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8월 26일 수요일
본문: 이사야 35장 1절 ~ 10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죄송합니다. 이메일 하나 때문에 아침에 벌써 진을 다 써버린 것 같은 느낌이네요. 부디 이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다시금 집중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오늘 주시는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마음을,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함께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처럼 피어 즐거워할 것이다.
2 사막은 꽃이 무성하게 피어, 크게 기뻐하며, 즐겁게 소리 칠 것이다. 레바논의 영광과 갈멜과 샤론의 영화가, 사막에서 꽃 피며, 사람들이 주님의 영광을 보며, 우리 하나님의 영화를 볼 것이다.
3 너희는 맥풀린 손이 힘을 쓰게 하여라. 떨리는 무릎을 굳세게 하여라.
4 두려워하는 사람을 격려하여라.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희의 하나님께서 복수하러 오신다. 하나님께서 보복하러 오신다. 너희를 구원하여 주신다" 하고 말하여라.
5 그 때에 눈먼 사람의 눈이 밝아지고, 귀먹은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다.
6 그 때에 다리를 절던 사람이 사슴처럼 뛰고, 말을 못하던 혀가 노래를 부를 것이다.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 시냇물이 흐를 것이다.
7 뜨겁게 타오르던 땅은 연못이 되고, 메마른 땅은 물이 쏟아져 나오는 샘이 될 것이다. 승냥이 떼가 뒹굴며 살던 곳에는, 풀 대신에 갈대와 왕골이 날 것이다.
8 거기에는 큰길이 생길 것이니, 그것을 '거룩한 길'이라고 부를 것이다. 깨끗하지 못한 자는 그리로 다닐 수 없다. 그 길은 오직 그리로 다닐 수 있는 사람들의 것이다. 악한 사람은 그 길로 다닐 수 없고, 어리석은 사람은 그 길에서 서성거리지도 못할 것이다.
9 거기에는 사자가 없고, 사나운 짐승도 그리로 지나다니지 않을 것이다. 그 길에는 그런 짐승들은 없을 것이다. 오직 구원받은 사람만이 그 길을 따라 고향으로 갈 것이다.
10 주님께 속량받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들이 기뻐 노래하며 시온에 이를 것이다. 기쁨이 그들에게 영원히 머물고, 즐거움과 기쁨이 넘칠 것이니, 슬픔과 탄식이 사라질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심판이 유다 역사의 전환점이기는 하지만, 여호와의 최종 목표는 아니다. 그분의 심판으로 소망 없이 살아가는 자들에게 기쁜 소식이 선포된다. 광야와 메마른 땅이 생명을 얻어 아름다운 과수원으로 변한다. 흩어졌던 자들이 구속함을 받아 광야의 대로를 통해 시온으로 돌아온다. 슬픔과 탄식의 시온이 기쁨과 즐거움의 시온으로 바뀐다.
단락 구분
1~2절 기쁨의 선포
A. 꽃이 피는 광야(1절)
B. 여호와의 영광을 보는 광야(2절)
3~6a절 구원하러 오시는 하나님
A. 위로와 권면(3~4절)
B. 불구의 회복(5~6a절)
6b~10절 시온으로 올라가는 길
A. 물이 흐르는 광야(6b~7절)
B. 광야의 대로(8~9a절)
C. 구속함을 받은 자의 귀환(9b~10절)
배경이해
35장은 34장과 짝을 이루며 이사야 전반부의 마지막에 위치한다. 에돔은 여호와의 진노에 떨어져 들짐승이나 사는 영원한 황무지가 되고, 먼저 여호와의 진노에 떨어져 광야처럼 된 유다는 비옥한 땅을 회복된다. 보복하시는 여화와께서 시온의 송사를 위하여 에돔을 진멸하시고(34:8) 유다를 구원하신다(35:4). 에돔은 황무지가 돼 들짐승의 차지가 되고(34:11~15), 유다의 광야에서는 생명에 적대적인 사나운 들짐승이 사라진다(35:9b). 에돔은 '세세에 황무하여 그리로 지날 자가 영영히 없겠고'(34:10), 유다의 광야에는 대로가 있어 구속함을 받은 자들이 그 길로 돌아온다935:9b~10). 다른 한편, 35장은 심판을 선포하는 전반부(1~33장)를 회복을 약속하는 후반부(40~66장)로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도 한다. 이사야 후반부의 서론에 해당하는 40:1~11의 중심 단어와 주제가 거의 다 나온다(여호와의 영광, 하나님의 오심, 광야의 대로, 구속, 시온). 회복과 귀환과 구속을 노래하는 35장은 새로운 구원의 시대로 나아가게 해준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땅은 메말라서 푸석푸석합니다. 물의 흔적이 사라진지도 오래되었습니다. 지나갈 엄두조차 나지 않는 땅입니다. 그런 땅이 미세하고 움직입니다. 땅은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죽은 것만 같았던 땅에서 꽃이 피기 시작하더니 군락을 이루고 그 향기를 퍼트립니다. 먼곳에 있던 사람들은 그 변화를 느끼고 주님의 영광을 봅니다.(1~2v)
2. 두려움에 쌓여 숨죽여 지내던 날들을 뒤로하고, "하나님이 오시니 굳세어라"하는 음성이 울려 퍼집니다. 메마른 땅에서 물이 나고 시내를 이루기 시작하더니, 그동안 보지 못하던 이들, 듣지 못하던 이들, 다리를 절던 이들, 말하지 못하던 이들이 모두 회복됩니다.(3~7v)
3. 하나님 백성을 위한 거룩한 길, 하지만 아무나 걸을 수 없는 길이 이곳까지 생겨납니다. 그들을 위협하던 것은 이제 더 이상 없습니다. 짐승들만 살던 이 땅에 사람들이 돌아옵니다. 그들은 시온을 향해 걸어가며 즐거움과 기쁨으로 노래합니다. 이제 슬픔과 탄식이 그들에게 머물지 못합니다.(8~10v)
* 본문의 정리: 하나님은 유다 백성이 포로로 있던 곳에서 돌아올 길을 예비하십니다. 광야를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시고, 그곳에 크고 거룩하고 안전한 길을 내셔서, 자기 백성을 이끌어 오실 것입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 오셔서 너희를 회복시키실 것이니 굳세게 너희 믿음을 지켜 나가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흔들림 없이 믿음을 지켜 나가야 합니다.
Keyword: Why?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a. 죽은 것만 같았던 땅에서 꽃이 피기 시작하더니 군락을 이루고 그 향기를 퍼트림. 먼곳에 있던 사람들은 그 변화를 느끼고 주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임
b. 흔들림 없이 굳세게 믿음을 지켜 나가는 자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임
2. 둘째로, 하나님의 회복을 경험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a. 메마른 땅에서 물이 나고 시내를 이루기 시작하더니, 그동안 보지 못하던 이들, 듣지 못하던 이들, 다리를 절던 이들, 말하지 못하던 이들이 모두 회복될 것임
b. 흔들림 없이 굳세게 믿음을 지켜 나가는 자들은 하나님의 회복을 경험할 것임
3.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즐거움과 기쁨을 만끽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a. 하나님 백성을 위한 거룩한 길, 하지만 아무나 걸을 수 없는 길이 이곳까지 생겨날 것임. 그들은 시온을 향해 걸어가며 즐거움과 기쁨으로 노래함
b. 흔들림 없이 굳세게 믿음을 지켜 나가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게 될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흔들림 없이 굳세게 믿음을 지켜 나가는 자들을 회복시켜 주시고, 당신의 영광을 보고, 그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흔들림 없이 굳세게 믿음을 지켜 나가는 자들을 회복시켜 주시고, 당신의 영광을 보고, 그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상한 마음들, 낙담이 된 마음들을 내려놓고, 나부터 낮은 마음으로, 사람들을 돌보고, 작은 마음까지도 헤아리기 위해서 노력하면서, 맡겨 주신 일들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길…
②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평안을 주시고, 모든 필요들을 채워 주셔서 앞으로 3년 동안 신대원 공부도 잘 감당해 나가고, 본부 사역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준비가 잘 진행이 되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잘 마련하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특별히 아버지를 붙잡아 주시고, 눈동자처럼 지켜 주셔서 통증 없이 평안 가운데 잘 생활해 나가시고, 온전한 회복을 경험하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 특별히 리탕과 바탕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을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흔들림 없이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주님께서 부어 주시는 놀라운 은혜에 감사하면서,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도록 하자!!!
- 어디에서든, 어느때이든, 늘 주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면서, 주님의 손에 익은 도구가 되어 주님께 쓰임 받고, 주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움직이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하자!!!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어 주시는 일용할 양식과 때를 따라 부어 주시는 이른비와 늦은비를 경험하면서, 하나님 안에서 더욱 더 기뻐하고 즐거워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매일매일 주님과 풍성한 교제를 나누게 하여 주시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면서,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을 풍성히 누리길 소망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시는 일들을 직접 경험하면서, 주님의 살아계심과 주님의 역사하심 안에 거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때를 따라 부어 주시는 은혜를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함께하여 주시고, 헬라어 공부도 잘 감당하고, 오고 가는 길도 안전하게 지켜 주시옵소서. 김스데반 선생님도 잘 돕고, 성경이 안전하게 그 땅에 도착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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