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12월 2일 주일
본문: 예레미야 50장 1절 ~ 10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이곳에 계신 선생님들과의 모임에 잘 다녀올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계획들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을까요? 수많은 제안들이, 수많은 옵션들이 저희 앞에 놓여 있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결정을 내리고, 어떤 길로 가는 것이 좋을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주님께서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저희들의 발걸음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바벨론과 갈대아 사람의 땅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라
2 너희는 나라들 가운데에 전파하라 공포하라 깃발을 세우라 숨김이 없이 공포하여 이르라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그 신상들은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하라
3 이는 한 나라가 북쪽에서 나와서 그를 쳐서 그 땅으로 황폐하게 하여 그 가운데에 사는 자가 없게 할 것임이라 사람이나 짐승이 다 도망할 것임이니라
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유다 자손도 함께 돌아오되 그들이 울면서 그 길을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5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라 하리라
6 내 백성은 잃어 버린 양 떼로다 그 목자들이 그들을 곁길로 가게 하여 산으로 돌이키게 하였으므로 그들이 산에서 언덕으로 돌아다니며 쉴 곳을 잊었도다
7 그들을 만나는 자들은 그들을 삼키며 그의 대적은 말하기를 그들이 여호와 곧 의로운 처소시며 그의 조상들의 소망이신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인즉 우리는 무죄하다 하였느니라
8 너희는 바벨론 가운데에서 도망하라 갈대아 사람의 땅에서 나오라 양 떼에 앞서가는 숫염소 같이 하라
9 보라 내가 큰 민족의 무리를 북쪽에서 올라오게 하여 바벨론을 대항하게 하리니 그들이 대열을 벌이고 쳐서 정복할 것이라 그들의 화살은 노련한 용사의 화살 같아서 허공을 치지 아니하리라
10 갈대아가 약탈을 당할 것이라 그를 약탈하는 자마다 만족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새번역>
1 이것은 바빌로니아 사람의 땅 곧 바빌론 도성을 두고, 주님께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시켜서 선포하신 말씀이다.
2 "너희는 세계 만민에게 이 소식을 선포하고 이 소식을 전하여라. 봉화불을 올려서 이 소식을 전하여라. 숨기지 말고 전하여라. '바빌론이 함락되었다. 벨 신이 수치를 당하였다. 마르둑 신이 공포에 떤다. 바빌론의 신상들이 수치를 당하고, 우상들이 공포에 떤다.'
3 북녘에서 한 민족이 침략하여 왔으니, 바빌로니아를 쳐서 그 땅을 황무지로 만들 것이니, 거기에는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 사람과 짐승이 사라질 것이다."
4 "그 날이 오고, 그 때가 되면,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이 다 함께 돌아올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그들은 울면서 돌아와서, 그들의 하나님 나 주를 찾을 것이다.
5 그들은 시온으로 가는 길을 물어 보며, 이 곳을 바라보며 찾아올 것이다. 돌아온 그들은 나 주와 언약을 맺을 것이다. 절대로 파기하지 않을 영원한 언약을 맺고, 나와 연합할 것이다.
6 나의 백성은 길 잃은 양 떼였다. 목자들이 그들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여, 그들이 산 속에서 헤맸다. 양 떼가 산과 언덕에서 방황하며, 쉬던 곳을 잊어버렸다.
7 그들을 보는 자마다 그들을 잡아 먹었다. 양 떼를 잡아먹은 원수들은 이르기를 '그들이 그들의 주, 곧 의로운 처소이며 조상의 희망인 그들의 주에게 범죄하였으니, 우리에게는 죄가 없다' 하고 말하였다."
8 "너희는 바빌로니아에서 탈출하여라.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땅에서 떠나라. 양 떼 앞에서 걸어가는 숫염소처럼 앞장서서 나오너라.
9 보아라, 내가 북녘 땅에서 강대국들의 연합군을 일으켜서, 바빌로니아를 쳐들어가게 하겠다. 그들이 바빌로니아 쪽으로 진을 치고 있다가, 바빌로니아를 정복할 것이다. 그들의 화살은 절대로 빈손으로 돌아오지 않는 노련한 용사와 같을 것이다.
10 바빌로니아가 약탈당할 것이니, 약탈하는 자들이 모두 흡족하게 털어 갈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바벨론이 민족들의 신탁 마지막 자리를 차지한다. 민족들을 정복한 바벨론이 북쪽에서 오는 한 민족에 의해 멸망을 당한다. 민족들을 짓밟은 자가 짓밟힘을 당한다. 여호와께서 바벨론에게 허락한 칠십 년의 통치가 끝난다.
단락 구분
1~5절 너희는 나라들 가운데에 전파하라
A. 표제(1절)
B. 바벨론을 치는 한 나라(2~3절)
C. 여호와와 연합하는 이스라엘(4~5절)
6~10절 갈대아 사람의 땅에서 나오라
A. ‘잃어버린 양 떼’(6~7절)
B. ‘너희는 도망하라’(8절)
C. 정복당하는 바벨론(9~10절)
배경 이해
바벨론의 신탁은 전체 110절로 46~49장에 나오는 다른 민족들의 신탁들을 모두 합한 것(121절)에 조금 모자랄 정도로 길지만, 그 내용은 단순하다. 두 주제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첫째는 바벨론의 멸망으로, 민족들을 지배하던 바벨론이 북쪽에서 오는 적의 침략을 받아 더는 살 수 없을 정도로 폐허가 된다. 둘째는 이스라엘의 구원으로,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멸망시키시는 목적이기도 하다. 바벨론에 유배살이 하는 하나님 백성이 다시 시온으로 돌아온다. 유다를 멸망시킨 바벨론이 멸망하고, 유다가 다시 회복된다. 주제와 달리 신탁의 문학적 구조는 상당히 복잡하다. 단락 구분의 표지도 불충분하고 단락의 연결도 일관적이지 않아 통일된 구조를 찾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바빌로니아 사람의 땅 바빌론 도성을 두고 주님께서 예레미야를 시켜서 선포하신 말씀임
(2v) 세계 만민에게 바빌론이 함락되었고, 벨 신이 수치를 당하였고, 마르둑 신이 공포에 떨고 있으며, 바빌론의 신상들이 수치를 당하고, 우상들이 공포에 떤다는 소식을 전하라고 하심
(3v) 북녘에서 한 민족이 침략하여 왔으니, 바빌로니아를 쳐서 그 땅을 황무지로 만들 것이며, 거기에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고, 사람과 짐승이 사라질 것임
(4v) 그 날이 오고, 그 때가 되면,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이 다 함께 돌아올 것이며, 그들은 울면서 돌아와서, 그들의 하나님을 찾을 것임
(5v) 그들은 시온으로 가는 길을 물어 보며, 이 곳을 바라보며 찾아올 것이고, 돌아온 그들은 주님과 언약을 맺을 것이고, 절대로 파기하지 않을 영원한 언약을 맺고, 주님과 연합할 것임
(6v) 주님의 백성은 길 잃은 양 떼였는데, 목자들이 그들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여, 그들이 산 속에서 헤매었고, 양 떼가 산과 언덕에서 방황하며, 쉬던 곳을 잊어버렸음
(7v) 그들을 보는 자마다 그들을 잡아 먹었고, 양 떼를 잡아먹은 원수들은 이르기를 그들이 그들의 주, 곧 의로운 처소이며 조상의 희망인 그들의 주에게 범죄하였으니, 우리에게는 죄가 없다고 말하였음
(8v)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땅에서 떠나 양 떼 앞에서 걸어가는 숫염소처럼 앞장서서 나오라고 하심
(9v) 주님께서 북녘 땅에서 강대국들의 연합군을 일으켜서, 바빌로니아를 쳐들어가게 하시고, 그들이 바빌로니아 쪽으로 진을 치고 있다가, 바빌로니아를 정복할 것이며, 그들의 화살은 절대로 빈손으로 돌아오지 않는 노련한 용사와 같을 것임
(10v) 바빌로니아가 약탈 당할 것이니, 약탈하는 자들이 모두 흡족하게 털어 갈 것임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하나님의 심판 도구로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졌던 바벨론 제국도 인적이 끊어지고 짐승마저 도망하는 황무지가 되게 하실 것임(1~3절)
2. 언약을 기억한 유다와 이스라엘이 함께 연합하여 시온으로 향하여 오는 길을 물을 것이고, 울면서 여호와를 구할 것임(4~7v)
3. 심판의 도구였던 바벨론을 북쪽의 큰 민족(페르시아)를 불러 약탈하고 점령하게 하실 것이니, 이스라엘은 바로의 지배에서 벗어나 출애굽 하듯이 양 떼 앞에서 힘 있게 길을 여는 숫염소같이 맨 먼저 바벨론에서 나오라고 하심(8~10v)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 위임 받은 권한을 행사했던 바벨론마저도 패망을 당하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것이다.
메시지
명제: 오직 주님만이 주권적인 권위를 갖고 계십니다.
Keyword: What does we do in front of Him?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께만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a. 바벨론이 심판받을 때에 여호와 하나님께 구하는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들
b. 여호와 하나님께 구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구해야 함
2. 둘째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께만 우리의 길을 물어야 합니다.
a. 바벨론이 심판받을 때에 그 땅에서 나와 시온으로 가는 길을 묻는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들
b. 여호와 하나님께 묻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가야 함
3. 마지막으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만을 온전히 신뢰해야 합니다.
a. 길 잃은 양 떼 같았던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맨 먼저 바벨론에서 나오게 하시는 하나님
b.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길로 나아가야 함
개인적 적용
1. 매순간, 특별히 나아가야 할 바를 알지 못할 때 주님께 구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도록 하자!!!
2. 매순간, 특별히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를 때 주님께 묻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도록 하자!!!
3. 매순간, 특별히 걱정과 근심으로 가득할 때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주님의 길로 담대히 나아가도록 하자!!!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이 할 일은 이 세가지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로지 주님께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계속해서 묻고, 또 묻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주님께서 열어 주시는 길을 신뢰하는 것 외에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을 여실히 깨닫게 됩니다. 주님만을 바라고 의지하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저희들을 위해 크고 놀라운 길을 열어주시고, 크고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는 주님을 굳게 믿고, 주님과 연합하여 모든 일들을 행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길이 되어 주시고, 저희들의 도움이 되어 주시고, 저희들의 능력이 되어 주시옵소서. 감사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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