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8:1~22]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믿음의 모습…

 

 

 

날짜: 2023년 11월 11일 토요일

본문: 욥기 8장 1절 ~ 22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당신의 마음과 당신의 위로와 사랑을 우리에게 깨닫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세상 속에서 함부로 정죄하고, 섣부르게 결론 내리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맡겨 주신 일들을 잘 감당해 나가리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부디 저희들을 주님 안에서 성장시켜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

 

<우리말성경>

1 그때 수아 사람 빌닷이 대꾸했습니다.

2 “자네가 언제까지 그런 말을 하겠는가? 언제까지 거친 바람처럼 말하겠는가?

3 하나님께서 심판을 잘못하시겠는가? 전능하신 분이 정의를 왜곡하시겠는가?

4 자네의 자식들이 그분께 죄를 지었다면 그 죄 때문에 그들을 버리시지 않겠는가?

5 그러나 자네가 하나님을 간절히 찾으며 전능하신 분께 은총을 구한다면

6 또 자네가 순결하고 정직하다면 지금이라도 그분께서 자네를 위해 직접 일어나 자네의 의의 자리를 회복시킬 것이네.

7 자네의 시작은 보잘것없을지라도 자네의 나중은 심히 창대하게 될 걸세.

8 부탁하는데 이전 세대에게 물어보아 그 조상들이 알아낸 것을 들을 준비를 하게.

9 (우리가 어제 태어나서 아는 것이 없고 이 땅에서의 우리 인생은 그림자에 불과한 것이네.)

10 조상들이 자네에게 가르쳐 주고 말해 주지 않겠는가? 조상들이 마음에서 나온 말로 쏟아 내지 않겠는가?

11 늪 없이 왕골이 자라겠는가? 물 없이 갈대가 자라겠는가?

12 아직 푸른색이 돌아 꺾을 때가 되지 않았는데도 다른 풀보다 먼저 시들어 버리지 않는가?

13 하나님을 잊고 사는 사람의 운명도 마찬가지라네. 하나님 없는 사람의 소망은 망해 버릴 것이네.

14 그가 바라는 것은 끊어질 것이고 그가 의지하는 것은 거미줄 같을 것이라네.

15 그가 자기 집에 기대어도 집이 서 있지 못할 것이고 그가 단단히 붙잡아도 집이 버티지 못할 거란 말일세.

16 그가 해 아래의 싱싱한 식물같이 새 가지가 정원 가득 뻗어 나오고

17 그 뿌리가 서로 얽혀 바위 더미를 두르고 돌 속에서도 자리를 찾지만

18 만약 그 자리에서 뽑히면 그 자리도 ‘너를 본 적이 없다’고 하며 밀어낼 것이네.

19 이보게, 이것이 그런 길의 기쁨이나 그 땅에서는 다른 것이 자랄 것이네.

20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온전한 사람을 버리지도 않고 악을 행하는 사람을 도와주지도 않는 분이시라네.

21 그리하여 그분이 자네 입을 웃음으로 채우시고 자네 입술을 기쁨으로 채우실 것이네.

22 자네를 미워하는 사람들은 수치로 옷 입고 악한 사람의 장막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네.”

 

 

2. 본문 묵상하기

 

A.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그때 수아 사람 빌닷이 대꾸했음

(2v) 자네가 언제까지 그런 말을 하겠느냐고 하고, 언제까지 거친 바람처럼 말할 것이냐고 함

(3v) 하나님께서 심판을 잘못하시겠느냐고 함. 전능하신 분이 정의를 왜곡하시겠느냐고 함

(4v) 자네의 자식들이 그분께 죄를 지었다면 그 죄 때문에 그들을 버리시지 않겠는냐고 함

(5v) 그러나 자네가 하나님을 간절히 찾으며 전능하신 분께 은총을 구한다면

(6v) 또 자네가 순결하고 정직하다면 지금이라도 그분께서 자네를 위해 직접 일어나 자네의 의의 자리를 회복시키실 것임

(7v) 자네의 시작은 보잘것없을지라도 자네의 나중은 심히 창대하게 될 것임

(8v) 부탁하는데 이전 세대에게 물어보아 그 조상들이 알아낸 것을 들을 준비를 하라고 함

(9v) 우리가 어제 태어나서 아는 것이 없고 이 땅에서의 우리 인생은 그림자에 불과한 것임

(10v) 조상들이 자네에게 가르쳐 주고 말해 주지 않았느냐고 함. 조상들이 마음에서 나온 말로 쏟아 내지 않았느냐고 함

(11v) 늪 없이 왕골이 자랄 수 없고, 물 없이 갈대가 자랄 수 없음

(12v) 아직 푸른색이 돌아 꺾을 때가 되지 않았는데도 다른 풀보다 먼저 시들어 버림

(13v) 하나님을 잊고 사는 사람의 운명도 마찬가지임. 하나님 없는 사람의 소망은 망해 버릴 것임

(14v) 그가 바라는 것은 끊어질 것이고 그가 의지하는 것은 거미줄 같을 것임

(15v) 그가 자기 집에 기대어도 집이 서 있지 못할 것이고 그가 단단히 붙잡아도 집이 버티지 못할 것임

(16v) 그가 해 아래의 싱싱한 식물같이 새 가지가 정원 가즉 뻗어 나오고

(17v) 그 뿌리가 서로 얽혀 바위 더미를 두르고 돌 속에서도 자리를 찾지만

(18v) 만약 그 자리에서 뽑히면 그 자리도 너를 본적이 없다고 하며 밀어낼 것임

(19v) 이것이 그런 길의 기쁨이나 그 땅에서는 다른 것이 자랄 것임

(20v) 분명 하나님께서는 온전한 사람을 버리지도 않고 악을 행하는 사람을 도와주지도 않는 분이시라고 함

(21v) 그리하여 그분이 자네 입을 웃음으로 채우시고 자네 입술을 기쁨으로 채우실 것이라고 함

(22v) 자네를 미워하는 사람들은 수치로 옷 입고 악한 사람의 장막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함

 

 

B.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빌닷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심판을 잘못하실 수 없으시고, 정의를 왜곡하실 수 없으시니 지금 너의 죄로 인해 심판을 받는 것이며, 하나님께 간절히 찾으며 은총을 구한다면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고 함(1~7v)

 

2. 빌닷은 조상들이 이미 경험을 통해 알려 주었으니 하나님을 잊고 사는 사람들의 소망은 망해 버릴 것이고, 그들에게는 화가 미칠 것이라고 함(8~19v)

 

3. 하나님께서는 온전한 사람을 버리지 않으시고, 악을 행하는 사람을 도와주시지 않으시며, 욥이 온전함을 회복하면 입술에 기쁨으로 채워 주실 것이라고 함(20~22v)

 

 

* 본문의 정리: 빌닷은 욥이 처한 현실을 그의 죄에서 찾고 있습니다. 선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무죄한 자에서 벌을 내리신다면 하나님의 통치원리인 인과응보의 원리를 따르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죄인에게는 멸망이, 의인에게는 온전한 회복인 샬롬이 예정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함부로 정죄하고, 섣부르게 판단하는 냉혹한 시선의 신앙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언급하는 따뜻한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C. 본문의 전개 및 Main Idea

 

(1) 본문의 전개

 

1. 뿌린대로 거두는 것이 하나님의 통치?

a. 고난을 당하면서도 계속해서 무죄를 주장하는 욥에게 빌닷은 뿌린대로 거두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통치 원리라고 말함

b.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일반적인 원리로 함부로 해석하고 판단해서는 안 됨

 

2. 조상들을 통해 배운 지혜

a. 빌닷은 조상들에게서 지혜를 배웠고, 불의한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고, 멸망을 당할 것이라고 함

b. 우리에게 임한 고난과 역경이 우리의 죄 때문이라고 정죄해서는 안 되고, 하나님의 더 큰 계획과 뜻을 언급할 수 있어야 함

 

3. 온전한 자에게 주시는 샬롬

a. 빌닷은 반면에 의인에게는 하나님께서 온전한 회복인 샬롬이 예정되어 있다고 말하며 위로하려고 함

b. 보여지는 모습으로 우리의 판단과 신념을 절대화해서는 안 되고, 교리나 법, 원칙을 하나님 보다 우선해서는 안 됨

 

 

(2) Main Idea: 우리는 함부로 정죄하고, 섣부르게 판단하는 냉혹한 시선의 신앙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언급하는 따뜻한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3. 오늘의 기도어구

 

오늘의 기도어구: 당신의 백성들이 함부로 정죄하고, 함부로 신학적인 판단으로 자신의 판단과 신념을 절대화하지 않고,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당신의 참된 백성이 되길 바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가 함부로 정죄하고, 함부로 신학적인 판단을 내리는 냉혹한 시선의 신앙인이 아니라 당신의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신앙인이 되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합니다.

 

-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우리의 잣대로 판단하고, 함부로 결론을 짓고, 정죄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자!!!

 

-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 처한 상황을 함부로 판단하고, 섣부르게 결론을 짓고 정죄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자!!!

 

- 섣부르게 판단하면서 차갑고 냉혹한 시선을 가진 신앙인이 아니라 따뜻한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신앙인이 되자!!!

 

 

5. 기도하기(기도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합니다. 마음이 흩어질 때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을 되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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