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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창세기 43:1~15] 꼭 그렇게 해야만 한다면...

by 이소식 2020.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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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911일 금요일

본문: 창세기 431~ 15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의 부족함을 주님께서 메워 주시고, 제가 주님 안에서 더욱 더 성장해 나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이게 아니면 저것이라고 단정짓지 않고, 상황들을 살피면서 지혜롭게 다가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저희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고, 일용할 양식을 부어 주시고,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더욱 더 풍성히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 그 땅에 기근이 더욱 심해 갔다.

2 그들이 이집트에서 가지고 온 곡식이 다 떨어졌을 때에, 아버지가 아들들에게 말하였다. "다시 가서, 먹거리를 조금 더 사오너라."

3 유다가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그 사람이 우리에게 엄하게 경고하면서 '너희가 막내 아우를 데리고 오지 않으면, 다시는 나의 얼굴을 못 볼 것이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4 우리가 막내를 데리고 함께 가게 아버지께서 허락하여 주시면, 다시 가서 아버지께서 잡수실 것을 사오겠습니다.

5 그러나 아버지께서 막내를 보낼 수 없다고 하시면, 우리는 갈 수 없습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막내 아우를 데리고 오지 않으면, 다시는 나의 얼굴을 못 볼 것이다' 하였기 때문입니다."

6 이스라엘이 자식들을 탓하였다. "어찌하려고 너희는, 아우가 있다는 말을 그 사람에게 해서, 나를 이렇게도 괴롭히느냐?"

7 그들이 대답하였다. "그 사람은 우리와 우리 가족에 관하여서 낱낱이 캐물었습니다. '너희 아버지가 살아 계시냐?' 하고 묻기도 하고, '다른 형제가 더 있느냐?' 하고 묻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는 그저, 그가 묻는 대로 대답하였을 뿐입니다. 그가 우리의 아우를 그리로 데리고 오라고 말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8 유다가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말하였다. "제가 막내를 데리고 가게 해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곧 떠나겠습니다. 그렇게 하여야, 우리도, 아버지도, 우리의 어린 것들도, 죽지 않고 살 수 있을 것입니다.

9 제가 그 아이의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그 아이에 대해서는, 저에게 책임을 물어 주십시오. 제가 그 아이를 아버지께로 다시 데리고 와서 아버지 앞에 세우지 못한다면, 그 죄를 제가 평생 달게 받겠습니다.

10 우리가 이렇게 머뭇거리고 있지 않았으면, 벌써 두 번도 더 다녀왔을 것입니다."

11 아버지 이스라엘이 아들들에게 말하였다. "꼭 그렇게 해야만 한다면, 이렇게 하도록 하여라. 이 땅에서 나는 것 가운데 가장 좋은 토산물을 너희 그릇에 담아 가지고 가서, 그 사람에게 선물로 드리도록 하여라. 유향과 꿀을 얼마쯤 담고, 향품과 몰약과 유향나무 열매와 감복숭아를 담아라.

12 돈도 두 배를 가지고 가거라. 너희 자루 아귀에 담겨 돌아온 돈은 되돌려 주어야 한다. 아마도 그것은 실수였을 것이다.

13 너희 아우를 데리고, 어서 그 사람에게로 가거라.

14 너희들이 그 사람 앞에 설 때에,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 사람을 감동시키셔서, 너희에게 자비를 베풀게 해주시기를 빌 뿐이다. 그가 거기에 남아 있는 아이와 베냐민도 너희와 함께 돌려 보내 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자식들을 잃게 되면 잃는 것이지, 난들 어떻게 하겠느냐?"

15 사람들은 선물을 꾸리고, 돈도 갑절을 지니고, 베냐민을 데리고 급히 이집트로 가서, 요셉 앞에 섰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식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다가 나선다. 유다 위로 맏형 르우벤과 시므온, 레위가 있다. 둘째 시므온은 이집트에 잡혀 있고, 르우벤은 아버지에게 시므온을 데려오겠다고 약속하면서 자신의 두 아들을 담보로 내놓은 바 있다(42:36~38). 그러나 이 결연한 제안은 아버지의 공감을 얻지 못했기에 르우벤이 다시 나서지 못했을 것이다. 레위 역시 디나가 겁탈을 당했을 때 세겜 학살을 주동하여 아버지의 눈 밖에 나 있었다.

 

 

단락 구분

1~5절 다시 이집트로 가야 하는 요셉의 형들

6~10절 베냐민을 위해 희생을 각오하는 유다

11~15절 아들들을 다시 이집트로 보내는 야곱

 

 

배경이해

야곱이 가나안의 특산품으로 생각되는 고가의 선물을 준비해서 이집트 총리에게 보낸다. 이것은 그가 과거 형 에서를 만나기 위해 막대한 선물을 준비한 것과 비교된다. 해밀턴은 여기서 야곱이 이집트 총리의 호의를 얻기 위해 이런 선물을 보냈다기보다는 당시 외국의 고관을 만날 때 지켜야 하는 예법을 따른 행동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야곱의 아들들의 첫 번째 총리 접견에서는 아무런 선물도 준비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 선물의 목적은 예법을 따른 것이 아니라, 총리에게 자신들의 결백을 호소함으로써 아들들의 범죄 혐의를 벗기 위함이었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기근이 심해지고 이집트에서 가져온 양식도 금방 떨어졌습니다. 야곱은 아들들에게 다시 한 번 이집트로 가서 양식을 사 오라고 합니다. 유다는 이집트 총리의 엄중한 경고를 상기시키며, 베냐민을 보내 줘야 다녀오겠다고 합니다.(1~5v)

 

2. 유다는 벤냐민을 보내길 주저하는 야곱을 설득합니다. 그는 가족 모두가 죽음을 면하려면 베냐민과 함께 이집트로 갈 수밖에 없음을 설명하고, 자신이 책임지고 베냐민을 데려오겠다고 안심시키며, 야곱이 주저하지 않았다면 벌써 두 번도 더 다녀왔을 거라며 재촉합니다.(6~10v)

 

3. 야곱도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을 알기에 베냐민을 보내기로 결심합니다. 그 대신 야곱은 이집트 총리의 마음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선물을 챙기라고 하고, 도둑 누명을 벗을 수 있도록 두 배의 돈을 가져가라고 일러 줍니다. 야곱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모두 무사히 돌아오도록 은혜와 자비를 베푸시기를 바라면서도 하나님의 주권에 모든 것을 맡깁니다.(11~15v)

 

 

*  본문의 정리: 야곱 일가는 식량이 떨어져 다시 이집트에 다녀와야 합니다. 유다는 책임지고 베냐민을 데려오기로 약속하고, 야곱은 전능하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베냐민을 보냅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Keyword: Why?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우리를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a.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결국 야곱은 베냐민을 보내기로 결심하고, 다른 아들들과 함께 이집트로 보내 양식을 가져오게 함

b.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우리를 어쩔 수 없는 방향으로 인도하실 것이니, 그 모든 행사를 하나님께 맡기고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야 함

 

2. 둘째로, 하나님께서 우리와 동행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a. 야곱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모두 무사히 돌아오도록 은혜와 자비를 베푸시기를 바라면서 하나님의 주권에 모든 것을 맡기고 아들들을 이집트로 보냄

b. 하나님께서 늘 우리와 동행하시고, 우리의 보호자가 되어 주실 것이니,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다음 과정을 향해 담대히 나아가야 함

 

3.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놀라운 결실을 맺게 하여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a. 선물을 꾸리고, 돈도 갑절고 지니고, 베냐민까지 데리고 요셉 앞에 선 형들에게 놀라운 일이 일어나게 하실지 야곱도, 형들도 아무도 알지 못하고 있음

b. 하나님께서 우리의 생각보다 더 크고 놀라운 결과와 결실을 맺게 하여 주시길 것이니, 하나님께 그 모든 행사를 맡기고 기도하면서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결국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하시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당신께 모든 것을 맡기고, 그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게 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당신의 뜻과 계획을 따라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도록 강권적으로 인도하시고, 당신께 모든 것을 맡기고, 그 인도하심을 따라 가게 하시면서, 놀라운 결실을 맺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면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고,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그 크고 놀라운 일들의 증인이 되게 하여 주시길…

 

② 시간을 아끼고, 지혜롭게 모든 상황에 대처하면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특별히 신대원 공부, 본부 사역, 그리고 홈스쿨링을 위한 준비까지 주님께서 부어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고, 그 속에서 주님을 더 깊이 경험하고, 그 놀라운 은혜와 사랑에 감사할 수 있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특별히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평안 가운데 통증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우리가 섬기던 캄바 리탕과 바탕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에게 은혜와 사랑이 차고 넘치게 하여 주시고, 그들이 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우리를 이끄실 때 그 인도하심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고, 그 속에 담긴 주님의 뜻과 계획을 잘 헤아릴 수 있도록 노력하자!!!

 

- 어렵고 힘든 상황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지라도 늘 우리와 함께하시면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고, 우리의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그 손길에 늘 감사하자!!!

 

- 주님께서 우리의 생각과 상상을 뛰어 넘는 놀라운 결실을 맺게 하여 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묵묵히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고, 그 과정에서 놀라운 결실을 맺게 하여 주실 것을 기대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당신께서 우리를 강권적으로 이끄실 때 그 인도하심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게 하여 주시고, 그 속에 담긴 당신의 뜻과 계획을 잘 헤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 너머에 있는 특별한 당신의 계획을 바라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와 동행하시고,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켜 주시는 그 은혜와 사랑을 바라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의 기대보다 더 놀랍게 역사하시고, 놀라운 결실을 맺게 하여 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저희들이 풍성한 결실을 맺고, 그 길의 여정 속에서 감사와 기쁨이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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