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2:1~17] 꿈의 주관자...

날짜: 2020년 9월 9일 수요일

본문: 창세기 42장 1절 ~ 17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매일매일 열심히 책을 읽고, 열심히 주님을 알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지만 이를 통해 주님을 향한 사랑이 깊어지는 계기가 되게 하여 주시고, 나는 더욱 더 낮아지고, 겸손하게 되어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저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저희들의 모든 필요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야곱은 이집트에 곡식이 있다는 말을 듣고서, 아들들에게 말하였다. "얘들아, 왜 서로 얼굴들만 쳐다보고 있느냐?"

2 야곱이 말을 이었다. "듣자 하니, 이집트에 곡식이 있다고 하는구나. 그러니 그리로 가서, 곡식을 좀 사오너라. 그래야 먹고 살지, 가만히 있다가는 굶어 죽겠다."

3 그래서 요셉의 형 열 명이 곡식을 사려고 이집트로 갔다.

4 야곱은 요셉의 아우 베냐민만은 형들에게 딸려 보내지 않았다. 베냐민을 같이 보냈다가, 무슨 변이라도 당할까 보아, 겁이 났기 때문이다.

5 가나안 땅에도 기근이 들었으므로, 이스라엘의 아들들도 곡식을 사러 가는 사람들 틈에 끼었다.

6 그 때에 요셉은 나라의 총리가 되어서, 세상의 모든 백성에게 곡식을 파는 책임을 맡고 있었다. 요셉의 형들은 거기에 이르러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요셉에게 절을 하였다.

7 요셉은 그들을 보자마자, 곧바로 그들이 형들임을 알았다. 그러나 짐짓 모르는 체하고, 그들에게 엄하게 물었다. "당신들은 어디에서 왔소?" 그들이 대답하였다. "먹거리를 사려고, 가나안 땅에서 왔습니다."

8 요셉은 형들을 알아보았으나, 형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9 그 때에 요셉은 형들을 두고 꾼 꿈을 기억하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첩자들이오. 이 나라의 허술한 곳이 어디인지를 엿보러 온 것이 틀림없소!"

10 그들이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총리 어른, 소인들은 그저 먹거리를 사러 왔을 뿐입니다.

11 우리는 한 아버지의 자식들입니다. 소인들은 순진한 백성이며, 첩자가 아닙니다."

12 그가 말하였다. "아니오! 당신들은 이 나라의 허술한 곳이 어디인지를 엿보러 왔소."

13 그들이 대답하였다. "소인들은 형제들입니다. 모두 열둘입니다. 가나안 땅에 사는 한 아버지의 아들들입니다. 막내는 소인들의 아버지와 함께 있고, 또 하나는 잃었습니다."

14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내 말이 틀림없소. 당신들은 첩자들이오.

15 그러나 당신들이 진실을 증명할 길은 있소. 바로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오. 당신들이 막내 아우를 이리로 데려오지 않으면, 당신들은 여기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하오.

16 당신들 가운데서 한 사람을 보내어, 당신들 집에 남아 있는 아우를 이리로 데려오게 하고, 나머지는 감옥에 가두어 두겠소. 나는 이렇게 하여, 당신들이 한 말이 사실인지를 시험해 보겠소. 바로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오. 당신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면, 당신들은 첩자라는 누명을 벗지 못할 것이오."

17 요셉은 그들을 감옥에 사흘 동안 가두어 두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요셉이 17세에 애굽으로 팔려갔다면 20년이 지난 것이다. 13년이 지나 30세에 그가 애굽의 총리가 되었고, 이어서 7년 동안의 풍년 기간이 지났기 때문이다. 온 세상에 엄습한 기근은 팔레스타인도 예외가 아니었다. 애굽에 엄청난 식량이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이 온 땅에 알려졌으며, 그 소식은 야곱의 귀에도 들어갔을 것이다. 식량 고갈을 염려함 야곱은 애굽에서 식량을 사오기로 결심한다.

 

 

단락 구분

1~5절 애굽으로 내려가는 요셉의 형제들

6~8절 요셉과 형들의 조우

9~17절 요셉이 형들을 시험하기 시작하다

A. 형들을 정탐꾼으로 모는 요셉(9~13절)

B. 결백을 증명하라는 요셉(14~17절)

 

 

배경이해

고대 사회에서도 정적에 대한 첩보활동과 경쟁국들 간의 일정 활동은 일상적이었다(삼하 3:25; 10:3). 애굽은 항상 팔레스타인 지역과 더 멀리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제국들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당시 애굽은 특히 시내 반도와 해안 도로를 경유해서 들어오는 일정을 색출하기 위해 입국자들을 철저히 조사했다(Waltke). 더구나 각국의 식량난으로 인해 갑작스런 약탈극과 군사적 침략이 우려되던 시기였기에, 야곱의 아들들에게 그런 혐의를 뒤집어씌우는 것은 누가 봐도 느닷없는 조치가 아니었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가나안 땅에도 기근이 닥칩니다. 야곱은 아들들을 이집트로 보내 양식을 구해 오라고 합니다. 그러나 라헬의 아들, 요셉의 동복동생 베냐민은 보내지 않습니다. 이집트에 도착한 야곱의 아들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하고 요셉 앞에 엎드려 절합니다.(1~8v)

 

2. 요겝은 그 모습을 보고 자기가 어린 시절에 꾸었던 꿈들을 기억합니다. 요셉은 '현들의 곡식단이 자기 곡식단에게 절하는' 첫째 꿈(37:7)이 성취되었다는 것과 '해와 달과 별 열한 개가 자신에게 절하는' 둘째 꿈(37:9)이 성취되려면 아버지와 동생 베냐민이 와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요셉은 둘째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혜를 발휘합니다.(9av)

 

3. 요셉은 모르는 체하고 형들을 첩자로 몰아 아버지와 동생의 안녕을 확인하고, 형들이 동생을 데리고 올 수밖에 없도록 상화을 몰아갑니다. 또 형들을 감옥에 가둬 그들이 잃었다고 한 동생의 처지를 느껴 보도록 하며,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할 기회를 줍니다.(9b~17v)

 

 

*  본문의 정리: 곡식을 구하러 이집트로 온 요셉의 형들이 요셉에게 절함으로 요셉이 첫 꿈이 이루어집니다. 요셉은 자신의 다음 꿈도 이루어질 것을 믿고 꿈의 성취를 준비합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 너희를 통해 꿈을 이루실 것이니, 꿈의 성취를 위해 준비해야 한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 우리의 꿈의 성취를 도와 주실 것입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꿈을 주십니다.

a. 하나님께서는 요셉에게 형들의 곡식단이 자신의 곡식단에 절하는 꿈을 주시고, 해와 달과 별 열한 개가 자신에게 절하는 꿈을 주심

b.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당신의 꿈을 보여 주실 것임

 

2. 둘째로, 하나님께서 그 꿈이 성취되도록 인도하십니다.

a. 하나님께서 수많은 연단과 훈련의 시간들을 거치게 하시고, 그 상황들을 극복해 나가면서 하나님의 도구로 성장하게 하심

b. 하나님께서 그 꿈이 성취될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시고, 수많은 연단과 훈련의 시간을 갖게 하실 것임

 

3.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친히 그 꿈의 주관자가 되어 주십니다.

a.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나아왔던 요셉은 마침내 하나님의 주관하신 그 꿈이 온전히 성취되는 것을 목도하였고, 둘째 꿈이 이루어지도록 지혜를 발휘함

b. 하나님께서 묵묵히 순종하는 우리들을 사용하셔서 당신의 꿈을 이루어 가시는 주관자가 되시고, 그 놀라운 꿈의 성취를 목도하고, 경험케 하실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요셉에게 주셨던 그 꿈이 결국에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시고, 또다른 꿈이 성취되도록 지혜를 발휘하게 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에게 주셨던 그 꿈이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시고, 또다른 계획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놀라운 꿈의 성취를 목도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오늘 하루도 열심히 맡겨 주신 일들을 감당해 나가고, 더욱 더 열심히 주님을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면서, 오늘 하루를 하나님께서 주신 꿈의 성취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하루가 되도록 성실히 노력하게 하여 주시길…

 

② 일상의 삶 속에서 균형을 잘 잡을 수 있게 하여 주시길, 특별히 신대원 공부와 본부 사역, 그리고 홈스쿨링을 위한 준비와 가정을 돌보는 일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고,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를 붙잡아 주시고, 평안으로 지켜 주시고, 온전히 회복되는 모습을 아버지가 경험하게 하여 주시고, 감사의 찬송을 올려 드릴 수 있게 되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믿지 않는 티벳의 영혼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께서 어떤 모습으로든 우리에게 당신의 꿈을 보여 주시고, 그 꿈을 가슴에 품고 묵묵히 그 꿈을 이루어 나가기 위한 노력들을 해 나가자!!!

 

-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당신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도하실 것이니, 그 인도하심을 따라 묵묵히 순종하며 나아가고, 주님께서 주관하시는 연단과 훈련을 성실히 잘 감당하자!!!

 

-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주신 꿈의 주관자가 되시고, 우리에게 놀라운 일들이 성취되고, 이루어지는 것을 목도하게 하여 주실 것이니, 그 때에 감사와 기쁨이 찬송을 올려 드리고, 온전히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루시길 원하시는 그 꿈을 우리에게 밝히 보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우리가 그 꿈의 성취를 위해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고, 그 모든 연단의 과정, 훈련의 과정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그 꿈의 주관자가 되시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남을 목도하고, 감격하고, 기뻐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 때에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고, 주님께 감사하면서, 주님을 높여 드릴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저희들의 꿈을 이루어 주시고, 저희들이 주님께 깊이 감사하는 날이 오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