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11월 15일 주일
본문: 역대하 12장 1절 ~ 16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오늘 하루도 함께하여 주셔서 춘천 가고 오는 길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일정들 잘 마무리하고 안전하게 안산으로 잘 도착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봉헌 예배 준비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그리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는 봉헌 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무난히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르호보암은 왕위가 튼튼해지고 세력이 커지자, 주님의 율법을 저버렸다. 온 이스라엘도 그를 본받게 되었다.
2 그들이 주님께 범죄한 결과로, 르호보암 왕이 즉위한 지 오 년째 되던 해에, 이집트의 시삭 왕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왔다.
3 그는 병거 천이백 대, 기병 육만 명, 거기에다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리비아와 숩과 에티오피아 군대를 이끌고 이집트에서 쳐들어 왔다.
4 시삭은 유다 지방의 요새 성읍들을 점령하고, 예루살렘까지 진군하여 왔다.
5 그 때에 유다 지도자들이 시삭에게 쫓겨 예루살렘에 모여 있었는데, 스마야 예언자가 르호보암과 지도자들을 찾아 와서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버렸으니,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내주겠다.'"
6 그러자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왕은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주님께서는 공의로우십니다" 하고 고백하였다.
7 주님께서는, 그들이 이렇게 잘못을 뉘우치는 것을 보시고, 다시 스마야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이렇게 잘못을 뉘우치니, 내가 그들을 멸하지는 않겠으나, 그들이 구원을 받기는 해도 아주 가까스로 구원을 받게 하겠다. 내가 내 분노를, 시삭을 시켜서 예루살렘에 다 쏟지는 않겠으나,
8 그들이 시삭의 종이 되어 보아야, 나를 섬기는 것과 세상 나라들을 섬기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 깨닫게 될 것이다."
9 이집트의 시삭 왕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주님의 성전 보물과 왕실 보물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털어 갔다. 솔로몬이 만든 금방패들도 가져 갔다.
10 그래서 르호보암 왕은 금방패 대신에 놋방패들을 만들어서, 대궐 문을 지키는 경호 책임자들에게 주었다.
11 왕이 주님의 성전에 들어갈 때마다 경호원들은 그 놋방패를 들고 가서 경호하다가, 다시 경호실로 가져 오곤 하였다.
12 르호보암이 잘못을 뉘우쳤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그에게서 진노를 거두시고, 그를 완전히 멸하지는 않으셨다. 그래서 유다 나라는 형편이 좋아졌다.
13 이렇게 하여, 르호보암 왕은 예루살렘에서 세력을 굳혀 왕의 직무를 수행하였다. 르호보암이 왕위에 올랐을 때에, 그는, 마흔한 살이었다. 그는 주님께서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택하여 당신의 이름을 두신 도성 예루살렘에서 십칠 년간 다스렸다. 르호보암의 어머니 나아마는 암몬 사람이다.
14 르호보암은 주님의 뜻을 찾는 일에 마음을 쓰지 않고, 악한 일을 하였다.
15 르호보암의 행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스마야 예언자의 역사책'과 '잇도 선견자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다. 르호보암과 여로보암은 사는 날 동안, 그들은 늘 싸웠다.
16 르호보암이 죽어서 '다윗 성'에 안장되자, 그의 아들 아비야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르호보암은 나라가 견고해지자 하나님의 율법을 버렸고, 하나님은 이에 시삭을 보내 유다를 침략하게 하셨다. 르호보암과 유다는 전쟁이 죄에 대한 심판임을 알고는 하나님 앞에 겸비해졌다. 그러자 하나님은 유다를 완전히 멸하지 않고 살리셨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이 견고하지 못했고, 그 결과 악행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단락 구분
1~12절 시삭의 침입을 통한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
A. 시삭의 침입(1~4절)
B. 유다의 회개와 하나님의 응답(5~8절)
C.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9~12절)
13~16절 르호보암의 통치 종결부
배경이해
역대하 12장은 이집트 왕 시삭(세숑크/쇼생크 1세)의 유다 침공을 기록한다. 시삭은 리비아 왕조인 제22왕조(주전 945~725년)를 세운 왕이며, 통치 기간은 주전 945~924년으로 이집트의 전성시대를 이루었다. 그는 성경에서 이름이 언급된 최초의 이집트 왕이며, 솔로몬에게서 도망친 여로보암에게 도피처를 제공한 자다(왕상 11:40). 시삭은 르호보암(주전 930~913년) 즉위 제5년(주전 926년)에 쳐들어왔다(대하 12:2). 시삭의 정복 활동 기록은 카르낙(테베)의 암본 신전 벽에 있는 150개가 넘는 성읍 목록에서 발견되었다. 목록의 성읍을 보면, 시삭이 겨냥한 곳은 남유다보다는 북이스라엘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목록 중 유다의 성읍은 거의 지워졌고, 이스라엘의 성읍들 중에는 므깃도가 언급되었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르호보암은 삼 년 동안 다윗과 솔로몬처럼 하나님의 율법을 지켰고, 그러는 동안 유다는 강성해졌습니다. 그러나 성공이 독이 되어 르호보암과 유다 백성이 율법을 저버렸습니다. 르호보암은 유다 곳곳에 우상을 세우고 신전에 남창을 둘 정도로 하나님을 배신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버린 유다를 이집트 왕 시삭을 통해 심판하기로 하셨습니다.(1~5v)
2. 왕과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용서하셔서 유다를 멸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버린 어리석음을 깨우쳐 주기 위해 이집트의 종이 되어 시삭을 섬기게 하셨습니다.(6~12v)
3. 르호보암은 '주님의 뜻을 찾는 일에 마음을 쓰지 않은 왕'이라는 평가를 남기고 생을 마감했습니다. 역대기 저자는 열왕기에는 나오지 않는 '르호보암의 회개와 하나님의 용서 이야기'를 기록함으로, 회복의 길은 회개에 있다고 강조합니다.(13~16v)
* 본문의 정리: 르호보암이 하나님의 율법을 저버렸을 때 하나님은 이집트의 시삭을 통해 벌하셨지만, 그가 회개하자 용서하셨습니다. 역대기 저자는 이 이야기를 통해 회개로 초청합니다.
* 본문의 명제: 믿었던 이들의 타락으로 희망이 사라져갈 때라도 너희는 하나님만을 희망으로 삼아야 한다.
메시지
명제: 희망이 꺼져갈 때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희망을 찾아야 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겸허히 나아와야 합니다.
a. 르호보암이 교만하여 율법을 버리니 하나님도 그를 버리심. 하나님은 시삭을 보내 징벌하심. 위기는 내부로부터 시작됨. 부강함이 안전을 보장하지 않으며 경외함이 없는 부와 강성은 위태로울 뿐임
b.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 희망이 꺼져가는 상황에서도 말씀 앞에 겸험히 나아오면 새로운 희망이 시작됨
2. 둘째로, 하나님의 경외하고, 공평과 정의를 기대해야 합니다.
a. 시삭은 성전을 유린하고 왕궁의 모든 보물을 빼앗아 감. 금방패를 빼앗긴 왕은 대신 놋으로 방패를 만들어 호위하게 함. 영광은 빼앗기고 초라함만 남았음. 하나님을 경외함에서 떠나는 순간, 부와 영화는 사라짐
b.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 희망이 꺼져가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공평과 정의를 구할 때 새로운 희망이 시작됨
3. 마지막으로, 흔들림 없이 주님을 의지하고, 의뢰해야 합니다.
a. 르호보암의 중심은 굳건하지 못했고, 여로보암과의 갈등도 평생토록 지속되었음. 정의로운 사회를 구축하지도 못했고 평화 공존도 이루지 못했음
b.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 희망이 꺼져가는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주님을 의지하고, 의뢰할 때 새로운 희망이 시작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말씀 앞으로 겸험히 나오고, 당신을 경외하며, 당신의 공평과 정의 안에 머물면서 흔들림 없이 당신만을 의지하고, 의뢰하길 바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말씀 앞으로 겸험히 나오고, 당신을 경외하며, 당신의 공평과 정의 안에 머물면서 흔들림 없이 당신만을 의지하고, 의뢰하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춘천까지 안전하게 잘 다녀오게 하시고, 모든 일정들을 잘 마무리하고, 평안 가운데 돌아올 수 있게 하여 주시고, 매순간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너무 막히지 않고, 길이 뻥뻥 뚫릴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봉헌예배 준비가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봉헌 예배의 모든 순서가 은혜롭게 진행이 되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고, 수고하신 선생님들을 격려하고, 축하는 은혜로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매주 말씀을 준비해서 부모님과 함께 집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믿지 않는 가족들과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에게 당신의 사랑을 확증하여 주시길…
④ 춘천우리교회 청소년부 지체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이 주님의 백성으로, 주님의 제자로 바로 설 수 있게 하여 주시고, 그들의 앞길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길, 교사들 위에도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그들의 노고를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항상 위기는 내부로부터 시작되고, 우리가 교만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을 때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깨닫게 하실 것이니, 항상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 앞에 거하도록 노력하자!!!
-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는 순간 우리의 희망은 물거품처럼 사라지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하나님만을 높이고, 예배하며, 가장 먼저 하나님께 구하고, 하나님을 의뢰하자!!!
-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 가운데 놓인다 할지라도, 아무리 답이 보이지 않고,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만을 바라고 의지하면서, 굳건히 중심을 잡아 나가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의 교만을 꾸짖어 주시고,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만을 의지하고, 주님만을 경외하면서, 주님의 인도하심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주님을 먼저 바라보면서 흔들림 없이 묵묵히 주님을 따라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겸손히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일꾼으로 모든 영역에서 주님을 의지하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을 온전히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주님께서 친히 주관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철가방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대하 14:2~15]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일, 올바른 일... (0) | 2020.11.17 |
---|---|
[역대하 13:1~14:1] 승패의 결정요인... (0) | 2020.11.16 |
[역대하 11:1~23] 우선적인 선택의 기준... (0) | 2020.11.14 |
[역대하 10:1~19] 선택과 결정의 순간... (0) | 2020.11.13 |
[역대하 9:13~31] 부와 지혜보다 더 귀한 은혜... (0) | 2020.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