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9:13~31] 부와 지혜보다 더 귀한 은혜...

 

 

 

날짜: 2020년 11월 12일 목요일

본문: 역대하 9장 13절 ~ 3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주님께서 함께하여 주시고, 모든 일정들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춘천으로 팀원들과 함께 리트릿을 가는데, 주님께서 가고 오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즐겁고 알찬 시간이 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3 해마다 솔로몬에게 들어오는 금의 무게가 육백육십육 달란트나 되었다.

14 이 밖에도 관세 수입과 외국과의 무역에서 벌어들인 것이 있고, 아라비아의 모든 왕들과, 국내의 지방 장관들이 보내오는 금도 있었다.

15 솔로몬 왕은 금을 두드려 펴서 입힌 큰 방패를 이백 개나 만들었는데, 방패 하나에 들어간 금만 해도 육백 세겔이나 되었다.

16 그는 또 금을 두드려 펴서 입힌 작은 방패를 삼백 개 만들었는데, 그 방패 하나에 들어간 금은 삼백 세겔이었다. 왕은 이 방패들을 '레바논 수풀 궁'에 두었다.

17 왕은 또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겉에 순금을 입혔다.

18 그 보좌로 오르는 층계는 계단이 여섯이었으며, 보좌에 붙은 발받침대는 금으로 만든 것이었다. 앉는 자리 양쪽에는 팔걸이가 있고, 팔걸이 양 옆에는 사자 상이 하나씩 서 있었다.

19 여섯 개의 계단 양쪽에도, 각각 여섯 개씩 열두 개의 사자 상이 서 있었다. 일찍이 어느 나라에서도 이렇게는 만들지 못하였다.

20 솔로몬 왕이 마시는 데 쓰는 모든 그릇은 금으로 되어 있었고, '레바논 수풀 궁'에 있는 그릇도 모두 순금으로 만든 것이었다. 솔로몬 시대에는, 은은 귀금속 축에 들지도 못하였다.

21 왕의 배들은 히람의 일꾼들을 태우고 다시스로 다니며, 세 해마다 한 번씩 금과 은과 상아와 원숭이와 공작새 들을 실어 오곤 하였다.

22 솔로몬 왕은 재산에 있어서나, 지혜에 있어서나, 이 세상의 어떤 왕보다 훨씬 뛰어났다.

23 그래서 세상의 모든 왕들은 솔로몬을 직접 만나서,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 속에 넣어 주신 지혜의 말을 들으려고 하였다.

24 그리하여 그들은 각자, 은그릇과 금그릇과 옷과 갑옷과 향료와 말과 노새를 예물로 가지고 왔는데, 해마다 이런 사람들의 방문이 그치지 않았다.

25 병거 끄는 말을 매어 두는 마구간만 하더라도, 솔로몬이 가지고 있던 것이 사천 칸이나 되었다. 기병은 만 이천 명에 이르렀다. 솔로몬은 그들을, 병거 주둔성과 왕이 있는 예루살렘에다가 나누어서 배치하였다.

26 그는 유프라테스 강에서부터 블레셋 영토에 이르기까지, 또 이집트의 국경에 이르기까지 모든 왕을 다스렸다.

27 왕의 덕분에 예루살렘에는 은이 돌처럼 흔하였고, 백향목은 세펠라 평원지대의 뽕나무만큼이나 많았다.

28 솔로몬은 이집트에서 그리고 다른 모든 나라에서 군마를 사들였다.

29 솔로몬의 나머지 행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단 예언자의 역사책'과 '실로 사람 아히야의 예언서'와 '잇도 선견자의 묵시록', 곧 잇도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 대하여 쓴 책에 기록되어 있다.

30 솔로몬은 예루살렘에서 마흔 해 동안 온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31 솔로몬은 죽어서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에 묻혔다.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하나님의 약속대로(대하 1:11~!2), 솔로몬은 지혜와 부귀영화를 얻었고, 이를 통해 천하의 왕들을 다스리는 지위와 권세를 누렸다. 외교와 국가 경제면에서는 무역을 통해 자리매김했다. 솔로몬의 선단은 남쪽 아카바 만을 통해 홍해로 항해하고, 서쪽으로는 지중해를 중심으로 항해함으로써 활동 무대를 넓혔고, 교역을 통해 방대한 수익을 창출했다. 군사적으로는 금 방패를 만들고 많은 말과 병거를 소유했다.

 

 

단락 구분

13~21절 솔로몬의 금과 영화

22~28절 솔로몬의 부와 지혜

29~31절 솔로몬의 통치 종결부

 

 

배경이해

역대하 9:16, 20에는 '레바논 나무 궁'이 소개되었는데, 이 집은 이름이 말해주듯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지은 솔로몬의 궁궐 중 대표적인 건물이다. 길이가 100규빗(45m), 너비가 50규빗(23m), 높이가 30규빗(14m)으로 성전 규격과 비교하면 높이는 같으나 길이와 너비가 두 배 정도 큰 규모다(왕상 7:1~2). 한편, 21절의 '다시스'는 지중해(대해) 연안 스페인의 항구도시인 타르테서스로 추정된다. 스바와 마찬가지로 무역항으로서 금, 은, 철, 납, 주석 등을 교역했다(사 60:9; 렘 10:9; 겔 27:12, 23~25).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역대기 저자는 하나님의 복을 받은 솔로몬과 그의 통치를 받은 이스라엘이 얼마나 번성했는지를 기록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귀환 공동체에서 '메시아가 오시면 이러한 영화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라는 소망을 심어 줍니다. 솔로몬에게 해마다 들어오는 금의 양은 666달란트(약 22톤)나 되었고, 솔로몬은 약 2,200킬로그램의 금을 들여 방패를 만들었습니다.(13~16v)

 

2. 솔로몬은 상아로 큰 보좌를 만들고 그 위에 금을 입혔습니다. 상아는 가나안에서 생산되지 않고 전량 아프리카에서 수입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다시스와 교역한 물품들은 솔로몬의 무역 영역이 그만큼 광범위했음을 시사합니다.(17~21v)

 

3. 솔로몬 시기의 이스라엘은 전무후무한 황금기를 누렸습니다. 솔로몬은 세상 왕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고, 가나안과 인근 지역의 실질적 왕이 되었습니다.(22~31v)

 

 

*  본문의 정리: 역대기 저자는 솔로몬의 영광을 기록하지만 그의 과오(왕상 11:1~40)는 생략합니다. 저자는 솔로몬을 메시아의 예표로 제시해 귀환 공동체에게 메시아를 기다리는 마음을 심습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실 것이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놀라운 은혜를 부어 주실 것입니다.

 

Keyword: What kinds of Blessings?

 

대지와 소지:

 

1. 먼저, 부보다 중요한 하나님의 신실함을 경험하는 은혜를 부어 주실 것입니다.

a. 솔로몬의 부귀영화가 세상의 왕들보다 뛰어났음. 성전 건축에 쓰고도 엄청나게 많은 금이 남았고, 은을 귀하여 여기지 않을 정도였음. 부보다 더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신실함이며, 하나님께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그의 나라를 책임지신다는 것을 확증하여 주셨음

b. 부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하는 은혜를 우리에게 부어 주실 것임

 

2. 둘째로, 부보다 중요한 하나님의 지혜를 부어 주실 것입니다.

a. 역대기 저자는 솔로몬의 재산과 지혜를 나란히 놓음으로써, 솔로몬의 부귀가 그 지혜 때문임을 알려줌.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 없이 부에만 관심이 집중될 때, 지혜는 사라지고 부는 그에게 복이 아니라 독이 되고 화가 될 것임

b. 부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의 지혜를 풍성히 누리는 은혜를 우리에게 부어 주실 것임

 

3. 마지막으로, 부보다 중요한 하나님의 임재의 은혜를 부어 주실 것입니다.

a. 솔로몬의 부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바를 이루신 결과임(대하 1:12).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와 부귀를 주셨음. 솔로몬은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거하는 놀라운 복을 누렸음

b. 부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거하면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풍성히 경험하게 하여 주실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재물보다 더 중요하고, 지혜보다 더 귀한 당신의 신실하심과 임재를 솔로몬에게 풍성하게 경험케 하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재물보다 더 중요하고, 지혜보다 더 귀한 당신의 신실하심과 임재를 우리에게 풍성하게 경험케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팀원들 모두 춘천까지 안전하게 다녀 올 수 있게 하여 주시고, 그곳에서 즐겁고 재미난 시간을 보내고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여정을 주관하여 주시고, 늘 지켜 주시고, 보호하여 주시길…

 

② 이제 이번 학기가 한날 남짓한 기간이 남았는데, 끝까지 마무리를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셔서 모든 과제물들을 제 시간에 잘 마무리를 짓고, 책을 읽으면서 느낀 묵상들을 잘 정리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봉헌예배가 온전히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예배가 될 수 있도록 은혜롭게 만들어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주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 거하시면서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과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게 하여 주시길, 또한 우리교회 청소년부 지체들에게도 은혜를 더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솔로몬이 누리고 가진 부귀영화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하는 것임을 기억하고, 그분께 순종하면서 그분의 일하심을 풍성히 누리고 경험하자!!!

 

- 솔로몬에게 놀라운 지혜를 허락하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명심하고, 매순간 그분께 먼저 구하고, 그분께서 지혜를 주시고, 역사하셔서 길을 열어 주시기를 간구하자!!!

 

- 부귀영화보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면서, 하나님과 깊은 사귐의 시간을 가지면서 그분의 뜻과 계획을 따라 움직이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솔로몬의 부와 지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매순간 바라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와 동행하시면서 우리에게 당신의 지혜를 부어 주시고,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시는 당신의 신실함을 경험케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면서 당신을 풍성히 누리고 경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게 하여 주시고, 당신의 은혜와 사랑을 충만히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춘천까지 안전하게 잘 다녀오게 하여 주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올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