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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이사야 28:14~29] 시온에 세우신 견고한 주춧돌...

by 이소식 2020.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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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817일 월요일

본문: 이사야 2814~ 29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맡겨 주신 일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푸념과 불평을 늘어 놓지 말고, 묵묵히 입 다물고,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바라보며 순종하면서 감당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친히 모든 순서순서를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4 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너희, 조롱하기를 좋아하는 자들아, 예루살렘에 사는 이 백성을 다스리는 지도자들아,

15 너희는 자랑하기를 "우리는 죽음과 언약을 맺었고 3)스올과 협약을 맺었다. 거짓말을 하여 위기를 모면할 수도 있고, 속임수를 써서 몸을 감출 수도 있으니, 재난이 닥쳐와도 우리에게는 절대로 미치지 않는다."

16 그러므로 주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시온에 주춧돌을 놓는다. 얼마나 견고한지 시험하여 본 돌이다. 이 귀한 돌을 모퉁이에 놓아서, 기초를 튼튼히 세울 것이니, 이것을 의지하는 사람은 불안하지 않을 것이다.

17 내가 공평으로 줄자를 삼고, 공의로 저울을 삼을 것이니,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한 사람은 우박이 휩쓸어 가고, 속임수로 몸을 감춘 사람은 물에 떠내려 갈 것이다.

18 그래서 죽음과 맺은 너희의 언약은 깨지고, 4)스올과 맺은 너희의 협약은 파기될 것이다. 재앙이 닥쳐올 때에, 너희가 그것을 피하지 못하고, 꼼짝없이 당하고 말 것이다.

19 재난이 유행병처럼 퍼질 때에, 너희가 피하지 못할 것이다. 그 재난이 아침마다 너희를 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너희를 엄습할 것이다." 5)이 말씀을 알아듣는 것이 오히려 두려움이 될 것이다.

20 너희는 마치 침대가 짧아서 다리를 펴지 못하는 것 같이 되고, 이불이 작아서 몸을 덮지 못하는 것 같이 될 것이다.

21 주님께서는 계획하신 일, 그 신기한 일을 하시려고, 브라심 산에서 싸우신 것처럼 싸우실 것이다. 작정하신 일, 그 신비한 일을 하시려고, 기브온 골짜기에서 진노하신 것처럼 진노하실 것이다.

22 그러니 너희는, 내가 경고할 때에 비웃지 말아라. 그렇게 하다가는 더욱더 궁지에 몰리고 말 것이다. 만군의 주님께서 온 세상을 멸하시기로 결정하셨다는 말씀을, 내가 들었다.

23 너희는 귀를 기울여서, 나의 목소리를 들어라. 주의 깊게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24 씨를 뿌리려고 밭을 가는 농부가, 날마다 밭만 갈고 있겠느냐? 흙을 뒤집고 써레질만 하겠느냐?

25 밭을 고르고 나면, 소회향 씨를 뿌리거나 대회향 씨를 뿌리지 않겠느냐? 밀을 줄줄이 심고, 적당한 자리에 보리를 심지 않겠느냐? 밭 가장자리에는 귀리도 심지 않겠느냐?

26 농부에게 밭농사를 이렇게 짓도록 일러주시고 가르쳐 주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27 소회향을 도리깨로 쳐서 떨지 않는다. 대회향 위로는 수레바퀴를 굴리지 않는다. 소회향은 작대기로 가볍게 두드려서 떨고, 대회향도 막대기로 가볍게 두드려서 떤다.

28 사람이 곡식을 떨지만, 낟알이 바스러지도록 떨지는 않는다. 수레바퀴를 곡식 위에 굴릴 때에도, 말발굽이 그것을 으깨지는 않는다.

29 이것도 만군의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이다. 주님의 모략은 기묘하며, 지혜는 끝없이 넓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무능력과 타락은 예루살렘의 종교지도자들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예루살렘 왕궁의 정치가들도 제 역할을 못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여호와를 버리고 애굽에서 피난처를 찾았다. 애굽과 조약을 맺었기에 안전하다고 떠벌이며 백성에게 거짓 믿음을 신뢰하게 했다. 예루살렘 성전과 왕궁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는 이방인이었다.

 

 

단락 구분

14~22절 시온의 모퉁잇돌

A. 예언자의 고발(14~15)

B. 여호와의 심판선언(16~19)

C. 예언자의 심판선언(20~22)

23~29절 농부의 비유

A. '내 말을 들으라'(23)

B. 씨 뿌리는 농부의 비유(24~26)

C. 추수하는 농부의 비유(27~29)

 

 

배경이해

15절의 '사망과 언약하였고 스올과 맹약하였은즉'은 아마도 이사야가 애굽에서 널리 숭배하는 저승의 신 오시리스(Osiris)를 염두에 두고 한 말 같다. 애굽의 사자 숭배는 고대 근동에서 아주 유명했다. 예루살렘 왕궁의 오만한 자들은 유다의 정치적 후견자 애굽이 앗수르의 침략에서 구해주리라 기대하지만, 이는 헛된 꿈일 뿐이다. 애굽과 맺은 조약은 사망/스올과 맺은 조약과 다르지 않다. 죽은 자를 안전하게 보해해주는 사망/스올과 조약을 맺었기에 죽음을 피할 수 없다. 때로는 15절을 문자적 인용으로 보고 제의적 배경에서 해석하기도 한다. '우리'는 드러내놓고 저승의 신들을 숭배하고 이들에게서 안전을 찾는다. 특히 죽은 자의 혼을 빌려 점을 치는 강령술을 생각해볼 수 있는데, 율법은 엄격하게 금지했지만(19:31; 20:27; 18:10~14) 혼합주의에 노출된 민간 신앙에서는 성행했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루살렘의 지도자들은 이집트를 의지하지 말라는 경고를 조롱하듯 이집트와 동맹을 맺었습니다. 그들은 스올처럼 강한 이집트가 유다를 지켜줄 것으로 생각하고 불의한 삶을 돌이키지 않습니다.(14~15v)

 

2. 하나님은 시온에 두신 견고한 주춧돌을 의지하지도 않고 공평과 정의 대신 거짓과 속임수로 위기를 벗어나려는 자들은 우박과 홍수 같은 앗시리아에게 멸망 당하고 이집트에게 배반당할 것입니다. 유다가 마련한 방책은 짧은 침대나 작은 이불처럼 도리어 그들을 괴롭게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해 브라심 산에서 블레셋과 싸우셨고, 기브온 골짜기에서 아모리 족속을 물리쳐 주셨지만 이제 이스라엘을 대적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하십니다.(16~22v)

 

3. 농부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적절하게 농사를 짓고 수확물을 타작하듯이, 하나님은 한없는 지혜로 자기의 뜻을 이루십니다.(23~29v)

 

 

*  본문의 정리: 하나님은 이집트와 동맹을 맺고 안도하는 유다를 책망하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공평과 정의를 회복하지 않는 한, 유다는 재앙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하나님께서 놓으신 견고한 주춧돌을 의지하고, 너희를 위해 싸우시는 주님을 의뢰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신뢰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해야 할 세 가지가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께서 놓으신 견고한 주춧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해야 합니다.

a. 하나님께서는 시온에 견고한 주춧돌을 놓으시고, 그 귀한 돌을 모퉁이로 놓아서 기초를 튼튼히 세우시고, 이것을 의지하는 사람은 불안하지 않게 하실 것임

b.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세우신 견고한 주춧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해야 함

 

2. 둘째로, 계획하시고,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만군의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a.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계획하신 일, 그 신기한 일을 하시려고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시고, 진노하시고, 결정하신 바를 이루실 것이니, 당신께 귀를 기울이고, 주의 깊에 하시는 당신의 목소리를 들으라고 하심

b.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함

 

3.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일러주시고, 가르쳐 주시는 하나님의 지혜를 의뢰해야 합니다.

a. 농부에게 밭농사를 짓도록 일러주시고 가르쳐 주시는 하나님의 모략은 기묘하고, 그 지혜는 끝없이 넓으니. 그 지혜를 의뢰해야 함

b.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기묘하고 끝없이 넓은 당신의 모략을 알려 주실 것이니 하나님의 지혜를 의뢰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너희를 위해 견고한 주춧돌을 세우시고, 세밀한 음성에 귀 기울이게 하시고, 기묘하고 끝없이 넓은 지혜를 부어 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견고한 주춧돌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 주시고, 세밀한 음성을 통해 말씀하시고, 기묘하고 끝없이 넓은 지혜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서 맡겨 주신 봉헌 예배를 잘 기획하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면서, 수고하신 선생님과 그 가족들, 그리고 교회에 감사를 올려 드리는 예배가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불평 불만을 내려놓고, 잠잠히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집중하면서, 그 인도하심을 따라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고, 허락하신 시간들 속에서 그분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더 많이 배우고, 더 깊이 주님과 교제를 나누면서, 주님 안에서 더욱 더 성숙해져 갈 수 있게 되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의 건강을 끝까지 붙잡아 주시고, 주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갖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과 우리가 섬기던 캄바 티벳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세워 놓으신 견고한 주춧돌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니, 그분만을 의지하면서 불안과 염려를 내려놓고, 그분만을 신뢰하며 맡겨 주신 일들을 감당하자!!!

 

- 귀를 기울여서 그분의 세밀한 음성을 듣고, 주님 깊게 그분께서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이면서, 그분의 인도하심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도록 하자!!!

 

- 주님의 모략은 기묘하고, 그 지혜는 끝없이 넓으시니, 주님께 의뢰하고,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일을 진행시켜 나가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세워 놓으신 그 견고한 주춧돌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흔들림 없이,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고, 주님만을 신뢰하고, 의지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당신의 세밀한 음성에 주의깊에 귀를 기울이며, 그 세밀한 음성을 들을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인도하심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고,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지혜를 따라 움직이고, 맡겨 주신 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고, 주님과 풍성한 나눔을 가지면서, 주님 안에서 더욱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깨닫게 하여 주시고, 일깨워 주셔서 감사하오며, 늘 주님께 귀를 기울이며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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