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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이사야 30:18~33] 응답하시려고 서두르시는 하나님...

by 이소식 2020.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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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821일 금요일

본문: 이사야 3018~ 33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열심히 잘 배워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하나 소중히 생각하면서 열심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알아갈 수 있는 도구를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과 더 깊은 교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치지 않도록, 더 재미있게 배워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8 그러나 주님께서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시려고 기다리시며, 너희를 불쌍히 여기시려고 일어나신다. 참으로 주님께서는 공의의 하나님이시다. 주님을 기다리는 모든 사람은 복되다.

19 예루살렘에 사는 시온 백성아, 이제 너희는 울 일이 없을 것이다. 네가 살려 달라고 부르짖을 때에, 주님께서 틀림없이 은혜를 베푸실 것이니, 들으시는 대로 너에게 응답하실 것이다.

20 비록 주님께서 너희에게 환난의 빵과 고난의 물을 주셔도, 다시는 너의 스승들을 숨기지 않으실 것이니, 네가 너의 스승들을 직접 뵐 것이다.

21 네가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치우치려 하면, 너의 뒤에서 '이것이 바른길이니, 이 길로 가거라' 하는 소리가 너의 귀에 들릴 것이다.

22 그리고 너는, 네가 조각하여 은을 입힌 우상들과, 네가 부어 만들어 금을 입힌 우상들을, 부정하게 여겨, 마치 불결한 물건을 내던지듯 던지면서 '눈 앞에서 없어져라' 하고 소리 칠 것이다.

23 네가 땅에 씨앗을 뿌려 놓으면, 주님께서 비를 내리실 것이니, 그 땅에서 실하고 기름진 곡식이 날 것이다. 그 때에 너의 가축은 넓게 트인 목장에서 풀을 뜯을 것이다.

24 밭 가는 소와 나귀도 아무것이나 먹지 않고, 키와 부삽으로 까부르고 간을 맞춘 사료를 먹을 것이다.

25 큰 살육이 일어나고 성의 탑들이 무너지는 날에, 높은 산과 솟은 언덕마다 개울과 시냇물이 흐를 것이다.

26 주님께서 백성의 상처를 싸매어 주시고, 매 맞아 생긴 그들의 상처를 고치시는 날에, 달빛은 마치 햇빛처럼 밝아지고, 햇빛은 일곱 배나 밝아져서 마치 일곱 날을 한데 모아 놓은 것 같이 밝아질 것이다.

27 주님의 이름 곧 그 권세와 영광이 먼 곳에서도 보인다. 그의 진노가 불처럼 타오르며, 노기가 치솟는 연기처럼 하늘을 찌른다. 그의 입술은 분노로 가득하고, 혀는 마치 태워 버리는 불과 같다.

28 그의 숨은 범람하는 강물 곧 목에까지 차는 물과 같다. 그가 파멸하는 키로 민족들을 까부르시며, 미혹되게 하는 재갈을 백성들의 입에 물리신다.

29 그러나 너희는 거룩한 절기를 지키는 밤처럼, 노래를 부르며, 피리를 불며, 주님의 산으로, 이스라엘의 반석이신 분에게로 나아가는 사람과 같이, 마음이 기쁠 것이다.

30 주님께서 맹렬한 진노와, 태워 버리는 불과, 폭풍과 폭우와, 돌덩이 같은 우박을 내리셔서, 주님의 장엄한 음성을 듣게 하시며, 내리치시는 팔을 보게 하실 것이다.

31 주님께서 몽둥이로 치실 것이니, 앗시리아는 주님의 목소리에 넋을 잃을 것이다.

32 주님께서 그들을 치시려고 예비하신 그 몽둥이를 그들에게 휘두르실 때에, 주님의 백성은 소구 소리와 수금 소리로 장단을 맞출 것이니, 주님께서 친히 앗시리아 사람들과 싸우실 것이다.

33 이미 오래 전에 '불타는 곳'을 준비하셨다. 바로 2)앗시리아 왕을 태워 죽일 곳을 마련하셨다. 그 불구덩이가 깊고 넓으며, 불과 땔감이 넉넉하다. 이제 주님께서 내쉬는 숨이 마치 유황의 강물처럼 그것을 사르고 말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하나님께서 당신을 배반한 이스라엘을 심판에 넘기신다. 출애굽에서 시작한 그분과 그분 백성의 관계가 파탄에 직면한다. 심판 이후에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새로운 시작이 가능할 수 있을까? 이스라엘이 완악함을 뉘우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가능할까? 이사야는 새로운 출발이 하나님의 은총에 의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분께서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기시기에 구원의 문이 열릴 것이다.

 

 

단락 구분

18~26절 예루살렘의 구원 약속

A. 구원의 때(18~19)

B. 스승이 되신 하나님(20~22)

C. 땅의 축복(23~24)

D. 살육의 날(25)

E. 치유의 날(26)

27~33절 앗수르의 심판

A. 멀리서 오시는 여호와(27~28)

B. 노래하며 기뻐하는 자들(29)

C. 앗수르를 치시는 여호와(30~32)

D. 마련된 소각장(33)

 

 

배경이해

27~31절은 하나님의 현현을 남다르게 묘사한다. 하나님께서 강림하실 때 동반되는 현상으로 대개 불과 연기를 언급한다919:18). 그래서 여기서 특별한 것은 신현을 묘사할 때 거의 등장하지 않는 신인동형론적 이미지가 나온다는 점이다. 하나님의 '입술'은 분노로 가득하고, 그분의 ''는 집어삼키는 불과 같고, 그분의 '호흡'은 목까지 차오르는 격류와 같고, 그분의 '목소리'는 천둥소리처럼 우렁차고, 그분의 ''은 번개처럼 내리쳐진다. 묘사가 대적과 싸우시는 하나님의 얼굴에 집중된다. 마치 하나님께서 민족들과 서로 얼굴을 맞대고 싸우고 계신 듯 기술한다. '크게 살육하는 날'(25),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26)에 하나님께서 '개인적으로'(직접) 민족들을 멸망시키실 것이다. 그분께서 기다림을 끝내고 일어나셔서 '시온에 거주하며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백성'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푸신다(18~19).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하나님은 심판하시면서도, 유다에게 은혜와 자비를 베풀려고 기다리시다가 때가 되면 서둘러 일어나실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의로움'입니다. 하나님의 첫째 은혜는 기도 응답입니다. 백성이 고통 중에 하나님께 구원해 주시길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실 것입니다. 둘째 은혜는 말씀의 회복입니다. 당분간 고생과 환난이 지속되더라도, 하나님은 친히 스승이 되셔서 백성에게 바른 길을 교훈하는 말씀을 들려 주실 것입니다.(18~21v)

 

2. 셋째 은혜는 우상으로부터의 해방입니다. 드디어 백성은 우상을 역겨워하며 내던질 것입니다. 넷째 은혜는 농업과 목축 등 산업의 회복과 풍요입니다. 다섯째 은혜는 보복과 치료입니다. 하나님은 적군을 유다 땅에서 축출하시고, 자기 백성의 상처를 치료하실 것입니다. 그 후 유다는 완전한 은혜의 빛 속에서 살 것입니다.(22~26v)

 

3. 하나님은 앗시리아를 무섭게 심판해 멸망시키시고, 유다 백성은 원수들이 무너지는 것을 보녀 구원의 감격을 누릴 것입니다.(27~33v)

 

 

*  본문의 정리: 하나님은 유다를 심판하시지만, 그들이 돌이키기만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은혜를 베풀고 그들을 보듬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백성을 괴롭힌 앗시리아를 멸하실 것입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너희를 보듬으실 것이다.

 

 

메시지

 

명제: 공의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특별한 은혜를 부어 주실 것입니다.

 

Keyword: What kind of grace?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입니다.

a. 주님께서 기다리심. 심판을 통해 자기 백성이 돌아와 은혜 구하기를 기다리심. 일어나 긍휼을 베풀려고 대기하심. 정의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불의의 자리에서 일어나 그분의 정의에 참여할 때 복을 주려고 기다리심

b.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부르짖는 소리에 즉시 응답하려고 서두르심

 

2. 둘째로, 우리를 친히 인도하실 것입니다.

a. 회복과 구원의 날에 주님께서 우리의 스승이 되어 주실 것임. 치우치지 않도록 인도하시니, 이 백성은 모든 우상을 내어버릴 것임

b.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세미한 음성으로 우리를 이끄실 것임

 

3. 마지막으로, 우리를 다시금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a. 주님께서 친히 백성의 상처를 싸매어 주시고, 그들의 상처를 고쳐 주실 것임. 주님께서 친히 대적자들을 치실 것임. 주님께서 친히 우리를 위해 대적자들과 싸우실 것임

b.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를 대신하여 싸워 주시고, 우리를 온전히 회복시켜 주실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기 위해 서두르시고, 친히 우리를 인도하시며,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의 부르짖는 소리에 응답하시려고 서두르시며, 친히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를 온전히 회복시켜 주시기 위해 친히 싸우시고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춘천 내려 가서 청소년부 지체들의 수련회를 돕고, 양평 들려서 수업 받고 돌아오는 모든 일정을 친히 주관하여 주시고, 안전하게 잘 다녀오고, 또 퀴즈도 잘 치게 하여 주시고, 수업도 열심히 귀담이 듣고, 헬라어를 잘 이해하면서 수업을 따라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필요한 준비들이 차근차근 잘 진행되게 하여 주시고, 모든 필요들을 채워 주시고,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가 주님의 은혜 안에 거하시게 하여 주시고, 통증이 없이 평안 가운데 잘 생활하면서 주님을 향한 갈급함이 일어나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이 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려고 기다리시며,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려고 서둘러 일어나시는 그분께서 특별한 은혜를 부어 주실 것을 기대하자!!!

 

- 더이상 울 일이 없게 하여 주시고, 우리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여 주시고, 우리에게 응답해 주시는 그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면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자!!!

 

-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당신의 음성으로 친히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기를 간구하면서, 그분의 뜻과 계획에 따라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려고 기다리시며,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기 위해 서둘러 일어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리고 깨닫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인해 더이상 울 일이 없게 되고, 우리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여 주시는 주님을 풍성히 누리고 경험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은혜와 사랑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서, 당신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한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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