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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창세기 37:18~36]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 보자...

by 이소식 202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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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92일 수요일

본문: 창세기 3718~ 36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을 지켜 주시고, 늘 보호하여 주시고, 평안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날마다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예담이와 함께하는 홈스쿨링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계획을 잘 세워서 아이가 주님 안에서 날로날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8 그런데 그의 형들은 멀리서 그를 알아보고서, 그를 죽여 버리려고, 그가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음모를 꾸몄다.

19 그들은 서로 마주 보면서 말하였다. ", 저기 꿈꾸는 녀석이 온다.

20 , 저 녀석을 죽여서, 아무 구덩이에나 던져 넣고, 사나운 들짐승이 잡아먹었다고 하자. 그리고 그 녀석의 꿈이 어떻게 되나 보자."

21 르우벤이 이 말을 듣고서, 그들의 손에서 요셉을 건져 내려고,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목숨만은 해치지 말자.

22 피는 흘리지 말자. 여기 들판에 있는 구덩이에 그 아이를 던져 넣기만 하고,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는 말자." 르우벤은 요셉을 그들에게서 건져 내서 아버지에게 되돌려 보낼 생각으로 이렇게 말한 것이다.

23 요셉이 형들에게로 오자, 그들은 그의 옷 곧 그가 입은 화려한 옷을 벗기고,

24 그를 들어서 구덩이에 던졌다. 그 구덩이는 비어 있고, 그 안에는 물이 없었다.

25 그들이 앉아서 밥을 먹고 있는데, 고개를 들고 보니, 마침 이스마엘 상인 한 떼가 길르앗으로부터 오는 것이 눈에 띄었다. 낙타에다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이집트로 내려가는 길이었다.

26 유다가 형제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동생을 죽이고 그 아이의 피를 덮는다고 해서, 우리가 얻는 것이 무엇이냐?

27 , 우리는 그 아이에게 손을 대지는 말고, 차라리 그 아이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아 넘기자. 아무래도 그 아이는 우리의 형제요, 우리의 피붙이이다." 형제들은 유다의 말을 따르기로 하였다.

28 그래서 미디안 상인들이 지나갈 때에, 형제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꺼내어,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은 스무 냥에 팔았다. 그들은 그를 이집트로 데리고 갔다.

29 르우벤이 구덩이로 돌아와 보니, 요셉이 거기에 없었다. 그는 슬픈 나머지 옷을 찢고서,

30 형제들에게 돌아와서 말하였다. "그 아이가 없어졌다! 나는 이제 어디로 가야 한단 말이냐?"

31 그들은 숫염소 한 마리를 죽이고, 요셉의 옷을 가지고 가서, 거기에 피를 묻혔다.

32 그들은 피묻은 그 화려한 옷을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말하였다. "우리가 이 옷을 주웠습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아들의 옷인지,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33 그가 그 옷을 알아보고서 부르짖었다. "내 아들의 옷이다! 사나운 들짐승이 그 아이를 잡아 먹었구나. 요셉은 찢겨서 죽은 것이 틀림없다."

34 야곱은 슬픈 나머지 옷을 찢고, 베옷을 걸치고, 아들을 생각하면서, 여러 날을 울었다.

35 그의 아들딸들이 모두 나서서 그를 위로하였지만, 그는 위로받기를 마다하면서 탄식하였다. "아니다. 내가 울면서, 나의 아들이 있는 2)스올로 내려가겠다." 아버지는 잃은 자식을 생각하면서 울었다.

36 그리고 미디안 사람들은 이집트에서 요셉을 보디발이라는 사람에게 팔았다. 그는 바로의 신하로서, 경호대장으로 있는 사람이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형제들의 애초 계획은 요셉을 죽이고 구덩이에 버리는 것이었다(37:20). 동생을 보자마자 죽이기로 작정한 데서 요셉에 대한 형들의 사무치는 증오심을 엿보게 하지만, 덧붙여 그들이 얼마나 잔혹한 패거리인지도 알 수 있다. 그들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 그들은 요셉을 죽여 사체를 처리한 뒤, 포악한 들짐승이 잡아먹은 것으로 위장하자고 소름끼치는 음모를 꾸민다.

 

 

단락 구분

18~24절 형제들이 요셉을 구덩이에 던지다

25~28절 형제들이 요셉을 팔아넘기다

29~36절 형제들이 아버지 야곱을 속이다

 

 

배경이해

연대기적인 측면에서 이삭의 형제인 이스마엘이 이미 거대한 민족으로 성장했다는 것은 괴이하다. 이삭의 아들 야곱과 에서는 각각 이제 열두 아들의 아버지일 뿐이며 이스라엘의 열두 아들의 번성도 이제 시작되고 있을 뿐이다(25:13~17). 그러나 창세기가 한참 후대에 있을 그들의 번성 결과를 이미 고지하고 있으며(25:18), 이미 종족이 된 이스마엘이 여기서 등장한다는 것은, 후대에 정경의 완성과 더불어 추가된 계시의 말씀으로 이해된다. 아마 창세기의 정경 편성자는 당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미디안 상인들에 대해 '이스마엘'이라는 명칭을 사용했을 것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요셉의 형들은 요셉이 오는 것을 보고 요셉의 꿈이 이뤄지지 않도록 요셉을 죽일 작전을 세웁니다. 맏형인 르우벤은 요셉을 아버지에게 데려다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동생들을 적극적으로 말리지 못합니다. 그 대신, 나중에 다른 동생들 몰래 요셉을 집으로 데려갈 요량으로, 죽이진 말고 그냥 구덩이에 던져 놓자고 설득합니다.(18~24v)

 

2. 르우벤이 자리를 비운 사이, 마침 이집트로 향하는 이스마엘 상인들이 그곳을 지나갑니다. 유다는 요셉을 죽여 봤자 아무런 이득이 없으니 상인들에게 노예로 팔자고 제안했고, 형제들은 유다의 제안대로 합니다.(25~28v)

 

3. 얼마 후, 요셉이 팔린 것을 안 르우벤은 아버지께 어떻게 돌아가냐며 슬퍼합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이 짐승에게 찢겨 죽은 것처럼 꾸몄고, 그대로 속은 야곱은 사랑하는 아들을 잃어버린 슬픔을 가누질 못합니다. 한편, 이집트로 간 요셉은 바로의 경호대장 보디발에게 팔립니다.(29~36v)

 

 

*  본문의 정리: 요셉의 형들은 자신들의 안부를 살피러 온 요셉을 노예로 팔고, 아버지에겐 요셉이 짐승에게 잡아먹힌 것처럼 꾸밉니다. 야곱이 절망하고 있을 때, 요셉은 바로의 경호대장의 노예가 됩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은 요셉을 이집트로 보내 야곱 가문을 살릴 계획을 실행하셨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 당신의 계획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사람들의 욕망과 시기심으로 하나님의 계획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a. 요셉이 오는 것을 본 형제들은 자신들의 헛된 욕망과 시기심으로 굴절된 요셉만을 보고, 그를 소중한 가족과 생명으로 보지 않고 자신들이 누릴 부와 권력의 경쟁자로만 보고, 그들을 살해하려고 함

b. 우리의 욕망과 시기심이 하나님의 계획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할 수 있지만 큰 틀은 변화시키지 못할 것임

 

2. 둘째로, 곳곳에 돕는 사람들을 배치하실 것입니다.

a. 르우벤은 요셉을 죽이는 데 반대함. 나중에 살려줄 요량으로 구덩이에 넣자고 제안함. 유다도 그가 자신들의 동생이요 혈육임을 강조하며 그를 죽이지 말고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자고 제안함

b. 하나님께서는 곳곳에 돕는 사람들을 배치시키시고, 당신의 계획이 온전히 성취되도록 인도하실 것임

 

3. 마지막으로, 사람의 악한 음모까지도 선으로 바꾸실 것입니다.

a. 형제들은 요셉이 채색 옷에 숫염소의 피를 발라 그를 죽은 것으로 위장함. 아버지를 속인 야곱이 이제 아들들에게 속아 요셉이 죽은 줄로 알고 큰 고통을 겪음. 야곱이 자기 지혜로 만든 계획이 무너질 때에 하나님의 꿈이 이루어질 것임

b. 우리의 꿈이 무너지는 바로 그 곳에서 하나님의 꿈을 성취하는 출발이 될 것이고, 우리에게 주신 약속을 이루어 가실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사람의 악한 음모로 인해 당신의 계획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마저도 선으로 바꾸시고, 당신의 약속과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사람들에 의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상황에서도 그 모든 것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고, 당신의 약속과 계획을 온전히 성취시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신대원 수업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면서, 그분의 도구가 되어 그분을 위해 드려진 삶을 성실히 충성되게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본부 사역도 꼼꼼히 잘 체크하고, 멤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그들이 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도울 수 있게 하여 주시고, 홈스쿨링도 잘 준비해서 아이의 영적 기초를 잘 세우고, 그 위에 지적인, 정서적인, 사회적인 기둥들을 잘 세워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평안 가운데 잘 지내실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과 우리가 섬기던 그 땅의 사람들이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반응하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의 욕심과 시기심이 하나님의 계획을 어긋나게 하고, 더 더디게 만들 수 있음을 명심하고, 그분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나를 꺾고 또 꺾으면서 그분의 뜻과 계획에 온전히 순종하자!!!

 

- 당신께서 주신 약속을 이루어 가시기 위해 곳곳에 돕는 손길들을 배치시키시고, 다양한 장치들을 주셨으니, 그 도우심과 은혜의 손길을 따라 나아가자!!!

 

- 우리의 욕심과 인간적인 기대가 무너지는 바로 그 곳에서 하나님의 꿈이 성취되는 출발점이 된다는 사실도 기억하고, 하나님의 약속이 온전히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의 욕심이, 우리의 헛된 욕망이 주님의 뜻과 계획을 어긋나게 할 수 있고, 더디게 만들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 앞에 그 모든 죄를 내려놓고, 주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 인도하심을 따라 가면서 곳곳에 배치된 주님의 도움과 주님의 은혜의 장치를 발견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뜻과 계획을 온전히 이루어 가시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더 많이 배우고, 더 친밀한 관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만을 온전히 믿고, 그 인도하심을 따라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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