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8년 4월 6일 금요일
본문: 에스라 4장 11절 ~ 24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날마다의 삶 속에서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만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셔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푯대를 향해 달려 나가게 도와 주시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모든 노력을 기울이며,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개역개정>
11 아닥사스다 왕에게 올린 그 글의 초본은 이러하니 강 건너편에 있는 신하들은
12 왕에게 아뢰나이다 당신에게서 우리에게로 올라온 유다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이 패역하고 악한 성읍을 건축하는데 이미 그 기초를 수축하고 성곽을 건축하오니
13 이제 왕은 아시옵소서 만일 이 성읍을 건축하고 그 성곽을 완공하면 저 무리가 다시는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바치지 아니하리니 결국 왕들에게 손해가 되리이다
14 우리가 이제 왕궁의 소금을 먹으므로 왕이 수치 당함을 차마 보지 못하여 사람을 보내어 왕에게 아뢰오니
15 왕은 조상들의 사기를 살펴보시면 그 사기에서 이 성읍은 패역한 성읍이라 예로부터 그 중에서 항상 반역하는 일을 행하여 왕들과 각 도에 손해가 된 것을 보시고 아실지라 이 성읍이 무너짐도 이 때문이니이다
16 이제 감히 왕에게 아뢰오니 이 성읍이 중건되어 성곽이 준공되면 이로 말미암아 왕의 강 건너편 영지가 없어지리이다 하였더라
17 왕이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사마리아에 거주하는 그들 동관들과 강 건너편 다른 땅 백성에게 조서를 내리니 일렀으되 너희는 평안할지어다
18 너희가 올린 글을 내 앞에서 낭독시키고
19 명령하여 살펴보니 과연 이 성읍이 예로부터 왕들을 거역하며 그 중에서 항상 패역하고 반역하는 일을 행하였으며
20 옛적에는 예루살렘을 다스리는 큰 군왕들이 있어서 강 건너편 모든 땅이 그들에게 조공과 관세와 통행세를 다 바쳤도다
21 이제 너희는 명령을 전하여 그 사람들에게 공사를 그치게 하여 그 성을 건축하지 못하게 하고 내가 다시 조서 내리기를 기다리라
22 너희는 삼가서 이 일에 게으르지 말라 어찌하여 화를 더하여 왕들에게 손해가 되게 하랴 하였더라
23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 초본이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의 동료 앞에서 낭독되매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서 유다 사람들을 보고 권력으로 억제하여 그 공사를 그치게 하니
24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 공사가 바사 왕 다리오 제이년까지 중단되니라
<새번역>
11 다음은 이들이 보낸 상소문의 내용이다."유프라테스 강 서쪽에 있는 신하들이 아닥사스다 임금님께 아룁니다.
12 임금님께서 다스리시는 여러 지방에 흩어져서 살던 유다 사람들이, 우리가 사는 예루살렘으로 와서 자리를 잡고, 범죄와 반역을 일삼던 악한 성읍 예루살렘을 지금 다시 세우고 있습니다. 기초를 다시 다지고, 성벽을 쌓아 올리고 있습니다.
13 이 일을 임금님께 아룁니다. 성벽 쌓는 일이 끝나고 그 성읍이 재건되면, 그들은 세금과 조공과 관세를 바치지 아니할 것이며, 틀림없이, 국고에 손해를 끼칠 것입니다.
14 나라에서 녹을 타먹는 우리로서, 임금님께 불명예스러운 일이 미칠 일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이렇게 상소문을 올리어서 임금님께 아룁니다.
15 조상이 남기신 기록들을 살펴보시면, 임금님께서도 바로 이 성읍이 반역을 일삼던 곳이었음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예로부터 이곳에서는 반란이 자주 일어나서, 임금님들을 괴롭히고, 다른 여러 지방에까지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 성읍을 없애 버린 것은 바로 그러한 반역 때문입니다.
16 이 성읍이 재건되고, 성벽 쌓는 일이 끝나면, 임금님께서는, 유프라테스강 서쪽 지역을 잃게 되신다는 것을 아뢰는 바입니다."
17 이에 대하여 왕이 내린 회신은 다음과 같다."르훔 사령관과 심새 서기관과 사마리아와 유프라테스 강 서쪽에 사는 경들의 동료들에게, 평안을 빌면서 이 조서를 내린다.
18 경들이 우리에게 보낸 상소문은, 번역이 되어 내 앞에서 낭독되었다.
19 그것을 듣고서 조사해 보니, 과연 그 성읍 사람들은 예로부터 왕실의 권위에 반기를 들어 왔으며, 그 곳이 반란을 일으키는 자들의 소굴이었음이 밝혀졌다.
20 한때는 강한 왕들이 그 곳 예루살렘을 다스리면서,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방을 장악하고, 조공과 세금과 관세를 거두기도 하였음이 확인되었다.
21 그러므로 경들은 그들에게 명령을 내려서, 일을 중단시켜라. 다음에 내가 다시 명령을 내릴 때까지, 그들이 성읍을 재건하지 못하도록 하여라.
22 이 일에 착오가 없도록 유의하여, 왕실이 화를 입거나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23 르훔과 심새 서기관과 동료 관리들은 아닥사스다 왕의 편지를 읽고, 곧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유다 사람들이 일을 하지 못하게 무력을 써서 막았다.
24 그래서 예루살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 공사는 페르시아 왕 다리우스 이년에 이르기까지 중단되었다.
<ESV>
11 (This is a copy of the letter that they sent.) “To Artaxerxes the king: Your servants, the men of the province Beyond the River, send greeting. And now
12 be it known to the king that the Jews who came up from you to us have gone to Jerusalem. They are rebuilding that rebellious and wicked city. They are finishing the walls and repairing the foundations.
13 Now be it known to the king that if this city is rebuilt and the walls finished, they will not pay tribute, custom, or toll, and the royal revenue will be impaired.
14 Now because we eat the salt of the palace and it is not fitting for us to witness the king's dishonor, therefore we send and inform the king,
15 in order that search may be made in the book of the records of your fathers. You will find in the book of the records and learn that this city is a rebellious city, hurtful to kings and provinces, and that sedition was stirred up in it from of old. That was why this city was laid waste.
16 We make known to the king that if this city is rebuilt and its walls finished, you will then have no possession in the province Beyond the River.”
17 The king sent an answer: “To Rehum the commander and Shimshai the scribe and the rest of their associates who live in Samaria and in the rest of the province Beyond the River, greeting. And now
18 the letter that you sent to us has been plainly read before me.
19 And I made a decree, and search has been made, and it has been found that this city from of old has risen against kings, and that rebellion and sedition have been made in it.
20 And mighty kings have been over Jerusalem, who ruled over the whole province Beyond the River, to whom tribute, custom, and toll were paid.
21 Therefore make a decree that these men be made to cease, and that this city be not rebuilt, until a decree is made by me.
22 And take care not to be slack in this matter. Why should damage grow to the hurt of the king?”
23 Then, when the copy of King Artaxerxes' letter was read before Rehum and Shimshai the scribe and their associates, they went in haste to the Jews at Jerusalem and by force and power made them cease.
24 Then the work on the house of God that is in Jerusalem stopped, and it ceased until the second year of the reign of Darius king of Persia.
본문으로 들어가기: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는 이스라엘이 자행한 과거 반역의 역사를 예로 들면서 아닥사스다 왕에게 유다인들의 성벽 재건을 중단시키도록 요청한다. 예루살렘 성이 재건되면 유다인들은 왕에게 조공과 세금을 바치지 않을 것이며 강 건너편 영지를 잃게 될 수도 있음을 상기시킨다. 여기에 반응하여 아닥사스다 왕은 조서를 내려 유다인들의 성벽 재건 공사를 중단시킨다.
단락 구분
11~16절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의 편지
A. 인사말(11절)
B. 성읍 재건에 대한 고발(12~16절)
17~22절 아닥사스다 왕의 회신
A. 인사말(17절)
B. 왕의 답변(18~22절)
23~24절 성벽과 성전 공사 중단
A. 성벽 공사 중단(23절)
B. 성전 공사 중단(24절)
배경 이해
당시 페르시아 제국은 넓게는 20개의 행정구역(satrap)으로 나뉘어 왕족들이나 페르시아 귀족들에 의해 통치되었다. 그리고 세부적으로는 127도(province)로 구분되었고 각 도의 지방 귀족들(governor)이 다스렸다. 20개의 행정 구역을 책임지고 있던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총독으로 불렸다. 당시 유다도가 위치한 팔레스타인은 유프라테스 강 서쪽 지역 다섯 번째 영지인 ‘강 건너편 영지’로 시리아, 페니키아, 팔레스타인을 거쳐 이집트 접경지대까지 미쳤다. 당시 ‘강 건너편 영지’의 행정 중심지는 사마리아였다. 유다도(Yehud)는 ‘강 건너편 영지’에 속해 있었지만, 자체 화폐를 사용할 정도로 어느 정도 자치권이 주어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 본문 묵상하기
<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 대적들에 의해 예루살렘 성벽 재건 공사가 중단되도록 하신 하나님
- 모든 일이 중단된 것처럼 보이고,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처럼 보이는 상황에서도 주님의 백성들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
- 주님의 이름을 위해, 주님의 백성들을 위해 길을 여시고, 막힌 담을 허시고, 당신의 목적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
- 그의 품성/그는 누구신가?
- 그의 사역/그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
< 인간 >
- 아닥사스다 왕에게 유다인들의 성벽 재건을 중단시키도록 요청하는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
- 예루살렘 성이 재건이 되면 왕에게 조공과 세금을 바치지 않을 것이며, 강 건녀편 영지를 잃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는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
-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의 조서를 읽고는 유다 백성들이 공사를 그치게 하여 그 성을 건축하지 못하도록 조서를 내리겠다고 하는 아닥사스다 왕
- 아닥사스다 왕의 조서 초본이 르훔과 서기관 심새와 그의 동료 앞에서 낭독이 되고, 그들이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서 유다 사람을 보고 권력으로 억제하여 그 공사를 그치게 함
- 하나님의 성전 공사가 바사 왕 다리오 제이년까지 중단됨
- 그의 모범(본 받을 것)
- 그의 경고(본받지 말 것)
< 나 >
- 막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 어느 것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할지라고 주님을 믿고, 주님의 때를 기다리도록 해야 함
- 기다림의 상황, 주님을 믿고, 주님의 때를 기약없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오히려 우리에게는 우리의 신앙을 점검해 보고, 신앙의 성숙을 이루어 가는 시기가 되도록 해야 함
- 지금도 일하고 계시고, 주님의 때에, 주님의 방법으로 길을 열어 주실 것임을 굳게 믿고, 담담히 그 때를 기다리며 지금 바로 여기서 최선을 다할 수 있어야 함
- 나의 결단(고칠 것/실천할 것)
- 나의 기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더디고 둘러 가더라도 주님의 백성들이 당신의 뜻을 깨닫고 성숙해지길 바라시는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더디고 둘러 가더라고 우리가 주님의 뜻을 깨닫고 더욱 더 성숙해지길 바라시는 하나님입니다.
< 오늘의 기도제목 >
① 지금 우리에게 놓인 상황을 받아 들이고, 지금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이 무엇인지를 살피고, 주님께서 그 문을 열어 주시고, 막힌 담을 허물어 주실 때까지 이곳에서 사람들과 만나면서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을 성실히 감당해 나갈 수 있길...
② 매일매일 성장과 성숙을 위한 노력들을 게을리하지 말고, 매일매일 정말 최선을 다해 오늘 해야 할 일들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인내와 끈기를 부어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져 주시고, 저희 부부가 정말 협력해서 담담이의 신앙의 성장을 가장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면서, 사회적, 정서적, 육체적 성장을 잘 도울 수 있게 되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더디고 둘러 가는 것처럼 보이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에 조급해지지만 그분의 뜻을 깨닫고, 그분 안에서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면서 막힌 담이 허물고, 닫힌 문이 곧 열리기를 기다리도록 하자!!!
- 그분께서 지금도 우리를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도 당신의 이름을 위해 일하고 계심을 잊지 말고, 그 때가 되었을 때에 그 땅을 향해 담대히 나아가서 더 많은 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착실히 잘 준비를 해 놓도록 하자!!!
- 주님의 뜻을 깨닫고, 주님 안에서 더욱 더 속사람을 강건케하고, 주님의 제자로 더욱 더 성숙해져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철가방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스라 6:1~12] 상황을 완전히 바꾸어 주시는 하나님... (0) | 2018.04.08 |
---|---|
[에스라 5:1~17] 하나님이 돌보아 주셨으므로... (0) | 2018.04.07 |
[에스라 4:1~10] 오로지 우리가 할 일이오... (0) | 2018.04.05 |
[에스라 3:1~13] 번제를 드리고 성전의 기초를 세우는 사람들... (0) | 2018.04.04 |
[에스라 2:1~70] 다시 세우는 일을 하는 사람들... (0) | 2018.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