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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이사야 31:1~9] 누구를 의지할 것인가?

by 이소식 2020.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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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822일 토요일

본문: 이사야 311~ 9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일주일 동안 안전하게 잘 학교까지 오고 갈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면서, 열심히 흥미를 가지고 배워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지혜를 더하여 주시고, 끈기와 인내와 체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앞으로 3년 동안 이 일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는 체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 도움을 청하러 이집트로 내려가는 자들에게 재앙이 닥칠 것이다. 그들은 군마를 의지하고, 많은 병거를 믿고 기마병의 막강한 힘을 믿으면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은 바라보지도 않고, 주님께 구하지도 않는다.

2 그러나 주님께서는 지혜로우셔서, 재앙을 내리실 것이다. 이미 하신 말씀은 취소하지 않으신다. 주님께서 일어나셔서, 악을 일삼는 자의 집을 치시며, 악한 일을 돕는 자를 치실 것이다.

3 이집트 사람은 사람일 뿐이요, 하나님이 아니며, 그들의 군마 또한 고기덩이일 뿐이요, 영이 아니다. 주님께서 손을 들고 치시면, 돕던 자가 넘어지고, 도움을 받던 자도 쓰러져서, 모두 함께 멸망하고 말 것이다.

4 주님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사자가 으르렁거릴 때에, 힘센 사자가 먹이를 잡고 으르렁거릴 때에, 목동들이 떼지어 몰려와서 소리 친다고 그 사자가 놀라느냐? 목동들이 몰려와서 고함 친다고 그 사자가 먹이를 버리고 도망가느냐?" 그렇듯, 만군의 주님께서도 그렇게 시온 산과 언덕들을 보호하신다.

5 새가 날개를 펴고 둥지의 새끼를 보호하듯이, 만군의 주님께서 예루살렘을 보호하신다. 감싸 주고 건져 주며, 다치지 않게 뛰어넘어서, 그 도성을 살리신다.

6 이스라엘의 자손아, 너희가 그토록 거역하던 그분께로 돌이켜라.

7 너희 각 사람이 너희 손으로 직접 은 우상과 금 우상을 만들어 죄를 지었으나, 그 날이 오면, 그 우상을 다 내던져야 할 것이다.

8 "앗시리아가 칼에 쓰러지겠으나, 사람의 칼에 쓰러지는 것이 아니고, 칼에 멸망하겠으나, 인간의 칼에 멸망하는 것이 아니다. 그가 칼 앞에서 도망할 것이요, 그 장정들이 강제노동을 하는 신세가 될 것이다.

9 그의 왕은 두려워서 달아나고, 겁에 질린 그의 지휘관들은 부대기를 버리고 도망할 것이다." 시온에 불을 가지고 계시며 예루살렘에 화덕을 가지고 계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누가 예루살렘의 보호자일까? 누가 민족들의 운명을 결정하고 역사를 주관할까? 애굽이나 앗수르 같은 강대국이 땅의 역사를 결정할까? 강대국의 절대 권력은 겉모습에 불과할 뿐이다. 이스라엘은 물론 민족들의 운명도 여호와께서 결정하시는데, 이스라엘은 어리석게도 도와줄 능력과 의지가 있으신 여호와를 버리고 사람에 불과한 애굽을 의지한다.

 

 

단락 구분

1~3절 애굽으로 내려가는 자들

A. 화의 선언(1a)

B. 고발의 이유(1b)

C. 여호와의 반응(2)

D. 애굽의 실체(3a)

E. 여호와의 반응(3b)

4~5절 시온의 구원

A. 먹이를 지키는 사자의 비유(4)

B. 먹이를 지키는 새의 비유(5)

6~9절 앗수르의 심판

A. 권면(6)

B. 버려지는 우상(7)

C. 앗수르의 멸망(8~9a)

D. 시온에 현존하시는 하나님(9b)

 

 

배경이해

이사야와 예루살렘 정치가들의 충돌은 특정 시대만의 문제는 아니다. 왕정이 도입된 이후 긴장은 계속 고조되었다. 이런 긴장과 충돌은 예언자들이 현실 정치에 무관심했거나 정치적 고립을 주장했기 때문이 아니다. 예언자들의 시선에서 정치가 사라진 적은 거의 없었다. 물론 이사야가 국가 간에 맺은 동맹의 한계를 알아서 예루살렘의 동맹정치를 고발한 것은 아니었다. 이사야는 다윗 왕조가 여호와의 보호 약속에 근거했기에, 그 약속을 신뢰하고 여호와께 맡길 것을 주장했다. 예루살렘 성전(종교)은 물론 예루살렘 왕궁(정치)도 여호와의 통치 아래 있기에 앗수르나 애굽에 의존하여 생존을 도모하는 예루살렘 왕궁의 정치는 배교와 다름없었다. 반면에 정치가들은 정치와 종교의 분리를 주장했다. 예루살렘 성전의 일은 여호와의 몫으로, 예루살렘 왕궁의 일은 왕과 신하들의 몫으로 돌려졌다. 열심히 예루살렘 성전을 찾으면서 여호와 없이는 정치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이사야는 하나님이 앗시리아로부터 유다를 지키겠다고 하신 약속을 유다 백성에게 전했지만, 유다의 사절단은 동맹을 맺기 위해 이집트로 내려갑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보다 보이는 이집트의 군사력을 더 신뢰한 것입니다. 영이신 하나님의 능력과 비교하면 이집트으 힘이라는 것은 기껏해야 사람과 군마뿐인데 말입니다. 하나님은 유다로 내려오셔서, 필사적으로 먹이를 지키는 사자처럼, 둥지의 새끼를 보호하는 어미 새처럼, 예루살렘을 지키십니다.(1~5v)

 

2. 이사야는 더 이상 하나님을 거역하지 말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라고 촉구합니다. 이집트로 가는 발길도, 하나님을 떠난 마음도 돌이키라는 말입니다. , 유다가 의지하는 우상을 버릴 날이 곧 다가온다고 예언합니다.(6~7v)

 

3. 하나님이 앗시리아를 쓰러뜨리시면, 장정들은 노예가 되고, 왕과 지휘관들은 달아날 것입니다. 앗시리아가 아무리 강대해도 하나님의 적수는 되지 못합니다.(8~9v)

 

 

*  본문의 정리: 유다는 왕국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명령과 약속을 모두 버리고 이집트로 내려갑니다. 반면 하나님은 자신을 떠난 백성을 지키려고 그들에게로 내려오십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할 때 하나님께서 너희를 지키시고 보호하실 것이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만을 신뢰해야 합니다.

 

Keyword: Why?

 

대지와 소지:

 

1. 먼저,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이 더 크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a. 여호와를 버리고 애굽을 의지하러 내려가는 예루살렘을 향해 탄식하심.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앙모하지 않고 그분께 구하지 않는 자들은 모두 악행하는 자들임

b. 우리는 세상을 지으시고, 세상보다 더 크신 하나님의 지혜를 의지해야 함

 

2. 둘째로,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구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a. 사자가 자기 먹잇감을 반드시 지켜내듯이 하나님께서 자기의 소유이신 예루살렘을 앗수르의 침략으로부터 구해내실 것임. 아무리 소란스럽게 침략해도 굴하지 않으실 것임

b. 하나님께서 당신의 소유신 우리를 끝까지 보호하시고 지키시고 구원하실 것임

 

3.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시고, 승리를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a. 이제 애굽을 의지하던 길에서 돌아오고 앗수르를 두려워하던 데에서부터 돌아서야 함. 우상을 다 던져버리고 돌아와야 함. 이스라엘이 주님께로 향할 때 승리를 주실 것임

b.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싸우시고, 승리를 주실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당신을 의지하는 당신의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지키시며, 그들을 위해 싸우시고,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당신을 신뢰하며 당신을 의지하는 백성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그들을 위해 싸우시고,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한 주간도 함께하여 주셔서 즐겁게, 재미나게 헬라어를 잘 배워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심에 감사. 앞으로 남은 일주일 동안도 지켜 주시고,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체력적으로도 지치지 않게 붙잡아 주셔서 모든 수업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내가 처한 상황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구하고, 하나님께서 일하여 주시고, 역사하여 주시기를 간구하면서, 그분의 일하심을 묵묵히 기다릴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를 온전히 회복시켜 주시고, 통증 없이 평안 가운데 잘 생활해 나가실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또한 우리가 섬기던 캄바 티벳의 영혼들, 특별히 리탕과 바탕에서 살고 있는 이들에게 구원의 역사가 임하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세상보다 더 크시고, 더 막강한 힘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그분을 바라보고, 그분께 구하면서 그분께서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모습을 목도하자!!!

 

-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우리를 감싸 주고 건져 주시며, 다치지 않도록 눈동자처럼 지키시는 그 사람에 늘 감사하고, 그분께로 돌이키고, 그분과 더 깊은 교제를 나누도록 하자!!!

 

- 그분께서 일하시고, 그분께서 역사하시면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또 놀라운 승리를 얻게 될 것을 기대하면서 그분의 때를 묵묵히 기다리고, 그분께 간절한 마음으로 구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세상보다 크시고, 우리가 처한 상황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굳게 신뢰하며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위해 일하시고, 우리의 간구와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시기 위해 일하여 주심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우리를 눈동자처럼 지켜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때를, 주님의 역사를 묵묵히 기다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위해 구하고, 그 필요를 채우시는 주님을 더욱 더 풍성히 누리고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누리는 하루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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