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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이사야 33:1~24] 이 모든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

by 이소식 2020.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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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 824일 월요일

본문: 이사야 331~ 24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모든 스케줄을 잘 마치고, 안산까지 잘 돌아올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간도 함께하여 주시고, 지키고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코로나로부터 지켜 주시고, 위축되지 않고, 편안하게 생활해 나가면서 건강에 각별한 유의를 하며 지낼 수 있도록 돌보아 주시옵소서. 아내와 아이도, 그리고 춘천에 계시는 부모님들도 각별히 지켜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 약탈 한 번 당하지 않고, 남을 약탈하기만 한 자야, 너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배반 한 번 당하지 않고, 남을 배반하기만 한 자야, 너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너의 약탈이 끝나면, 이제 네가 약탈을 당할 것이며, 너의 배반이 끝나면, 이제 네가 배반을 당할 것이다.

2 주님,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우리가 주님을 기다립니다. 아침마다 우리의 능력이 되어 주시고, 어려울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어 주십시오.

3 주님의 우렁찬 소리에 백성이 도망 치며, 주님께서 일어나셔서 우리편이 되어 싸우시니, 민족들이 흩어집니다.

4 민족들아, 사람들이 황충이 떼처럼 몰려들어서, 너희가 약탈한 전리품을 빼앗을 것이다. 메뚜기 떼가 뛰어오르듯, 사람들이 그 탈취물 위에 달려들 것이다.

5 주님은 참으로 위대하시다! 저 높은 곳에 계시면서도, 시온을 공평과 의로 충만하게 하실 것이다.

6 주님께서 너로 안정된 시대를 누리게 하실 것이다. 주님께서 늘 백성을 구원하시고, 지혜와 지식을 주신다.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가장 귀중한 보배다.

7 용사들이 거리에서 살려 달라고 울부짖고, 평화협상에 나섰던 사절이 슬피 운다.

8 큰길마다 위험하여 행인이 끊기며, 적이 평화조약을 파기하며, 증인들이 경멸을 받으며, 아무도 존경을 받지 못한다.

9 땅이 통곡하고 고달파 하며, 레바논이 부끄러워하고 메마르며, 샤론은 아라바 사막과 같으며, 바산과 갈멜은 나뭇잎이 모조리 떨어진다.

10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이제는 내가 활동을 시작하겠다. 이제는 내가 일어나서, 나의 권능이 얼마나 큰지를 나타내 보이겠다.

11 너희는 겨를 잉태하여 지푸라기를 낳는다. 너희는 제 꾀에 속아 넘어간다.

12 뭇 민족은 불에 탄 석회같이 되며, 찍어다가 태우는 가시덤불같이 될 것이다.

13 너희 먼 곳에 있는 자들아, 내가 무슨 일을 하였는지 들어 보아라! 너희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아, 나의 권능을 깨달아라!"

14 시온에서는 죄인들이 공포에 떨고 경건하지 않은 자들이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우리들 가운데 누가 사르는 불을 견디어 내겠는가? 우리들 가운데 누가 꺼지지 않는 불덩이를 견디어 내겠는가?" 하고 말한다.

15 의롭게 사는 사람, 정직하게 말하는 사람, 권세를 부려 가난한 사람의 재산을 착취하는 일은 아예 생각하지도 않는 사람, 뇌물을 거절하는 사람, 살인자의 음모에 귀를 막는 사람, 악을 꾀하는 것을 보지 않으려고 눈을 감는 사람,

16 바로 이런 사람들이 안전한 곳에 산다. 돌로 쌓은 견고한 산성이 그의 은신처가 될 것이다. 먹거리가 끊어지지 않고, 마실 물이 떨어지지 않는다.

17 네가 다시 한 번 왕의 장엄한 모습을 볼 것이며, 백성은 사방으로 확장된 영토를 볼 것이다.

18 너는 지난날 무서웠던 일들을 돌이켜보며, 격세지감을 느낄 것이다. 서슬이 시퍼렇던 이방인 총독, 가혹하게 세금을 물리고, 무리하게 재물을 빼앗던 이방인 세금 징수관들, 늘 너의 뒤를 밟으며 감시하던 정보원들, 모두 옛날 이야기가 될 것이다.

19 악한 백성, 곧 네가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로 말을 하며 이해할 수도 없는 언어로 말하던 그 악한 이방인을, 다시는 더 보지 않을 것이다.

20 우리가 마음껏 절기를 지킬 수 있는 우리의 도성 시온을 보아라. 옮겨지지 않을 장막, 예루살렘을 보아라. 우리가 살기에 얼마나 안락한 곳인가? 다시는 옮겨지지 않을 장막과도 같다. 그 말뚝이 영원히 뽑히지 않을 것이며, 그 줄이 하나도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21 거기에서는 주님께서 우리의 능력이 되시니, 그 곳은 마치 드넓은 강과 시내가 흐르는 곳 같겠지만, 대적의 배가 그리로 오지 못하고, 적군의 군함이 들어올 엄두도 못낼 것이다.

22 주님께서는 우리의 재판관이시며,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법을 세워 주시는 분이시며, 주님께서는 우리의 왕이시니, 우리를 구원하실 분이시다.

23 그리로 들어오는 배마다, 돛대 줄이 느슨하여 돛대를 똑바로 세우지 못하고, 돛을 펴지도 못할 것이다. 우리는 많은 탈취물을 얻을 것이다. 다리를 저는 사람들까지도 많이 탈취할 것이다.

24 거기에서는 아무도 "내가 병들었다"고 말하지 않겠고, 거기에서 사는 백성은 죄를 용서받을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여호와께서 폭력적인 세력(앗수르)을 진멸하시고 예루살렘 왕궁의 어리석은 정치가들이 씌워놓은 속박의 굴레를 벗겨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 시온에서 왕으로 통치하시고 예루살렘에 영원한 안전을 가져다주실 것이다. 심판의 시대를 사는 자들은 두려워하지 말고, 여호와를 바라보고 그분께 도움을 구하며 현재의 환난을 극복해야 한다.

 

 

단락 구분

1~6절 시온의 구원을 간구하는 기도

A. 화의 선언(1)

B. 구원의 간구(2~4)

C. 찬양(5~6)

7~16절 높은 곳에 거하시는 분

A. 탄식: 절망적 현실(7~9)

B. 응답: 파괴자들의 심판(10~13)

C. 시온에 거주할 수 있는 자(14~16)

17~24절 시온의 왕 여호와

A. 아름다운 모습의 왕(17)

B. 사라지는 이방 압제자들(18~19)

C. 시온의 샬롬(20~24)

 

 

배경이해

첫째 단락(1~6)은 심판의 시대를 사는 자들, 자기 힘으로는 절망적 현실을 극복할 수 없는 자들에게 주는 가르침이다. 학대하고 속이는 자의 세력이 너무 강하기에 그 손아귀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 변방의 약속국 이스라엘이 근동의 패권을 장악한 앗수르의 굴레를 떨쳐버리고 자유를 되찾는다는 것은 정치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였다. 이스라엘에 남은 유일한 길은 여호와의 간섭뿐이다. 그때까지 이스라엘은 여호와만 바라보고 그분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시길 간구해야 한다. 본문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이한 청자에 주목해야 한다. 1절의 ''는 학대하는 자이고, 6절의 ''는 여호와의 구원을 기다리는 환난 가운데 있는 자들이다. 2~3절에서는 화자 '우리'가 여호와를 2인칭 ''로 부르며 그분께 직접 간구한다. 4절에는 2인칭 복수 '너희'가 등장하는데, 문맥에 따르면 3절의 '민족들'을 받는 것 같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앗시리아처럼 악한 존재는 다른 이의 것을 빼앗고 배반합니다. 하지만 그 악행은 결국 악인 자신에게로 되돌아갑니다. 하나님이 빼앗기고 배반당한 이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시기 때문입니다. 공평과 의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악한 사람은 쫓겨나고 억눌렸던 사람은 은혜를 누릴 것입니다.(1~6v)

 

2. 앗시리아의 침입으로 사람들은 고난 속에 있습니다. 평화 조약은 찢긴 휴지 조각처럼 무용지물입니다. 삶의 터전은 하나하나 무너져 내립니다. 이제 하나님의 반격이 시작되면, 악한 자들은 뿌린 대로 거둘 것이고, 온 세계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볼 것입니다. 악한 자들은 두려움에 떨겠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며 산 사람들은 안전할 것입니다.(7~16v)

 

3. 이스라엘은 앗시리아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모든 것을 회복할 것입니다. 땅은 확장되고, 바다는 든든하여 적들이 감히 침략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을 이루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17~24v)

 

 

*  본문의 정리: 주전 701년 앗시리아 왕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칭공하지 직전,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앗시리아의 멸망과 유다의 구원을 선포하십니다.

 

 

*  본문의 명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께서 너희를 지키시고, 너희를 온전히 회복하실 것이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 공평과 정의로 우리를 구원하실 것입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a. 앗시리아처럼 악한 존재는 다른 이의 것을 빼앗고 배반하지만 그 악행은 결국 악인 자신에게로 되돌아갈 것임. 하나님이 빼앗기고 배반당한 이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시기 때문임

b.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누리게 하실 것임

 

2. 둘째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실 것입니다.

a. 이제 하나님의 반격이 시작되면, 악한 자들은 뿌린 대로 거둘 것이고, 온 세계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볼 것임. 악한 자들은 두려움에 떨겠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며 산 사람들은 안전할 것임

b.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하나님의 반격을 볼 수 있게 하실 것임

 

3. 마지막으로, 이 모든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모든 것을 회복할 것입니다.

a. 이스라엘은 앗시리아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모든 것을 회복할 것임. 땅은 확장되고, 바다는 든든하여 적들이 감히 침략하지 못할 것임. 이 모든 일을 이루신 분은 하나님이심

b. 모든 일을 이루시고, 모든 것을 회복되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행하시고, 이루실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빼앗기고 배반당한 이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시고, 온 땅이 당신께서 하시는 일을 보게 하시며, 안전하게 지키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시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게 하시며,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온전히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오늘 하루도 분주한 하루가 될 것 같은데, 예담이의 놀이치료가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짬짬이 헬라어 시험을 보기 위한 준비가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양평까지 오고 가는 길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우리의 모든 필요들을 신실하게 채워 주시길…

 

②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도와 주시고, 열심히 주님을 알아가고, 주님께서 맡겨 주시는 일들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기 위해 더 잘 준비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그 모든 과정을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코로나의 급격한 재확진 속에서도 양가 부모님들과 예담이를 굳건히 지켜 주시고, 평안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과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리탕과 바탕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람과 은혜를 깨닫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공평과 의로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여 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기도에 전념하고, 우리의 모든 상황을 주님께 알려 드리자!!!

 

-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행하시는 일들을 잘 살피고, 그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뻐하자!!!

 

- 우리를 온전히 회복시켜 주시고, 평안 가운데 거할 수 있도록 우리보다 앞서서 일하시며,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우리를 돌보시고, 지키시는 그 하나님께 늘 감사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더욱 더 열심히 말씀을 연구하고, 말씀 속에 담긴 의미들을 찾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시고,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는 주님을 풍성히 누리고, 경험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 가운데 행하시는 그 모든 일들을 꼼꼼히 지켜 보면서, 주님께 감사하고, 주님을 기뻐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고, 주님 안에서 감사하고 기뻐하는 하루하루가 되도록 도와 주시고, 저희들의 모든 필요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기쁨과 감사로 가득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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