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20년 11월 16일 월요일
본문: 역대하 13장 1절 ~ 14장 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매순간 주님의 방법으로 맡겨 주신 일들을 감당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 먼저 구하고, 주님께서 친히 개입하여 주시고, 주님께서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부어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저희들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주님께서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모습을 풍성히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여로보암 왕 십팔년에 아비야가 유다의 왕이 되었다.
2 그는 예루살렘에서 세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는 기브아 사람 우리엘의 1)딸, 2)미가야이다.
아비야와 여로보암 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다.
3 아비야는 전쟁에 용감한 군인 사십만을 뽑아 싸우러 나갔고, 여로보암 역시 정예 군인 팔십만을 뽑아서 맞섰다.
4 아비야가 에브라임 산간지역에 있는 스마라임 산 위에 서서 소리쳤다.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은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5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다윗과 소금으로 파기될 수 없는 언약을 맺으시고, 이스라엘을 다윗이 다스릴 나라로 영원히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신 것을, 너희들이 모를 리가 없을 것이다.
6 그런데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신하였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일어나서, 자기 임금에게 반역하였다.
7 건달과 불량배들이 여로보암 주변으로 몰려들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대적하였다. 그 때에 르호보암은 아직 어리고 마음도 약하여, 그들을 막아 낼 힘이 없었다.
8 너희는 수도 많고, 또 여로보암이 너희의 신이라고 만들어 준 금송아지들이 너희와 함께 있다고 해서, 지금 다윗의 자손이 맡아 다스리는 주님의 나라를 감히 대적하고 있다.
9 너희는 아론의 자손인 주님의 제사장들뿐 아니라 레위 사람들까지 내쫓고, 이방 나라의 백성들이 하듯이, 너희 마음대로 제사장들을 임명하지 않았느냐? 누구든지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만 끌고 와서 성직을 맡겠다고 하면, 허수아비 신의 제사장이 되는 것이 아니냐?
10 그러나 우리에게는 주님만이 우리의 하나님이다. 우리는 그를 저버리지 않았다. 주님을 섬기는 제사장들은 다 아론의 자손이다. 레위 사람들도 자기들의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11 그들은 날마다 아침 저녁으로 주님께 번제를 드리고, 향을 피워 드리고, 깨끗한 상에 빵을 차려 놓고, 금등잔대에는 저녁마다 불을 밝힌다. 이렇게 우리는 주님께서 정하여 주신 법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너희는 그 법도를 저버렸다.
12 똑똑히 보아라,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신다. 그가 우리의 우두머리이시다. 그의 제사장들은 너희를 공격할 때에 불려고, 비상 나팔을 들고 서 있다. 이스라엘 자손아, 너희 주 조상의 하나님과 싸울 생각은 하지 말아라. 이길 수 없는 싸움이 아니겠느냐?"
13 그러나 여로보암은 이미 복병에게, 유다 군 뒤로 돌아가 있다가 뒤에서 나오라고 지시하여 두었다. 복병이 매복하는 동안, 중심 공격 부대는 유다 군과 정면에서 대치하고 있었다.
14 유다 군이 둘러 보니, 앞뒤에서 공격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들은 주님께 부르짖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었다.
15 유다 군이 함성을 지르고, 하나님께서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을 아비야와 유다 군 앞에서 치시니,
16 이스라엘 군이 유다 군 앞에서 도망하였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이스라엘 군을 유다 군의 손에 붙이셨으므로
17 아비야와 그의 군대가 이스라엘 군을 크게 무찔렀다. 이스라엘에서 뽑혀 온 정예병 가운데에 죽어 쓰러진 병사가 오십만 명이나 되었다.
18 이렇게 이스라엘 군이 항복하고 유다 군이 이긴 것은, 유다가 주 조상의 하나님을 의지하였기 때문이다.
19 아비야는 여로보암을 뒤쫓아 가서, 그의 성읍들, 곧 베델과 그 주변 마을들, 여사나와 그 주변 마을들, 에브론과 그 주변 마을들을 빼앗았다.
20 여로보암은 아비야 생전에 다시 힘을 회복하지 못하고, 주님께 벌을 받아서 죽고 말았다.
21 그러나 아비야는 더 강해졌다. 그는 아내 열넷을 두었으며, 아들 스물둘과 딸 열여섯을 낳았다.
22 아비야 통치 때의 다른 사건들과 그의 치적과 언행은 '잇도 예언자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다.
1 아비야가 죽어서,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잠드니, '다윗 성'에 장사하였고, 그의 아들 아사가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아사가 다스리던 십 년 동안은 나라가 조용하였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아비야와 여로보암의 전쟁은 하나님이 다윗과 맺은 언약을 재확증하고 솔로몬의 기도(6:28, 34~35)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실행됨을 보여준다. 아비야는 전쟁에 앞서, 북이스라엘이 다윗 언약과 하나님의 예배 규례를 지키지 않음으로써, 하나님을 버렸다고 꾸짖는다. 이에 반해, 유다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다윗의 후손으로 나라가 유지되며, 그의 성전에서는 적임자들이 규례에 따라 하나님께 제시한다.
단락 구분
1~2a절 왕이 된 아비야
2b~21절 아비야와 여로보암의 전쟁
A. 아비야의 선포(2b~12절)
B. 전쟁과 결과(13~21절)
22~14:1 아비야의 통치 종결부
배경이해
역대하 13장이 기술하는 아비야와 여로보암 사이의 전쟁이 벌어진 곳은 에브라임 산지의 스마라임이다. 에브라인 산지의 주요 성읍으로는 실로, 벧엘, 미스바 등이 있다. 그중 '스마라임'은 벧엘의 동북쪽 8km에 위치했으며, 벧엘, 미스바와 함께 베냐민에게 속한 땅이다(수 18:22, 26). 그러나 당시 이곳들은 북이스라엘의 남부 경계였다. 벧엘은 여로보암이 금송아지를 둔 곳이었으므로, 아비야가 벧엘을 함락한 것은 뜻깊은 일이다. 나중에 여로보암 2세 때에는 벧엘이 다시 북이스라엘의 영토로 나온다(암 7:10). 아비야가 빼앗은 '여사나'는 벧엘 근처로 예루살렘에서 27km 거리에 있으며, '에브론'은 벧엘의 북동쪽 6km에 위치했다. 한편, 역대하 13:5에서 아사가 언급한 '소금 언약'은 '다윗 언약'(대상 17장)을 지칭하여, 하나님의 다윗과의 언약이 소금처럼 변하지 않음을 뜻한다(레 2:12). '소금 언약'이란 어구는 민수기 18:19에 등장한다. 하나님이 예배자가 드린 거제를 '레위인과 그 자손이 먹을 수 있는 제물'로 지정하시면서, 이 약속이 영원히 변치 않을 것임을 뜻아혀 부른 명칭이다. 소금처럼 변치 않고, 상하지 않고, 녹아 없어지지 않는 성질을 상징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여로보암이 북 왕국을 세운 후, 북 왕국과 남 왕국은 끊임없이 갈등을 빚었습니다. 아비야가 남 왕국의 왕으로 있을 때, 아비야는 40만 군대와 여로보암의 80만 군대가 대치했습니다. 그때 아비야가 이스라엘을 향해 연설을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다윗과 영원한 언약을 맺으셨다는 것을 상기시키면서,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반역자이자 불량배라고 비난했습니다.(13:1~7v)
2. 그리고 이스라엘의 성직자들을 '허스아비 신의 제사장'이라고 조롱하면서 종교적 정통성이 유다에게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다와 싸우는 것은 곧 하나님과 싸우는 것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13:8~12v)
3. 그러는 동안 여로보암은 유다의 군대를 포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나서서 자신을 의지한 유다의 군대에게 승리를 주셨고, 아비야는 이스라엘의 여러 지역을 빼앗았습니다. 그 후 여로보암은 곧 죽었으나, 아비야는 더 강해지고 번성했습니다.(13:13~14:1v)
* 본문의 정리: 열왕기 저자는 아비야를 '다윗과 달리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지 못한 왕'이라고만 평가했지만(왕상 15:3), 역대기 저자는 그가 하나님을 의지해서 승리한 이야기를 찾아 기록합니다.
* 본문의 명제: 하나님을 너희 편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편에 속하는 삶이 승리의 길이다.
메시지
명제: 아비야는 승리하고 여로보암은 패한 근본 원인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하나님께서 승패를 결정하십니다.
a. 아비야는 객관적인 전력상 크게 불리했지만 전혀 주눅 들지 않았음. 그는 전쟁의 성패는 군사 전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누구 손을 들어주시는지에 달려 있다고 믿었기 때문임
b. 하나님께서 우상을 숭배하는 자가 아니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손을 들어 주실 것을 굳게 믿고 승리를 향해 나아가야 함
2. 둘째로, 예배가 승패를 결정합니다.
a. 전쟁은 일상에서 누가 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사를 드렸는지가 결정함. 이스라엘은 우상을 섬겼고, 뇌물로 제사장을 세웠지만, 아비야는 율법대록 아론의 후손들로 제사장을 세워 날마다 정해진 대로 예배하였음
b. 우리가 날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께 기뻐하시는 제사를 드리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에게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하여 주심
3. 마지막으로, 신뢰가 승패를 결정합니다.
a. 40만으로 80만을 이겼음. 여로보암은 하나님을 원수로 만들었고, 하나님은 전쟁으로 그를 심판하셨음. 그의 신실함은 아들 아사가 이어받아 르호보암 때부터 끊이지 않던 전쟁이 멈추고 10년 동안 평화의 시기를 구가함
b.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하실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당신께 너희 전쟁의 승패를 맡겨 드리고, 온전한 예배를 올려 드리면서, 신뢰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셨던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당신께 모든 일의 승패와 결과를 맡겨 드리고, 온전한 예배를 올려 드리면서, 당신을 온전히 신뢰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오늘 하루도 열심히 맡겨 주신 일들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길, 특별히 봉헌 예배 준비가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신대원 조별 과제를 위해 수정해야 될 부분들을 잘 정리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신대원 공부를 할 때 집중해서 수업도 잘 듣고, 충분한 이해가 이루어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앞으로 제출해야 할 과제들이 잘 정리가 되고, 실제적인 글쓰기가 이루어지고, 충분한 검토를 한 후에 제출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평안 가운데 잘 지내실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믿지 않는 가족들, 우리가 섬기던 캄바의 영혼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여 주시길, 또한 우리교회 청소년부 지체들을 붙잡아 주시고, 은혜와 복을 넘치도록 부어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하나님께서 우상을 숭배하는 자가 아니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우리의 손을 들어 주실 것을 굳게 믿고 매순간 담대하게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도록 하자!!!
- 날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릴 뿐만 아니라,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가고, 주님께서 기꺼이 사용하실 수 있는 도구가 되도록 노력하자!!!
- 하나님만을 온전히 신뢰하면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하실 것을 믿고, 그 때를 묵묵히 기다리면서 허락하신 자리를 성실히 지켜 나가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열심히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을 예배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날마다 예배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고, 주님을 기뻐하는 하루하루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가고, 주님을 위해 사용되는 거룩하고 정결한 그릇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만을 온전히 신뢰하면서, 믿음의 발걸음을 담대하게, 당당하게 내딛을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가 하나님을 풍성히 경험하고,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개입하심을 누리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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