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9월 6일 주일
본문: 창세기 41장 1절 ~ 16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늘 눈동자처럼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셔서, 춘천까지 안전하게 잘 다녀올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청소년부를 위해 계획했던 일들도 잘 논의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저희들에게도 부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영적인 부흥이 이 안에서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청소년부 안에서 하나님을 향한 갈급함이 일어나게 도와 주시고,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뜨겁게 표출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그로부터 만 이 년이 지나서, 바로가 꿈을 꾸었다. 그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2 잘생기고, 살이 찐 암소 일곱 마리가 강에서 올라와서, 갈밭에서 풀을 뜯는다.
3 그 뒤를 이어서, 흉측하고 야윈 다른 암소 일곱 마리가 강에서 올라와서, 먼저 올라온 소들과 함께 강가에 선다.
4 그 흉측하고 야윈 암소들이, 잘생기고 살이 찐 암소들을 잡아먹는다. 바로는 잠에서 깨어났다.
5 그가 다시 잠들어서, 또 꿈을 꾸었다. 이삭 일곱 개가 보인다. 토실토실하고 잘 여문 이삭 일곱 개가 나오는데, 그것들은 모두 한 줄기에서 나와서 자란 것들이다.
6 그 뒤를 이어서, 또 다른 이삭 일곱 개가 피어 나오는데, 열풍이 불어서, 야위고 마른 것들이다.
7 그 야윈 이삭이, 토실토실하게 잘 여문 이삭 일곱 개를 삼킨다. 바로가 깨어나 보니, 꿈이다.
8 아침에 그는 마음이 뒤숭숭하여, 사람을 보내어서 이집트의 마술사와 현인들을 모두 불러들이고, 그가 꾼 꿈 이야기를 그들에게 하였다. 그러나 아무도 그에게 그 꿈을 해몽하여 주는 사람이 없었다.
9 그 때에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이 바로에게 말하였다. "제가 꼭 했어야 할 일을 못한 것이 오늘에야 생각납니다.
10 임금님께서 종들에게 노하셔서, 저와 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을 경호대장 집 감옥에 가두신 일이 있습니다.
11 저희들이 같은 날 밤에 각각 꿈을 꾸었는데, 두 꿈의 내용이 너무나 달랐습니다.
12 그 때에 그 곳에, 경호대장의 종인 히브리 소년이 저희와 함께 있었습니다. 저희가 꾼 꿈 이야기를 그에게 해주었더니, 그가 그 꿈을 풀었습니다. 저희 두 사람에게 제각기 그 꿈을 해몽하여 주었던 것입니다.
13 그리고 그가 해몽한 대로, 꼭 그대로 되어서, 저는 복직되고, 그 사람은 처형되었습니다."
14 이 말을 듣고서,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요셉을 불러오게 하였고, 사람들은 곧바로 그를 구덩이에서 끌어냈다. 요셉이 수염을 깎고, 옷을 갈아입고, 바로 앞으로 나아가니,
15 바로가 요셉에게 말하였다. "내가 꿈을 하나 꾸었는데, 그것을 해몽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나는 네가 꿈 이야기를 들으면 잘 푼다고 들었다. 그래서 너를 불렀다."
16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였다. "저에게는 그런 능력이 없습니다. 임금님께서 기뻐하실 대답은, 하나님이 해주실 것입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39~41장은 요셉의 삶에 일어난 반전 이야기를 구성한다. 애굽에 노예로 팔려간 그가 어떻게 그 나라의 2인자인 총리로 등극하는지 그 극적인 과정을 한 편의 드라마로 보여준다. 이어서 42장부터는 다시 가나안 땅으로 무대가 바뀌어 야곱 가족의 고난이 묘사된다. 41장은 그 계기가 된 요셉의 두 번째 꿈 해몽에 대한 이야기로, 그는 애굽의 최고 권력자인 바로의 꿈을 해몽함으로써 단숨에 그 나라의 2인자 자리에 올라선다.
단락 구분
1~7절 이상한 꿈을 꾼 바로
8~13절 해몽가로 추천되는 요셉
14~16절 꿈 해몽을 위해 석방된 요셉
배경이해
바로의 꿈에서 '동풍'에 곡식이 비쩍 마른다. 애굽에서 이 바람은 남쪽의 사하라 사막에서 부는 뜨거운 계절풍인데, 이것이 '동풍'으로 표현되는 것은 출애굽 독자들인 팔레스타인의 이스라엘 독자들에게 맞추기 위함이었을 것이다(참조. Wenham).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중해 반대편의 넓은 사막 지역에서 불어오는 동풍은 심판의 바람이며(시 48:7; 겔 27:26; 호 13:15) 식물을 마르게 하는 바람이었다(겔 17:10; 19:12; 욘 4:8).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요셉은 17세에 이집트로 팔려 와(37:2) 오랜 시간을 종으로 지내다 누명을 쓰고 죄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28세 때, 바로에게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의 꿈을 해몽해 줌으로써 출옥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지만, 그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 속절없이 2년이 흘러 30세가 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이 계획하신 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의 꿈에서 기이한 장면을 연달아 두 번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이 보여 주신 꿈 앞에서 최고 권력자인 바로는 두려워하고, 이집트의 최고 지혜자들은 어떻게 해몽할지 몰라서 당황합니다.(1~8v)
2. 그 때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이 요셉을 떠올려 그를 바로에게 소개합니다.(9~13v)
3. 드디어 요셉은 구덩이에서 나와, 죄수복이 아닌 왕을 알현하는 옷을 입고 바로 앞에 섭니다. 해몽을 기대하는 바로에게 요셉은 자기가 아닌 하나님이 대답하실 것이라고 분명히 말합니다.(14~16v)
* 본문의 정리: 바로는 예사롭지 않은 꿈을 연달아 꾸지만, 그 꿈의 의미를 누구도 풀어내지 못합니다. 그 때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이 추천으로, 요셉이 구덩이에서 나와 바로 앞에 섭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에게 하나님의 때가 이를 것이고, 그 때에 너희는 새로운 반전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묵묵히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준비해야 합니다.
Keyword: Why?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의 때는 반전의 기회를 주시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a. 대제국 애굽의 왕에게 꿈을 꾸게 하시고, 그 꿈을 해석하지 못해 속수무책인 상황에 직면하게 하심. 자신보다 더 큰 운명과 역사의 주관자를 앞에 서게 하시고, 그로 인해 요셉에게 새로운 반전의 기회를 주시려고 하심
b. 하나님의 때를 묵묵히 기다리면서 준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로운 반전의 기회를 우리에게 허락하실 것임
2. 둘째로, 하나님의 때는 상황의 역전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a. 그 자체가 신이고, 늘 분명하고 확실한 메시지를 전하고 명령만 내리는 존재이던 왕이 두 번의 꿈 때문에 자신의 모든 권력도 감당 못할 근심에 빠짐. 그 때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이 자신의 겪었던 일을 떠올리고, 바로에게 꿈을 해몽할 사람으로 요셉을 천거함
b. 하나님의 때를 묵묵히 기다리면서 준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상황들이 역전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실 것임
3.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때는 우리가 기쁨으로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a. 술잔을 올리는 시종장은 2년 전 일을 기억하고 바로에게 요셉을 천거하였으며, 2년의 망각마저 하나님께서 최족기를 위해 사용하고 계심. 바로 앞에 선 요셉은 꿈 해석 능력이 왕의 생각대로 자신에게 있지 않음을 인정하고, 그 대신 하나님의 능력을 고백함
b. 하나님의 때를 묵묵히 기다리면서 준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요셉에게 새로운 반전의 기회를 마련해 주시고, 상황이 역전되고, 당신께 모든 영광을 올릴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반전의 기회를 허락하시고, 상황이 역전되고, 당신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춘천까지 오고 가는 길을 늘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청소년부 지체들을 주님께로 잘 인도하고, 주님과 더 깊은 인격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잘 돕고, 그들을 위해서 늘 기도의 끈을 놓지 않도록 도와 주시길…
②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상황들을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준비의 시간으로 잘 활용하고, 더욱 더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면서 하나님께서 새로운 기회를 주시고, 새로운 상황으로 이끄실 때까지 묵묵히 잘 견디고, 지금보다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가는 기회로 삼을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시고, 특별히 아버지를 붙잡아 주시고, 보호하여 주셔서 온전히 회복이 되고, 그 과정 속에서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 리탕과 바탕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에게 특별한 은혜와 사랑을 더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께서 새로운 반전의 기회를 주실 때까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더 열심히 성장하고, 성숙해져 가기 위한 노력을 최대한으로 해 나가자!!!
-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들이 역전이 되고, 새로운 기회를 주실 때를 잘 분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도하고,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면서 조급해하지 말고, 주어진 시간들을 충분히 활용하자!!!
- 하나님께서 그 기회를 주시고, 새로운 시작이 일어날 때 가장 먼저 하나님께 예배하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면서, 감사와 기쁨의 찬송과 찬양을 올려 드리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정말 오늘이 새로운 반전이 일어나는 하루가 되고, 모든 상황들이 역전이 되는 그런 날이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기회를 허락하여 주시고, 이 놀라운 일을 이루어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런 날을 저에게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을 기뻐하고, 주님께 온 맘과 정성을 다해 예배하면서,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주님의 때를 묵묵히 기다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더 깊이 주님을 알아가고, 지혜와 능력이 더하여지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잘 분별할 수 있는 영적인 통찰력과 깊이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반전과 역전의 기회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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