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본문: 역대하 10장 1절 ~ 19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어제 팀원들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이 다음의 프로세스를 잘 진행시켜 나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대표진들과 잘 소통해서 저희 팀이 잘 사역을 진행시켜 나갈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온 이스라엘이 르호보암을 왕으로 세우려고 세겜에 모였으므로, 르호보암이 세겜으로 갔다.
2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 소식을 들었다. 그는 솔로몬 왕을 피하여 이집트에 가 있었는데, 이 소식을 듣고 이집트에서 돌아왔다.
3 사람들이 여로보암을 불러내니, 그와 온 이스라엘이 르호보암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4 "임금님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우셨습니다. 이제 임금님께서는, 임금님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메우신 중노동과, 그가 우리에게 지우신 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임금님을 섬기겠습니다."
5 르호보암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사흘 뒤에 나에게 다시 오시오." 이 말을 듣고 백성들은 돌아갔다.
6 르호보암 왕은 그의 아버지 솔로몬이 살아 있을 때에, 그의 아버지를 섬긴 원로들과 상의하였다. "이 백성에게 내가 어떤 대답을 하여야 할지, 경들의 충고를 듣고 싶습니다."
7 그들은 르호보암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임금님께서 이 백성에게 너그럽게 대해 주시고, 백성을 반기셔서 그들에게 좋은 말로 대답해 주시면, 이 백성은 평생 임금님의 종이 될 것입니다."
8 원로들이 이렇게 충고하였지만, 그는 원로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자기와 함께 자라 자기를 받드는 젊은 신하들과 의논하며,
9 그들에게 물었다. "백성이 나에게, 선친께서 메워 주신 멍에를 가볍게 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소. 이 백성에게 내가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 그대들의 충고를 듣고 싶소."
10 왕과 함께 자라난 젊은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이 백성이 임금님의 아버지께서 그들에게 메우신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달라고 임금님께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임금님께서는 이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십시오. '내 새끼 손가락 하나가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다.
11 내 아버지가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우셨으나, 나는 이제 너희에게 그것보다 더 무거운 멍에를 메우겠다. 내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가죽 채찍으로 매질하셨으나, 나는 너희를 쇠 채찍으로 치겠다' 하고 말씀하십시오."
12 왕이 백성에게 사흘 뒤에 다시 오라고 하였으므로, 여로보암과 온 백성이 사흘째 되는 날에 르호보암 앞에 나아왔다.
13 왕은 원로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백성에게 가혹하게 대답하였다.
14 르호보암 왕은 젊은 신하들의 충고를 따라 백성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내 아버지가 당신들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우셨으나, 나는 이제 당신들에게 그것보다 더 무거운 멍에를 메우겠소. 내 아버지께서는 당신들을 가죽 채찍으로 매질하셨으나, 나는 당신들을 쇠 채찍으로 치겠소."
15 왕이 이처럼 백성의 요구를 들어 주지 않았으니, 하나님께서 일이 그렇게 뒤틀리도록 시키셨던 것이다. 주님께서 이미 실로 사람 아히야를 시키셔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다.
16 온 이스라엘은, 왕이 그들의 요구를 전혀 듣지 않는 것을 보고 왕에게 외쳤다. "우리가 다윗에게서 받을 몫이 무엇이냐? 이새의 아들에게서는 받을 유산이 없다. 이스라엘아, 각자 자기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너의 집안이나 돌보아라."그런 다음에, 온 이스라엘은 각자 자기들의 장막으로 돌아갔다.
17 그러나 유다의 여러 성읍에 살고 있는 이스라엘 자손은 르호보암의 통치 아래에 남아 있었다.
18 르호보암 왕이 강제노동 감독관 1)하도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보내었더니,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돌로 쳐서 죽였다. 그러자 르호보암 왕은 급히 수레에 올라서,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다.
19 이렇게 이스라엘은 다윗 왕조에 반역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이스라엘이 두 나라로 분열되었다. 백성들은 솔로몬의 과중한 세금과 노역에 힘들었으므로, 그의 아들 르호보암에게서 관대함과 호의를 요구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원로들의 지혜로운 회유책을 버리고, 대신 젊은 신하들의 강경책으로 그들에게 대답했다. 백성은 자신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지도자를 원치 않았다. 결국, 북쪽 열 지파는 여로보암을 왕으로 삼았고, 유다와 베냐민 지파는 르호보암을 왕으로 세웠다.
단락 구분
1~5절 백성의 요구
6~11절 원로들의 조언과 젊은 신하들의 조언
12~19절 로흐보암의 대답과 다윗의 집을 배반한 이스라엘
배경이해
역대하 10:1에 나오는 '세겜'은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65km 정도에 위치한 성읍이다. 세겜 골짜기의 북쪽에는 에발 산이, 남쪽에는 그리심 산이 놓여 있다. 세겜은 에브라임 지파에 속했으며, 여섯 개의 도피성 중 하나였다(수 20:7). 이곳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일들이 다수 일어난 종교적, 정치적 요지였다. 종교적 사건으로는, 이곳에서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이 처음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고(창 12:6~7), 요셉의 뼈가 묻혔으며(수 24:32), 요단을 건넌 이스라엘이 축복과 저주를 선포했고(수 8:33), 여호수아가 죽기 전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언약을 갱신했다(수 24:1~28). 정치적 사건의 예로는, 이곳에서 기드온의 아들 에비멜렉을 왕으로 세웠고(삿 9:6), 오늘 본문에서 르호보암이 북쪽 지파의 지지를 받아 왕이 되려 했으며(대하 10:1), 여로보암이 이곳 세겜을 수도로 택했다(왕상 12:25).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역대기 저자는 솔로몬을 메시아를 예표하는 인물로 제시하며 그를 긍정적으로 묘사했지만, 그렇다고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진 않습니다. 저자는 솔로몬과 그의 아들 르호보암의 한계와 실정을 들려주며, 귀환 공동체가 주의해야 할 점을 교훈합니다. 솔로몬은 전무후무한 번영을 이루었지만, 그 이면에는 무거운 세금과 버거운 노동에 신음하는 백성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집트의 노예로 살던 옛 이스라엘의 신세와 닮았습니다. 솔로몬이 죽은 후, 여로보암은 이스라엘을 대표해서 르호보암에게 세금 감면과 노동 조건 걔선을 요구했습니다.(1~4v)
2. 르보호암은 아버지 솔로몬의 실정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어리석게도 백성들의 요청을 묵살하고 그들에게 지워진 짐을 더 무겁게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왕의 태도는 이스라엘을 더 혹독하게 다룬 바로를 닮았습니다.(5~15v)
3. 그 결과 이스라엘 백성은 다윗 왕가의 그늘에서 벗어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들은 르호보암이 보낸 강제노동 감독관을 죽임으로써 다윗 왕조에 반역했습니다.(16~19v)
* 본문의 정리: 역대기 저자는 이스라엘이 분열된 역사를 기록하면서, 북 왕국의 왕이 되는 여로보암의 독자적인 이야기(왕상 11:26~40)는 생략하고 남 왕국에 초점을 맞춥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바른 결정에 이르기 위해서는 여러 소리를 경청하고,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적용해야 한다.
메시지
명제: 바른 결정에 이르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께 구하고,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a. 르호보암은 중요한 선택과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하나님을 배제하였고, 오로지 사람들의 의견과 방법에만 귀를 기울였음. 몰린 이 일을 그냥 두고 보신 하나님의 섭리가 배후에 있었지만, 하나님을 망각한 나라는 번영을 잃게 되었던 것임
b. 우리는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 먼저 하나님께 먼저 구하면서 하나님의 뜻과 방법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하며 결정을 내려야 함
2. 둘째로, 현실을 객관적으로 직시해야 합니다.
a. 이스라엘 회중이 르호보암을 찾아가 고통을 호소하고 고역과 멍에를 가볍게 해주기를 청함. 르호보암은 결정을 미룸. 숙고를 위함이 아니라 회피를 위함임. 바른 판단을 위해 현실의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야 함
b.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한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파악을 하고, 그것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 지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 함
3. 마지막으로,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따라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a. 르호보암은 함께 자란 젊은이들에게 조언을 구함. 그들은 더 억압적인 정책을 제안함. 어리석게도 르보호암은 이들의 말을 따름
b. 우리는 바른 결정에 이르기 위해서 효율과 이익을 우선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원리인 생명과 사랑을 고려하면서 결정에 이르러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 먼저 당신께 구하고, 당신의 지혜를 의지하면서, 당신의 방법으로 결정하고 행동으로 옮기길 바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 먼저 당신께 구하고, 당신의 지혜를 의지하면서, 당신의 방법으로 결정하고 행동으로 옮기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모든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일산을 들렸다가 안산으로 안전하게 잘 돌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올라가는 길 가운데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평안 가운데 모든 일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모든 상황 가운데 함께하여 주시길…
② 어제 수업 내용들을 잘 파악하고, 세 가지 과제들이 내일까지 잘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또 커다란 과제들이 몇개 남아 있는데, 오늘 내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다양한 생각들이 그 과제 안에 녹아 들어갈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고, 늦지 않게 모든 과제들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온전한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더 깊은 교제를 갖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 가운데 특별한 은혜와 사랑을 더하여 주시길…
④ 춘천 우리교회 청소년부 교사들과 청소년부 지체들, 청년부 지체들에게도 놀라운 은혜와 사랑으로 함께하여 주시고, 그들은 친히 인도하여 주시길, 그리고 GBT 본부 사역자들, 특별히 커뮤니케이션 팀에게 은혜와 사랑을 부어 주시고, 맡겨 주신 사역들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갈 수 잇도록 도와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는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 인간적인 행동을 취하기 전에 가장 먼저 하나님께 구하면서 하나님의 뜻과 방법으로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하면서 결정을 내리도록 하자!!!
-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한 현실을 먼저 직시하는 작업을 해 나가고,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파악을 통해서, 그것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 지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게 접근한 후에 결정을 내리도록 하자!!!
- 우리는 바른 결정에 이르기 위해서 효율과 이익을 우선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따라 생명을 살리고, 사랑을 실천하면서 나눔과 섬김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결정에 이르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가 선택을 하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 인간적인 행동을 취하기 이전에 항상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고, 그 상황에서 어떤 방법으로 실천에 옮겨야 될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해 볼 수 있도록 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항상 하나님의 뜻과 방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효율과 이익을 우선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원리가 우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생명을 살리고, 사랑을 실천하면서 나눔과 섬김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결정에 이르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모든 일정을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주님께서 즐거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고, 모든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발걸음도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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