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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이사야 29:15~24] 우리를 빚어가시는 하나님...

by 이소식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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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819일 수요일

본문: 이사야 2915~ 24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첫 수업을 잘 마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헬라어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더 적극적으로 배워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고 가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주님의 말씀을 더 깊이 깨닫고, 알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5 주님 몰래 음모를 깊이 숨기려는 자들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그들은 어두운 곳에서 남 몰래 음모를 꾸미는 자들이다.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한다.

16 그들은 매사를 거꾸로 뒤집어 생각한다. 진흙으로 옹기를 만드는 사람과 옹기장이가 주무르는 진흙을 어찌 같이 생각할 수 있느냐? 만들어진 물건이 자기를 만든 사람을 두고 "그가 나를 만들지 않았다" 하고 말할 수 있느냐? 빚어진 것이 자기를 빚은 사람을 두고 "그는 기술이 없어!" 하고 말할 수 있느냐?

17 레바논의 밀림이 기름진 밭으로 변하고, 그 기름진 밭이 다시 밀림으로 변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18 그 날이 오면, 듣지 못하는 사람이 두루마리의 글을 읽는 소리를 듣고, 어둠과 흑암에 싸인 눈 먼 사람이 눈을 떠서 볼 것이다.

19 천한 사람들이 주님 안에서 더없이 기뻐하며 사람들 가운데 가난한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안에서 즐거워할 것이다.

20 포악한 자는 사라질 것이다. 비웃는 사람은 자취를 감출 것이다. 죄 지을 기회를 엿보던 자들이 모두 끝장 날 것이다.

21 그들은 말 한 마디로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고, 성문에서 재판하는 사람을 올무에 걸리게 하며, 정당한 이유 없이 의로운 사람의 권리를 박탈하던 자들이다.

22 그러므로 아브라함을 구속하신 주님께서, 곧 야곱 족속의 주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제 야곱이 다시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고, 이제 그의 얼굴이 다시는 수모 때문에 창백해지지는 않을 것이다.

23 야곱이 자기의 자손 곧 그들 가운데서 내가 친히 만들어 준 그 자손을 볼 때, 그들은 내 이름을 거룩하게 할 것이다." '야곱의 거룩한 분'을 거룩하게 받들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외할 것이다.

24 그래서 마음이 혼미하던 사람이 총명해지고, 거스르던 사람이 교훈을 받을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정치지도자들은 유다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기에 이들의 교만은 민족의 생존에 치명적이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지혜와 결정에 의거해서 역사를 결정할 수 있다고 과신했다. 이들은 하나님을 정치 무대에서 은퇴시키고 주인공으로 처신했다. 이들의 교만과 어리석음이 하나님 백성을 불순종과 멸망의 길로 내몬다.

 

 

단락 구분

15~16절 여호와를 무시하는 정치

A. 자기 계획을 숨기는 자들(15)

B. 스스로 결정권자가 되려는 자들(16)

17~21절 여호와의 응답

A. 구원 시대의 변혁(17~18)

B. 겸손하고 가난한 자의 기쁨(19)

C. 강포한 자의 종말(20~21)

22~24절 야곱의 구원

A. 동터오는 구원 시대(22)

B.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23)

C. 불순종의 극복(24)

 

 

배경이해

토기장이와 진흙의 비유는 구약성경에 세 번 나온다. 이사야는 29:15~16에서 이 비유로 예루살렘 정치가들의 교만을 고발한다(10:15). '자기의 계획을 여호와께 깊이 숨기려 하는 자들'의 행태는 '빚음을 받은 물건(진흙)이 자기를 빚은 이(토기장이)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총명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이사야 45:9에서는 자신의 존재론적 한계를 인식하지 못하고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는 자들에게 화를 선언한다. 예레미야는 여호와를 오직 이스라엘의 구원자로만 인정하는 자들에 맞서 이 비유로 그분의 절대 자유를 주장한다(18:6; 9:20~21).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유다의 지도자들은 주변국을 의지하지 말라고 하신 하나님의 눈을 피해 열강과 은밀하게 정치적 거래를 도모합니다. 이는 진흙에 불과한 인간이 토기장이 하나님을 부정하고 그분의 지혜를 무시하는 큰 죄입니다. 하나님은 그 일로 그들에게 재앙을 선언하십니다.(15~16v)

 

2. 그러나 하나님은 회복의 날도 예고하십니다. 그 날엔 밀림이 밭이 되고, 밭이 밀림이 되는 것과 같은 역전과 변혁이 일어날 것입니다. 듣지 못하는 사람은 듣게 되고 보지 못하는 사람은 보게 될 것입니다. 천대받던 빈민들이 하나님 덕분에 즐거워할 것입니다. 또 하나님을 우습게 여겨 포악한 죄를 저지르던 자들은 끝장날 것입니다. 자신이 가진 힘을 남용해 의인에게 누명을 씌우고 재판을 농단한 그들을 하나님은 가만두지 않을 것입니다.(17~21v)

 

3.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더 이상 죄로 인해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대적들로 인해 창백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을 경외할 것이며, 진정한 지혜와 총명을 회복할 것입니다.(22~24v)

 

 

*  본문의 정리: 하나님은 창조주인 자신을 부정하고 무시하는 유다의 죄에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동시에, 어그러진 모든 것이 바로잡히는 회복의 날도 예언하십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가 하나님 앞에서 부정직하면 끝까지 망하지만, 하나님께로 돌이키면 망했지만 회복될 것이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항상 정직해야 행하고, 그분만을 경외해야 합니다.

 

Keyword: Why?

 

대지와 소지:

 

1. 먼저, 그분은 우리를 빚으신 토기장이이시기 때문입니다.

a. 진흙으로 옹기를 만드는 사람과 옹기장이가 주무르는 진흙을 같이 생각할 수 없음

b. 그분은 우리를 빚으시는 토기장이시니, 그분 앞에서 늘 정직해야 함

 

2. 둘째로, 그분은 우리에게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a. 하나님께서 회복의 날을 주시고, 역전과 변혁이 일어나고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임

b. 그분은 정직히 행하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역전과 변혁이 일어나게 하여 주시고, 기쁨과 즐거움을 허락하실 것임

 

3. 마지막으로, 그분은 우리를 회복시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a. 아브라함을 구속하신 야곱 족속의 주 하나님께서 야곱이 다시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고, 수모도 당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할 날이 올 것이라고 말씀하심

b. 그분 앞에서 정직하게 행하는 당신의 백성들을 회복시켜 주시고, 더이상 부끄러움과 수모를 당하지 않으며,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을 경외하게 될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야곱 족속의 주 하나님께서 토기장이가 되어 그들을 빚으시고, 그들에게 역전과 변혁이 일어나고, 온전한 회복이 일어나게 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의 토기장이가 되어 우리를 친히 빚어가시고, 우리에게 역전과 변혁이 일어나게 하시며, 온전히 회복되어 그분만을 경외하게 하실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헬라어 수업을 시작했는데, 열심히 준비하고, 열심히 배우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깨닫고, 익힐 수 있는 훌륭한 무기를 하나 더 장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끈기 있게 열심히, 끝까지 익히고,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하고, 정말 멤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그들의 필요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세밀한 보살핌을 전해 줄 수 있도록 마음을 주시고, 필요한 능력도 더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코로나로 인해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양가 부모님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늘 눈동자처럼 보호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캄바 티벳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이 다시금 주님께로 돌아와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풍성히 누리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주님 몰래 음모를 꾀하지 말고, 그분이 모르실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분 앞에서 정직히 말하고, 행동하고, 사고하면서, 그분께서 빚어가실 우리의 모습을 기대하자!!!

 

- 주님 앞에서 정직히 행하면서 나아갈 때 그분께서 우리의 삶에 역전과 변혁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을 묵묵히 참고 기다리자!!!

 

- 하나님께서 우리를 다시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수모 때문에 창백해지지 않게 하여 주실 그 날을 기대하고,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그분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항상 주님 앞에서 정직히 행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몰래 음모를 꾸미지 않게 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보고 계시고, 주님께서 함께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항상 생각과 행동, 말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저희들의 삶에 변혁과 역전이 일어나게 해 주실 그 날을 기대하면서, 그 때를 묵묵히 기다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 때에 정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수모 때문에 창백해지지 않게 하여 주시고, 온전히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며, 주님만을 경외하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가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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