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8월 25일 화요일
본문: 이사야 34장 1절 ~ 17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매일매일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고, 저희들의 길을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은혜로, 주님의 사랑으로 저희들이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주님, 부족한 저를 인도하여 주시고, 새롭게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더욱 더 풍성히 주님을 알아가고,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고, 주님 안에서 더욱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가족을 지켜 주시고, 더 깊은 관심으로 저희들을 보살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민족들아, 가까이 와서 들어라. 백성들아, 귀를 기울여라. 땅과 거기에 가득한 것들아, 세상과 그 안에서 사는 모든 것들아, 들어라.
2 주님께서 모든 민족에게 진노하시고, 그들의 모든 군대에게 분노하셔서 그들을 진멸시키시려고 하신다. 그들이 살해당하도록 버려 두시기로 작정하셨다.
3 죽은 자들이 내동댕이쳐져서, 그 시체에서는 악취가 솟아오르며, 홍수처럼 흐르는 피에 산들이 무너져 내릴 것이다.
4 해와 달과 별들이 떨어져서 가루가 되고, 하늘은 마치 두루마리처럼 말릴 것이다. 포도나무의 잎이 말라 떨어지듯이, 무화과나무의 잎이 말라 떨어지듯이, 하늘에 있는 별들이 떨어질 것이다.
5 "나의 칼이 하늘에서 흡족하게 마셨으니, 그 칼이 이제 에돔을 칠 것이다. 내가 나의 칼에게, 에돔을 심판하여 진멸시키라고 명하였다."
6 제물을 잡은 주님의 칼이 어린 양과 염소의 피에 흥건히 젖고, 숫양의 콩팥에서 나온 기름이 그 칼에 엉겨붙듯이, 주님의 칼이 그들의 피에 흥건히 젖고, 그 기름이 그 칼에 엉겨붙었다. 주님께서 보스라에서 그 백성을 희생제물로 잡으시고 에돔 땅에서 그 백성을 크게 살육하신 것이다.
7 백성이 들소처럼 쓰러질 것이다. 송아지와 황소처럼 쓰러질 것이다. 땅이 핏빛으로 물들고, 흙이 기름에 엉길 것이다.
8 이 때가 바로, 주님께서 복수하시는 날이니, 시온을 구하여 주시고 대적을 파멸시키시는 해, 보상하여 주시는 해이다.
9 에돔의 강들이 역청으로 변하고, 흙이 유황으로 변하고, 온 땅이 역청처럼 타오를 것이다.
10 그 불이 밤낮으로 꺼지지 않고 타서, 그 연기가 끊임없이 치솟으며, 에돔은 영원토록 황폐하여, 영원히 그리로 지나가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11 펠리컨과 고슴도치가 그 땅을 차지하겠고, 부엉이와 까마귀가 거기에서 자리를 잡을 것이다. 주님께서 에돔을 '혼돈의 줄'과 '황무의 추'로 재실 터이니, 에돔을 창조 전처럼 황무하게 하실 것이다.
12 거기에는, 나라를 세울 통치자들이 없을 것이며, 백성을 다스릴 지도자도 없을 것이다.
13 궁궐이 있던 곳마다 가시나무가 돋아나고, 그 요새에는 쐐기풀과 엉겅퀴만 무성할 것이다. 그 곳은 승냥이 떼의 굴이 되고, 타조들의 집이 될 것이다.
14 거기에서는 들짐승들이 이리 떼와 만나고, 숫염소가 소리를 내어 서로를 찾을 것이다. 밤짐승이 거기에서 머물러 쉴 곳을 찾을 것이다.
15 부엉이가 집을 만들어 거기에 깃들고, 그 알을 낳아 까서, 제 몸으로 그늘을 만들어 덮을 것이다. 솔개들도 제 짝과 함께 그리로 모일 것이다.
16 주님의 책을 자세히 읽어 보아라. 이 짐승들 가운데서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겠고, 하나도 그 짝이 없는 짐승은 없을 것이다. 주님께서 친히 입을 열어 그렇게 되라고 명하셨고 주님의 영이 친히 그 짐승들을 모으실 것이기 때문이다.
17 주님께서 친히 그 짐승들에게 땅을 나누어 주시고, 손수 줄을 그어서 그렇게 나누어 주실 것이니, 그 짐승들이 영원히 그 땅을 차지할 것이며, 세세토록 거기에서 살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에돔이 여호와의 심판에 떨어진 민족들의 대표로 등장한다. 창세기의 족장 이야기에 의하면 에돔(에서)과 야곱(이스라엘)은 한 뿌리에서 나왔지만, 이후의 역사는 서로에게 자주 적대적이었다. 여호와께서 시온을 위하여 복수하시는 날에 에돔은 소돔과 고모라처럼 완전한 멸망에 떨어질 것이다. 민족들은 에돔의 파국적 운명을 보고 대적에게 보복하시는 여호와의 능력을 깨닫고 살길을 찾아야 한다.
단락 구분
1~4절 민족들의 심판
A. 민족들의 소환(1절)
B. 민족들에 진노하신 여호와(2~4절)
5~15절 에돔의 심판
A. '여호와의 칼'(5~8절)
B. 들짐승의 소굴이 된 에돔(9~15절)
16~17절 심판의 확실성
A. 여호와의 책에 기록된 에돔의 멸망(16절)
B. 들짐승의 몫이 될 에돔(17절)
배경이해
이사야는 민족들의 신탁을 13~24장에 모아놓았다. 34장의 에돔 심판도 그 가운데 포함시키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수 있다. 즉, 에돔의 멸망을 선포하는 34장의 말씀은 의도적으로 유다의 회복을 약속하는 35장 앞에 놓였다. 여호와께서 보복하시는 날 에돔은 폐허가 되고 유다는 구원을 받는다(34:8; 35:4). 에돔의 운명(심판과 멸망)과 유다의 운명(구원과 회복)을 대조적으로 묘사하는 34장과 35장은 전체 이사야에서 1~33장과 40~66장을 연결해주는 가교의 기능을 담당한다. 에돔이 대표하는 민족들에게 심판을 선포하는 34장의 말씀은 13~23장에 수집된 민족들 신탁의 요약에 해당한다. 민족들의 심판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전망하기에, 유다의 원수 에돔의 멸망과 영원한 폐허를 선포함으로써 이미 심판에 떨어진 유다의 미래적 구원을 간접적으로 시사해준다. 이 점에서 34장은 이스라엘과 민족들의 심판을 선포하는 이사야 전반부를 마감하는 장으로 읽을 수 있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하나님은 자신을 대적하는 온 세상 모든 민족에게 진노를 발하십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진멸하시면, 그 엄혹함에 하늘이 두루마리처럼 말리고 천체가 시든 잎처럼 우수수 떨어질 정도입니다.(1~4v)
2. 특별히 에돔을 향해 엄중한 심판이 선언됩니다. 에돔은 오만방자한 열방의 대표로서,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노략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에돔 백성을 제물을 잡듯이 칼로 잡으시고 제물에 불을 붙이듯이 에돔 전역을 불태우심으로, 유다의 억울함을 풀어 주실 것입니다.(5~10v)
3. 에돔 땅은 창조 이전처럼 '혼돈하고 황무하게' 되고, 땅을 회복할 왕과 통치자도 끊어질 것입니다. 그러면 에돔 땅은 온갖 짐승들의 차지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예언은 정확하게 이뤄져, 하나님이 언급하신 짐승이 하나도 빠짐없이 에돔 땅에 나타날 것이고, 짐승이 다 짝이 있어서 번식하며 그 땅을 가득 메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전에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에게 나눠 주셨듯이, 에돔 땅을 짐승들에게 나눠 주실 것입니다.(11~17v)
* 본문의 정리: 34장은 에돔이 대표하는 열국의 멸망을 선포하고, 35장은 유다의 회복을 예고합니다. 하나님의 칼이 에돔을 치면 에돔은 황무지가 되고 짐승들의 기업이 될 것입니다.
* 본문의 명제: 여호와의 날, 그 심판의 날이 너희에게 임할 것이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권자이십니다.
Keyword: What should we believe?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는 온 세상을 향하고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a.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권자이심. 이것을 믿지 않기가 믿기보다 쉬움. 세상의 힘은 눈에 보이고 하나님의 힘은 보이지 않기 때문임. 믿음은 역사의 배후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다고 믿는 것임
b. 그분의 창조, 그분의 심판, 그분의 구원은 한 개인만이 아니라 온 세상을 향하고 있음을 믿어야 함
2. 둘째로, 우리는 하나님 없이는 절대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임을 믿어야 합니다.
a. 에돔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이스라엘을 위해 정의를 행하시는 것임. 그들을 향한 심판은 소돔과 고모라를 능가함.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에 살라질 것임. 그 땅에는 두고두고 사는 자가 없을 것이며, 오직 들짐승과 날짐승의 거처로 변할 것임
b. 하나님 없는 삶, 하나님의 백성을 무시하고 배반하는 삶은 창세 전 혼돈과 공허로 돌아가 그들도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전락할 것임. 하나님을 삶에서 지운 이들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간주될 것임
3.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을 믿어야 합니다.
a. 이 예언은 하나님의 입이 명령하셨고, 하나님의 영이 모으신 것이니 반드시 이루어질 것임. 성경의 예언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님. 그분의 역사주권이 허언이었다면, 하나님 나라는 없음. 그분의 말씀대로 이루어졌고, 역사는 그분의 뜻대로 나아가고 멈추고 있음
b. 그분의 섭리와 경륜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오늘의 일상에서 나의 삶의 방식을 결정하고, 나의 기도를 결정하고, 나의 삶의 목표를 결정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온 세상의 주관자이시며, 당신이 없이는 너희가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으며, 당신의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보여 주시는 믿게 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관자이시며, 당신이 없이는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게 하시고, 당신의 모든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우리 삶의 주관자이신 하나님만을 굳게 믿고, 그분의 섭리와 경륜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오늘의 일상에서 나의 삶의 방식을 결정하고, 나의 기도를 결정하고, 나의 삶의 목표를 결정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주님의 인도하심을 굳게 믿고, 주님께서 우리의 필요에 대해 신실하게 응답하여 주시길 것을 굳게 믿고, 오늘 내게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하고, 그분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면서, 그분을 더 깊이 알아가고, 인격적인 만남을 갖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무엇보다도 양가 부모님들을 코로나로부터 지켜 주시고, 아버지는 통증 없이 온전히 회복이 되게 하여 주시고, 그 치료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그리고 캄바 티벳의 영혼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온 세상의 주관자이신 그분의 창조, 그분의 심판, 그분의 구원은 한 개인만이 아니라 온 세상을 향하고 있음을 믿고, 그분의 도구가 되어, 그분의 일에 쓰임받을 수 있도록 잘 준비가 되도록 하자!!!
- 하나님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존재임을 잊지 말고, 모든 호흡의 주인이시고, 모든 날의 주인이신 주님께 감사하고, 주님께 작은 부분까지도 아뢰고,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하루하루를 성실히 살아가자!!!
- 그분의 섭리와 경륜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오늘의 일상에서 나의 삶의 방식을 결정하고, 나의 기도를 결정하고, 나의 삶의 목표를 결정해 나가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고, 주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을 온전히 경험하고,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면서, 주님의 뜻과 계획 안에 거하면서 주님께 기도하고, 주님께 나아가고, 주님을 풍성히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의 섭리과 경륜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나가면서, 일용할 양식을 위해 구하고, 우리의 나아갈 바를 위해 간구하며, 우리를 들어 사용하여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을 소망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저에게 특별한 아이디어를 주시고, 그 아이디어를 통해 주님을 높이고, 주님께서 말씀하시고, 행하신 바를 증거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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