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8월 18일 화요일
본문: 이사야 29장 1절 ~ 14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이 조급한 마음, 간절한 마음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저희들의 필요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고, 제 마음에 주님만을 간절히 부여 잡고, 주님만을 의지하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흔들림 없이 주님만을 의뢰하고, 의지하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너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아리엘아, 아리엘아, 다윗이 진을 쳤던 성읍아, "해마다 절기들은 돌아오련만,
2 내가 너 아리엘을 포위하고 치겠다. '나의 번제단'이라고 불리던 너를 칠 터이니, 네가 슬퍼하고 통곡할 것이다.
3 내가 너의 사면을 둘러 진을 치며, 너를 삥 둘러서 탑들을 세우고, 흙더미를 쌓아 올려 너의 성을 치겠다."
4 그 때에 너는 낮아져서 땅바닥에서 말할 것이며, 너의 말소리는 네가 쓰러진 먼지바닥에서 나는 개미 소리와 같을 것이다. 너의 목소리는 땅에서 나는 유령의 소리와 같을 것이며, 너의 말은 먼지 바닥 속에서 나는 중얼거리는 소리와 같을 것이다.
5 그러나 너를 친 원수의 무리는 가는 먼지처럼 되어 날아가며, 그 잔인한 무리는 겨처럼 흩날릴 것이다. 갑자기, 예기치 못한 순간에
6 만군의 주님께서 너를 찾아오시되, 우레와 지진과 큰 소리를 일으키시며, 회오리바람과 폭풍과 태워 버리는 불길로 찾아오실 것이다.
7 아리엘을 치는 모든 나라의 무리와 그의 요새들을 공격하여 그를 괴롭히는 자들 모두가, 마치 꿈을 꾸는 것처럼, 밤의 환상을 보는 것처럼, 헛수고를 할 것이다.
8 마치 굶주린 자가 꿈에 먹기는 하나, 깨어나면 더욱 허기를 느끼듯이, 목마른 자가 꿈에 마시기는 하나, 깨어나면 더욱 지쳐서 갈증을 느끼듯이, 시온 산을 치는 모든 나라의 무리가 그러할 것이다.
9 너희는 놀라서, 기절할 것이다. 너희는 눈이 멀어서, 앞을 못 보는 사람이 될 것이다. 포도주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는데, 취할 것이다. 독한 술 한 방울도 마시지 않았는데, 비틀거릴 것이다.
10 주님께서는 너희에게 잠드는 영을 보내셔서, 너희를 깊은 잠에 빠지게 하셨다. 너희의 예언자로 너희의 눈 구실을 못하게 하셨으니, 너희의 눈을 멀게 하신 것이요, 너희의 선견자로 앞을 내다보지 못하게 하셨으니, 너희의 얼굴을 가려서 눈을 못 보게 하신 것이다.
11 이 모든 묵시가 너희에게는 마치 밀봉된 두루마리의 글처럼 될 것이다. 너희가 그 두루마리를 유식한 사람에게 가지고 가서 "이것을 좀 읽어 주시오" 하고 내주면, 그는 "두루마리가 밀봉되어 있어서 못 읽겠소" 하고 말할 것이다.
12 너희가 그 두루마리를 무식한 사람에게 가지고 가서 "이것을 좀 읽어 주시오" 하면, 그는 "나는 글을 읽을 줄 모릅니다" 하고 말할 것이다.
13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고, 입술로는 나를 영화롭게 하지만, 그 마음으로는 나를 멀리하고 있다. 그들이 나를 경외한다는 말은, 다만, 들은 말을 흉내내는 것일 뿐이다.
14 그러므로 내가 다시 한 번 놀랍고 기이한 일로 이 백성을 놀라게 할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들에게서 지혜가 없어지고, 총명한 사람들에게서 총명이 사라질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사망과 맺은 언약이 예루살렘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스올과 맺은 협약이 예루살렘을 스올로 내려가게 한다. 사망과 스올에 사로잡혔기에, 이미 스올의 문을 디뎠기에 예루살렘이 빠져나올 길이 없다. 마지막 순간에 다윗과 예루살렘을 선택하신 여호와께서 개입하셔서 스올로 내려가는 예루살렘을 건져내신다.
단락 구분
1~8절 예루살렘의 곤궁과 구원
A. 예루살렘의 심판(1~4절)
B. 예루살렘의 구원(5~8절)
9~14절 분별력 없는 백성
A. 스스로 장님이 되는 자들(9~10절)
B. 거절된 예언자의 선포(11~12절)
C. 피상적 신앙에 대한 경고(13~14절)
배경이해
첫 번째 단락 1~8절에 따르면 (민족들을 이용해) 예루살렘을 치시는 분도 여호와이시고, 예루살렘을 구원하시는 분도 여호와이시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쳐서 거의 사망에 이르게 하시다가 갑자기 돌변하셔서 대적의 손에서 구해주신다. 한 사건에서 시간적 단절이나 특별한 전기 없이 여호와의 역할이 극단적으로 바뀐다. 예루살렘의 부르짖음에 대한 응답으로 여호와의 마음이 바뀐 것이 아니다. 본문에 따르면 여호와의 임의적 결정처럼 보인다. (몰론 10:24~27; 14:24~27과 같은 이사야의 다른 예언에 의하면 그분 계획의 일부에 속한다.) '하나님의 임의성'은 여호와 신앙을 종교적 틀 또는 전통적 신학 안에 놓는 것을 거절한다. 성전신학이 주장하듯이 예루살렘의 구원은 예루살렘의 특별한 위치나 하나님과의 사적 관계에서 기인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개입은 철저하게 그분의 주권에 속하고, 이런 면에서 그분의 구원 결정은 은총이 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루살렘은 각종 절기를 지키며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듯 보이지만, 그 모든 행위는 마음이 빠진 외식일 뿐입니다. 겉치레뿐인 종교 의식만 반복하는 예루살렘은 앗시리아의 침략을 받을 것이빈다. 그러면 예루살렘 주민은 죽고 도시는 불타, 예루살렘 전체가 제물을 태우는 '아리엘' 즉 '하나님의 번제단'처럼 될 것입니다.(1~4v)
2. 예루살렘에 닥친 절망적인 순간, 하나님은 앗시리아 군대에게 분노를 쏟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격에 그들은 먼지처럼, 겨처럼 날려 갈 것이고, 예루살렘을 삼키려는 그들의 계획은 마치 꿈처럼, 밤의 환상처럼 산산이 깨어질 것입니다.(5~8v)
3. 하나님은 유다의 눈과 같은 예언자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보여 주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면 모든 백성의 정신이 잠들고 영적인 눈이 감겨, 삶이 휘청거릴 것입니다. 뒤늦게 말씀을 찾지만 읽을 수도, 깨닫지도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잃어버리는 것, 이것이 입으로는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마음으로는 불순종하는 백성에게 내리는 더 큰 심판입니다.(9~14v)
* 본문의 정리: 유다 백성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사랑을 고백했지만, 마음 없는 겉치레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다른 나라의 침략을 받고 말씀에 무지해질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 본문의 명제: 믿는다 하면서 믿지 않는 너희와 대놓고 믿지 않는 이들 모두 심판을 받을 것이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대상들이 있습니다.
Keyword: Who?
대지와 소지:
1. 먼저, 믿지 않는 주의 백성들이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a. 남유다는 자신들의 절망적인 상황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께 나아오지 않았음. 그래서 그들은 맹렬한 불꽃으로 징벌을 당하게 되었음. 신앙의 껍데기만 갖고 있다고 해서 신자일 수 없음
b.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내어놓는 진실함이 있어야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말할 수 있고, 그들만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음
2. 둘째로, 믿지 않는 이방 나라들이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a. 이방 나라인 앗수르는 주님을 인정하지 않아서 남유다를 공격했음. 그래서 승리를 쟁취했지만 후에 앗수르도 망하고 말았음. 유다가 악했기에 하나님이 앗수르를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셨지만, 앗수르도 악한 나라이기에 심판을 하신 것임
b. 믿지 않는 이방 나라들, 주님을 모른 채 살아가는 열방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음
3.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이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a. 유식하거나 무식하거나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는 것으로부터 이 모든 심판은 시작됨. 말씀을 읽어도 그 의미를 모르면 위기임. 말씀을 제대로 해석하고 가르치는 사람이 없는 것도 위기임
b. 무식하든 유식하든 말씀을 제대로 깨닫고 알고 해석해야 함.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갈 때에만 우리는 심판을 피할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믿지 않는 주님의 백성들을, 믿지 않는 열방을, 하나님의 말씀을 모른 채 살아가는 이들을 심판하시고, 그들을 돌이켜 당신께로 나아오게 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믿지 않는 주님의 백성들을, 믿지 않는 열방을, 당신의 말씀을 모른 채 살아가는 이들을 심판하시고, 그들을 돌이켜 당신께로 나아오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신대원 공부가 시작되는데, 오고 가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지혜롭게 시간 관리를 잘 하면서 주님을 더욱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고, 모든 필요들을 채워 주시길…
② 이번 주에 있는 봉헌 예배를 위한 준비들이 잘 진행되도록 도와 주시고, 영상 제작, 그리고 번역 및 자막 작업 등 모든 일들이 잘 준비되어서, 온전히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고, 수고를 하고 애쓰신 선생님과 그 교회를 격려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의 건강을 끝까지 지켜 주시고, 통증 없이 평안 가운데 잘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우리가 섬기던 캄바 티벳의 영혼들, 리탕과 바탕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람을 보여 주시고, 그들을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고, 입술로는 나를 영화롭게 한다지만 그 마음은 나로부터 멀리 있다는 말씀을 듣지 않도록, 온 맘과 정성을 다해 주님을 가까이 하고, 주님을 영화롭게 하며,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자!!!
- 매 순간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께서 이 모든 상황들을 주관하시고, 친히 인도해 가실 것을 기대하면서 그분께 구하고, 그분을 의뢰하고, 그분을 의지하면 나아가자!!!
- 여전히 흑암 가운데 있는 열방과 열방의 사람들에게 나아가기 위한 준비들을 계속해 나가고, 좀 더 치밀하고,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그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준비를 계속해 나가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고, 입술로는 나를 영화롭게 한다지만 그 마음은 나로부터 멀리 있다는 말씀을 듣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온 맘과 정성을 다해 주님을 가까이 하고, 주님을 영화롭게 하며,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매 순간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께서 이 모든 상황들을 주관하시고, 친히 인도해 가실 것을 기대하면서 그분께 구하고, 그분을 의뢰하고, 그분을 의지하면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치게 도와 주시옵소서. 양평까지 오고 가는 길을 지켜 주시고, 수업 잘 받고,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작업의 시작이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만을 높이고 찬양하는 삶이 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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