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8월 27일 목요일
본문: 이사야 36장 1절 ~ 22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태풍의 영향권 아래에 있는데, 큰 피해가 없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이 땅을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저에게 지혜를 주시고, 끈기와 인내를 더하여 주셔서 신대원 공부도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고,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열심히 맡겨 주신 일들을 감당해 나가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 하나님의 일하심을 더욱 더 풍성히 누리고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히스기야 왕 제 십사년에, 앗시리아 왕 산헤립이 올라와서, 견고한 유다의 모든 성읍을 공격하여 점령하였다.
2 그래서 앗시리아 왕은 라기스에서 랍사게에게 많은 병력을 주어, 예루살렘의 히스기야 왕에게로 보냈다. 그는 빨래터로 가는 큰 길 가 윗저수지의 수로 옆에 주둔하였다.
3 그 때에, 힐기야의 아들 궁내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역사 기록관 요아가, 그를 맞으러 나갔다.
4 랍사게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히스기야에게 전하여라. 위대한 왕이신 앗시리아의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무엇을 믿고 이렇게 자신만만 하냐?
5 전쟁을 할 전술도 없고, 군사력도 없으면서, 입으로만 전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네가 지금 누구를 믿고 나에게 반역하느냐?
6 너는 부러진 갈대 지팡이 같은 이 이집트를 의지한다고 하지만, 그것을 믿고 붙드는 자는 손만 찔리게 될 것이다. 이집트 왕 바로를 신뢰하는 자는 누구나 이와 같이 될 것이다.
7 너는 또 나에게, 너희가 주 너희의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말하겠지마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사는 백성에게, 예루살렘에 있는 이 제단 앞에서만 경배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산당과 제단들을 다 헐어 버린 것이, 바로 너 히스기야가 아니냐!'
8 자, 이제 나의 상전이신 앗시리아의 임금님과 겨루어 보아라. 내가 너에게 말 이천 필을 준다고 한들, 네가 그 위에 탈 사람을 내놓을 수 있겠느냐?
9 네가 나의 상전의 부하들 가운데서 하찮은 병사 하나라도 물리칠 수 있겠느냐? 그러면서도, 병거와 기병의 지원을 얻으려고 이집트를 의존하느냐?
10 이제 생각하여 보아라. 내가 이 곳을 멸망시키려고 오면서, 어찌, 너희가 섬기는 주님의 허락도 받지 않고 왔겠느냐? 주님께서 친히 나에게 말씀하시기를, 이 땅을 치러 올라가서, 그 곳을 멸망시키라고 이르셨다."
11 엘리야김과 셉나와 요아가 랍사게에게 말하였다. "성벽 위에서 백성이 듣고 있으니, 우리에게 유다 말로 말씀하지 말아 주십시오. 이 종들에게 시리아 말로 말씀하여 주십시오. 우리가 시리아 말을 알아듣습니다."
12 그러나 랍사게는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의 상전께서 나를 보내셔서, 이 말을 하게 하신 것은, 다만 너희의 상전과 너희만 들으라고 하신 것이 아니다. 너희와 함께, 자기가 눈 대변을 먹고 자기가 본 소변을 마실, 성벽 위에 앉아 있는 저 백성에게도 이 말을 전하라고 나를 보내셨다."
13 랍사게가 일어나서, 유다 말로 크게 외쳤다. "너희는, 위대한 왕이신 앗시리아의 임금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14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히스기야에게 속지 말아라. 그는 너희를 구원하여 낼 수 없다.
15 히스기야가 너희를 속여서, 주님께서 너희를 구원하실 것이며, 이 도성을 앗시리아 왕의 손에 절대로 넘겨 주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하면서, 너희로 주님을 의지하게 하려 하여도, 너희는 그 말을 믿지 말아라.
16 히스기야의 말을 듣지 말아라.' 앗시리아의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와 평화조약을 맺고, 나에게로 나아오라. 그리하면, 너희는 각각 자기의 포도나무와 자기의 무화과나무에서 난 열매를 따먹게 될 것이며, 각기 자기가 판 샘에서 물을 마시게 될 것이다.
17 이제 곧 내가 가서, 너희의 땅과 같은 땅, 곧 곡식과 새 포도주가 나는 땅, 빵과 포도원이 있는 땅으로, 너희를 데려갈 터이니,
18 히스기야가 너희를 꾀어, 주님께서 틀림없이 너희를 구원하실 것이라고 말하더라도, 너희는 속지 말아라. 뭇 민족의 신들 가운데서, 그 어느 신이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자기 땅을 구원한 일이 있느냐?
19 하맛과 아르밧의 신들은 어디에 있으며, 스발와임의 신들은 또 어디에 있느냐? 그들이 사마리아를 나의 손에서 건져내었느냐?
20 여러 민족의 신들 가운데서 그 어느 신이 나의 손에서 자기 땅을 구원한 일이 있기에, 너희의 주 하나님이 나의 손에서 예루살렘을 구원할 수 있겠느냐?'"
21 백성은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고 조용히 있었다. 그에게 아무런 대답도 하지 말라는 왕의 명령이 있었기 때문이다.
22 힐기야의 아들 궁내대신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아삽의 아들 역사 기록관 요아는, 울분을 참지 못하여, 옷을 찢으며 히스기야에게 돌아와서, 랍사게의 말을 그대로 전하였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이사야가 시리아-에브라임 전쟁(주전 734~732년) 직전에 선포한 '흉용하고 청일한 큰 하수 곧 앗수르 왕과 그의 모든 위력'이 '유다에 들어와서 가득하여 목에까지 미치리라'는 심판 예언(8:7~8)이 그대로 현실이 된다. 주전 701년 앗수르 왕 산헤립과 그의 군대가 봉신 관계를 파기한 유다 왕 히스기야를 징벌하려고 예루살렘으로 올라온다.
단락 구분
1~3절 역사적 배경
A. 산헤립의 예루살렘 공격(1절)
B. 산헤립이 파견한 랍사게(2절)
C. 히스기야의 협상단(3절)
4~21절 산헤립의 첫 번째 위협
A. 랍사게의 첫 번째 연설(4~10절)
B. 랍사게와 유다 사절의 대화(11~12절)
C. 랍사게의 두 번째 연설(13~20절)
D. 히스기야 사절의 침묵(21절)
22절 협상단의 보고
배경이해
36~37잘의 이야기는 주전 701년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침략한 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통치 초반에는 부왕 아하스의 정책을 그대로 이어받았던 히스기야 왕은 통치 중반부터 앗수르의 압제에서 벗어날 기회를 엿보았다. 주전 713~711년 블레셋의 아스돗이 앗수르에 대항하여 봉기를 일으켰을 때 가담했다가 앗수르 군대가 개입하기 직전에 발을 빼고 조공을 바쳐 위기를 모면했다. 주전 705년 앗수르 왕 사르곤이 죽고 그의 아들 산헤립이 보좌에 오르는 권력 교체기에 앗수르 제국의 남서쪽에서 다시 봉기가 발생했고, 전에 매우 신중했던 히스기야도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는 주전 705년 또는 704년 앗수르에 바치던 조공을 중단했다(왕하 18:7). 산헤립은 먼저 봉기를 주도한 바벨론과 엘람을 정복하고, 주전 701년 유다의 히스기야를 목표로 원정을 더나 예루살렘을 제외한 유다의 거의 모든 지역을 점령했다. 앗수르의 자료에 의하면 산헤립은 46개의 요새로 된 성읍을 점령하고 히스기야를 새장에 갇힌 새처럼 완전히 고립시켰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앗시리아 왕 산헤립이 유다를 공격하면서 랍사게를 예루살렘에 보내어 고도의 심리전을 펼칩니다. 그는 유다가 의지하는 것들을 하나씩 언급하면서 그 어떤 것도 유다를 구원할 수 없다고 말하며 사기를 떨어뜨리고, 유다가 의지하는 이집트도 부러진 지팡이에 불과하다며 무시하고, 하나님을 열국의 여러 신들 중 하나로 취급하며 하나님도 속수무책일 거라고 조롱하고, 제대로 된 군인도 없는 유다의 군사력 역시 의지할 것이 못 된다고 빈정거리고, 이 상황을 이끌어 갈 유다 왕 히스기야 역시 믿고 따를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깔봅니다.(1~15v)
2. 랍사게는 앗시리아 왕 산헤렙을 위대한 왕이라 부르며 지극히 높이지만, 유다 왕 히스기야에게는 어떤 호칭도 없이 이름만 부름(16~18v)
3. 유다가 저항하면 백성이 대소변을 먹게 되겠지만, 항복하여 평화조약을 맺으면 곡식과 포도주와 떡이 있는 땅을 얻게 될 것이라고 회유함(19~22v)
* 본문의 정리: 앗시리아 왕 산헤립이 유다를 공격합니다. 부하 랍사게를 예루살렘에 보내 유다가 믿는 것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하면서 심리전을 펼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의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하나님이 아니심을 명심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 하나님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신이 아닙니다.
Keyword: Who?
대지와 소지:
1. 먼저, 그분은 열국의 여러 신들 중 하나가 아니신 유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a. 앗시리아 왕 산헤립이 유다를 공격하면서 하나님을 열국의 여러 신들 중 하나로 취급하였고, 하나님도 속수무책일 것이라고 조롱하였고, 제대로 된 군인도 없는 유다의 군사력 역시 의지할 것이 못 된다고 빈정거림
b.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유일하시며, 모든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크고 크신 하나님이심
2. 둘째로, 그분은 이 모든 상황의 주관자이십니다.
a. 랍사게는 이 상황을 이끌어 갈 유다 왕 히스기야 역시 믿고 따를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깔보면서, 항복하고 평화조약을 맺으면 땅을 얻게 될 것이라고 회유함
b.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이 모든 상황의 주관자이시며, 이 모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위대하신,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이심
3. 마지막으로, 우리가 의지하고,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유일한 분이십니다.
a.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하지 말고, 이스라엘의 왕 히스기야를 의지하지 말라고, 빨리 항복하라고 말하는 랍사게의 말을 들으면서 울분을 참지 못하여 옷을 짖으며 히스기야에게 랍사게의 말을 전함
b.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가 매순간 믿고 의지해야 하는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유일한 도움이 되시고, 우리를 위해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우리를 해결책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이심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오직 유일하신 분이시며, 이 모든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너희가 믿고 의지해야 하는 유일하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으신 오직 유일하신 분이시며, 이 모든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우리가 믿고 의지해야 할 유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의지하면서, 주님의 도우심만을 구하면서, 묵묵히 참고 인내하고, 매일매일 일용할 양식을 부어 주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그분을 굳게 믿고 의지하는 삶이 되길…
② 맡겨 주신 일들을 꼼꼼히 잘 살피면서 감당해 나가고, 열심히 배우고 익히면서, 주님 안에서 더욱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갈 수 있게 되길, 모든 포커스를 주님께로 맞추고, 주님의 충성스러운 도구로 더욱 더 세밀하게 다듬어져 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를 매순간 붙잡아 주시고, 더이상 암이 전이되지 않도록, 오히려 활동을 하지 않게 되길, 통증 없이 잘 지내실 수 있도록 보호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우리가 섬기던 리*탕, 바*탕의 캄*바 Tea족 사람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 거하실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세상 사람들이 아무리 우리 하나님을 열국의 여러 신들 중 하나로 취급할 지라도 유일하시며, 온 우주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만을 굳게 믿고, 의지하면서, 그분께만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자!!!
- 하나님만이 이 우주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온 역사의 주관자이심을 선포하고, 이 모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위대하신,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께만 구하고, 그분만을 의지하자!!!
- 매순간 우리가 믿고 의지해야 하는 하나님이심을 잊지 말고, 우리의 유일한 도움이 되시고, 우리를 위해 피난처가 되어 주시고, 우리를 해결책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께 늘 감사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음이 아프고, 낙담이 되고, 소망이 없는 상황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묵묵히 이 길을 걸어가게 도와 주시옵소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유일하신 하나님, 유일하신 우리의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길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일하여 주시고, 우리 가운데 놀랍게 역사하여 주실 그 날을 기대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낮고 겸손한 마음을 잃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말과 행동에 있어서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만을 의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른 헛된 생각들에 젖어 들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고, 폭풍으로 인한 피해들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이 땅을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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