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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예레미야 48:26~35]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by 이소식 2018.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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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81127일 화요일

본문: 예레미야 4826~ 35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했는데, 또다른 선택이 저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하네요. 어느 것을 택해야 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의 뜻에 더 가까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맞겠죠? 더 우둔해 보일 수 있고, 더 바보 같은 선택 같은 것이 더 맞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부디 저의 결정을 존중하여 주시고, 주님의 뜻 가운데로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개역개정>

26 모압으로 취하게 할지어다 이는 그가 여호와에 대하여 교만함이라 그가 그 토한 것에서 뒹굴므로 조롱거리가 되리로다

27 네가 이스라엘을 조롱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도둑 가운데에서 발견되었느냐 네가 그를 말할 때마다 네 머리를 흔드는도다

28 모압 주민들아 너희는 성읍을 떠나 바위 사이에 살지어다 깊은 골짜기 어귀에 깃들이는 비둘기 같이 할지어다

29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의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3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의 노여워함의 허탄함을 아노니 그가 자랑하여도 아무 것도 성취하지 못하였도다

31 그러므로 내가 모압을 위하여 울며 온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으리니 무리가 길헤레스 사람을 위하여 신음하리로다

32 십마의 포도나무여 너의 가지가 바다를 넘어 야셀 바다까지 뻗었더니 너의 여름 과일과 포도 수확을 탈취하는 자가 나타났으니 내가 너를 위하여 울기를 야셀이 우는 것보다 더하리로다

33 기쁨과 환희가 옥토와 모압 땅에서 빼앗겼도다 내가 포도주 틀에 포도주가 끊어지게 하리니 외치며 밟는 자가 없을 것이라 그 외침은 즐거운 외침이 되지 못하리로다

34 헤스본에서 엘르알레를 지나 야하스까지와 소알에서 호로나임을 지나 에글랏 셀리시야에 이르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소리를 내어 부르짖음은 니므림의 물도 황폐하였음이로다

35 여호와의 말씀이라 모압 산당에서 제사하며 그 신들에게 분향하는 자를 내가 끊어버리리라

 

 

<새번역>

26 "모압이 나 주를 거슬러 자만하였으니, 모압에게 취하도록 술을 먹여, 마침내 그가 토하고 그 토한 것 위에 뒹굴어, 스스로 조롱거리가 되게 하여라.

27 모압아, 이제까지는 네가 이스라엘을 조롱거리로 삼지 않았느냐? 네가 이스라엘을 말할 때마다, 너는 마치 이스라엘이 도둑질이나 하다가 들킨 것처럼, 머리를 흔들며 조롱하지 않았느냐?

28 모압 백성아, 너희는 성읍들을 떠나서, 바위 틈 속에서 자리를 잡고 살아라. 깊은 협곡의 어귀에 불안정하게 둥지를 틀고 사는 비둘기처럼 되어라."

29 "우리는 모압이 교만하다는 소문을 들었다. 모압이 매우 교만하여 우쭐대고 뻐기며, 오만하고 거만을 떤다는 것을, 우리는 들었다.

30 나 주의 말이다. 나는 모압의 교만함을 안다. 그의 자랑도 허풍뿐이며, 그가 이루었다는 일도 거짓말이다.

31 그러므로 내가 모압 때문에 통곡하고, 모압의 모든 백성을 생각하여 애곡하겠다. 길헤레스의 주민을 생각하여 슬피 울겠다.

32 십마의 포도나무야, 나는 야스엘을 생각하여 우는 것보다 너를 생각하여 더 많이 울고 있다. 너의 덩굴은 사해를 건너 야스엘에까지 뻗어 나갔다. 그런데 파멸시키는 자가 너의 여름 과일과 포도송이에 밀어닥쳤다.

33 모압의 과수원과 옥토에는 이제, 기쁨도 사라지고 즐거움도 사라졌다. 술틀에서 포도주가 사라졌다. 환호성을 지르며 포도를 밟던 사람도 없고, 그들의 외침은 더 이상 즐거운 환호가 아니다.

34 헤스본과 엘르알레에서 부르짖는 소리가 야하스에까지 들린다. 소알에서부터 호로나임에 이르기까지, 다시 거기에서 에글랏셀리시야에 이르기까지, 모두들 아우성을 치고 있다. 니므림 샘들도 메마른 땅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35 나는 모압의 산당에 올라가서 신들에게 제물을 살라 바치는 자들을 완전히 없애 버리겠다. 나 주의 말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모압의 심판을 결정하신 여호와께서는 모압의 멸망을 탄식하신다. ‘그러므로 내가 모압을 위하여 울며 온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으리니 무리가 길헤메스 사람을 위하여 신음하리로다’(31). 이방 민족인 모압의 심판 결정도 그분께는 가슴 아픈 일이었다.

 

 

단락 구분

26~28절 취하게 할지어다

A. 조롱거리가 되는 모압(26)

B. 이스라엘을 조롱한 모압(27)

C. ‘바위 사이에 살지어다’(28)

29~30절 모압의 교만

A. ‘심한 교만’(29)’

B. ‘그의 노여워함의 허탄함’(30)

31~35절 내가 너를 위하여 울기를

A. 탄식(31~32)

B. 기쁨의 박탈(33)

C. 부르짖음(34)

D. 우상숭배자들의 징벌(35)

 

 

배경이해

술에 취해 비틀거리거나 토하다가 쓰러지거나 난장판을 벌이는 술꾼의 모습은 일상적 경험에 속했다. 예언자들은 때로는 여호와의 심판에 떨어진 민족의 모습을 인사불성이 된 술꾼의 추태로 기술했다. 술 취함의 심판은 기본적으로 술꾼의 잘못과 수치를 내포한다. 술꾼이 술에 취해 정신을 잃고 수치에 떨어지듯이 여호와의 심판 의지에 사로잡힌 백성도 멸망의 수치에 떨어진다. 13:13~14에 따르면 여호와께서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이 잔뜩 취하게 만들어 이들이 서로 부딪쳐, 심지어는 아버지와 아들이 서로 부딪쳐 상하게 하신다. 유사한 표상이 48:26에서는 모압 백성에게 사용된다. 여호와께서 모압에게 취하도록 술을 먹여 그가 토한 것 위에 나뒹굴게 하신다.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26v) 모압이 주님을 거슬러 자만하였으니, 모압에게 취하도록 술을 먹여, 마침내 그가 토하고 그 토한 것 위에 뒹굴어, 스스로 조롱거리가 되게 하실 것임

(27v) 이제까지는 모압이 이스라엘을 조롱거리로 삼았고, 이스라엘을 말할 때마다 이스라엘이 도둑질이나 하나다 들킨 것처럼, 머리를 흔들려 조롱하였음

(28v) 성읍들을 떠나서 바위 틈 속에서 자리를 잡고 살라고 하시면서, 깊은 협곡의 어귀에 불안정하게 둥지를 틀고 사는 비둘기처럼 되라고 말씀하심

(29v) 모압이 교만하다는 소문을 들었고, 매우 교만하여 우쭐대며 뻐기며, 오만하고 거만을 떤다는 소문을 들음

(30v) 주님께서는 모압의 교만함을 알고 계시고, 그들의 자랑도 허풍 뿐이며, 그가 이루었다는 일도 거짓말 뿐임

(31v)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모압 때문에 통곡하고, 모압의 모든 백성을 생각하여 애곡하실 것이고, 길헤레스의 주민을 생각하여 슬피 울겠다고 하심

(32v) 주님께서는 야스엘을 생각하여 우는 것보다 모압을 생각하여 더 많이 울고 계시며, 그들의 덩굴은 사해를 건너 야스엘에까지 뻗어 나갔는데, 파멸시키는 자가 그들의 여름 과일과 포도송이에 밀어 닥쳤음

(33v) 모압의 과수원과 옥토에는 이제, 기쁨도 사라지고 즐거움도 사라졌으니, 술틀에서 포도주가 사라졌고, 환호성을 지르며 포도를 밟던 사람도 없고, 그들의 외침은 더 이상 즐거운 환호가 아니었음

(34v) 헤스본과 엘르알레에서 부르짖는 소리가 야하스에까지 들리고, 소알에서부터 호로나임에 이르기까지, 다시 거기에서 에글랏 셀리시야에 이르기까지, 모두들 아우성을 치고 있으니, 니므림 샘들도 메마른 땅으로 바뀌었기 때문임

(35v) 주님께서는 모압의 산당에 올라가서 신들에게 제물을 살라 바치는 자들을 완전히 없애 버리겠다고 하심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이스라엘을 조롱했던 모압이 이제는 조롱거리가 됨(26~28v)

 

2. 모압의 교만과 오만을 이미 알고 계셨던 주님(29~30v)

 

3. 모압 때문에 통곡하시고, 그들을 생각하며 슬피 우시면서 우상숭배자들을 징벌하시는 주님(31~35v)

 

 

* 본문의 명제: 풍요에 취한 모압의 교만은 결국 하나님의 징벌을 받게 될 것이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항상 교만과 오만을 경계해야 합니다.

 

Keyword: Why?

 

대지와 소지:

 

1. 먼저, 교만은 우리로 하여금 수치를 당하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a. 번영과 부요에 취해 자만에 빠진 모압은 술 취한 사람이 이성을 잃고 토한 것에 뒹구는 것처럼 큰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임

b. 주님께서는 행한 대로 갚아 주시니,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항상 비우고 나누는 겸손으로 행해야 함

 

2. 둘째로, 그 교만을 부끄러움으로 만드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a. 하나님을 조롱하는 이성과 과학의 오만이 하늘에 닿고 있는 모압의 그 자랑을 부끄러움으로 만드실 날이 반드시 올 것임

b. 주님께서는 우리의 교만과 오만이 하늘을 치솟게 되면 그 교만과 오만을 치셔서 부끄럽게 하실 것임

 

3. 마지막으로, 그 교만은 우리 하나님을 아프게 하기 때문입니다.

a. 황폐해지고 재난 가운데 잇는 모압 백성을 보시며 하나님께서 마음 아파하심

b. 주님 위에 서려고 하는 그 교만은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함

 

 

개인적 적용

 

1. 항상 겸손하게 비우고 나누는 삶이 되도록 하자!!!

2. 그 어떠한 것도 하나님 보다 위에, 하나님 보다 앞서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3. 항상 나 자신을 꺾고 또 꺾으면서 주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고, 주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항상 겸손하게, 항상 나누고 비우면서, 주님의 뜻을 따라 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그 어떤 것도 주님보다 앞서지 않고, 그 어떤 것도 주님보다 위에 있지 않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저희들의 결정에 도움이 되어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어떻게 결정을 내리고, 어떤 길로 가야 하는 것이 맞을 지 일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주님, 부디 저희들의 빛이 되어 주시고, 저희들의 등불이 되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가족과 함께 하는 이 여행을 축복하여 주시고, 즐겁고 안전한 여행이 되고,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갖고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매 순간 눈동자처럼 지켜 주시옵소서. 감사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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