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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예레미야 25:1~14] 끊임없이 종을 보내시는 하나님...

by 이소식 2018.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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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81014일 주일

본문: 예레미야 251~ 14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서, 주님을 더욱 더 풍성히 경험하는 삶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굳건히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의 의지하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담대히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저희들이 무사히, 아무런 문제 없이 복귀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개역개정>

1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 곧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 원년에 유다의 모든 백성에 관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2 선지자 예레미야가 유다의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말하여 이르되

3 유다의 왕 아몬의 아들 요시야 왕 열셋째 해부터 오늘까지 이십삼 년 동안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기로 내가 너희에게 꾸준히 일렀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끊임없이 보내셨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듣지도 아니하였도다

5 그가 이르시기를 너희는 각자의 악한 길과 악행을 버리고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준 그 땅에 살리라

6 너희는 다른 신을 따라다니며 섬기거나 경배하지 말며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써 나의 노여움을 일으키지 말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해하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7 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써 나의 노여움을 일으켜 스스로 해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8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 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며 땅으로 영원한 폐허가 되게 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0 내가 그들 중에서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와 맷돌 소리와 등불 빛이 끊어지게 하리니

11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1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

13 내가 그 땅을 향하여 선언한 바 곧 예레미야가 모든 민족을 향하여 예언하고 이 책에 기록한 나의 모든 말을 그 땅에 임하게 하리라

14 그리하여 여러 민족과 큰 왕들이 그들로 자기들을 섬기게 할 것이나 나는 그들의 행위와 그들의 손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새번역>

1 요시야의 아들 유다 왕 여호야김 제 사년 곧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 원년에, 예레미야는 온 유다 백성에게 일러줄 말씀을 받았다.

2 예언자 예레미야는 이 말씀을 온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전하였다.

3 "아몬의 아들 요시야가 유다 왕이 되어, 십삼 년이 되던 해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십삼 년 동안, 주님께서 나에게 계속하여 말씀하셨고, 나는 그것을 여러분에게 열심히 전하였으나, 여러분은 그 말을 전혀 듣지 않았습니다.

4 주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주님의 종 예언자들을 보내시되 꾸준히 보내셨으나, 여러분은 예언자의 말도 듣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은 들으려 하지도 않았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습니다.

5 주님께서는 예언자들을 시켜 여러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각기 자신의 악한 삶과 온갖 악행을 그치고 어서 돌아오너라. 그러면, 나 주가 너희와 너희 조상에게 준 땅에서 너희가 길이길이 살 것이다.

6 또 너희는 다른 신들을 쫓아다니며 섬기거나 경배하지도 말고,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겨서 나의 분노를 격발시키지도 말아라. 그러면, 나도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지 않겠다고 하였다.

7 그런데도 너희는 나 주의 말을 듣지 않았고, 오히려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겨서, 나 주를 격노케 하였으며, 너희는 재앙을 당하고 말았다' 하셨습니다.

8 그래도 듣지 않으니, 이제 만군의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9 내가 나의 종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을 시켜서 북녘의 모든 민족을 데려오겠다. 나 주의 말이다. 내가 이렇게 그들을 데려다가, 이 땅과 그 주민을 함께 치게 하며, 그 주위의 모든 민족을 치게 하겠다. 내가 그들을 완전히 진멸시켜, 영원히 놀라움과 빈정거림과 조롱거리가 되게 하고, 이 땅을 영원한 폐허 더미로 만들겠다.

10 내가 그들에게서 흥겨워하는 소리와 기뻐하는 소리, 즐거워하는 신랑 신부의 목소리, 맷돌질하는 소리, 등불 빛을 모두 사라지게 하겠다.

11 이 땅은 깡그리 끔찍한 폐허가 되고, 이 땅에 살던 민족은 칠십 년 동안 바빌로니아 왕을 섬길 것이다.

12 이렇게 칠십 년이란 기한이 다 차면, 내가 바빌로니아 왕과 그 민족과 바빌로니아 땅의 죄를 벌하며, 그 곳을 영원한 황무지로 만들어 버리겠다. 나 주의 말이다.

13 내가 그 땅을 치겠다고 한 나의 모든 약속을 실천할 터이니, 이는 뭇 민족이 받게 될 벌을 예레미야가 예언한 대로, 이 책에 모두 기록된 대로 성취하는 것이다.

14 참으로 이번에는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많은 강대국들과 대왕들을 섬길 것이다. 이와 같이 나는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직접 행하고 저지른 일을 그대로 갚아 주겠다.' 이렇게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이십삼 년에 걸친 예레미야의 예언자적 활동을 요약하고 앞을 내다보는 단락이다. 유다는 악한 길과 행위를 버리고 돌아오라는 예언자()의 선포를 거절했다. 당신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긴 유다 백성을 여호와께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겨 징벌하신다.

 

 

단락 구분

1~2절 표제

A. 연대기적 정보(1)

B. 도입부(2)

3~14절 예언의 요약적 진술

A. 예레미야의 고발(3~7)

B. 민족들을 포함한 유다의 심판(8~11)

C. 바벨론의 심판(12~14)

 

 

배경이해

25:11~12 29:10에 따르면 칠십 년은 유다의 유배 기간이나 예루살렘이 폐허로 남겨지는 기간보다는 민족들이 패권을 장악한 바벨론의 지배를 당하는 기간을 가리킨다. ‘칠십 년이 실제 수인지 완전수인지는 불분명하다. 바벨론의 역사 안에서 칠십 년은 다양하게 설명된다. 바벨론은 주전 539년 메대-바사 왕 고레스에 의해 멸망하기에 칠십 년의 종점은 비교적 분명한데, 그 기점을 언제로 잡아야 할지는 의견이 나뉜다. 주전 539년부터 칠십 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전후에 역사적으로 중요한, 기점이 될 수 있는 사건이 여럿 나온다. 주전 612년에 바벨론은 메대와 함께 앗수르 제국의 수도 니느웨를 점령하고(이 경우 73), 주전 609년에는 하란을 점령해서 앗수르를 완전히 제거하고(70), 주전 605년에는 갈그미스에서 애굽과 싸워 승리한다(66). 예레미야서의 문맥은 세 번째 가능성을 지지할 수 있다.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1v) 요시야의 아들 유다 왕 여호야김 제 사년 곧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 원년에, 예레미야는 온 유다 백성에게 일러줄 말씀을 받음

(2v) 예레미야는 이 말씀을 온 유다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전함

(3v) 요시야가 왕이 되어, 십삼 년이 되던 해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십 삼 년 동안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계속하여 말씀하셨고, 그것을 유다 백성들에게 열심히 전하였으나, 그 말을 전혀 듣지 않았다고 말하는 예레미야

(4v) 주님께서는 주님의 종 예언자들을 꾸준히 보내셨으나, 백성들은 그들의 말도 듣지 않았고, 들으려고 하지 않았으며,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음

(5v) 주님께서는 예언자들을 시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각기 자신의 악한 삶과 온갖 악행을 그치고 돌아오면 너희와 너희 조상에게 준 땅에서 길이길이 잘 살 것이라고 말씀하심

(6v) 다른 신들을 쫓아다니며 섬기거나 경배하지도 말고,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겨서 주님의 분노를 격발 시키지 말라고 하심

(7v)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님의 말을 듣지 않았고, 오히려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겨서 주를 격노케 하였고, 백성들은 재앙을 당하고 말 것이라고 하심

(8v) 그래도 듣지 않으니, 이제 만군의 주님께서 주님의 말을 듣지 않는 백성들에게 말씀하심

(9v) 주님의 종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을 시켜서 북쪽의 모든 민족을 데리고 오실 것이며, 그들로 하여금 이 땅과 그 주민을 함께 치게 하시고, 그 주위의 모든 민족을 치게 하실 것이라고 하심. 그리고 그들을 완전히 진멸시켜, 영원히 놀라움과 빈정거림과 조롱거리가 되게 하고, 이 땅을 영원한 폐허 더미로 만들겠다고 하심

(10v) 그들에게서 흥겨워하는 소리와 기뻐하는 소리, 즐거워하는 신랑 신부의 목소리, 맷돌질하는 소리, 등불 빛을 모두 사라지게 하실 것이라고 하심

(11v) 이 땅은 끔찍한 폐허가 되고, 이 땅에 살던 민족은 칠십 년 동안 바빌로니아 왕을 섬기게 될 것임

(12v) 이렇게 칠십 년이란 기한이 다 차면, 주님께서 바빌로니아 왕과 그 민족과 바빌로니아 땅의 죄를 벌하며, 그곳을 영원한 황무지로 만들어 버리겠다고 하심

(13v) 그 땅을 치겠다고 하신 주님의 약속을 실천하실 것이며, 이는 뭇 민족이 받게 될 벌을 예레미야가 예언한 대로 성취하시는 것임

(14v) 참으로 이번에는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많은 강대국들과 대왕들을 섬길 것이고, 주님께서는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직접 행하고 저지른 일을 갚겠다고 하심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언자들을 통하여 계속하여 말씀하셨지만, 그 말씀을 전혀 듣지 않았던 이스라엘(1~7v)

 

2. 여호와의 말씀을 무시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한 유다에게 심판이 선포되고,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심판의 도구로 활용됨(8~11v)

 

3. 여호와께서 바벨론의 행위와 그들의 손이 행한 대로 갚으시니, 유다와 그 주변 나라들이 당한 대로 바벨론도 징벌을 받게 됨(12~14v)

 

 

* 본문의 명제: 유다는 끝없는 실패를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끝없는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끊임없는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꾸준한 불순종에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a. 요시야부터 여호야김까지 23년 동안 끊임없이 전하셨지만, 순종한 백성은 없었음

b. 주님께서는 계속되는 불순종에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은혜를 부어 주심

 

2. 둘째로, 꾸준한 거절에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a. 예레미야 뿐 아니라, 우리야, 스바냐, 하박국 등 다른 선지자들을 끊임없이 보내셔서 돌이키게 하심

b. 주님께서는 거절당하는 아픔 속에서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은혜를 더하여 주심

 

3. 마지막으로, 꾸준한 배신에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a. 다른 신을 섬기고, 다른 왕에게 절하는 그들을 끝까지 참아 주심

b. 주님께서는 계속되는 배신 속에서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은혜로 붙잡아 주심

 

 

개인적 적용

 

1. 마음을 돌이켜 주님의 말씀에, 주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도록 하자!!!

2.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노력하고, 그분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자!!!

3. 주님만을 의뢰하고, 주님께 의지하면서, 매순간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고, 주님의 간섭과 개입을 구하며 나아가도록 하자!!!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불순종과 배신으로 가득한 우리들을 끝까지 참아 주시고, 포기하지 않아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이런 저희들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시고, 우리에게 한없는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그 은혜가 이미 차고 넘친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면서,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백성으로, 주님의 일꾼으로 그에 합당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가기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저희들의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시고, 저희들이 늘 깨여서 주님의 말씀을 부여 잡고, 주님의 말씀을 삶 속에서 열심히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