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4:12~21] 제자들을 보내 유월절을 준비케 하시는 예수님...

날짜: 2018년 3월 27일 화요일

본문: 마가복음 14장 12절 ~ 2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다음 발걸음을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여권도 갱신을 해야 하고, 대학원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인데요, 주님께서 모든 일정들, 모든 준비들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모든 과정들이 순리대로 잘 풀릴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다음 여행도 계획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아직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주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잘 판단을 내려서 다음 여행을 계획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12 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13 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5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16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니라

17 저물매 그 열둘을 데리시고 가서

18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19 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20 그들에게 이르시되 열둘 중의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21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새번역>

12 무교절 첫째 날에, 곧 유월절 양을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우리가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드시게 준비하려 하는데, 어디에다 하기를 바라십니까?"

13 예수께서 제자 두 사람을 보내시며 말씀하셨다. "성 안으로 들어가거라. 그러면 물동이를 메고 오는 사람을 만날 것이니, 그를 따라 가거라.

14 그리고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가서, 그 집 주인에게 말하기를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내 사랑방이 어디에 있느냐고 하십니다' 하여라.

15 그러면 그는 자리를 깔아서 준비한 큰 다락방을 너희에게 보여 줄 것이니, 거기에 우리를 위하여 준비를 하여라."

16 제자들이 떠나서, 성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유월절을 준비하였다.

17 저녁때가 되어서, 예수께서는 열두 제자와 함께 가셨다.

18 그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서 먹고 있을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고 있는 사람이 나를 넘겨줄 것이다."

19 그들은 근심에 싸여 "나는 아니지요?" 하고 예수께 말하기 시작하였다.

20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는 열둘 가운데 하나로서, 나와 함께 같은 대접에 빵을 적시고 있는 사람이다.

21 인자는 자기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떠나가지만, 인자를 넘겨주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다. 그 사람은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자기에게 좋았을 것이다.”

<ESV>
12 And on the first day of Unleavened Bread, when they sacrificed the Passover lamb, his disciples said to him, “Where will you have us go and prepare for you to eat the Passover?”

13 And he sent two of his disciples and said to them, “Go into the city, and a man carrying a jar of water will meet you. Follow him,

14 and wherever he enters, say to the master of the house, ‘The Teacher says, Where is my guest room, where I may eat the Passover with my disciples?’

15 And he will show you a large upper room furnished and ready; there prepare for us.”

16 And the disciples set out and went to the city and found it just as he had told them, and they prepared the Passover.

17 And when it was evening, he came with the twelve.

18 And as they were reclining at table and eating, Jesus said, “Truly, I say to you, one of you will betray me, one who is eating with me.”

19 They began to be sorrowful and to say to him one after another, “Is it I?”

20 He said to them, “It is one of the twelve, one who is dipping bread into the dish with me.

21 For the Son of Man goes as it is written of him, but woe to that man by whom the Son of Man is betrayed! It would have been better for that man if he had not been born.”

본문으로 들어가기: 유월절이 다가오자 예수님의 제자들은 유월질 식사를 위한 장소를 어디에 마련해야 할지 예수님께 묻는다. 제자들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지시 사항은 매우 구체적이다. 상세한 묘사는 유월절 식사를 위해 집주인과 예수님 사이에 일종의 약속이 되어 있다는 식의 분위기가 연출된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계획대로 사람을 만나게 되고, 준비된 집으로 들어가서 유월절 식사를 준비하게 된다.

단락 구분

12절 유월절 식사에 대한 제자들의 질문

13~15절 예수님의 대답

16~17절 유월절 식사가 예수님의 계획대로 준비됨

18절 배반을 예고하심

19절 충격 받은 제자들

20~21절 배신자는 열둘 중의 하나

배경 이해

12절에는 ‘무교절의 첫날, 즉 사람들이 유월절 양을 잡을 때에’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엄밀하게 말해서 유월절 어린 양을 잡는 것은 니산월 14일인 유월절이었다. 마가는 본문에서 무교절 첫날에 양을 잡는다고 말한다. 이러한 표현은 두 절기를 이해하는 유대인의 이해 방식과 연관되어 있다. 유월절에 연이어 시작되는 무교절은 유대인들에게는 8일 동안 지키는 하나의 절기로 인식된다. 그리하여 유월절 양을 잡는 유월절은 무교절의 첫날로 인식되기도 한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 제자 두 사람을 보내시면서 성 안으로 들어가면 물동이를 메고 오는 사람을 만날 것이니 그를 따라 가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 그리고 그가 들어가는 집으로 들어가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사랑방이 어디에 있느냐고 말하면 된다고 하시는 예수님

- 그러면 그 집주인이 자리를 깔아서 준비한 큰 다락방을 제자들에게 보여줄 것이니, 거기에서 준비를 하면 된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 저녁 때가 되어서, 열두 제자와 함께 준비된 방으로 가신 예수님

- 너희 가운데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고 있는 사람이 나를 넘겨줄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 나와 함께 같은 대접에 빵을 적시고 있는 사람이 바로 그라고 말씀하시면서, 인자를 넘겨주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 예수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드시게 준비하려 하는데, 어디에다 하기를 바라시는지 여쭙는 제자들

- 성 안으로 들어가서 보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사람을 만나고, 유월절을 준비할 수 있게 된 제자들

- 예수님과 함께 준비된 사랑으로 간 열두 제자들

-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는 근심에 싸여 ‘저는 아니겠죠?’라고 예수님께 말하시는 시작하는 제자들

- 그의 모범(본 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 하나님의 계획하심 속에서 당신의 삶의 시간표를 따라 십자가를 향해 나아가시는 주님처럼 그렇게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소명과 사명이 내 삶의 방향과 모양을 결정할 수 있게 해야 함

- 예수님의 십자가의 삶을 지원한 선한 손길들처럼 그렇게 주님께 내어 드리고, 주님을 위해 드려진 삶이 되도록 해야 함

- 주님을 배반하는 자가 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늘 말과 행동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주님의 뜻에 어긋남이 없도록 노력해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제자들을 보내 유월절 만찬을 준비케 하신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를 보내 유월절 어린 양이 되신 주님을 증거케 하시는 예수님입니다.

< 오늘의 기도제목 >

① 오늘 하루 부지런히 학교를 다니며 해야 할 일들이 있는데, 그 모든 일들이 순리대로 잘 해결이 되고, 잘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발걸음을 인도해 주시고, 큰 문제 없이 잘 해결될 수 있길...

② 매일매일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말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앞으로 맡겨 주실 일들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수할 수 있는 역량을 만들 수 있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 주시고,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담담이의 홈스쿨링이 잘 준비가 되고, 홈스쿨링을 통해 담담이의 신앙과 교육이 잘 진행이 될 수 있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면서 주님께서 계획하시고, 준비해 놓으신 것들을 경험하고, 그 모든 것들에 감사하게 되는 아주 특별한 경험들을 할 수 있도록 하자!!!

- 예수님의 십자가의 삶을 지원한 선한 손길처럼 내 작은 헌신이, 내 작은 노력이 더 많은 이들을 주님께서 인도하는 작은 손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

- 나는 다른 사람과 틀리고, 나는 다른 이들보다 우월하다는 그런 생각들은 완전히 내려놓고, 늘 겸손하게, 늘 성실하게 맡겨 주신 사명을 감당하면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주님의 제자로, 일꾼으로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