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8:36~47] 하나님의 심판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날짜: 2018년 11월 28일 수요일

본문: 예레미야 48장 36절 ~ 47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갑작스러운 제안에 제 마음이 많이 흔들렸습니다. 솔직히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번 제안이 주님께서 저를 테스트하려고 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더 확고한 제 결심을 묻고 계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저 주님의 뜻을 구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기만을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주님, 부디 저희들의 발걸음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고,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주님을 더 풍성히 누리는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개역개정>

36 그러므로 나의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피리 같이 소리 내며 나의 마음이 길헤레스 사람들을 위하여 피리 같이 소리 내나니 이는 그가 모은 재물이 없어졌음이라

37 모든 사람이 대머리가 되었고 모든 사람이 수염을 밀었으며 손에 칼자국이 있고 허리에 굵은 베가 둘렸고

38 모압의 모든 지붕과 거리 각처에서 슬피 우는 소리가 들리니 내가 모압을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릇 같이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9 어찌하여 모압이 파괴되었으며 어찌하여 그들이 애곡하는가 모압이 부끄러워서 등을 돌렸도다 그런즉 모압이 그 사방 모든 사람의 조롱거리와 공포의 대상이 되리로다

40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그가 독수리 같이 날아와서 모압 위에 그의 날개를 펴리라

41 성읍들이 점령을 당하며 요새가 함락되는 날에 모압 용사의 마음이 산고를 당하는 여인 같을 것이라

42 모압이 여호와를 거슬러 자만하였으므로 멸망하고 다시 나라를 이루지 못하리로다

4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모압 주민아 두려움과 함정과 올무가 네게 닥치나니

44 두려움에서 도망하는 자는 함정에 떨어지겠고 함정에서 나오는 자는 올무에 걸리리니 이는 내가 모압이 벌 받을 해가 임하게 할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5 도망하는 자들이 기진하여 헤스본그늘 아래에 서니 이는 불이 헤스본에서 나며 불길이 시혼 가운데 나서 모압의 살쩍과 떠드는 자들의 정수리를 사름이로다

46 모압이여 네게 화가 있도다 그모스의 백성이 망하였도다 네 아들들은 사로잡혀 갔고 네 딸들은 포로가 되었도다

47 그러나 내가 마지막 날에 모압의 포로를 돌려보내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모압의 심판이 여기까지니라

<새번역>

36 그러므로 나의 마음이 모압 때문에 슬픈 소리가 나는 피리처럼 탄식하며, 나의 마음이 길헤레스의 주민 때문에도 슬픈 소리가 나는 피리처럼 탄식한다. 모압이 남겨 놓은 재물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37 과연 모압 사람들이 모두 머리털을 밀고, 수염을 자르고, 손마다 상처를 내고, 허리에 굵은 베를 걸치고 있다.

38 모압의 모든 지붕 위에서 슬피 우는 소리가 들린다. 모압의 모든 광장에서 슬피 우는 소리가 들린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릇처럼, 모압을 깨뜨려 버렸다.

39 어쩌다가 모압이 이렇게 망하였는가! 그들이 통곡한다! 어쩌다가 모압이 이렇게 수치스럽게 등을 돌리고 달아나게 되었나? 이처럼 모압은 자기의 모든 이웃에게 조롱과 놀라움의 대상이 되어 버렸다."

40 "나 주가 말한다. 보아라, 적이 독수리처럼 날아와서, 모압 위에 두 날개를 펼칠 것이니,

41 성읍들이 점령당하고, 산성들이 함락당할 것이다. 그 날에는, 모압 용사들의 마음이 해산하는 여인의 마음과 같이 공포에 사로잡힐 것이다.

42 모압이 주를 거슬러 자만하였으니, 이렇게 멸망하여 다시는 나라를 세우지 못할 것이다.

43 모압 백성아, 무서운 일과 함정과 올가미가 너를 기다리고 있다. 나 주의 말이다.

44 무서운 일을 피하여 달아난 사람은 함정에 빠지고, 함정에서 기어 나온 사람은 올가미에 걸릴 것이다. 내가 모압 백성에게 징벌을 내리는 해가 오면, 내가 이런 징벌을 그들에게 내릴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45 도피하는 자들이 기진하여 헤스본성벽의 그늘 속에 머물러 선다 해도 헤스본 성 안에서 불이 나오고, 시혼의 왕궁에서 불꽃이 뿜어 나와서, 모압 사람들의 이마와 소란 피우는 자들의 정수리를 살라 버릴 것이다.

46 모압아, 너에게 화가 미쳤다. 그모스 신을 믿는 백성아, 너는 이제 망하였다. 마침내, 네 아들들도 포로로 끌려가고, 네 딸들도 사로잡혀 끌려갔구나.

47 그러나 훗날에 나는 사로잡혀 간 모압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겠다. 나 주의 말이다.” 모압을 심판하는 말씀이 그치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모압에서 모든 즐거움과 기쁨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애곡 소리가 대신한다. 모압이 더 이상 한 민족을 이루지 못하고 사라진다. 그모스를 섬기던 백성이 자기 신들과 함께 모두 사로잡혀 유배를 떠난다.

단락 구분

36~39절 나의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A. 탄식(36절)

B. 애도 의식(37절)

C. 깨뜨려진 그릇(38절)

D. 조롱거리가 된 모압(39절)

40~44절 벌 받을 해

A. 모압의 멸망(40~41절)

B. 멸망의 원인(42절)

C. 피할 수 없는 심판(43~44절)

45~47절 모압의 심판과 그 후

A. 멸망과 유배(45~46절)

B. 모압의 회복(47절)

배경 이해

민족들 신탁의 내용상 특징 가운데 하나는 심판의 근거가 거의 제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제시될지라도 윤리나 관습의 보편적 관점이나(참조. 암 1:3b, 6b, 9b, 11b, 13b; 2:1b) 이스라엘과의 관계에서(참조. 겔 25:3, 6, 8, 12, 15; 26:2) 간략하게 언급된다. 이런 특색은 어렵지 않게 이해될 수 있다. 이스라엘의 경우와 달리 민족들에게는 여호와의 의지가 계시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이들에 대한 여호와의 심판이 임의적이라는 말은 아니다. 우리에게는 그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지만, 그분께서는 당신 공의에 따라 민족들을 심판하신다. 모압의 신탁에서는 심판의 근거가 비교적 다양하게 언급된다. ‘업적과 보물’을 의뢰했기에(7절), 그모스 때문에13절), 군사력에 대한 자만 때문에(14절), 이스라엘을 조롱했기 때문에(27절), 교만 때문에(26, 29~30, 42) 징벌을 당한다.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36v) 주님의 마음이 모압 때문에 슬픈 소리가 나는 피리처럼 탄식하며, 주님의 마음이 길헤레스의 주민 때문에도 슬픈 소리가 나는 피리처럼 탄식하니, 모압이 남겨 놓은 재물이 사라졌기 때문임

(37v) 모압 사람들이 모두 머리털을 밀고, 수염을 자르고, 손마다 상처를 내고, 허리에 굵은 베를 걸치고 있음

(38v) 모압의 모든 지붕 위에서 슬피 우는 소리가 들리고, 모압의 모든 광장에서 슬피 우는 소리가 들리니, 주님께서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릇처럼 모압을 깨뜨려 버리셨음

(39v) 모압이 통곡하고, 모압이 수치스럽게 등을 돌리고 달아나게 되었으니, 모압은 자기의 모든 이웃에게 조롱과 놀라움의 대상이 되어 버림

(40v) 주님께서는 적이 독수리처럼 날아와서, 모압 위에 두 날개를 펼칠 것이라고 하심

(41v) 성읍들이 점령당하고, 산성들이 함락 당할 것이며, 그 날에는 모압 용사들의 마음이 해산하는 여인의 마음과 같이 공포에 사로잡힐 것이라고 하심

(42v) 모압이 주를 거슬러 자만하였으니, 이렇게 멸망하여 다시는 나라를 세우지 못할 것임

(43v) 무서운 일과 함정과 올가미가 모압 백성을 기다리고 있음

(44v) 무서운 일을 피하여 달아난 사람은 함정에 빠지고, 함정에서 기어 나온 사람은 올가미에 걸릴 것이니, 주님께서 모압 백성에게 징벌을 내리는 해가 오면, 이런 징벌을 그들에게 내릴 것이라고 말씀하심

(45v) 도피하는 자들이 기진하여 헤스본 성벽의 그늘 속에 머물러 선다 해도 헤스본 성 안에서 불이 나오고, 시혼의 왕궁에서 불꽃이 뿜어 나와서, 모압 사람들의 이마와 소란 피우는 자들의 정수리를 살라 버릴 것임

(46v) 모압에게 화가 미쳤고, 그모스 신을 믿는 그들은 이제 망하게 되었으니, 마침내 그들의 아들들도 포로로 끌려가고, 그들의 딸들도 사로잡혀 끌려갈 것임

(47v) 그러나 훗날에 주님께서는 사로잡혀 간 모압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심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모압을 심판하시고, 그들은 통곡하고, 조롱과 놀라움이 대상이 됨(36~39v)

2. 주를 거슬러 자만하였던 모압은 이렇게 멸망하여 다시는 나라를 세우지 못할 것임(40~44v)

3. 그모스 신을 믿던 그들은 포로로 끌려가게 되고, 훗날에 주님께서 그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실 것임(45~47v)

• 본문의 명제: 주님께서는 교만한 모압이 다시는 재건되지 못할 만큼 뿌리째 뽑으시지만 또한 회복의 소망을 남겨주신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 우리가 갖추어야 할 자세가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심판이 임하는 순간에는 고통스러울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a. 교만하고 무정하고 우상 숭배에 빠진 모압을 토기장이가 질그릇을 깨듯 파괴하실 것임

b. 심판이 임하는 순간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을 만큼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반드시 그 과정을 거처야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함

2. 둘째로, 긍휼의 하나님께 회복의 약속이 있습니다.

a. 처참한 모압의 모습에 하나님이 더 아파하시고, 안타까움으로 애가 타셔서 결국 마음을 돌이키심

b. 긍휼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다시금 세우시고, 회복의 약속을 주심

3. 마지막으로, 인내하며 끝까지 견뎌낼 수 있어야 합니다.

a. 애곱에게 회복을 약속하셨듯이 모압에게도 회복의 소망을 남겨 주셨고, 그 소망이 이루어질 때까지 참고 인내해야 함

b. 주님께서 주신 소망을 붙잡고, 그 소망을 이루어 주실 그 날을 기대하며 끝까지 인내하며 버틸 수 있어야 함

개인적 적용

1.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도 흔들리지 말고, 이런 때일수록 더욱 더 주님을 바라보도록 하자!!!

2. 긍휼의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그분께서 주시는 약속의 말씀을 부여 잡고, 회복의 소망을 늘 품고 지내도록 하자!!!

3. 주님께서 주신 소명이 이루어질 그 날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인내하고 버텨내도록 하자!!!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님께서 주시는 소망을 부여 잡을 수 있길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저희 마음 가운데 싹트게 하신 그 소망과 미래에 대한 계획을 붙잡을 수 있길 소망합니다. 이 힘든 시기들을 끝까지 버텨낼 수 있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다시금 새 힘을 얻고,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다시금 시작해 나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날마다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