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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역대하 30:1~12]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

by 이소식 202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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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201210일 목요일

본문: 역대하 301~ 12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으로 가득한 오늘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고,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풍성히 누리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 히스기야는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전갈을 보내고, 에브라임과 므낫세에는 각각 특별히 편지를 보내서, 예루살렘에 있는 주님의 성전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주님을 기리며 유월절을 지키도록, 오라고 초청하였다.

2 왕이 대신들과 예루살렘의 온 회중과 더불어 의논하여, 둘째 달에 유월절을 지키기로 한 것이다.

3 이처럼 유월절을 한 달이나 늦추어 지키기로 한 것은, 성결 예식을 치른 제사장도 부족한 데다가, 백성도 예루살렘에 많이 모이지 못하였으므로, 본래 정해진 첫째 달에 지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4 왕과 온 회중이 이 계획을 좋게 여겼으므로,

5 왕은 브엘세바에서 단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 전역에 명령을 선포하여, 모두 함께 예루살렘으로 와서,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유월절을 지키도록 하였다. 그들은 참으로 오랫동안, 율법에 기록된 절차대로 유월절을 지키는 것을 실천하지 못했던 것이다.

6 파발꾼들이 왕과 대신들의 편지를 받아 가지고, 어명을 따라, 온 이스라엘과 유다에 두루 다니며, 다음과 같이 선포하였다. "이스라엘 자손은 들으라, 백성들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돌보신 주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러면 주님께서도 남아 있는 백성들, 곧 앗시리아 왕의 손에서 벗어난 당신들에게로 돌아오실 것이다.

7 당신들은 조상이나 동포를 닮지 말아라. 그들이 주 조상의 하나님께 범죄하였으므로, 주님께서 그들을 멸망하도록 버려 두신 것을, 당신들은 직접 보았다.

8 당신들은 목이 곧은 조상과 같이 고집을 부리지 말고, 주님께로 돌아오라. 당신들은, 하나님께서 영원히 거룩하게 하신 성전으로 들어가서,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섬겨라. 그래야만 주님께서 당신들에게서 진노를 거두실 것이다.

9 당신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면, 당신들의 친족과 아이들을 사로잡아 간 자들이 당신들의 동포에게 자비를 베풀어서, 그들을 이 땅으로 돌려 보낼 것이다.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신 분이시므로, 당신들이 그에게로 돌아오기만 하면, 당신들을 외면하지 않으실 것이다."

10 파발꾼들이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방의 각 성읍으로 두루 다니며, 멀리 스불론에까지 가서 이렇게 알렸으나, 사람들은 파발꾼들을 비웃고, 놀려대기까지 하였다.

11 다만 아셀과 므낫세와 스불론 사람들 가운데서, 몇몇 사람이 겸손하게 말을 듣고 예루살렘으로 왔다.

12 하나님이 또한, 유다에서도 역사하셔서, 왕과 대신들이 주님의 말씀대로 전한 그 명령을 유다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따르도록 감동시키셨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하나님이 제정하신 유월절의 의미를 깨닫고 규례대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히스기야와 방백들과 예루살렘 회중은 의논 끝에 유월절을 지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온 이스라엘과 유다가 유월절에 참여하라는 초청을 받았다. 히스기야는 이들에게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권면한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자는 그의 은혜와 자비를 경험할 수 있다.

 

 

단락 구분

1~5절 유월절 행사 결정

6~12절 유월절에 초대

 

 

배경이해

역대하 30장에서 히스기야가 추진하고 있는 '유월절' 절기는 출애굽기 12~13장에서 처음으로 제정되었다. '유월'은 '넘어가다', '뛰어넘다'의 뜻이다. 구약에서는 유월절을 하루 지키고, 다음 날부터는 '무교절'로 7일간 지켰다(출 12:15~20). 성경의 기록에 의하면, 출애굽 후 이스라엘은 시내산에서 두 번째 유월절을 지켰다(민 9:1~14). 그 후 가나안 입성 직후 여호수아와 회중이 유월절을 지켰다(수 5:10~12). 왕정 시대에는 솔로몬이 절기마다 제사를 드렸음이 언급되었고(대하 8:13; 왕상 9:25), 히스기야(대하 30장)와 요시야(대하 35장) 때에는 백성과 유월절을 지킨 기록이 있다. 마지막으로 포로 귀환 후 스룹바벨과 귀환자들이 유월절을 지켰다고 기록되었다9스 6:12~22).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유월절은 이집트의 노예로 있던 이스라엘을 하나님이 구원하여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정체성의 근간이기에 매년 지켜야 했지만(출 12:1~4), 오랫동안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히스기야와 예루살렘 회중은 유월절을 지키기로 했습니다. 다만, 합당한 사유가 있으면 한 달 늦출 수 있다는 율법(민 9:10~12)을 따라 둘째 달에 지키고, 앗시리아에게 패망한 북 왕국 지파들도 초대하기로 했습니다.(1~5v)

 

2. 히스기야는 이스라엘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내,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당신들에게로 돌아오여서 포로로 잡혀간 동포들도 돌려보내실 것이다"하며 성전에서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자고 했습니다.(6~9v)

 

3. 이스라엘 자손 중 대부분이 이 편지를 우습게 여겼지만, 하나님께서 감동시키신 몇몇 사람은 예루살렘으로 왔습니다. 유대 백성 역시 하나님께서 감동시키셔서 한마음으로 유월절 의식에 참석했습니다.(10~12v)

 

 

*  본문의 정리: 역대기 저자는 히스기야가 유월절을 성대하게 지킨 것을 자세히 기록함으로써, 성전을 재건하고 유월절을 지킨(6:13~22) 귀환 공동체가 히스기야의 후예임을 강조합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유월절을 지키고, 예배하면서, 하나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켜 나가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지켜야 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참된 예배를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기억해야 합니다.

a. 히스기야는 성전을 정화하고 예배를 재개함으로써 하나님만 섬기는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하게 했음

b. 성전을 정화하고 온전한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우리의 정체성을 늘 기억해야 함

 

2.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a. 히스기야는 유월절을 지킴으로써 '은혜로 구원받은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하게 했음

b.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우리의 정체성을 늘 확인해야 함

 

3. 마지막으로, 복음의 참된 의미를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야 합니다.

a. 하나님을 떠났다가 망한 북쪽 지파를 초대한 히스기야 처럼 진리에서 이탈한 형제자매에게 손을 내밀어야 함

b. 복음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면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우리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성전을 정화하고 예배를 드리고, 유월절을 지키고, 진리에서 이탈한 이들까지도 초대해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참된 예배의 회복, 십자가의 참된 의미의 회복, 복음의 참 의미를 회복해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각인시켜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오늘 내일 안양샘병원에 가서 검사와 진료를 받고 돌아와야 하는데,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게 하여 주시고, 모든 진료와 검사를 잘 받을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아무런 문제 없게 하여 주시길…

 

② 우리가 섬기던 춘천우리교회 청소년부 지체들을 늘 은혜로 붙잡아 주시고, 교사들 위에도 하나님께서 놀라운 축복을 더하여 주시길, 그들이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고, 하나님과 더 깊고 풍성한 교제를 나누면서 건강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붙잡아 주시길…

 

③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 땅에 복음의 씨앗이 싹을 틔우고, 풍성하게 자라서 열매까지 맺게 되길, 그 땅에 하나님의 백성들과 하나님의 교회가 바로 서게 하여 주시고,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이들로 가득한 땅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④ 우리나라는 붙잡아 주시고, 지켜 주시고, 복음으로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서 제사장 나라를 세워 가게 하여 주시길, 온 열방 가운데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면서 주님을 예배하며,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는 나라, 민족이 되게 하여 주시길…

 

⑤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기쁨을 누리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예담이가 아내와 함께 즐겁고, 재미난 홈스쿨링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 몸을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으로 정화시켜 나가고, 온전한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우리의 정체성을 늘 기억하자!!!

 

-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으로 나아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여 주셨으며,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신 그 은혜를 늘 기억하면서 감사하자!!!

 

- 복음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누고, 열방 가운데 복음을 전하는 선교의 사명과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나가기 위해 잘 훈련 받고, 잘 준비가 되도록 노력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 몸을 거룩한 하나님의 성전으로 정화시켜 나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거룩하고 정결한 성전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과 더 깊은 사귐과 교제를 나눌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날마다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죄인인 우리를, 죽을 수 밖에 없는 우리는 용서하여 주시고, 구원으로 이끌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게 해 주신 그 은혜에 늘 감사하며 오늘 하루도 성실히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복음의 메시지를 열방 가운데 전하고, 더 많은 이들과 함께 주님의 구원과 그 사랑을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저희를 인도하여 주시고, 주님 안에서 기뻐하며, 주님을 즐거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