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7년 10월 15일 주일
본문: 예레미야 14장 13절 ~ 22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다시금 마음을 잡고, 주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합니다. 주님, 저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붙잡아 주시고,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노력들을 기울이면서,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향해 달려가는 하루하루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개역개정>
13 이에 내가 말하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칼을 보지 아니하겠고 기근은 너희에게 이르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이 곳에서 너희에게 확실한 평강을 주리라 하나이다
14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선지자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도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고 그들에게 명령하거나 이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거짓 계시와 점술과 헛된 것과 자기 마음의 거짓으로 너희에게 예언하는도다
15 그러므로 내가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내 이름으로 예언하여 이르기를 칼과 기근이 이 땅에 이르지 아니하리라 하는 선지자들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노라 그 선지자들은 칼과 기근에 멸망할 것이요
16 그들의 예언을 받은 백성은 기근과 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거리에 던짐을 당할 것인즉 그들을 장사할 자가 없을 것이요 그들의 아내와 아들과 딸이 그렇게 되리니 이는 내가 그들의 악을 그 위에 부음이니라
17 너는 이 말로 그들에게 이르라 내 눈이 밤낮으로 그치지 아니하고 눈물을 흘리리니 이는 처녀 딸 내 백성이 큰 파멸, 중한 상처로 말미암아 망함이라
18 내가 들에 나간즉 칼에 죽은 자요 내가 성읍에 들어간즉 기근으로 병든 자며 선지자나 제사장이나 알지 못하는 땅으로 두루 다니도다
19 주께서 유다를 온전히 버리시나이까 주의 심령이 시온을 싫어하시나이까 어찌하여 우리를 치시고 치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가 평강을 바라도 좋은 것이 없고 치료 받기를 기다리나 두려움만 보나이다
20 여호와여 우리의 악과 우리 조상의 죄악을 인정하나이다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나이다
21 주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를 미워하지 마옵소서 주의 영광의 보좌를 욕되게 마옵소서 주께서 우리와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폐하지 마옵소서
22 이방인의 우상 가운데 능히 비를 내리게 할 자가 있나이까 하늘이 능히 소나기를 내릴 수 있으리이까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그리하는 자는 주가 아니시니이까 그러므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옵는 것은 주께서 이 모든 것을 만드셨음이니이다 하니라
<새번역>
13 그래서 내가 아뢰었다. "그렇지만 주 하나님, 저 예언자들이 이 백성에게 주님의 말씀이라고 하면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 기근이 오지 않는다. 오히려 주님께서 이 곳에서 너희에게 확실한 평화를 주신다' 합니다."
14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그 예언자들은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고 있다. 나는 그들을 예언자로 보내지도 않았고, 그들에게 명하지도 않았고, 그들에게 말하지도 않았다. 그들이 이 백성에게 예언하는 것은, 거짓된 환상과 3)허황된 점괘와 그들의 마음에서 꾸며낸 거짓말이다."
15 주님께서 그 예언자들을 두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들은 내가 보내지도 않았는데,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였다. '이 땅에는 전쟁과 기근이 없을 것이다' 하고 말한 예언자들은 전쟁과 기근으로 죽을 것이다.
16 그 예언을 들은 이 백성도, 기근과 전쟁에 시달리다가 죽어서, 예루살렘 거리에 내던져질 것이며, 그들을 묻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아내들과 아들딸들도 그와 같이 될 것이니, 이것은 내가 그들 위에 재앙을 퍼부을 것이기 때문이다."
17 "너는 이제 그들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내 눈에서 밤낮,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 내릴 것이다. 처녀 딸, 내 사랑스러운 백성이, 참혹하게 얻어맞아 죽을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18 들녘으로 나가 보면, 거기에는 칼에 찔려 죽은 사람들이 있고, 도성으로 들어가 보면, 거기에는 기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뿐이다. 그렇다. 예언자도 제사장도 어찌할 바를 모르는 채로 온 나라를 헤맬 뿐이다.'"
19 "주님은 유다를 완전히 내버리셨습니까? 아니면 주님께서 진정으로 시온을 미워하십니까?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우리가 낫지도 못하게 이렇게 심하게 치셨습니까? 우리가 기다린 것은 평화였습니다. 그런데 좋은 일이라고는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는 이 상처가 낫기만을 기다렸는데, 오히려 무서운 일만 당하고 있습니다.
20 주님, 우리는 우리의 사악함과 우리 조상의 죄악을 인정합니다. 우리는 주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21 그러나 주님의 이름을 생각하셔서라도 우리를 박대하지 마시고, 주님의 영광스러운 보좌가 욕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께서 우리와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언약을 깨뜨리지 말아 주십시오.
22 이방 사람이 섬기는 허황된 우상들 가운데 비를 내리는 신들이 있습니까? 하늘인들 스스로 소나기를 내려 줄 수가 있습니까? 주 우리의 하나님, 그런 분은 바로 주님이 아니십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주님께만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 모든 것을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Main Idea: 예레미야는 심판이 임박했는데도 평안하다고 외치는 거짓 선지자들을 고발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말을 믿는 백성들을 위해 눈물의 기도를 드립니다.
성경 이해
예레미야는 백성들을 미혹한 것이 거짓 선지자들이라고 고발합니다(13절). 그들은 전쟁과 기근 대신 평화의 시대를 예언했습니다. 하나님은 거짓 예언을 꾸며낸 선지자들에게 심판을 선언하십니다(14, 15절). 그리고 거짓 예언자들의 예언을 믿고 따른 백성들도 같은 심판을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16절). 백성들이 심판의 경고를 듣지 못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핑계할 수 없습니다. 유다를 심판하신 것은 공의를 이루시는 하나님 자신의 결정이었지만, 유다가 겪을 고통을 보시는 하나님도 슬프고 고통스럽습니다(17, 18절). 예레미야도 기도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들었지만, 동족을 위해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19~22절).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하나님은 거짓 평강을 외치는 선지자들뿐 아니라 이를 수용한 백성도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예레미야는 심판의 정당성을 인정하면서도 긍휼을 호소합니다.
(13v) 예레미야는 예언자들이 이 백성들에게 주님의 말씀이라고 하면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기근이 오지 않는다고, 확실한 평화를 주실 것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고 주님께 아룀
⇒ 13, 16절 하나님의 확고한 심판 의지에도(12절), 예레미야는 다시 한 번 백성을 위해 변호합니다. 심판의 책임은 헛된 구원을 전하는 선지자들에게 있으며 백성은 그들에게 미혹된 피해자라고 항변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 역시 악을 행하면서 거짓 예언을 받았으니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몰랐다고, 속았다고 핑계하거나 변명할 수 없습니다. 진리에 순종하는 것만큼이나 거짓을 분별하는 것도 우리 책임입니다.
(14v) 주님께서는 그 예언자들이 거짓 예언을 하고 있다고 하시면서, 그들을 보내지도 않았고, 그들에게 명하지도 않았고, 그들에게 말하지도 않았다고 하시면서, 그들이 백성들에게 예언하는 것은 거짓된 환상과 허황된 점괘와 그들의 마음에서 꾸며낸 거짓말이라고 하심
(15v)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들은 당신께서 보내지도 않았는데, 당신의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 땅에서 전쟁과 기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 예언자들은 전쟁과 기근으로 죽을 것이라고 하심
(16v) 그 예언을 들은 백성도 기근과 전쟁에 시달리다가 죽어서 예루살렘 거리에 던져질 것이며, 그들뿐만 아니라 그들 가족까지도 묻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하시면서, 그들 위애 재앙을 퍼부으실 것이라고 하심
⇒ 13~16절 거짓 선지자들은 심판은 없고 평강만 있을 것이라는 말로 백성을 미혹하고 그들의 악행을 조장합니다. 확실한 평강을 외치며 헛된 희망을 품게 하고, 마음대로 지어낸 환상과 점술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가립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언하지만 그들의 예언은 거짓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절대 임하지 않으리라 했던 칼과 기근을 보내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내 맘대로, 내 뜻대로 청중의 기대나 요구대로 바꿀 수 없습니다. 바꿀 수 있다는 오만함이 참담한 재앙을 불러옵니다.
(17v) 주님의 눈물에서 밤낮, 하염없이 눈물이 흐를 것이니, 주님의 사랑하는 백성들이 참혹하게 얻어 맞아 죽을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하심
(18v) 들녘으로 나가 보면 거기에는 칼에 찔려 죽은 사람들이 있고, 도성으로 들어가 보면, 거기에는 기근으로 고통받는 사람들뿐이니, 예언자도, 제사장도 어찌할 바른 모르는 채로 온 나라를 헤맬 뿐이라고 하심
⇒ 17, 18절 절망적인 불치병에 걸린 유다에게 소망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긍휼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당할(당한) 파멸 때문에 비통해 하십니다. 땅에 기근이 찾아 들고 백성이 대적의 칼날에 죽임을 당하자, 하나님은 그들의 고통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십니다. 무심하고 무정한 전능자가 아니라 자식의 비참함에 비통해하시는 아버지시기에 자식(우리)에게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19v) 우리가 기다린 것은 평화인데, 좋은 일이라고는 하나도 없으며, 상처가 낫기만을 기다렸는데, 오히려 무서운 일만 당하고 있다고 기도를 드리는 예레미야
(20v) 우리의 사악함과 우리 조상의 죄악을 인정하면서, 주님께 죄를 지었다고 고백하는 예레미야
(21v) 주님의 이름을 생각하셔서 우리를 박대하지 마시고, 주님의 영광스러운 보좌가 욕되지 않게 하여 주시며, 주님께서 우리와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 언약을 깨뜨리지 말아 주시기를 간구하는 예레미야
(22v) 주님께서는 비를 내리시는 신이시며, 소나기를 내리시는 분이시니, 우리는 오직 주님께서 희망을 걸고 있으니, 주님께서 이 모든 것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라고 기도를 드리는 예레미야
⇒ 19~22절 거짓 선지자들은 ‘주의 이름’으로 탐욕을 채우려 했습니다(14절). 그러나 예레미야는 ‘주의 이름’으로 자신을 비우고 백성의 유익을 구합니다. 죄악으로 신음하는 백성의 아픔을 덜어내고 그들의 구원을 위해 탄원합니다. 파리한 입술로 그들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합니다. 나는 주님의 이름을 ‘어떻게’ 부르고 있습니까? 탐욕으로 내 백속을 채우기 위함입니까, 나를 비워 세상의 아픔을 덜어 내기 위함입니까?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거짓 선지자들은 심판은 없고 평강만 있을 것이라는 말로 백성들을 미혹하고 그들의 악행을 조장함(13~16v)
2.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이 당할 파멸 때문에 비통해 하심(17~18v)
3. 예레미야는 백성들의 구원을 위해 탄원하며 하나님께 기도함(19~22v)
본문의 명제: 너희를 도와 주시고, 지켜 주실 분은 오직 주님뿐이시니, 주님께만 희망을 걸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주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십니다.
Keyword: How do we do?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를 미혹하고, 우리를 주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들과 이별해야 합니다.
a. 거짓 선지자들은 심판은 없고 평강만 있을 것이라고 백성들을 미혹하며 악행을 조장함
b. 우리를 미혹하고, 현혹시키는 모든 것들을 과감하게 정리해야 함
2. 둘째로, 우리의 사악함과 우리의 죄를 내려놓고, 그분께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a. 이스라엘 백성들의 사악함과 죄악을 인정하며, 죄의 용서를 구하는 예레미야
b. 우리의 사악함과 죄를 주님이 발앞에 내려놓고, 주님께 용서를 구해야 함
3. 마지막으로, 주님께 기도하며, 주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a. 주님의 이름을 생각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박대하지 말고, 주님의 언약을 기억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예레미야
b. 주님께 기도하고, 주님만을 의지하고, 의뢰하면서,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지켜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함
개인적 적용
1. 우리를 미혹하고, 우리를 주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모든 것들을 각별히 경계하면서, 나를 지켜 나가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자!!!
2. 세상적인 것들을 쫓으면서 주님 앞에서 저지른 죄를 주님께 아뢰고, 주님의 용서를 구하도록 하자!!!
3. 주님께 기도하면서,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주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힘과 능력과 끈기와 인내를 허락하여 주시길 간구하도록 하자!!!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겨 볼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세상 속에서 저를 미혹하고, 저를 주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들에 마음을 빼앗겼던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헛된 것들만을 쫓으면서 지냈던 저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적인 것에만 눈을 돌린 채 있었던 저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저의 죄를 십자가의 피로 도말하여 주시고, 다시금 주님의 백성으로서, 그에 합당한 삶의 모습을 갖추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십니다. 주님의 십자가만이 우리의 유일한 희망이며, 등불입니다. 주님만을 의지하고,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주님의 제자로서, 주님의 일꾼으로서, 그에 합당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새롭게 시작되는 한 주간도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삶 속에서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가고,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주님만을 의지하는 삶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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