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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요한복음 12:9~19]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by 이소식 2018.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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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8 3 25 주일

본문: 요한복음 12 9 ~ 19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날마다의 속에서 주님을 깊이 경험하고, 주님과 풍성한 나눔을 갖길 소망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주님께서 맡겨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해 나갈 있기를 소망하고, 저희들이 섬기는 부족으로 담대히 나아갈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문을 열어 주시고, 많은 이들과 관계를 맺게 하여 주시고, 그런 과정 속에서 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복음을 전할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부디 저의 소망을 이루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개역개정>

9 유대인의 무리가 예수께서 여기 계신 줄을 알고 오니 이는 예수만 보기 위함이 아니요 죽은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도 보려 함이러라

10 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모의하니

11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이 가서 예수를 믿음이러라

12 이튿날에는 명절에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것을 듣고

13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14 예수는 어린 나귀를 보고 타시니

15 이는 기록된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16 제자들은 처음에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이것이 예수께 대하여 기록된 것임과 사람들이 예수께 이같이 것임이 생각났더라

17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무리가 증언한지라

18 이에 무리가 예수를 맞음은  표적 행하심을 들었음이러라

19 바리새인들이 서로 말하되 볼지어다 너희 하는 일이 없다 보라 세상이 그를 따르는도다 하니라



<새번역>

9 유대 사람들이 예수가 거기에 계신다는 것을 알고, 크게 떼를 지어 몰려왔다. 그들은 예수를 보려는 것만이 아니라, 그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나사로를 보려는 것이었다.

10 그래서 대제사장들은 나사로도 죽이려고 모의하였다.

11 그것은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사람이 떨어져 나가서예수를 믿었기 때문이다.

12 다음날에는 명절을 지키러 많은 무리가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오신다는 말을 듣고,

13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들고, 그분을 맞으러 나가서 "호산나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에게 복이 있기를이스라엘의 왕에게 복이 있기를!" 하고 외쳤다.

14 예수께서 어린 나귀를 보시고, 위에 올라타셨다. 그것은 이렇게 기록한 성경 말씀과 같았다.

15 "시온의 딸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보아라, 임금이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

16 제자들은 처음에는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으나예수께서 영광을 받으신 뒤에야, 이것이 예수를 두고 기록한 것이며, 사람들도 그에게 그렇게 대하였다는 것을 회상하였다.

17  예수께서 무덤에서 나사로를 불러내어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사람들이, 일어난 일을 증언하였다.

18 이렇게 무리가 예수를 맞으러 나온 것은예수가 이런 표징을 행하셨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19 그래서 바리새파 사람들이 서로 말하였다. "이제 틀렸소. 보시오. 세상이 그를 따라갔소."



<ESV>
9 When the large crowd of the Jews learned that Jesus was there, they came, not only on account of him but also to see Lazarus, whom he had raised from the dead.

10 So the chief priests made plans to put Lazarus to death as well,

11 because on account of him many of the Jews were going away and believing in Jesus.

12 The next day the large crowd that had come to the feast heard that Jesus was coming to Jerusalem.

13 So they took branches of palm trees and went out to meet him, crying out, “Hosanna! Blessed is he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even the King of Israel!”

14 And Jesus found a young donkey and sat on it, just as it is written,

15 “Fear not, daughter of Zion; behold, your king is coming, sitting on a donkey's colt!”

16 His disciples did not understand these things at first, but when Jesus was glorified, then they remembered that these things had been written about him and had been done to him.

17 The crowd that had been with him when he called Lazarus out of the tomb and raised him from the dead continued to bear witness

18 The reason why the crowd went to meet him was that they heard he had done this sign.

19 So the Pharisees said to one another, “You see that you are gaining nothing. Look, the world has gone after him.”



본문으로 들어가기: 대제사장들은 나사로의 부활 사건 이후 예수님뿐만 아니라 나사로까지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예수님은 명절에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시는데 무리가 종려나무를 가지고 그분을 왕으로 영접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무리가 생각하는 세상적인 군주가 아니라 나귀를 겸손한 왕이시다.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의 표적이 전해지면서 예수님은 무리 가운데 명성을 얻게 되고, 이것이 바리새인들에게 커다란 절망감으로 다가온다.



단락 구분

9~11 나사로를 죽이려는 모의

12~13 종려나무로 예수님을 맞이하는 무리

14~15 어린 나귀를 타신 예수님

16 재해석

17~18 나사로를 살린 표적과 예수님의 명성

19 바리새인들의 낙담



배경이해

13절에 등장하는호산나라는 단어는 아람어를 헬라어로 음역한 것이다. ‘구원하소서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표현은 도움을 요청하는 기도에 사용된다. 특별히 초막절에 비를 구하는 기도에서 사용되었다. 표현은 또한 환호나 인사에도 사용되었다(삼하 14:4). 칠십인역 복음서에서도 아람어를 번역하지 않고 그대로 음역해서 사용했다. 이것은 아마도호산나 간구의 기도가 아니라 찬미의 외침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일 것이다(R. E. Brown).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9v) 유대인들의 무리가 예수님을 보기 위해, 그리고 죽은 가운데서 살아난 나사로를 보기 위해 찾아

(10v) 대제사장들은 나사로까지 죽으려고 모의함

(11v) 나사로 때문에 많은 유대인이 가서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임


9~11 유대인들 가운데 무리가 베다니에 오게 되었다. 그것은 단순히 예수님만 보기 원했던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도 보기 위함이었다. 나사로의 죽음과 부활 소식이 적지 않은 유대인들에게 알려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로 인해 유대인들의 무리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11). 이것이 대제사장들이 나사로까지 죽이려고 계획을 세우게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 유대 당국자들은 요한복음 11:53에서 나사로의 부활 사건 이후에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지금 다시 나사로까지 죽이기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나사로까지라는 강조의 표현은 그들이 예수님을 죽이기로 이미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12v) 명절에 무리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는 것을 듣게

(13v)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호산나 찬송을 부르며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외침


12~13 예루살렘에 모인 무리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그분을 맞이한다. 그들의 손에 종려나무가 들려있는 채로 그들이 예수님을 맞으러 나갔다는 표현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당시의 문화에서 종려나무는 승리와 왕권을 나타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마카베오서는 시몬이 이방인들을 예루살렘에서 몰아냈을 때의 일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백칠십일 이십삼일에 유대인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환호 소리도 드높에 비파와 꽹과리와 거문고 소리에 맞춰 찬미와 노래르 부르면서 요새 안으로 들어왔다. 민족의 적이 참패를 당하고 이스라엘 밖으로 쫓겨 것을 축하하는 것이었다’(마카베오상 13:51). , 유대인들이 지금 예수님을 왕권을 가지고 있는 왕으로 축하하며 영접하고 있는 것이다.


(14v) 예수님께서는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심

(15v) 성경에 기록된 시온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신다 하신 말씀을 이루심


14~15 예수님께서 어린 나귀를 타셨다는 것은 스가랴 9:9~10 반영한 것이다. 약속된 왕은 문자적으로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고 평화로운 의미한다. 이는 아마도 당시 대중이 기대했을 군국주의적 메시아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실제로 스가랴 9:10 약속된 왕이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고 사람들에게샬롬 전할 것이라고 서술한다. 저자 요한이 여기서 강조하려고 것도 겸손이며, 나귀는 겸손한 성품에 부합된다. 일반적으로 군사적 지도자들은 위엄을 지닌 멋진 군마를 타는데 이와는 대조적으로 예수님은 나귀, 그것도 어린 나귀를 타고 들어오신다. 저자 요한은 예수님의 상징적 행동을 통해 그가 구약이 암시한 진정한 메시아시라는 사실과 그의 길이 고난과 겸손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16v) 제자들은 처음에 일을 깨닫지 못하였다가 예수님께서 영광을 얻으신 후에야 성경의 말씀이 예수님에 대하여 기록된 것이며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이같이 하신 것임을 기억하게


16 훗날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예수님께서 영광을 얻으신 ) 통해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을 새롭게 조명하게 것이다. 그리고 부활의 관점에서 예수님의 공생애와 의미들을 새로이 깨닫게 것이다. 무리는 이스라엘의 왕이 강력한 힘을 과시하면서 세상에 나타나길 기대하였다. 그러나 예수님은 힘없이 십자가를 지고 죽고 부활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서 참된 이스라엘의 왕의 모습이 어떠한지를 극명하게 보여주신다. 그때까지 예수님의 되심은 분명히 감추어진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요한의 예수님은 그것을 성령의 역할과도 연결하여 설명한다. 성령이 오시면, 이러한 일들에 대해 제자들에게 분명하게 설명하실 것이다( 14:26; 16:12~15: C. G. Kruse).


(17v)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죽은 가운데서 살리실 때에 함께 있던 무리들이 증언을

(18v) 이에 무리가 예수님을 맞이함은 표적 행하심을 들었기 때문임


나사로의 이적과 관련된 무리들은 이제 예루살렘 입성과 관련한 새로운 무리들과 만나게 된다(R. E. Brown). 정확히 표현하자면, 예수님께서 어린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예수님과 동행했던 사람들 중에는 베다니에서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살리신 일을 목격했던 사람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들은 다른 순례자들에게 나사로와 관련된 일을 증언했다(C. G. Kruse). 이에 무리들은 예수님을 맞이하게 되는데, 영접은 나사로를 살리신 표적과 분명하게 연결되고 있다(18).


(19v) 바리새인들이 서로 말하되 세상이 예수님을 따르고 있다고


예수님의 고조되는 명성과는 대조적으로 바리새인들은 이러한 세태에 대해 적잖이 실망한 기색을 표출한다. 그러한 실망감이 그들의 속에서 분명히 감지된다. 여기서너희 하는 이라는 표현은 요한복음 11:57에서 이미 언급된 , 예수님께서 있는 곳을 알면 그들에게 알려서 예수님을 잡게 하라는 그들의 계획을 언급하는 것처럼 보인다. , 그러한 계획이 이제 쓸모없다는 것이다. 이유는 세상이 예수님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오신다는 소식에 무리가호산나’ ‘이스라엘의 연호하며 환영한다.(9~13v)


2. 백성들은 로마 대신에 자신들 위에 군림해줄 왕을 기다렸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면서까지 백성들을 섬길 겸허한 왕으로 오셨다.(14~16v)


3. 무리의 열렬한 환호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죽이려던 자신들의 음모가 쓸데없는 일이 되었다고 낙심한다(17~19v)



  • 본문의 명제: 예수님은 우리를 위에 군림하시기 위해 오신 왕이 아니라 섬기기 위해 겸허한 왕으로 오신 분이시다. 



메시지


명제: 예수님은 너무나 특별한 왕으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Keyword: Who is He?


대지와 소지:


1. 먼저, 그분은 우리의 진정한 왕으로 오셨습니다.

a.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호산나를 외치며 왕권을 가지고 있는 왕으로 축하하고 영접하는 사람들

b. 예수님은 세상적인 모든 권세를 초월하신 우리의 진정한 왕이심


2. 둘째로, 그분은 우리를 섬길 겸허한 왕으로 오셨습니다.

a. 왕권을 가진 왕으로 영접하는 사람들 앞에 나귀 새끼를 타고 겸손한 모습으로 들어오시는 예수님

b. 예수님은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면서까지 백성들을 섬길 겸허한 왕으로 오셨음


3. 마지막으로, 그분은 사단의 모든 권세를 깨뜨리실 만왕의 왕으로 오셨습니다.

a. 사람들의 열렬한 환호를 보며 예수님을 죽이려는 자신들의 음모가 쓸데 없는 일이 되었다고 낙심하는 바리새인들

b. 예수님을 십자가에 박고, 승리했다고 생각하는 사탄의 계략을 이기시고, 죽은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심



개인적 적용


1. 주님은 우리의 진정한 왕이심에도 불구하시고 겸손함으로 우리는 섬기는 분이심을 잊지 말도록 하자!!!

2. 그분께서 우리에게 찾아와 주시고, 우리에게 몸소 보여주셨던 삶을 잊지 말고, 그분을 본받으며 살아가도록 노력하자!!!

3.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고, 그분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겨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주님은 세상의 모든 통치자들과는 다른 분이심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모든 영광과 권세, 존귀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심에도 불구하고, 부족하고 미흡하기 짝이 없는 죄인을 섬기기 위해 기꺼이 당신의 목숨을 내려놓으시고, 끝까지 저희들을 섬겨 주신 진정한 왕이십니다. 왕이시며, 누구도 따를 없는 겸손의 왕이십니다. 그리고 사단의 권세를 이기시고, 많은 저희들의 허물을 벗겨 주시고, 주님의 자녀로 살아갈 있는 영광을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자녀로,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일꾼으로 감사하며 살아갈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만을 바라보며, 주님의 가운데 거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도록 저희들을 이끌어 주시옵소서. 새롭게 시작되는 주간도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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