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10월 11일 목요일
본문: 예레미야 23장 9절 ~ 22절
영적 상태: 떨림, 걱정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솔직히 엄청 떨리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괜찮겠지 하는 마음도 들지만, 또 한편으로는 들어갈 때부터 문제가 생기지나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주님, 온전히 주님께 저희들의 모든 상황들을 맡겨 드립니다. 주님께서 저희들의 발걸음을 눈동자처럼 지켜 주시고, 또 저희들의 방패가 되어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아무런 문제없이 모든 상황들이 잘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9 선지자들에 대한 말씀이라 내 마음이 상하며 내 모든 뼈가 떨리며 내가 취한 사람 같으며 포도주에 잡힌 사람 같으니 이는 여호와와 그 거룩한 말씀 때문이라
10 이 땅에 간음하는 자가 가득하도다 저주로 말미암아 땅이 슬퍼하며 광야의 초장들이 마르나니 그들의 행위가 악하고 힘쓰는 것이 정직하지 못함이로다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선지자와 제사장이 다 사악한지라 내가 내 집에서도 그들의 악을 발견하였노라
12 그러므로 그들의 길이 그들에게 어두운 가운데 미끄러운 곳과 같이 되고 그들이 밀어냄을 당하여 그 길에 엎드러질 것이라 그들을 벌하는 해에 내가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 내가 사마리아 선지자들 가운데 우매함을 보았나니 그들은 바알을 의지하고 예언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그릇되게 하였고
14 내가 예루살렘 선지자들 가운데도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그들은 간음을 행하며 거짓을 말하며 악을 행하는 자의 손을 강하게 하여 사람으로 그 악에서 돌이킴이 없게 하였은즉 그들은 다 내 앞에서 소돔과 다름이 없고 그 주민은 고모라와 다름이 없느니라
15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선지자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게 하리니 이는 사악이 예루살렘 선지자들로부터 나와서 온 땅에 퍼짐이라 하시니라
1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이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17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였느니라
18 누가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여 그 말을 알아들었으며 누가 귀를 기울여 2)그 말을 들었느냐
19 보라 여호와의 노여움이 일어나 폭풍과 회오리바람처럼 악인의 머리를 칠 것이라
20 여호와의 진노가 3)내 마음의 뜻하는 바를 행하여 이루기까지는 그치지 아니하나니 너희가 끝날에 그것을 완전히 깨달으리라
21 이 선지자들은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달음질하며 내가 그들에게 이르지 아니하였어도 예언하였은즉
22 그들이 만일 나의 회의에 참여하였더라면 내 백성에게 내 말을 들려서 그들을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이키게 하였으리라
<새번역>
9 예언자들아, 들어라. 내 심장이 내 속에서 터지고, 내 모든 뼈가 떨리며, 내가 취한 사람처럼 되고, 포도주에 곯아떨어진 사람처럼 되었으니, 이것은 주님 때문이요, 그의 거룩한 말씀 때문이다.
10 진실로 이 땅에는 음행하는 자들이 가득 차 있다. 진실로 1)이런 자들 때문에 땅이 슬퍼하며, 광야의 초장들은 2)메마른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며, 그들이 힘쓰는 일도 옳지 못하다.
11 "예언자도 썩었고, 제사장도 썩었다. 심지어, 나는 그들이 나의 성전 안에서도, 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보았다. 나 주의 말이다.
12 그러므로 그들의 길이 미끄럽고 캄캄한 곳이 될 것이며, 그들이 그 곳에서 떠밀려 넘어지게 될 것이다. 내가 정한 해가 되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겠다. 나 주의 말이다.
13 나는 일찍이 사마리아의 예언자들에게서 못마땅한 일들을 보았다. 그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였다.
14 그런데 이제 내가 예루살렘의 예언자들에게서 끔찍한 일들을 보았다. 그들은 간음을 하고 거짓말을 한다. 악행을 저지르는 자들을 도와서, 어느 누구도 죄악에서 떠날 수 없게 한다. 내가 보기에 그들은 모두 소돔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예루살렘의 주민은 고모라 백성과 같이 되었다."
15 "그러므로, 이런 예언자들을 두고,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내가 그들에게 쓴 쑥을 먹이며, 독을 탄 물을 마시게 하겠다. 죄악이 예루살렘의 예언자들에게서 솟아 나와서, 온 나라에 퍼졌기 때문이다."
16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스스로 예언자라고 하는 자들에게서 예언을 듣지 말아라. 그들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고 있다. 그들은 나 주의 입에서 나온 말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마음 속에서 나온 환상을 말할 뿐이다.
17 그들은 나 주의 말을 멸시하는 자들에게도 말하기를 '만사가 형통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한다. 제 고집대로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도 '너희에게는 어떠한 재앙도 내리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한다.
18 그러나 그 거짓 예언자들 가운데서 누가 나 주의 회의에 들어와서, 나를 보았느냐? 누가 나의 말을 들었느냐? 누가 귀를 기울여 나의 말을 들었느냐?
19 보아라, 나 주의 분노가 폭풍처럼 터져 나온다. 회오리바람처럼 밀려와서 악인들의 머리를 후려칠 것이다.
20 나 주는 나의 마음 속에 뜻한 바를 시행하고 이룰 때까지, 분노를 풀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 날이 오면, 너희가 이것을 분명히 깨달을 것이다."
21 "이런 예언자들은 내가 보내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달려나갔으며, 내가 그들에게 말을 하지 않았는 데도 스스로 예언을 하였다.
22 그들이 나의 회의에 들어왔다면, 내 백성에게 나의 말을 들려주어서, 내 백성을 악한 생활과 악한 행실에서 돌아서게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정치와 종교는 유다를 지탱해준 두 축이었다. 왕이 대표하는 정치를 고발한 후에 예루살렘의 종교로 시선을 돌린다. 성전이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는 예루살렘의 종교에서 제사장들의 비중이 훨씬 더 컸지만, 여기서는 고발의 초점을 예언자들에게 맞춘다.
단락 구분
9~12절 예언자들의 타락과 그 결과
A. 예레미야의 충격적 경험(9절)
B. 악행으로 저주받은 땅(10절)
C. 여호와의 고발(11~12절)
13~15절 예언자들의 가증한 일
A. 사마리아의 예언자들(13절)
B. 예루살렘의 예언자들(14~15절)
16~22절 거짓 예언자들
A. 여호와의 경고(16~18절)
B. 에레미야의 위협(19~20절)
C. 여호와의 경고(21~22절)
배경이해
참 예언/예언자와 거짓 예언/예언자의 대립과 충돌은 특히 유다가 멸망하기 직전에 첨예화됐다. 예루살렘과 유다의 운명과 관련해 예언자들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서로 달리 예언하면서 격렬하게 충돌했다. 주류 예언자들은 여호와에 의한 구원을, 에레미야와 에스겔 같은 예언자는 바벨론에 의한 멸망을 여호와의 의지로 선포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전자가 거짓 예언자들이었음을 보여주지만, 여호와의 예언을 듣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어느 쪽이 참이고 어느 쪽이 거짓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혼란스러웠다. 계시의 근원이신 여호와 편에서 보자면 모든 것이 분명했지만, 예언이 아직 미래에 속한 시대를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예언의 참과 거짓을 분별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이 없었다. 전통적으로 여호와를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알아왔던 다수는 여호와의 구원을 선포하는 쪽을 선택했지만, 그 결과를 참혹했다. 종교개혁이 잘 보여주고 있듯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현재적 음성과 신학적 전통 사이의 긴장과 충돌은 신구약시대를 넘어 현재도 진행 중이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주님의 성전 안에서 예언자들이 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보시고는 그들을 심판하시고 재앙을 내리시는 하나님
- 사마리아의 예언자들에게서도 못마땅한 일을 보시고,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며, 이스라엘을 그릇된 길로 인도하는 것을 보신 하나님
- 죄악이 예루살렘의 예언자들에게서 솟아 나와서, 온 나라에 퍼졌기 때문에 그들에게 쓴 쑥을 먹이며, 독을 탄 물을 마시게 하실 하나님
- 스스로 예언자라고 하는 자들에게서 예언을 듣지 말라고 하시는 하나님
- 폭풍처럼 분노를 터뜨리시고, 악인들을 심판하실 하나님
- 마음 속에 뜻한 바를 시행하고 이룰 때까지, 분노를 풀지 않으실 하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이 땅에 음행하는 자들이 가득 차 있고,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며, 그들이 힘쓰는 일도 옳지 못함
- 예언자도 썩었고, 제사장도 썩었으며, 심지어 그들이 성전 안에서도 악행을 저지름
- 주님 앞에서 못마땅한 일을 하고,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면서, 이스라엘을 그릇된 길로 인도한 사마리아의 예언자들
- 간음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악행을 저지르는 자들을 도와서, 어느 누구도 죄악에서 떠날 수 없게 한 예루살렘의 예언자들
- 주님의 입에서 나온 말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마음 속에서 나온 환상을 말하는 예언자들
- 주님의 말씀을 멸시하는 자들에게도 만사가 형통할 것이라고 하면서, 어떠한 재앙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예언자들
- 주님께서 보내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달려갔으며, 주님께서 그들에게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예언을 한 예언자들
- 그의 모범(본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고,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자가 될 수 있어야 함
- 항상 깨어 있으면서, 말과 행동에 있어서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항상 주님의 뜻을 먼저 묻고, 주님의 말씀 안에서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가야 함
- 주님께서는 당신께서 계획하시고, 뜻하신 것을 끝까지 이루어 가시는 분이심을 잊지 말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어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없는 예언자들에게 분노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당신과 깊은 교제 안에 거하면서 맡겨 주신 일들을 감당해 나가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될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고, 늘 인도하여 주시길…
② 매일매일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들을 지속시켜 나가기 위해 늘 깨어 있고, 말과 행동에 있어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항상 주님의 말씀에 깨어 있고, 겸손하게 주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안전하게 잘 들어가고, 그곳에서 평안하게 잘 지내면서 홈스쿨링도 진행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바른 묵시는 깊은 묵상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늘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의 뜻을 조금이라도 헤아리기 위해 노력하자!!!
- 항상 그분의 말씀에 깨어 있기 위해 노력하고, 그분의 말씀을 삶 속에서 살아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도록 하자!!!
- 맡겨 주신 일을 끝까지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고, 무엇보다도 주님께서 친히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길 간구하며 담대히 나아가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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