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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창세기 41:17~36] 하나님의 도구가 되기 위한 필요 조건...

by 이소식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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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97일 월요일

본문: 창세기 4117~ 36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또다른 하루를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안산까지 비가 세차게 오기 전에 안전하게 잘 도착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더욱 더 집중해서 주님을 깊이 알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신대원 2주차가 시작되는데, 열심히 책을 읽고,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깨닫고, 그것들을 잘 정리해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늘 저희들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저희들의 모든 필요를 신실하게 채워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7 바로가 요셉에게 말하였다. "꿈에 내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18 살이 찌고 잘생긴 암소 일곱 마리가 강에서 올라와서, 갈밭에서 풀을 뜯었다.

19 그것들의 뒤를 이어서, 약하고 아주 흉측하고 야윈 다른 암소 일곱 마리가 올라오는데, 이집트 온 땅에서 내가 일찍이 본 일이 없는 흉측하기 짝이 없는 그런 암소들이었다.

20 그 야위고 흉측한 암소들은 먼저 올라온 기름진 암소 일곱 마리를 잡아먹었다.

21 흉측한 암소들은 살이 찐 암소들을 잡아먹었는데도, 여전히 굶은 암소처럼 흉측하였다. 그리고는 내가 깨어났다.

22 내가 또다시 꿈에 보니, 한 줄기에서 자란 이삭 일곱 개가 있는데, 잘 여물고 실한 것들이었다.

23 그것들의 뒤를 이어서, 다른 이삭 일곱 개가 피어 나오는데, 열풍이 불어서, 시들고 야위고 마른 것들이었다.

24 그 야윈 이삭이 잘 여문 일곱 이삭을 삼켜 버렸다. 내가 이 꿈 이야기를 마술사와 현인들에게 들려 주었지만, 아무도 나에게 그 꿈을 해몽해 주지 못하였다."

25 요셉이 바로에게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두 번 꾸신 꿈의 내용은 다 같은 것입니다. 임금님께서 장차 하셔야 할 일을 하나님이 보여 주신 것입니다.

26 그 좋은 암소 일곱 마리는 일곱 해를 말하고, 잘 여문 이삭 일곱 개도 일곱 해를 말하는 것입니다. 두 꿈이 다 같은 내용입니다.

27 뒤따라 나온 야위고 흉측한 암소 일곱 마리나, 열풍에 말라 버린 쓸모 없는 이삭 일곱 개도, 역시 일곱 해를 말합니다. 이것들은 흉년 일곱 해를 말하는 것입니다.

28 이제, 제가 임금님께 말씀드린 바와 같이, 임금님께서 앞으로 하셔야 할 일을 하나님이 보여 주신 것입니다.

29 앞으로 올 일곱 해 동안에는, 온 이집트 땅에 큰 풍년이 들 것입니다.

30 그런데 곧 이어서, 일곱 해 동안 흉년이 들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집트 땅에 언제 풍년이 있었더냐는 듯이, 지나간 일을 다 잊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근이 이 땅을 황폐하게 할 것입니다.

31 풍년이 든 다음에 오는 흉년은 너무나도 심하여서, 이집트 땅에서는 아무도 그 전에 풍년이 든 일을 기억하지 못할 것입니다.

32 임금님께서 같은 꿈을 두 번이나 거듭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하시기로 이미 결정하시고, 그 일을 꼭 그대로 하시겠다는 것을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33 이제 임금님께서는, 명철하고 슬기로운 사람을 책임자로 세우셔서, 이집트 땅을 다스리게 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34 임금님께서는 전국에 관리들을 임명하셔서, 풍년이 계속되는 일곱 해 동안에, 이집트 땅에서 거둔 것의 오분의 일을 해마다 받아들이도록 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35 앞으로 올 풍년에, 그 관리들은 온갖 먹거리를 거두어들이고, 임금님의 권한 아래, 각 성읍에 곡식을 갈무리하도록 하십시오.

36 이 먹거리는, 이집트 땅에서 일곱 해 동안 이어갈 흉년에 대비해서, 그 때에 이 나라 사람들이 먹을 수 있도록 갈무리해 두셔야 합니다. 그렇게 하시면, 기근이 이 나라를 망하게 하지 못할 것입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바로는 요셉에게 자신의 꿈을 설명한다. 바로는 요셉과의 일반적인 격식을 차린 상견례 과정을 생략한 듯하다. 그는 히브리인으로 알려진 요셉의 과거, 가족, 사연, 애굽에서의 직업에 전혀 관심이 없다. 물론 이는 내러티브의 흐름에서 곁가지일 뿐이라 모두 생략되었겠지만, 이야기의 빠른 흐름은 바로의 초조한 심리를 그대로 반영한다. 실제로 바로는 형식적인 접견 인사만 받고 즉시 꿈 이야기로 넘어갔을 것으로 보인다.

 

 

단락 구분

17~24절 꿈을 설명하는 바로

25~36절 꿈을 해몽하는 요셉

A. 좋은 일곱 소와 흉한 일곱 소의 의미(25~31)

B. 해몽을 통해 대비책을 제안하는 요셉(32~36)

 

 

배경이해

주전 2세기의 어떤 이집트 문헌은 주전 2600년경에 나일강 수위가 낮아져 이집트에 7년간 흉년이 있었으며 상-이집트에서 사람들이 자신의 자녀를 잡아먹었던 시기가 있었다고 기록한다(Wenham; Hamilton). 그 외 비슷한 7년의 흉년과 7년의 풍년이라는 주제는 고대근동의 다른 신화들에서도 나타난다(, 아카드의 서사시, 길가메시 서사시, 그리고 아트라하시스 서사시). 가장 유사한 것은 아카드의 서사시 '선하고 은혜로운 신들', 거기에는 신들이 7년의 흉년을 끝내고 7년의 풍년을 선물하는 이야기가 나온다(Hamilton).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바로는 이집트의 어떤 지혜자도 해석하지 못한 꿈을 요셉에게 들려줍니다.(17~24v)

 

2. 요셉은 그 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단번에 알았습니다. 하지만 꿈의 구체적인 내용을 곧바로 말하지 않고, 이 꿈은 하나님이 바로에게 할 일을 가르쳐 주신 것이라는 사실부터 분명히 합니다. 요셉은 바로가 꾼 두 꿈 모두 7년간의 풍년 뒤에 7년간의 극심한 흉년이 있을 것을 예고하는 내용이라고 해몽합니다. 또 하나님이 이 일을 결정하셨고 그대로 시행하실 것이라고 덧붙입니다.(25~32v)

 

3. 이어서 요셉은 하나님이 알려 주신 시기를 대비하기 위해 바로가 할 일을 제안합니다. 이 사업 전체를 맡을 만한 지혜로운 인재를 등용할 것, 전국에 이 일을 담당할 행정 체계를 갖출 것, 풍년 때 수확물의 5분의 1을 세금으로 거두는 조세 제도를 확립할 것 등입니다. 어느덧 요셉은 이집트를 위기에서 구할 지혜를 갖춘 사람이 되었습니다.(33~36v)

 

 

*  본문의 정리: 요셉은 바로의 꿈을 해석하며, 꿈을 보여 주신 분도, 꿈의 의미를 알려 주신 분도, 꿈의 내용을 실행하실 분도 하나님이심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기근에 대처할 방법을 제안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가 준비가 되면 하나님께서 너희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일을 이루실 것이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의 도구가 되기 위한 필요 조건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충만해 있어야 합니다.

a. 꿈의 구체적인 내용을 듣고는, 이 꿈이 하나님이 바로으게 할 일을 가르쳐 주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 요셉

b. 하나님의 손에 익은 도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충만해야 함

 

2. 둘째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a. 바로가 꾼 두 꿈 모두 7년간의 풍년 뒤에 7년간의 극심한 흉년이 있을 것을 예고하는 내용이라고 해몽함. 하나님께서 이 일을 결정하셨고, 그대로 시행하실 것이라고 덧붙임

b. 하나님의 손에 익은 도구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잘 분별할 줄 아는 마음이 필요함

 

3.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의뢰하며 계획과 실행에 옮길 결단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a. 요셉은 바로고 할 일을 제안함. 사업 전체를 맡을 인재를 등용하고, 이 일을 담당할 행정 체계를 갖추고, 조세 제도를 확립해야 한다고 제안함

b. 하나님의 손에 익은 도구가 되기 위해서는 매순간 하나님을 의뢰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과감하게 실행에 옮길 결단력을 갖추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요셉을 훈련과 연단을 통해 당신의 뜻과 계획을 깨닫고, 그에 맞게 실행에 옮길 지혜와 능력을 갖춘 당신의 도구로 성장하게 하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를 훈련과 연단을 통해 당신의 뜻과 계획을 바르게 깨닫고, 그에 맞게 실행에 옮길 지혜와 능력을 갖춘 당신의 도구로 성장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태풍으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이 땅을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길, 그리고 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친히 모든 상황들을 주관하여 주시고, 온전히 회복시켜 주시길…

 

② 신대원 2주차 공부가 시작되는데, 수업을 들으면서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이 깨달아 알게 하여 주시고, 독서를 통해 더 깊은 이해를 갖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본부사역도 재택근무하면서 잘 감당해 나가고, 회원들의 필요를 잘 채우고 도울 수 있게 하여 주시길, 뿐만 아니라 가정도 잘 돌보고, 홈스쿨링을 위한 준비도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통증 없이 잘 생활하실 수 있도록,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 특히 리탕과 바탕의 영혼들, 지금 제가 섬기고 있는 우리교회청소년부 지첵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모두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에게 당신을 보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열심히 수업을 듣고, 말씀을 묵상하고, 신앙 서적들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충만해져 감으로써 하나님의 손에 익은 도구가 되기 위한 준비가 잘  이루어지게 하자!!!

 

- 항상 기도의 자리를 지키면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올바르게 분별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 뜻과 계획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항상 깨어서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자!!!

 

- 매순간 하나님을 의뢰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하나님께서 확정하여 주시고, 실행에 옮기라고 말씀하시면 주저함 없이 과감히 그 일을 실행에 옮기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풍성한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의 손에 익은 도구로 잘 다듬어질 수 있고, 준비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충만한 도구가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는 당신의 손에 익은 도구가 되길 소망합니다. 매순간 하나님을 의뢰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하나님께서 확정하여 주시고, 출발하라는 명령을 주시면, 주저없이 과감히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길을 가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풍성히 누리면서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차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함께하여 주시고,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으로 가득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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