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철가방 묵상

[욥기 6:1~30]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오늘을 살아가자…

by 이소식 2023. 11. 9.
728x90
반응형

 

 

 

날짜: 2023년 11월 9일 목요일

본문: 욥기 6장 1절 ~ 30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주셔서 감사하고, 새로운 은혜를 갈망하며, 매일매일 제가 해야 할 일들을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새로운 소망을 가지고 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인도하여 주시고, 이 터널의 끝에서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

 

<우리말성경>

1 그러나 욥이 대답했습니다.

2 “내 고뇌를 달아 볼 수만 있다면, 내 이 비참함을 저울에 올려 볼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3 틀림없이 바다의 모래보다 무거울 것이다. 그 때문에 내 말이 경솔했구나.

4 전능하신 분의 화살이 내 속에 박혀서 내 영이 그 독을 마셨으니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나를 향해 줄지어 서 있구나.

5 풀이 있는데 들나귀가 울겠는가? 꼴이 있는데 소가 울겠는가?

6 소금 없이 맛없는 음식이 넘어가겠는가? 달걀 흰자에 무슨 맛이 있겠는가?

7 나는 그것을 건드리기도 싫다. 그런 것을 먹으면 속이 메스꺼워진다.

8 내가 구하는 것이 있는데 하나님께서 내가 바라는 것을 해 주셨으면

9 하나님께서 선뜻 나를 죽여 주셨으면, 그 손을 놓아 나를 끊어 버리셨으면 좋겠다는 것이네!

10 그러면 내가 편안해질 텐데. 그래, 고통 속에서도 기뻐 뛸 텐데. 내가 거룩하신 분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았으니까.

11 내게 무슨 힘이 남아 있어 소망이 있겠는가? 내가 결국 어떻게 되길래 살아야 하는가?

12 내가 무슨 돌 같은 힘이라도 있단 말인가? 내 몸이 청동이라도 된단 말인가?

13 나 스스로를 도울 힘이 내게 없지 않느냐? 지혜가 내게서 사라지지 않았느냐?

14 친구라면 고난받은 사람에게 동정심을 보여야 하지만 그 친구는 전능하신 분을 경외하는 마음을 저버리는구나.

15 내 형제들은 시내처럼, 흘러가는 시냇물처럼 그냥 지나가 버릴 뿐이구나.

16 얼음이 녹아 시냇물이 시커멓게 되고 물속에서 눈이 녹아 넘치게 흘러도

17 날이 따뜻해지면 물이 없어지고 더워지면 그 자리에서 아예 사라져 버리는구나.

18 물길에서 벗어나면 갈 곳 없어 사라지는구나.

19 데마의 대상들이 그 물을 찾고 스바의 상인들도 기다렸다.

20 그들이 바랐기 때문에 당황했던 것이고 거기에 가서는 실망뿐이었던 것일세.

21 이제 자네들도 아무 도움이 안 되네. 내가 무너진 것을 보고는 더럭 겁이 나나 보네.

22 내가 언제 ‘무엇을 좀 달라. 네 재산에서 얼마를 떼어 달라.

23 적의 손에서 나를 구해 달라. 극악무도한 자의 손아귀에서 돈 주고 나를 빼 달라’고 하던가?

24 나를 가르쳐 보시게나. 내가 입 다물고 있겠네. 내가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가르쳐 보란 말이네.

25 바른 말은 실로 힘이 있는 법이지. 그러나 자네들은 도대체 뭘 나무라고 싶은 건가?

26 자네들이 말을 책잡으려는 것 같은데 절망에 빠진 사람의 말은 그저 바람 같은 것 아닌가?

27 자네들은 고아를 놓고 제비뽑기하고 친구들조차 팔아넘기겠군.

28 그러니 자네들은 조용히 하고 나를 잘 보게나. 내가 자네들의 얼굴에 대고 거짓말이라도 하겠는가?

29 부탁하는데 잘 돌아보고 불의한 일을 하지 말도록 하게나. 내 의가 아직 여기 있으니 다시 생각해 보게나.

30 내 혀에 불의가 있던가? 내 입이 악한 것을 구별하지 못하겠는가?”

 

 

2. 본문 묵상하기

 

A.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그러나 욥이 대답했음

(2v) 자신의 고뢰를 달아 볼 수만 있다면, 이 비참함을 저울에 올려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고 함

(3v) 틀림없이 바다의 모래보다 무거울 것이라고 함. 그 때문에 내 말이 경솔했다고 함

(4v) 전능하신 분의 화살이 내 속에 박혀서 내 영이 그 독을 마셨으니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나를 향해 줄지어 서 있다고 함

(5v) 풀이 있는데 들나귀가 울겠는가? 꼴이 있는데 소가 울겠는가?

(6v) 소금 없이 맛없는 음식이 넘어가겠는가? 달걀 흰자에 무슨 맛이 있겠는가?

(7v) 나는 그것을 건드리기도 싫다고 함. 그런 것을 먹으면 속에 메스꺼워짐

(8v) 내가 구하는 것이 있는데 하나님께서 내가 바라는 것을 해 주셨으면

(9v) 하나님게서 선뜻 나를 죽여 주셨으면, 그 손을 놓아 나를 끊어버리셨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함

(10v) 그러면 내가 편안해질 것이라고 함. 고통 속에서도 기뻐 뛸 것이니, 내가 거룩하신 분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함

(11v) 내게 무슨 힘이 남아 있어 소망이 있겠냐고 함. 내가 결국 어덯게 되길래 살아야 하느냐고 함

(12v) 내가 무슨 돌 같은 힘이라도 있단 말인가? 내 몸이 청동이라도 된단 말인가?

(13v) 나 스스로를 도울 힘이 내게 없다고 함. 지혜가 내게서 사라졌다고 함

(14v) 친구라면 고난받은 사람에게 동정심을 보여야 하지만 그 친구는 전능하신 분을 경외하는 마음을 저버림

(15v) 내 형제들은 시내처럼, 흘러가는 시냇물처럼 그냥 지나가 버릴 뿐임

(16v) 얼음이 녹아 시냇물이 시커멓게 되고 물속에서 눈이 녹아 넘치게 흘러도

(17v) 날이 따뜻해지면 물이 없어지고 더워지면 그 자리에서 아예 사라져버림

(18v) 물길에서 벗어나면 갈 곳 없어 사라짐

(19v) 데마의 대상들이 그 물을 찾고 스바의 상인들도 기다렸음

(20v) 그들이 바랐기 때문에 당황했던 것이고 거기에 가서는 실망뿐이었던 것임

(21v) 이제 자네들도 아무 도움이 안 된다고 함. 내가 무너진 것을 보고는 더럭 겁이 나는 것이냐고 함

(22v) 내가 언제 무엇을 좀 달라고 하였고, 네 재산에서 얼마를 떼어 달라고 하였냐고 함

(23v) 적의 손에서 나를 구해달라고 하지도 않았고, 극악무도한 자의 손아귀에서 돈 주고 나를 빼 달라고도 하지 않았음

(24v) 나를 가르쳐 보시게나. 내가 입 다물고 있겠다고 함. 내가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가르쳐 보라고 함

(25v) 바른 말은 실로 힘이 있는 법이지만 자네들은 도대체 뭘 나무라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고 함

(26v) 자네들이 말을 책잡으려는 것 같은데 절망에 빠진 사람의 말은 그저 바람 같다고 함

(27v) 자네들은 고아를 놓고 제비봅기하고 친구들처럼 팔아넘길 것 같다고 함

(28v) 그러니 자네들은 조용히 하고 나를 잘 보라고 함. 내가 자네들의 얼굴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하겠냐고 함

(29v) 부탁하는데 잘 돌아보고 불의한 일을 하지 않도록 하라고 함. 내 의가 아직 여기 있으니 다시 생각해 보라고 함

(30v) 내 혀에 불의가 없고, 내 입이 악한 것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고 함

 

 

B.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욥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화살이 내 속에 박혀서 고통스럽고,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하다고 토로하지만 회개하거나 항복할 뜻이 없어 보임(1~10v)

 

2. 욥은 하나님께서 고통을 주셔서 힘이 소진되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주위 사람들(친구와 형제들)로부터도 아무런 힘을 얻지 못하게 되어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어졌다고 함(11~21v)

 

3. 고통 속에 있는 욥이 바랐던 것은 헤세드였지만 친구들이 선택한 것은 책망이었고, 이것이 욥의 가슴을 후벼 파며 고통을 가중시켰으며, 욥은 계속해서 무죄를 주장하였음(22~30v)

 

 

* 본문의 정리: 욥은 지금의 이 고난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인지합니다. 하지만 그를 더 고통스럽게 한 것은 가까운 주변의 친구와 이웃들이 자신을 떠나가고, 자신을 향해 책망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불의하지 않았다고 고백합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고난의 여정 속에서 너희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

 

 

C. 본문의 전개 및 Main Idea

 

(1) 본문의 전개

 

1. 욥을 고통스럽게 만드신 하나님

a. 욥은 자신을 치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직감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으로 가득하였음

b.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시고, 그 고난을 극복하고 이겨내면서 더욱 더 성장하고, 당신과 더 깊은 관계로 나아가길 바라심

 

2. 욥을 더 힘들게 하는 친구들

a. 욥은 친구들의 책망과 자신의 주위에서 사라져 버린 주위 사람들 때문에 더욱 더 힘들어 하였음

b. 사람들은 우리가 경험하는 이 고난의 여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납득하지 못한 채 책망할 수 있으니 그런 것들을 신경쓰지 말아야 함

 

3.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는 욥

a. 친구들이 하는 책망은 욥의 마음을 더욱 고통스럽게 하였고, 하나님에 대한 헤세드를 지킨 그는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하였음

b. 하나님 앞에서 불의하지 않고, 악에서 떠나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매순간 더 주의하고,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함

 

 

(2) Main Idea: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고난의 여정 속에서 우리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3. 오늘의 기도어구

 

오늘의 기도어구: 당신의 백성들에게 좋은 것도 주시고, 고난과 역경도 주시면서 성장하고 성숙해져 가고, 당신과 더 친밀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도 주시고, 고난과 역경도 주시면서 성장해 가게 하시고, 당신만을 바라보고, 당신을 의지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합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지금 이 순간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과 뜻을 기억하면서 감사함으로 순종하자!!!

 

- 사람들의 책망과 시선에 좌지우지 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묵묵히 한 길을 가고,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또다른 기회를 주시기를 기대하자!!!

 

-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임을 잊지 말고, 악에서 떠나 거룩하고 정결한 삶,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5. 기도하기(기도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합니다. 마음이 흩어질 때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을 되내어야 합니다.)

 

 

 

#롱청반점철가방묵상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강해설교식묵상 #선교적성경읽기 #선교적해석학 #욥기 #롱청반점 #이소식전달해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