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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에세이29

내가 서 있는 이 곳이 어디인지를 잊지 말자!!! 지난 몇일간 이곳에서 유행하고 있는 B형 독감으로 톡톡히 고생을 했습니다. 갑자기 열이 39도까지 오르더니, 근육통으로 온 몸이 저려오더군요. 거기서 끝이 아니라, 배까지 아파 오면서 설사를 하고,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그야말로 축 늘어진 채로 몇일을 보냈습니다. 저한테 옮은 아이도 계속해서 열이 떨어지질 않아 아내가 참 많이 속앓이를 하며 저희들을 돌보았죠. 아내의 간호 덕분에 이제서야 겨우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증세가요, 완전히 고산병이랑 너무나 비슷했습니다. 계속해서 머리가 아프고, 아무것도 먹을 수 없고, 힘이 쭉쭉 빠지는 게요. 앞으로 이런 경험들을 밥먹듯이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까, 좀 두렵고 떨리더라구요.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제게 맡겨 주신 일들을 잘 감.. 2018. 1. 16.
이 생명의 말씀을 남김없이... “가서, 성전에 서서, 이 생명의 말씀을 남김없이 백성에게 전하여라” 드디어 저희 번역 프로젝트의 후원에 대한 최종승인이 떨어졌습니다.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인데, 막상 승인이 떨어지고 나니까, 좀 걱정이 되네요.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까,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싶네요. 거기다가 제 부족하고 미흡한 능력으로 이 일을 잘 감당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런데 오늘 주신 말씀이 더욱 더 기가막힙니다. 사도행전 5장 12절부터 26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사도들의 손을 거쳐서 많은 표징과 놀라운 일이 백성들 가운데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기심으로 가득 찬 대제사장과 그의 지지자들인 사두개파 사람들이 사도들을 옥에 가둡니다. 그들이 옥에 갇혀 있을 때 주님의 천사가 감옥 문을 열고, 그들을 데리고.. 2018. 1. 11.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어느 곳에서는... 11 그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 곁에 머물러 있는데, 사람들이 모두 크게 놀라서, 솔로몬 행각이라고 하는 곳으로 달려와서, 그들에게로 모여들었다.12 베드로가 그 사람들을 보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 동포 여러분, 어찌하여 이 일을 이상하게 여깁니까? 또 어찌하여 여러분은, 우리가 우리의 능력이나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하기나 한 것처럼, 우리를 바라봅니까?13 아브라함의 하나님과 이삭의 [하나님]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께서 자기의 종 예수를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일찍이 그를 넘겨주었고, 빌라도가 놓아주기로 작정하였을 때에도, 여러분은 빌라도 앞에서 그것을 거부하였습니다. 14 여러분은 그 거룩하고 의로우신 분을 거절하고, 살인자를 놓아달라고 청하였습니다.15 그래.. 2018. 1. 7.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이... 1 오후 세 시의 기도 시간이 되어서,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으로 올라가는데,2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을 사람들이 떠메고 왔다. 그들은 성전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게 하려고, 이 못 걷는 사람을 날마다 '아름다운 문'이라는 성전 문 곁에 앉혀 놓았다.3 그는,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으로 들어가려는 것을 보고, 구걸을 하였다.4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그를 눈여겨 보고, 그에게 말하였다. "우리를 보시오!"5 그 못 걷는 사람은 무엇을 얻으려고 하고, 두 사람을 빤히 쳐다보았다.6 베드로가 말하기를 "은과 금은 내게 없으나, 내게 있는 것을 그대에게 주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시오" 하고,7 그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켰다. 그는 즉시 다리와 발목에 힘을 얻어서,8 벌떡 일어나.. 2018.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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