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4:1~17] 변화되고 성장한 요셉의 형들...

날짜: 2020년 9월 13일 주일

본문: 창세기 44장 1절 ~ 17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은혜로 덮어 주시고, 주님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들로 인해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하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저로 인해 생긴 마음의 부담, 마음의 상처들이 아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게 하여 주시고, 마음의 짐을 좀 덜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도망치거나, 포기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정면으로 마주하고, 정직하게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요셉이 집 관리인에게 명령하였다. "저 사람들이 가지고 갈 수 있을 만큼 많이, 자루에 곡식을 담으시오. 그들이 가지고 온 돈도 각 사람의 자루 아귀에 넣으시오.

2 그리고 어린 아이의 자루에다가는, 곡식 값으로 가지고 온 돈과 내가 쓰는 은잔을 함께 넣으시오." 관리인은 요셉이 명령한 대로 하였다.

3 다음날 동이 틀 무렵에, 그들은 나귀를 이끌고 길을 나섰다.

4 그들이 아직 그 성읍에서 얼마 가지 않았을 때에, 요셉이 자기 집 관리인에게 말하였다. "빨리 저 사람들의 뒤를 쫓아가시오. 그들을 따라잡거든, 그들에게 '너희는 왜 선을 악으로 갚느냐?

5 어찌하려고 은잔을 훔쳐 가느냐? 그것은 우리 주인께서 마실 때에 쓰는 잔이요, 점을 치실 때에 쓰는 잔인 줄 몰랐느냐? 너희가 이런 일을 저지르다니, 매우 고약하구나!' 하고 호통을 치시오."

6 관리인이 그들을 따라잡고서, 요셉이 시킨 말을 그들에게 그대로 하면서, 호통을 쳤다.

7 그러자 그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소인들 가운데는 그런 일을 저지를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8 지난번 자루 아귀에서 나온 돈을 되돌려 드리려고, 가나안 땅에서 여기까지 가지고 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그대의 상전 댁에 있는 은이나 금을 훔친다는 말입니까?

9 소인들 가운데서 어느 누구에게서라도 그것이 나오면, 그를 죽여도 좋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우리는 주인의 종이 되겠습니다."

10 그가 말하였다. "그렇다면 좋소. 당신들이 말한 대로 합시다. 그러나 누구에게서든지 그것이 나오면, 그 사람만이 우리 주인의 종이 되고, 당신들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죄가 없소."

11 그들은 얼른 각자의 자루를 땅에 내려놓고서 풀었다.

12 관리인이 맏아들의 자루부터 시작하여 막내 아들의 자루까지 뒤지니, 그 잔이 베냐민의 자루에서 나왔다.

13 이것을 보자, 그들은 슬픔이 북받쳐서 옷을 찢고 울면서, 저마다 나귀에 짐을 다시 싣고, 성으로 되돌아갔다.

14 유다와 그의 형제들이 요셉의 집에 이르니, 요셉이 아직 거기에 있었다. 그들이 요셉 앞에 나아가서, 땅에 엎드리자,

15 요셉이 호통을 쳤다. "당신들이 어찌하여 이런 일을 저질렀소? 나 같은 사람이 점을 쳐서 물건을 찾는 줄을, 당신들은 몰랐소?"

16 유다가 대답하였다. "우리가 주인 어른께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무슨 변명을 할 수 있겠습니까? 어찌 우리의 죄없음을 밝힐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소인들의 죄를 들추어내셨으니, 우리와 이 잔을 가지고 간 아이가 모두 주인 어른의 종이 되겠습니다."

17 요셉이 말하였다. "그렇게까지 할 것은 없소. 이 잔을 가지고 있다가 들킨 그 사람만 나의 종이 되고, 나머지는 평안히 당신들의 아버지께로 돌아가시오."

 

 

본문으로 들어가기: 요셉은 청지기를 시켜 다시 그들의 자루에 은전 뭉치를 돌려놓고 베냐민의 자루에는 은잔을 숨겨놓게 한다. 이것은 베냐민을 중범죄자로 만들어 사랑하는 동생을 이집트 땅에 붙들어 놓기 위함일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그는 형제들을 시험하고 있는 것을 이해된다. 요셉으로서는 형들의 삶이 변화되었는지, 아니면 여전한지 그들의 실체와 진심을 확인해야만 한다.

 

 

단락 구분

1~5절 요셉의 두 번째 누명 씌우기

6~13절 베냐민의 짐에서 발견된 은잔

14~17절 형제들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유다

 

 

배경이해

히브리인 요셉이 실제로 이집트의 점술에 심취했는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당시 아브라함 집안에는 강한 이교적 영향력이 남아 있었으며 야곱은 대대적인 영적 쇄신을 통해 모든 우상을 제거하기도 했다(35장). 요셉 또한 여전히 완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다. 따라서 요셉이 이집트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입었음에도 그가 이집트 제사장의 딸과 결혼을 한 뒤 그들의 종교적 영향을 받아 이집트 점술을 사용했다는 것은 이해 못할 일이 아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면서 그의 삶을 통제하고 계신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요셉은 형들의 본심과 변화를 확인해 볼 생각으로 계략을 꾸밉니다. 관리인을 시켜 형제들의 자루에 곡식과 돈을 넣고, 특별히 막내 베냐민의 자루에 몰래 은잔을 넣게 합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형제들은 날이 밝자 기분 좋게 출발하지만, 얼마 가지 못해 뒤따라온 요셉의 관리인을 만납니다.(1~5v)

 

2. 관리인은 다짜고짜 주인의 은잔을 훔쳐 갔다며 호통을 치자 당황한 형제들은 목숨을 걸고 맹세하며 결백을 주장합니다. 그러나 막내 베냐민의 자루에서 은잔이 발견됩니다. 형제들은 요셉이 죽은 줄 알았을 때의 야곱처럼 옷을 찢고 웁니다.(6~13v)

 

3. 요셉의 형들은 과거처럼 동생을 버리고 자기들끼리만 집으로 가지 않고, 베냐민과 함께 이집트로 돌아갑니다. 추궁하는 요셉 앞에서, 유다는 형제들 모두 총리의 종이 되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셉은 은잔을 훔친 베냐민만 종이 되고 나머지는 돌아가도 좋다고 하며 베냐민을 향한 형들의 마음을 시험합니다.(14~17v)

 

 

*  본문의 정리: 요셉은 자신을 미워했던 형들이 자기의 동복동생 베냐민을 어떻게 대하는지, 형들이 그동안 얼마나 변했는지 보기 위해 베냐민에게 누명을 씌웁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는 너희를 향한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시험과 연단을 진행하신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는 시험과 연단을 통해 우리를 확인하시고 점검하십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형들의 변화된 마음을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a. 요셉은 은잔을 숨기고 추격하고 확인한 후 형제들을 궁지로 몰아 넣음. 거짓말하고 비정하고 동생을 대했던 형들이 얼머나 확인하고 싶었던 것임

b.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시험과 연단은 당신의 백성으로서의 변화 여부를 확인하는 것임

 

2. 둘째로, 형들의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하고자 했습니다.

a. 요셉은 베냐민의 자루에 은잔을 넣고 누명을 씌워 형들을 시험함. 그리하여 베냐민을 향한 형제들의 반응을 보려고 한 것임. 형제들은 옷을 찢고 함께 성으로 돌아옴. 동생 베냐민의 안위를 걱정하며 진심으로 아파함

b.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시험과 연단은 우리의 사랑이 얼마나 성숙해졌는지를 확인하는 것임

 

3. 마지막으로, 우리의 책임감을 점검하고자 하십니다.

a. 요셉의 추궁에 유다는 하나님께서 죄악을 찾아내셨으니 자신들과 잔이 발견된 자 모두 종이 되겠다고 대답함. 형들은 더는 한 형제에게 책임을 씌우지 않고 자신들의 과오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로 이를 받아들임

b.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시험과 연단은 우리에게 책임감 있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지를 확인하는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시험과 연단을 통해 요셉의 형들이 얼마나 변화되었는지를 요셉에게 보여 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시험과 연단을 통해 우리를 변화시키시고, 성숙한 사랑의 사람으로 성장시키시고, 책임감 있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모든 문제들이 잘 해결이 되고, 마음의 평안을 찾고, 평안 가운데 청소년부 지체들을 위해서 기도의 끈을 놓지 않게 하여 주시고, 선생님들과 청소년부 아이들의 믿음이 더욱 더 견고해지고 주님 안에서 더욱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② 신대원 공부가 계속해서 온라인으로 잘 진행이 되게 하여 주시고, 과제들도 정해진 기간 안에 잘 마무리 짓고, 그 과제들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더 많이 깨닫고, 내 안에서 신학적인 정리들이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본부사역, 청소년부 사역도 지혜롭게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특별히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건강하게 잘 생활하실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고, 늘 동행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우리가 섬기던 리탕과 바탕 땅에도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시험과 연단은 당신의 백성으로서의 변화 여부를 확인하는 것임을 명심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잘 변화되어 가도록 노력하자!!!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시험과 연단을 통해 우리의 사랑이 더욱 더 성숙해져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나눔과 섬김을 삶 속에서 성실히 실천해 나가도록 하자!!!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시험과 연단 속에서 맡겨 주신 일들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수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책임감 있게 맡겨 주신 일들을 감당해 나가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께서 주시는 시험과 연단을 통해 우리의 속사람이 변화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말로만 떠드는 사랑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는 나눔과 섬김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명을, 책임을 끝까지 완수해 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묵묵히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면서 더욱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갈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제 마음이 고민들을 해결하여 주시고,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친히 그 모든 상황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너무 앞서서 생각하기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부디 오늘 하루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