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10월 13일 토요일
본문: 예레미야 24장 1절 ~ 10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모든 준비들이 잘 이루어지고, 롱청반점으로의 복귀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매순간 주님께 의뢰하고, 주님을 의지하면서 나아갈 수 있길 소망하고, 주님께서 저희들을 위해 일하여 주시고, 또 베풀어 주시는 크나큰 은혜를 순간순간 경험할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희들의 방패가 되어 주시고, 저희들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1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냐와 유다 고관들과 목공들과 철공들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옮긴 후에 여호와께서 여호와의 성전 앞에 놓인 무화과 두 광주리를 내게 보이셨는데
2 한 광주리에는 처음 익은 듯한 극히 좋은 무화과가 있고 한 광주리에는 나빠서 먹을 수 없는 극히 나쁜 무화과가 있더라
3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시매 내가 대답하되 무화과이온데 그 좋은 무화과는 극히 좋고 그 나쁜 것은 아주 나빠서 먹을 수 없게 나쁘니이다 하니
4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이 곳에서 옮겨 갈대아인의 땅에 이르게 한 유다 포로를 이 좋은 무화과 같이 잘 돌볼 것이라
6 내가 그들을 돌아보아 좋게 하여 다시 이 땅으로 인도하여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심고 뽑지 아니하겠고
7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8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유다의 왕 시드기야와 그 고관들과 예루살렘의 남은 자로서 이 땅에 남아 있는 자와 애굽 땅에 사는 자들을 나빠서 먹을 수 없는 이 나쁜 무화과 같이 버리되
9 세상 모든 나라 가운데 흩어서 그들에게 환난을 당하게 할 것이며 또 그들에게 내가 쫓아 보낼 모든 곳에서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며 말거리가 되게 하며 조롱과 저주를 받게 할 것이며
10 내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그들 가운데 보내 그들이 내가 그들과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멸절하기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시니라
<새번역>
1 주님께서 나에게 이런 것을 보여 주셨다. 내가 보니, 주님의 성전 앞에 무화과 광주리 두 개가 놓여 있었다. 이것은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여호야김의 아들 유다 왕 여고냐와 유다의 고관들을 비롯하여 기술자들과 대장장이들을 함께 예루살렘에서 포로로 사로잡아 바빌로니아로 데려간 뒤에 있었던 일이다.
2 그런데 한 광주리에는 맏물 무화과처럼 아주 좋은 무화과가 담겨 있었고, 다른 한 광주리에는 너무 나빠서 먹을 수도 없는 아주 나쁜 무화과가 담겨 있었다.
3 그 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물으셨다.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였다. "무화과입니다. 좋은 무화과는 아주 좋고, 나쁜 무화과는 아주 나빠서, 먹을 수가 없습니다."
4 그러자 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일러주셨다.
5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이 곳에서 바빌로니아 사람의 땅으로 내쫓은 유다의 포로들을 이 좋은 무화과처럼 잘 돌보아 주겠다.
6 내가 그들을 지켜 보면서 잘 되게 하고, 다시 이 땅으로 데려오겠다. 내가 그들을 세우고 헐지 않겠으며, 내가 그들을 심고 뽑지 않겠다.
7 이제는 내가 그들에게 나를 그들의 주로 알아볼 수 있는 마음을 주겠다. 그러면 그들이 온전한 마음으로 나에게 돌아와서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8 그러나,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의 대신들을 비롯하여, 예루살렘에 남은 사람들과 이 땅에 남은 사람들과 이집트 땅으로 간 사람들은, 아주 나빠서 먹을 수가 없는, 나쁜 무화과처럼 만들어 버리겠다. 나 주가 분명히 말한다.
9 내가 그들을 세계 만국으로 흩어 놓아, 혐오의 대상이 되게 하겠다. 그러면 내가 쫓아 보낸 그 모든 곳에서, 그들이 수치와 조롱을 당하고, 비웃음과 저주를 받게 될 것이다.
10 그리고 내가 그들과 그들의 조상에게 준 땅에서 그들이 멸절될 때까지, 나는 계속 그들에게 전쟁과 기근과 염병을 보내겠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지금까지 예레미야의 고발과 심판은 유다를 하나의 단위로 전제했는데, 여기서는 유다가 두 집단, 곧 여호야긴과 함께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자들과 시드기야와 함께 가나안에 남은 자들로 구분된다. 전자가 하나님 백성의 남은 자들로 구원을 받고, 후자는 하나님 백성의 특권을 상실하고 멸망의 심판에 넘겨진다.
단락 구분
1~2절 예레미야의 이상 보고
A. 이상을 본 때(1절)
B. 이상의 내용(2절)
3절 질문과 답변
A. 여호와의 질문(3aα절)
B. 예언자의 답변(3aβb절)
4~10절 여호와의 이상 해석
A. 말씀 사건의 도입부(4절)
B. 좋은 무화과: 바벨론 유배민(5~7절)
C. 나쁜 무화과: 가나안에 남은 자들(8~10절)
배경이해
24장은 전후 문맥에서 떨어져 홀로 서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주제와 역사적 배경만 놓고 보면, 24장은 아마도 21:1~10이나 29장 전후에서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24장이 예레미야서의 전반부를 마감하는 25장 앞에 의도적으로 놓였음을 시사해준다. 예레미야서는 두 개의 이상을 더 전해주는데, 이 두 이상(1:11~12, 13~16)은 1장의 소명기사(1:4~10) 다음에 나온다. 예레미야서의 전반부가 이상으로 시작해서 이상으로 끝난다. 1장의 두 번째 이상에서 예루살렘은 북방에서 내려오는 적들에 의해 포위당하고, 24장의 이상에서는 예루살렘에 폐허가 되지만 제1차 바벨론 유배민들에 의해서 언약 관계가 다시 회복된다.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함락당하지만, 그것으로 모든 게 끝나지는 않는다. 여호와는 바벨론 유배민들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신다. 예루살렘의 함락과 유다의 멸망은 과거의 극복이지, 여호와의 최종 목표가 아니다. 예레미야의 예언자적 부름도 이에 일치한다. 1:10에서 여호와는 예레미야에게 ‘뽑고 파괴하고 파멸하고 넘어뜨리며’(심판) ‘건설하고 심게’(구원) 하는 역할을 맡기신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주님의 성전 앞에 무화과 광주리 두 개가 놓여 있는 것을 예레미야에게 보여 주신 하나님
- 예레미야에게 네가 무엇을 보고 있느냐고 물으시는 하나님
- 바빌로니아 사람의 땅으로 내쫓은 유다의 포로들을 이 좋은 무화과처럼 잘 돌보아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 바빌로니아로 간 유다 사람들을 지켜 보면서 잘 되게 하고, 다시 이 땅으로 데려오실 것이며, 그들을 세우고 헐지도 않으실 것이며, 그들을 심고 뽑지 않겠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 바빌로니아로 간 유다 사람들에게 당신을 그들의 주로 알아볼 수 있는 마음을 주시고, 그들이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께로 돌아와서 주님의 백성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시겠다고 하시는 하나님
-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의 대신들을 비롯하여, 예루살렘에 남은 사람들과 이 땅에 남은 사람들과 이집트 땅으로 간 사람들은, 아주 나빠서 먹을 수 없는, 나쁜 무화과처럼 만들어 버리겠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 그들을 세계 만국으로 흩어 놓아, 혐오의 대상이 되게 하시고, 쫓아 보낸 그 모든 곳에서, 그들이 수치와 조롱을 당하고, 비웃음과 저주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여호야김의 아들 유다 왕 여고냐와 유다의 고관들을 비롯하여 기술자들과 대장장이들을 함께 예루살렘에서 포로로 사로잡아 갔을 때에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환상을 본 예레미야
- 한 광주리에는 맏물 무화과처럼 아무 좋은 무화과가 담겨 있었고, 다른 한 광주리에는 너무 나빠서 먹을 수도 없는 아주 나쁜 무화과가 담겨 있는 것을 본 예레미야
- 무엇을 보느냐는 질문에 좋은 무화과와 나쁜 무화과를 보고 있다고 대답하는 예레미야
- 바빌로니아로 잡혀 간 사람들은 주님의 보호하심을 받게 될 것임
- 예루살렘에 남은 사람들은 어려움을 당하게 되고, 결국에는 세계 만국으로 흩어져 혐오의 대상이 될 것임
- 그의 모범(본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것이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일지라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있어야 함
-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때 주님께서 우리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우리의 방패가 되어 주시고, 주님을 더 깊이 경험할 수 있게 해 주실 것임
- 주님을 알아볼 수 있는 마음을 주시고, 주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기쁨과 주님의 하나님되심을 더 풍성히 누리게 되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어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자들에게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는 자들에게 희망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부담스럽게 두려운 마음이 있지만, 그 모든 상황을 주관하여 주시고, 그 상황에서 주님을 알아볼 수 있는 마음을 주시고, 주님을 더 풍성히 경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회임을 잊지 말고, 담대히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길…
② 매일매일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말고, 나눔과 섬김을 삶 속에서 성실히 실천해 나가고, 항상 말과 행동에 있어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겸손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과 동행하면서 홈스쿨링이 잘 진행이 되고, 홈스쿨링을 통해서 아이도 영적으로나 지적으로 풍성하게 성장해 나가고, 그 과정들을 인도하면서 주님의 마음을 배우고, 우리 부부도 성장해 나갈 수 있게 되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할지라도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의 방패가 되어 주시고, 우리와 동행하시는 그분을 더 풍성히 누리고, 경험하는 시간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자!!!
-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면서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고, 하나님을 더 기쁘게 찬양하며 예배할 수 있도록 하자!!!
-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명을 끝까지 잘 완수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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