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8월 16일 토요일
본문: 이사야 28장 1절 ~ 13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그래도 정말 잘 버텼네요. 주님 말씀처럼 그렇게 계속계속 실험을 해 나가려고 합니다. 혹 어려울 수도 있겠고, 실패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 실험을 계속해서 해 나갈 수 있도록 마음을 주시고, 흔들리는 마음을 주님께로 향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새롭게 시작되는 일정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준비하는 봉헌 예배가 잘 이루어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만이 영광을 받으시고, 그들의 노고가, 그들의 헌신이 온전히 주님 앞에 열납되는 봉헌예배가 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술 취한 자, 에브라임의 교만한 면류관인 너 사마리아야, 너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술에 빠진 주정꾼의 도성, 기름진 평야의 높은 언덕에, 화려한 왕관처럼 우뚝 솟은 사마리아야, 시들어 가는 꽃 같은 너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2 주님께서 강하고 힘 있는 이를 보내신다. 그가 마치 쏟아지는 우박처럼, 파괴하는 광풍처럼, 거센 물결을 일으키는 폭풍우처럼, 너를 잡아 땅에 쓰러뜨리실 것이다.
3 술 취한 자, 에브라임의 교만한 면류관인 너 사마리아야, 네가 짓밟힐 것이다.
4 기름진 평야의 제일 윗자리에 화려하게 피어 있는 꽃과 같은 사마리아야, 시들어 가는 꽃과 같은 사마리아야, 너는 여름이 오기 전에 맨 먼저 익은 무화과와 같아서, 사람들이 너를 보자마자 얼른 따먹는구나.
5 그 날이 오면, 만군의 주님께서 친히 주님의 남은 백성에게 아름다운 면류관이 되시며, 영화로운 왕관이 되실 것이다.
6 주님께서는 재판관이 된 사람들에게 공평의 영을 주시고, 용사들에게는 성읍 문으로 쳐들어온 적을 막는 용기를 주실 것이다.
7 유다 사람이 포도주에 취하여 비틀거리고, 독한 술에 취하여 휘청거린다. 제사장과 예언자가 독한 술에 취하여 비틀거리고, 포도주 항아리에 빠졌다. 독한 술에 취하여 휘청거리니, 환상을 제대로 못 보며, 판결을 올바로 하지 못한다.
8 술상마다 토한 것이 가득하여, 더럽지 않은 곳이 없다.
9 제사장들이 나에게 빈정거린다. "저 자가 누구를 가르친다는 건가? 저 자의 말을 들어야 할 사람이 누구란 말인가? 젖뗀 아이들이나 가르치라고 하여라. 젖을 먹지 않는 어린 아이들이나 가르치라고 하여라.
10 저 자는 우리에게, 한 자 한 자, 한 절 한 절, 한 장 한 장 가르치려고 한다."
11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알아듣지 못할 말씨와 다른 나라 말로 이 백성을 가르치실 것이다.
12 주님께서 전에 백성에게 말씀하셨다. "이 곳은 평안히 쉴 곳이다. 고달픈 사람들은 편히 쉬어라. 이 곳은 평안히 쉴 곳이다." 그러나 그들은 들으려 하지 않았다.
13 그래서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2)"차브 라차브, 차브 라차브, 카브 라카브, 카브 라카브, 제에르 샴, 제에르 샴." 그래서 그들이 가다가 뒤로 넘어져서 다치게 하시고, 덫에 걸려서 잡히게 하려 하신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민족들이 신탁이 끝나고 다시 예루살렘과 유다가 선포의 대상으로 등장한다. 28~39장에 수집된 말씀들은 대부분 히스기야 때 선포된 예언이다. 아하스 시대처럼 그의 아들 히스기야 시대도 앗수르가 중심 주제가 된다. 차이가 있다면, 아하수는 앗수르에 의존하는 길을 선택했고, 히스기야는 애굽의 도움을 기대하고 앗수르에 적대적 길을 갔다는 점이다.
단락 구분
1~6절 사마리아의 몰락에 대한 경고
A.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1~4절)
B. 남은 자에게 주는 약속(5~6절)
7~13절 이사야를 조롱하는 자들
A. 제사장과 예언자에 대한 고발(7~8절)
B. 이사야의 선포를 조롱하는 자들(9~10절)
C. 여호와의 심판선포(11~13절)
배경이해
개역개정은 7~8절을 1~6절에 붙여 단락을 나누었다. 이 경우 7절의 '그리하여도 이들'은 1~4절의 '에브라임의 술취한 자들'을 받고, 1~8절 전체가 북왕국의 통치자들과 종교인을 고발하는 말이 된다. 1~8절의 말씀이 관련 있기는 하지만 이는 2차적인 것으로, 원래는 1~4절과 5~6절과 7~8절의 세 독립된 단락이다. 처음 두 단락은 '영화로운 면륜관'의 모티브에 의해 관계가 맺어진다. '그 날에'로 시작하는 둘째 단락은 에브라임 멸망 이후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남은 자에게 영화로운 면류관이 되실' 날을 내다 본다. 현재 문맥에 따르면 앗수르에 멸망한 북왕국 주민도 하나님 백성의 남은 자가 될 수 있다. 첫재와 셋째 단락은 술취함의 모티브에 의해 서로 연결된다. 술 취한 자들이 다스린다는 점에서 에브라임과 유다는 차이가 없다. 주정뱅이 에브라임이 멸망을 피할 수 없었던 것처럼, 제사장과 예언자가 술에 취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는 유다의 운명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7절의 '그리하여도 이들은'은 새로운 단락의 시작으로, 원문에 따라 '이 자들 또한'으로 옮겨야 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앗시리아가 사마리아를 정복하려 하고 있음. 교만한 사마리아는 위헙이 코앞에 닥쳤는데도 현재의 번영에 취해 향락에 빠져 있음. 하나님은 앗시아라를 도구로 사용하셔서 당장 사마리아를 심판하실 것임. 이스라엘이 면류관으로 여긴 사마리아가 짓밟히는 날, 하나님은 회개하고 믿음을 지킨 자들에게 친히 면류관이 되어 주실 것임. 또, 재판장들에게 공평을, 용사들에게 용기를 주셔서, 남은 자들이 정의롭고 안전하게 살도록 하실 것임(1~6v)
2. 남 왕국 유다도 사마리아와 별반 다르지 않음. 특히 온 나라가 의존하는 종교 지도자들이 술에 취한 채 휘청거림. 영적 분별력을 상실한 그들에게 이사야가 직언해 보지만, 그들을 빈정거리며 이사야의 말을 무시함(7~10v)
3. 종교 지도자들은 백성이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평안히 쉴 수 있도록 말슴을 가르치는 직무도 버렸음. 이제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잃어버리고, 이방 사람의 지배를 받으며 정말 알아듣지 못할 외국어를 듣게 될 것임(11~13v)
* 본문의 정리: 24~27장의 묵시적인 예언에 이어, 28장부터 예언이 다시 앗시리아에게 위협받는 이스라엘을 향합니다. 하나님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모두의 타락을 책망하시고 심판을 경고하십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은 남은 자로 하나님의 구원을 얻게 될 것이다.
메시지
명제: 술 취하고, 교만하고, 하나님을 잊은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Keyword: Why?
대지와 소지:
1. 먼저, 그들에게만 하나님께서 친히 아름다운 면류관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a.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이스라엘이 멸망하는 중에도 남은 자, 구원을 받은 자들이 있을 것이고, 그들은 하나님의 실체를 경험할 것이고, 그들을 통해 새 역사를 이루실 것임
b. 술 취한 세상 속에서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진정한 면류관을 안겨 주실 것임
2. 둘째로, 그들에게만 하나님께서 영화로운 왕관이 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a. 진리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특권만을 향유하려는 이들은 하나님 나라의 질서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음. 그러면서도 자신들의 죄를 지적하는 선지자를 조롱함
b. 교만하고, 완악한 세상 속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아름답고 영화로운 화관을 안겨주실 것임
3. 마지막으로, 그들에게만 성령을 주시고, 용기를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a. 젖먹이에게나 하는 못 알아듣는 소리로 말씀을 전한다고 이사야를 조롱하는 자들에게, 그들이 못 알아듣는 앗수르의 말을 들어야 할 때고 올 것임. 안식의 길을 선포하는 선지자의 말을 옹알이 정도로 취급한 자들에게 포로의 고통과 정복자들의 말을 듣는 괴로움이 올 것임
b.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지 않고, 하나님을 잊은 채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고, 이 세상을 살아갈 용기를 주실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당신의 남은 백성에게 아름다운 면류관이 되시며, 영화로운 왕관이 되시고, 공평의 영을 주시고, 적을 막는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아름다운 면류관이 되어 주시고, 영화롭고 아름다운 화관이 되어 주시며, 공평의 영을 부어 주시고, 적을 막는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지혜롭게 봉헌 예배를 잘 기획할 수 있도록 지혜를 더하여 주시고, 그 예배를 통해 하나님만이 영광을 받으시고, 그 봉헌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함께 참여한 선교사님과 교회와 후원자들과 선교 단체에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길…
② 일정이 많이 얽히고 섥힌 느낌이 드는데, 지혜롭게, 효율적으로 잘 대처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고, 빨리 이 모든 일정들이 정리가 되고, 안정 속에서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맡겨 주신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되길, 그리고 더욱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가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를 회복시켜 주시고, 평안 가운데 잘 생활해 나가실 수 있게 하여 주시고, 통증 없이 잘 생활하시면서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그 어떤 대안도 대인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늘 명심하고, 주님께만 구하고, 주님께 의뢰하면서, 주님께서 일하시는 모습을 목도하기 위해 항상 깨어 있자!!!
- 올바른 인식과 진심 어린 회개의 마음으로 낮아진 자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새 역사를 이루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그렇게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면서 진정한 면류관과 아름다운 화관을 받게 될 그 날을 기대하자!!!
- 성령을 부어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게 하시고, 용기를 가지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획을 허락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게 하여 주심에 늘 감사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열심히 주님을 의뢰하고, 주님만을 바라보고, 주님께만 구하면서 주님의 때를 기다리고, 주님의 일하심을 기대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만을 높여 드리고, 주님께만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안에 거하면서 주님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고, 주님의 백성으로 더욱 더 성숙해져 가고, 더욱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매일매일의 일상 속에서 주님의 일하심을 더욱 더 풍성히 경험하고,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반응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을 기대하며, 주님 안에서 기뻐하는 저와 저의 가족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안산으로 다시 돌아가는 발걸음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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