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1~26] 하나님, 왜 이런 고난의 시간을 주시는 건가요?

 

 

 

날짜: 2023년 11월 6일 월요일

본문: 욥기 3장 1절 ~ 26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축복과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고난과 역경을 통해 성장하게 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묵묵히 참고 인내하면서 주님 안에서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

 

<우리말성경>

1 그 후 욥은 입을 열어 자기가 태어난 날을 저주하며

2 이렇게 말했습니다.

3 “내가 태어난 그날이 사라졌더라면, 사내아이를 배었다고 말하던 그 밤도 없었더라면

4 그날이 어둠이 됐더라면, 위에 계신 하나님이 신경도 쓰지 않으셨더라면, 그날에 동이 트지도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5 어둠과 죽음의 그림자가 그날을 가렸더라면, 구름이 그날 위에 덮였더라면, 그날의 캄캄함이 그날을 엄습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6 그날 밤이여, 어둠이 그 밤을 사로잡았더라면, 그 밤이 한 해의 날에서 빠졌더라면, 그 밤이 어떤 달의 날에도 들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7 오, 그 밤이 잉태할 수 없는 밤이었더라면, 기뻐 외치는 소리가 그 밤에 들리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8 날을 저주하는 자들, 리워야단을 깨울 수 있는 자들이 그 밤을 저주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9 그 밤의 새벽 별들이 어두워졌더라면, 날이 새기를 기다려도 밝지 않고 동이 트는 것을 보지 못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10 그 밤이 내 어머니의 태의 문을 닫지 않았고 내 눈 앞에서 고난을 숨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11 내가 왜 모태에서 죽지 않았던가? 그 뱃속에서 나오면서 왜 숨을 거두지 않았던가?

12 나를 받을 무릎이 왜 있었던가? 나를 먹일 유방이 왜 있었던가?

13 그렇지 않았더라면 지금 내가 조용히 누워서 자고 또 쉬었을 텐데.

14 자기들을 위해 폐허를 재건한 이 땅의 왕들과 그 신하들과 함께 있었을 텐데.

15 또는 금을 가진 지도자들, 은으로 집을 가득 채운 지도자들과 함께 있었을 텐데.

16 또는 낙태된 아이처럼, 세상 빛을 보지 못한 아기처럼 돼 있을 텐데.

17 거기는 악인이 소란을 멈추고 지친 사람들이 쉼을 얻으며

18 갇힌 사람들이 함께 쉬고 억압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이다.

19 거기서는 작은 사람, 큰 사람이 함께 있고 종이 그 주인에게서 놓여 있지 않은가!

20 왜 비참한 사람들에게 빛을 주시고 고통스러워하는 영혼에게 생명을 주시는가?

21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죽음이 오지 않아 숨겨진 보물찾기보다 더욱 간절히 죽음을 찾다가

22 마침내 무덤에 이르게 되면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지 않겠는가?

23 하나님의 울타리에 싸여 그 인생길이 숨겨진 사람에게 왜 빛을 주시는 것인가?

24 내가 먹기 전에 한숨이 나오고 내 신음이 물처럼 쏟아져 나오는구나.

25 내가 그토록 두려워하던 것이 내게 닥쳤고 내가 무서워하던 일이 내게 일어났구나.

26 내게 평안도 없고 쉼도 없고 조용함도 없고 그저 고난만 와 있구나.”

 

 

2. 본문 묵상하기

 

A.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그 후 욥은 입을 열어 자기가 태어난 날을 저주하며

(2v) 이렇게 말했음

(3v) 내가 태어난 그날이 사라졌더라면, 사내아이를 배었다고 말하던 그 밤도 없었더라면

(4v) 그날이 어둠이 됐더라면, 위에 계신 하나님이 신경도 쓰지 않으셨더라면, 그날에 동이 트지도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5v) 어둠과 죽음의 그림자가 그날을 가렸더라면, 구름이 그날 위에 덮였더라면, 그날의 캄캄함이 그날을 엄습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6v) 어둠이 그 밤을 사로잡았더라면, 그 밤이 한 해의 날에서 빠졌더라면, 그 밤이 어떤 달의 날에도 들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7v) 그 밤이 잉태할 수 없는 밤이었더라면, 기뻐 외치는 소리가 그 밤에 들리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8v) 날을 저주하는 날들, 리워야단을 깨울 수 있는 자들이 그 밤을 저주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9v) 그 밤의 새벽 별들이 어두워졌더라면, 날이 새기를 기다려도 밝지 않고 동이 트는 것을 보지 못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10v) 그 밤이 내 어머니의 태의 문을 닫지 않았고 내 눈 앞에서 고난을 숨기지 않았기 때문임

(11v) 내가 왜 모태에서 죽지 않았던가? 그 뱃속에서 나오면서 왜 숨을 거두지 않았던가?

(12v) 나를 받을 무릎이 왜 있었던가? 나를 먹일 유방이 왜 있었던가?

(13v) 그렇지 않았더라면 지금 내가 조용히 누워서 자고 또 쉬었을 텐데

(14v) 자기들을 위해 폐허를 재건한 이 땅의 왕들과 그 신하들과 함께 있었을 텐데

(15v) 또는 금을 가진 지도자들, 은으로 집을 가득 채운 지도자들과 함께 있었을 텐데

(16v) 또는 낙태된 아이처럼, 세상 빛을 보지 못한 아기처럼 돼 있을 텐데

(17v) 거기는 악인이 소란을 멈추고 지친 사람들이 쉼을 얻으며

(18v) 갇힌 사람들이 함께 쉬고 억압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임

(19v) 거기서는 작은 사람, 큰 사람이 함께 있고 종이 그 주인에게서 놓여 있지 않은가!

(20v) 왜 비참한 사람들에게 빛을 주시고 고통스러워하는 영혼에게 생명을 주시는가?

(21v)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죽음이 오지 않아 숨겨진 보물찾기보다 더욱 간절히 죽음을 찾다가

(22v) 마침내 무덤에 이르게 되면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지 않겠는가?

(23v) 하나님의 울타리에 싸여 그 인생길이 숨겨진 사람에게 왜 빛을 주시는 것인가?

(24v) 내가 먹기 전에 한숨에 나오고 내 신음이 물처럼 쏟아져 나옴

(25v) 내가 그토록 두려워하던 것이 내게 닥쳤고 내가 무서워하던 일이 내게 일어났음

(26v) 내게 평안도 없고 쉼도 없고 조용함도 없고 그저 고난만 와 있음

 

 

B.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애시당초 자신이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이런 고난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탄하며 호소하는 욥(1~13v)

 

2. 죽은 후에 가게 되는 곳에서는 피곤한 자가 쉼을 얻고, 갇힌 자가 다 함께 평안히 있으며, 누구나 평등한 곳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욥(14~19v)

 

3. 하나님께서는 왜 비참한 사람들에게 빛을 주시고, 고통스러워하는 영혼에게 생명을 주시며, 인생길이 숨겨진 사람에게 빛을 주시는 것인지 호소하는 욥(20~26v)

 

 

* 본문의 정리: 극심한 고난 가운데 있는 욥은 자신이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호소하였고, 차리리 죽음을 통해 이 고난이 어서 끝나기를 갈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왜 이런 고통을 주시는 것인지 정직하고 토로합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왜 이런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주시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며 답을 찾아야 한다.

 

 

C. 본문의 전개 및 Main Idea

 

(1) 본문의 전개

 

1.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a. 욥은 자신이 겪는 극심한 고난 속에서 자신이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토로하였음

b.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지금 이 순간의 고난을 주신 의도를 헤아리기 위해 노력해야 함

 

2. 차라리 빨리 죽었으면 좋았을텐데…

a. 욥은 죽음으로 자신이 겪는 이 고통이 차라리로 빨리 끝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드러내었음

b. 차라리 죽고 싶을 정도의 고난과 역경 앞에서 우리의 아픔을 진실하게 이야기하고, 위로와 격려해 주시기를 소망해야 함

 

3. 왜 이런 고난의 시간을 주시는 건가요?

a. 욥은 하나님께서 왜 이런 고난을 주시는 것인지 망연자실해 하면서 탄식과 분노를 쏟아냄

b. 아프면 아프다고, 납득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나님께 정직하게 토로하고, 우리를 이해시켜 주실 그 때까지 묵묵히 인내해야 함

 

 

(2) Main Idea: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왜 이런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주시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며 답을 찾아야 합니다.

 

 

3. 오늘의 기도어구

 

오늘의 기도어구: 당신의 백성들에게 생명을 주시고, 축복과 은혜를 주시고, 또한 고난과 역경도 주시면서 당신의 백성들을 성장시켜 가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때로는 축복과 은혜를, 때로는 고난과 역경을 주시면서 우리를 성장시켜 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합니다.

 

-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서 또한 우리에게 이 땅에서 당신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며 사명의 길로 나아가게 해 주심에 감사하자!!!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때로는 축복과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때로는 고난과 역경을 주시면서 우리의 믿음이 더욱 더 성장하게 하심에 감사하자!!!

 

- 고난과 역경의 시간들을 묵묵히 참고 인내하면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길을 열어 주실 것을 기대하자!!!

 

 

5. 기도하기(기도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합니다. 마음이 흩어질 때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을 되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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