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11월 23일 월요일
본문: 역대하 18장 28절 ~ 19장 3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어제 봉헌예배를 잘 마칠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그 모든 과정을 주관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리고, 주님만을 홀로 높임을 받으시고, 주님만이 영광을 받으셨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28 이스라엘의 아합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시리아와 싸우려고 길르앗의 라못으로 올라갔다.
29 이스라엘의 아합 왕이 여호사밧에게 말하였다. "나는 변장을 하고 싸움터로 들어갈 터이니, 임금님께서는 왕복을 그대로 입고 나가십시오." 그런 다음에, 이스라엘 왕은 변장을 하였고, 그들은 싸움터로 들어갔다.
30 시리아 왕은 자기와 함께 있는 병거대 지휘관들에게 말하였다. "귀관들은 작은 자나 큰 자를 상대하여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만 공격하시오."
31 병거대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저 자가 이스라엘 왕이다" 하며, 그와 싸우려고 달려들었다. 여호사밧이 기겁을 하여 소리를 쳤다. 주님께서 그를 도우셨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에게서 떠나가게 하신 것이다.
32 병거대 지휘관들은, 그가 이스라엘 왕이 아님을 알고, 그를 추적하기를 그만두고 돌아섰다.
33 그런데 한 군인이 무심코 활을 당긴 것이 이스라엘 왕을 명중시켰다. 화살이 갑옷 가슴막이 이음새 사이를 뚫고 들어간 것이다. 왕은 자기의 병거를 모는 부하에게 말하였다. "돌아서서, 이 싸움터에서 빠져 나가자. 내가 부상을 입었다."
34 그러나 그 날은 특히 싸움이 격렬하였으므로, 이스라엘 왕은 시리아 군대를 맞이하여 그의 병거 안에서 저녁때까지 겨우 힘을 지탱하다가, 해거름에 죽고 말았다.
1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그의 궁으로 무사히 돌아왔을 때에,
2 하나니의 아들 예후 선견자가 나가서, 왕을 찾아가서 말하였다. "임금님께서는, 악한 자를 돕고 주님을 싫어하는 자들의 1)편을 드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임금님께서 그렇게 하셨으므로 주님의 진노가 임금님께 내릴 것입니다.
3 그러나 임금님께서는 선한 일도 하셨습니다. 아세라 목상을 이 땅에서 없애 버리시고, 마음을 오로지 하나님 찾는 일에 쏟으신 일도 있으십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길르앗 라못 전쟁은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여호사밧과 아합의 생사를 갈라놓았다. 전투 중 여호사밧은 죽을 위기에 있었으나, 하나님이 적군으로부터 그를 지켜 목숨을 구해주셨다. 그러나 죽음을 피하려 애쓰던 아합은 뜻하지 않게 날아온 화살을 맞고 죽게 되었다. 이로써 하나님이 미가야를 통해 예고하신 것이 다 이루어졌다. 한편, 여호사밧은 목숨을 부지했으나, 그가 악한 아합 왕과 함께 어울린 것이 하나님의 진노를 사, 선지자 예후를 통해 책망을 받는다.
단락 구분
28~34절 아합의 죽음
19:1~3 선지자 예후의 예언
배경이해
본문 역대하 18:28~34은 아합과 아람 사이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전투(853년)를 서술한다. 앞서 2~3절에 소개되었듯, 아합이 여호사밧과 연합하여 길르앗 라못을 아름으로부터 되찾으려는 전쟁이다(왕상 22:1~40; 대하 18:2~34). 이 전쟁 전에 북이스라엘과 아람 사이에 3년간 전쟁이 없었다고 소개되는데(왕상 22:1), 그 이유는 아합과 아람의 아벡 전투(왕상 20:23~34) 후에 일어난 앗수르의 살만에셀 3세(주전 859~824년)를 저지하는 카르카르 전투(주전 853년) 때문이었다. 이때 아합과 벤하닷은 그들을 포함한 12왕의 연합군을 결성하여 시리아의 카르카르 지역에서 앗수르에 맞섰다. 병거 2천대와 1만의 군사라는 엄청난 병력을 몰고 간 아합은 연합군 중 가장 뛰어난 상대 두 명 중 하나로 등재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승리를 거뒀다. 카르카르 전투는 성경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쿠르크 석비를 통해 역사적으로 중명된 전쟁이다. 그러므로 이 전쟁 후 아합은 길르앗 라못을 탈환할 자신감이 있었을 것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여호사밧은 미가야의 경고를 듣고도 시리아와 싸우려고 아합과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갔습니다. 아합은 호기롭게 전쟁터로 나아갔지만, 사실 이번 전쟁에서 죽을 거라는 미가야의 예언이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그는 여호사밧만 왕복을 입게 하고 자기는 일반 병사로 변장해서 하나님의 예언을 피하려 했습니다.(28~29v)
2. 이스라엘 왕만을 노리는 시리아 군대가 여호사밧을 아합으로 알고 달려들었습니다. 아합의 전략이 통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이 기겁하고 소리쳤을 때, 하나님이 시리아 군대의 추격을 물리셨습니다. 한편, 위기를 벗어난 것 같은 아합은 한 군인이 무심코 쏜 활에 맞아 미가야의 예언대로 전쟁에서 죽었습니다. 그는 시리아 군대는 속였지만, 하나님을 속이진 못했습니다.(30~34v)
3. 여호사밧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후, 선견자에게서 악한 자와 한편이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될 것이라는 책망을 들었습니다.(19:1~3v)
* 본문의 정리: 여호사밧은 아합과 함께 길르앗 라못을 공격하러 갔다가 죽을 뻔했습니다. 선견자 예후는 여호사밧에게 '하나님을 미워하는 악인을 편들었다'며 호되게 꾸짖었습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하나님의 뜻을 피할 수 없고, 하나님을 속일 수 없으니, 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야 한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가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는 결코 하나님의 뜻을 피할 수 없습니다.
a. 미가야의 예언을 마음에 두었던 아합은 왕이 아닌 듯 변장하고 대신 여호사밧에게만 왕복을 입혔음. 아합의 변장이 지혜로운 듯 보였고, 성공적인 것처럼 보였지만, 결코 하나님의 뜻을 피할 수 없었고, 그는 한 병사가 쏜 화살에 맞고 죽음을 맞이함
b. 우리는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결코 하나님의 뜻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함
2. 둘째로, 우리는 결코 하나님을 속일 수 없습니다.
a. 아합은 변장을 통해 시리아 군대를 속일 수 있었지만, 결코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었음. 변장을 한다고 해서, 진심을 감춘다고 해서 하나님을 결코 속일 수는 없었던 것임
b. 우리와 동행하시면서 우리를 지켜 보시는 하나님을 결코 속일 수 없다는 사실을 늘 명심해야 함
3. 마지막으로, 우리는 결코 하나님의 꾸중을 회피할 수 없습니다.
a.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여호사밧을 기다리는 것은 선견자 예후의 꾸중이었음. 아합은 듣기 싫은 소리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여호사밧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꾸중을 수용하였음
b. 우리는 세상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과는 다른 길로 나아가려는 마음을 내려 놓아야 하며, 하나님께로부터 온 꾸중을 수용할 줄 알아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당신의 백성들의 모든 것을 지켜 보시면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시고, 당신의 백성들을 꾸짖으시면서 당신의 길로 가게 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지켜 보시면서 당신의 뜻을 이루어 가시고, 당신의 백성들을 꾸짖으시면서 당신의 길로 가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봉헌 예배를 잘 마칠 수 있게 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리고, 이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심에 감사. 앞으로 맡겨 주신 일들도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을 높이면서 진행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늘 동행하여 주시고, 늘 인도하여 주시길…
② 이제는 신대원 공부에 다시 집중하고, 밀린 과제들을 기한을 넘기지 않도록, 잘 정리하고, 앞으로 제출해야 할 과제들도 빨리빨리 시작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성실히 정직하게 맡겨 주신 과제들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게 하여 주시길…
④ 춘천우리교회 청소년부 지체들을 기억하여 주시길, 특별히 고3인 가은, 수연, 정빈, 나영이 가운데 함께하여 주셔서 지혜롭게, 현명하게 남은 시간들을 잘 보내고, 수능과 잘 치르고, 원하는 학교, 원하는 학과에 잘 들어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고1, 고2 친구들도 늘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길, 청소년부 교사로 섬기는 청년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의 발걸음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고, 특별한 은혜와 축복도 더하여 주시길, 춘천우리교회 성도님들 가운데 늘 함께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우리가 회피하거나, 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그분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서 그 뜻과 계획으로의 인도하심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자!!!
- 우리를 지켜 보시고, 우리와 늘 동행하시는 그분의 시선을 피할 수도 없고, 그분을 결코 속일 수도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그분이 보시는 앞에서 정직하고, 진솔되게 행하고, 사고하자!!!
- 늘 깨어 있어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잘못을 일깨워 주시면 잘 수용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회개하고, 돌이키기 위해 노력하고, 항상 하나님의 백성답게 거룩하고 정결한 삶이 되도록 노력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그 길로 묵묵히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회피하려고 하지 말고,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묵묵히 그 발걸음을 내딛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늘 깨어 있도록,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일깨워 주시면 바로바로 회개하고, 거룩하고 정결한 모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 주시고, 저희들의 모든 필요를 넉넉히 채워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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