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9월 4일 금요일
본문: 창세기 39장 1절 ~ 23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정말 즐거운 배움의 시간을 갖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루하루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어떤 신학적인 틀, 신앙의 틀을 잡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폭 넓은 이해를 갖게 하여 주시고, 그것이 지식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나눔으로, 실천으로 옮겨질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요셉이 이집트로 끌려갔다. 요셉을 이집트로 끌고 내려간 이스마엘 사람들은, 바로의 신하인 경호대장 이집트 사람 보디발에게 요셉을 팔았다.
2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셔서, 앞길이 잘 열리도록 그를 돌보셨다. 요셉은 그 주인 이집트 사람의 집에서 살게 되었다.
3 그 주인은,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시며, 요셉이 하는 일마다 잘 되도록 주님께서 돌보신다는 것을 알았다.
4 주인은, 요셉이 눈에 들어서, 그를 심복으로 삼고, 집안 일과 재산을 모두 요셉에게 맡겨 관리하게 하였다.
5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안 일과 그 모든 재산을 맡겨서 관리하게 한 그 때부터, 주님께서 요셉을 보시고, 그 이집트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셨다. 주님께서 내리시는 복이, 주인의 집 안에 있는 것이든지, 밭에 있는 것이든지, 그 주인이 가진 모든 것에 미쳤다.
6 그래서 그 주인은,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요셉에게 맡겨서 관리하게 하고, 자기의 먹거리를 빼고는 아무것도 간섭하지 않았다. 요셉은 용모가 준수하고 잘생긴 미남이었다.
7 일이 이렇게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주인의 아내가 요셉에게 눈짓을 하며 "나하고 침실로 가요!" 하고 꾀었다.
8 그러나 요셉은 거절하면서, 주인의 아내에게 말하였다. "주인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맡겨 관리하게 하시고는, 집안 일에는 아무 간섭도 하지 않으십니다. 주인께서는, 가지신 모든 것을 나에게 맡기셨으므로,
9 이 집안에서는, 나의 위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나의 주인께서 나의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한 것은 한 가지뿐입니다. 그것은 마님입니다. 마님은 주인 어른의 부인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가 어찌 이런 나쁜 일을 저질러서, 하나님을 거역하는 죄를 지을 수 있겠습니까?"
10 요셉이 이렇게 말하였는데도, 주인의 아내는 날마다 끈질기게 요셉에게 요구해 왔다. 요셉은, 그 여인과 함께 침실로 가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예 그 여인과 함께 있지도 않았다.
11 하루는 요셉이 할 일이 있어서 집 안으로 들어갔는데, 그 집 종들이 집 안에 하나도 없었다.
12 여인이 요셉의 옷을 붙잡고 "나하고 침실로 가요!" 하고 졸랐다. 그러나 요셉은, 붙잡힌 자기의 옷을 그의 손에 버려 둔 채, 뿌리치고 집 바깥으로 뛰어나갔다.
13 여인은, 요셉이 그 옷을 자기의 손에 버려 둔 채 집 바깥으로 뛰어나가는 것을 보고,
14 집에서 일하는 종들을 불러다가 말하였다. "이것 좀 보아라. 주인이, 우리를 웃음거리로 만들려고 이 히브리 녀석을 데려다 놓았구나. 그가 나를 욕보이려고 달려들기에, 내가 고함을 질렀더니,
15 그는 내가 고함지르는 소리를 듣고, 제 옷을 여기에 내버리고, 바깥으로 뛰어나갔다."
16 이렇게 말하고, 그 여인은 그 옷을 곁에 놓고, 주인이 집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17 주인이 돌아오자, 그에게 이렇게 일러바쳤다. "당신이 데려다 놓은 저 히브리 사람이, 나를 농락하려고 나에게 달려들었어요.
18 내가 사람 살리라고 고함을 질렀더니, 옷을 내 앞에 버려 두고, 바깥으로 뛰어나갔어요."
19 주인은 자기 아내에게서 "당신의 종이 나에게 이 같은 행패를 부렸어요" 하는 말을 듣고서, 화가 치밀어올랐다.
20 요셉의 주인은 요셉을 잡아서 감옥에 가두었다. 그 곳은 왕의 죄수들을 가두는 곳이었다. 요셉이 감옥에 갇혔으나,
21 주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면서 돌보아 주시고, 그를 한결같이 사랑하셔서, 간수장의 눈에 들게 하셨다.
22 간수장은 감옥 안에 있는 죄수를 모두 요셉에게 맡기고, 감옥 안에서 일어나는 온갖 일을 요셉이 혼자 처리하게 하였다.
23 간수장은 요셉에게 모든 일을 맡기고, 아무것도 간섭하지 않았다. 그렇게 된 것은 주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시기 때문이며, 주님께서 요셉을 돌보셔서, 그가 하는 일은 무엇이나 다 잘 되게 해주셨기 때문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무대는 다시 애굽으로 바뀌어 요셉이 애굽에서 어느 귀족의 집에 팔리는 창면이 펼쳐진다. 보디발의 집에서 시무한 기간(1~6절)과 그의 수감 기간을 포함한 전체 기간은 18~30세까지의 약 12년으로 보인다. 옥살이를 하고 나온 그의 나이가 30세이기 때문이다(41:46). 그러나 본문은 그가 몇 세에 옥에 갇혀 몇 년 동안 수감되었는지 정확히 말하지 않는다. 보디발 아내의 유혹이 그의 나이 20대 중반에 발생했다면, 그는 5년 정도 옥에 갇힌 셈이다.
단락 구분
1~6절 요셉의 인생 역전
7~19절 모함을 당하는 요셉
A. 요셉을 유혹하는 보디발의 아내(7~10절)
B. 요셉을 모함하는 보디발의 아내(11~19절)
20~23절 억울한 옥살이를 하는 요셉
배경이해
요셉을 고용한 보디발의 직책은 '친위대장'이다. 그는 왕실의 정치범을 수용하는 감옥의 관리를 맡았으며, 그 외에도 궁중의 다른 직무를 맡았던 인물로 보인다. 요셉의 삶이 구렁텅이에서 일단 안정적인 환경으로 옮겨왔지만, 노예 신세의 요셉의 처지는 몇 백 년 후 이스라엘의 처지를 암시한다(Wenham). 참고로 주전 1833~1742년의 것인 이집트의 어떤 파피루스는 한 이집트 가정의 거의 80명에 이르는 노예들의 이름과 직업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Waltke).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집에서 사랑받는 아들이었던 요셉은 낯선 곳으로 팔려 와 종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요셉을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그와 함께하시며 그의 삶을 돌보십니다. 그 결과 요셉은 주인 보디발에게 신임을 얻거 집안의 모든 것을 관리하는 사람이 됩니다.(1~6v)
2. 어느 날, 보비발의 아내가 요셉을 유혹합니다. 요셉은 "당신과 동침해서 주인님과 내가 섬기는 하나님께 죄를 지을 수 없습니다"하며 거절하지만, 여인은 단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요셉은 아예 그 여인을 피합니다. 집 안에 아무도 없는 날,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의 옷을 붙잡아 집요하게 유혹하자, 요셉은 옷을 벗어 둔 채 달아납니다. 자존심이 상한 여인은 요셉이 자신을 강간하려 했다고 모합합니다.(7~18v)
3. 집에 돌아와 이 말을 들은 보디발은 화를 냈지만 어쩐 일인지 요셉을 죽이지 않고 왕의 죄수를 가두는 감옥에 요셉을 가둡니다. 요셉은 억울하게 투옥되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요셉과 함께하시며 그를 돌보십니다.(19~23v)
* 본문의 정리: 요셉은 바로의 경호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성실하게 일하며 신임을 얻었지만,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힙니다. 그 와중에 하나님은 한결같이 요셉을 보살피십니다.
* 본문의 명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는 너희와 함께 계시면더 돌보아 주시고, 한결같이 사랑하시고, 무엇이나 잘 되게 해 주십니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는 늘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늘 변함없이 우리 곁에 계십니다.
a. 노예 생활을 하고,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뿌리치고, 감옥에 갇힌 순간에도 늘 요셉과 함께하신 하나님
b.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늘 변함없이 우리 곁을 지키시고 함께하심
2. 둘째로, 늘 변함없이 우리를 돌보시고, 사랑하십니다.
a. 보디발의 눈에 뜨게 하시고, 간수장의 눈에 띄게 하시면서 요셉을 늘 돌보시는 하나님
b.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늘 변함없이 우리를 돌보시고 사랑하심
3. 마지막으로, 늘 변함없이 우리가 형통하게 하십니다.
a. 요셉이 하는 일은 무엇이나 잘 되게 하시고, 정지된 것 같고, 퇴보한 것 같은 상황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
b.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늘 변함없이 우리를 형통케 하시기 위해 일하심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어떠한 상황에서도 요셉과 함께하시며 요셉을 돌보시고, 요셉이 하는 일은 무엇이나 다 잘 되게 해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와 함게하시며 나를 돌보시고, 내게 하는 일은 무엇이나 다 잘 되게 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재미있게 신대원 공부를 진행해 나가고, 많이 배우고, 더 깊이 주님을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모든 필요들 가운데 신실하게 응답하여 주시고,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그 은혜에 늘 감사할 수 있게 되길…
② 맡겨 주신 사역들을 성실히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특별한 은혜와 지혜를 더하여 주시길, 그리고 끊임없이 무릎을 꿇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주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그 과정에서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고,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을 잊지 말아 주시고, 그들을 주님의 품으로 속히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늘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와 동행하시는 그 사랑에 늘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가 보고 느끼는 것을 같이 보고 느끼신다는 것을 잊지 말고, 늘 거룩하고 정결한 모습이 되도록 노력하자!!!
- 늘 변함없이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키시고, 돌보시는 그 은혜에 감사하고, 매순간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고, 그분께 감사를 올려 드리도록 하자!!!
- 우리가 하는 일은 무엇이나 다 잘 되게 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음을 잊지 말고, 앞으로도 우리를 인도하시고 그분께 순종하며 나아가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어떠한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우리와 동행하시고, 우리와 함께하시는 그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늘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켜 주시고, 돌보시는 그 사랑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하고 미흡하기 짝이 없고, 죄로 가득한 저를 용서하여 주시고, 매순간 주님을 바라보면서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제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의 인도하심과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그 은혜에 감사하면서 늘 자족하고, 감사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도 함께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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