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3월 26일 월요일
본문: 마가복음 14장 1절 ~ 1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어제 즐겁고 알찬 나눔의 시간을 갖고 돌아올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눔 속에서 제가 느낀 것은 결국은 주님의 책을 끝까지 다 번역해서 그들이 쓸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것 밖에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모든 포커스를 그 책의 번역에 쏟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신약과 구약이 모두 다 번역이 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시고, 끈기와 인내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1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며
2 이르되 민란이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더라
3 예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려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4 어떤 사람들이 화를 내어 서로 말하되 어찌하여 이 향유를 허비하는가
5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줄 수 있었겠도다 하며 그 여자를 책망하는지라
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 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7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8 그는 힘을 다하여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미리 준비하였느니라
9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10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 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11 그들이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 줄까 하고 그 기회를 찾더라
<새번역>
1 유월절과 무교절 이틀 전이었다. 그런데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어떻게 속임수를 써서 예수를 붙잡아 죽일까' 하고 궁리하고 있었다.
2 그런데 그들은 "백성이 소동을 일으키면 안 되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고 말하였다.
3 예수께서 베다니에서 나병 환자였던 시몬의 집에 머무실 때에, 음식을 잡수시고 계시는데, 한 여자가 매우 값진 순수한 나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리고, 향유를 예수의 머리에 부었다.
4 그런데 몇몇 사람이 화를 내면서 자기들끼리 말하였다. "어찌하여 향유를 이렇게 허비하는가?
5 이 향유는 삼백 데나리온 이상에 팔아서,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수 있었겠다!" 그리고는 그 여자를 나무랐다.
6 그러나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가만두어라. 왜 그를 괴롭히느냐? 그는 내게 아름다운 일을 했다.
7 가난한 사람들은 늘 너희와 함께 있으니, 언제든지 너희가 하려고만 하면, 그들을 도울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8 이 여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였다. 곧 내 몸에 향유를 부어서, 내 장례를 위하여 할 일을 미리 한 셈이다.
9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온 세상 어디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여자가 한 일도 전해져서, 사람들이 이 여자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10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들에게 예수를 넘겨줄 마음을 품고, 그들을 찾아갔다.
11 그들은 유다의 말을 듣고서 기뻐하여, 그에게 은돈을 주기로 약속하였다. 그래서 유다는 예수를 넘겨줄 적당한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ESV>
1 It was now two days before the Passover and the Feast of Unleavened Bread. And the chief priests and the scribes were seeking how to arrest him by stealth and kill him,
2 for they said, “Not during the feast, lest there be an uproar from the people.”
3 And while he was at Bethany in the house of Simon the leper, as he was reclining at table, a woman came with an alabaster flask of ointment of pure nard, very costly, and she broke the flask and poured it over his head.
4 There were some who said to themselves indignantly, “Why was the ointment wasted like that?
5 For this ointment could have been sold for more than three hundred denarii[b] and given to the poor.” And they scolded her.
6 But Jesus said, “Leave her alone. Why do you trouble her? She has done a beautiful thing to me.
7 For you always have the poor with you, and whenever you want, you can do good for them. But you will not always have me.
8 She has done what she could; she has anointed my body beforehand for burial.
9 And truly, I say to you, wherever the gospel is proclaimed in the whole world, what she has done will be told in memory of her.”
10 Then Judas Iscariot, who was one of the twelve, went to the chief priests in order to betray him to them.
11 And when they heard it, they were glad and promised to give him money. And he sought an opportunity to betray him.
본문으로 들어가기: 본문은 유월절과 무교절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모여서 예수님을 죽일 방법을 논의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예수님의 제자 가운데 한 명인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넘겨주려고 대제사장을 찾아가 모의하는 내용으로 마무리된다. 마가복음의 저자는 이 두 음모 사이에 무명의 여인 이야기를 삽입한다. 이를 통해 여인의 헌신과 예수님의 장례를 위한 준비를 강조한다.
단락 구분
1~2절 예수를 잡을 방법을 모의하는 지도자들
3절 향유를 부은 한 여인
4~5절 사람들의 불평
6~8절 예수님의 반응
9절 세세토록 기억될 여인의 행위
10~11절 유다의 배반
배경 이해
이스라엘 백성은 매년 유월절과 무교절을 통해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했다. 그런데 백성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의 대표가 될 예수님을 제거할 모의를 이 시기에 꾸민다는 것은 상당히 아이러니한 일이다.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을 통해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세우심을 받았다. 이제 예수님은 그 나라 백성의 지도자들을 통해 죽임을 당할 운명에 처하게 된다. 그런데 이것이 도리어 새로운 종말론적 하나님의 백성을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 베다니에서 나병 환자였던 시몬의 집에서 머무시는 예수님
- 향유를 부은 여인을 칭찬하시면서 그 여인은 내게 아름다운 일을 했으니 괴롭히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 나는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면서, 이 여인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였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 이 여인은 내 몸을 향유를 부어서, 내 장례를 위하여 할 일을 미리 한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 온 세상 어디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이 여인이 한 일도 전해져서, 사람들이 이 여인을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 어떻게 속임수를 써서 예수님을 붙잡아 죽일까만을 궁리하고 있었던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
- 백성이 소동을 일으키면 안 되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고 말한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
- 매우 값진 순수한 나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 그 옥합을 깨뜨리고,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부은 한 여인
- 어떻게 저 값비싼 향유를 이렇게 허비하는 것이냐며 화를 내고, 그 여인을 나무라는 사람들
- 대제사장들에게 예수님을 넘겨줄 마음을 품고, 그들을 찾아간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가룟 유다
- 유다의 말을 듣고서 기뻐하여, 그에게 은돈을 주기로 약속한 대제사장들
- 예수님을 넘겨줄 적당한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가룟 유다
- 그의 모범(본 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 내가 가진 가장 귀한 것을 주님을 올려 드리고, 그것으로 주님을 높일 수 있어야 함
- 내 시간, 내 노력, 내 열정을 온전히 주님께 올려 드리고,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성실히 감당해 나가고, 완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함
- 정직하게, 거짓없이, 모든 일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면서,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에 모든 포커스를 맞출 수 있어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의 머리에 아낌없이 부은 한 여인의 드림을 기쁘게 받으신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온전한 헌신을 기쁘게 드리길 원하시는 예수님입니다.
< 오늘의 기도제목 >
① 내가 가진 가장 귀한 것을 온전히 주님께 올려 드릴 수 있도록 하고,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끝까지 잘 완수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 나갈 수 있길...
② 매일매일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말고, 내가 지금 이 순간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사명의 완수를 위해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를 바르게 잘 체크하고, 모든 시간과 노력을 그 일에 쏟아 부으면서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담담이의 홈스쿨링을 위한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아이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내가 가진 가장 귀한 것이 무엇인지를 살피고, 아낌없이 주님께 그 모든 것을 올려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
- 내 시간, 내 노력, 내 열정을 온전히 주님께 올려 드리고,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람들과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주님의 책을 전하는 그 사명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성실히 감당해 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자!!!
- 항상 내 삶을 점검하면서 주님 보시기에 한 점 부끄럼이 없도록 정직하고,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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