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7:14~27] 여호와의 날이 오면...

날짜: 2019년 7월 21일 주일

본문: 에스겔 7장 14절 ~ 27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다음 스텝을 위한 준비들을 차근차근 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 끈기와 인내를 더하여 주시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집중해서 매일매일 외우고, 익히면서,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점수를 받을 수 있고, 다음 스텝을 착실히 준비해 나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4 그들이 나팔을 불고 모든 장비를 갖춘다 하여도, 전쟁에 나갈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은, 내 진노가 이 땅의 모든 무리에게 미쳤기 때문이다."

15 "거리에는 전쟁이 있고, 집 안에는 전염병과 기근이 있다. 들녘에 있는 사람은 칼에 찔려 죽고, 성읍 안에 있는 사람은 기근과 전염병으로 죽는다.

16 더러는 살아 남아서, 계곡에서 놀란 비둘기처럼 산으로 피하겠지만, 저지른 죄를 생각하며 슬피 울 것이다.

17 사람들은 모두 손에 맥이 풀리고, 무릎을 떨 것이다.

18 굵은 베 옷을 입고, 두려워서 온 몸을 떨 것이다. 모든 얼굴에는 부끄러움이 가득할 것이요, 모든 머리는 대머리가 될 것이다.

19 그들은 은을 길거리에 내던질 것이며, 금을 오물 보듯 할 것이다. 내가 진노하는 날에, 은과 금이 그들을 건져 줄 수 없을 것이다. 은과 금이 그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못하고, 허기진 배를 채워 주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은과 금은 그들을 걸어서 넘어뜨려, 죄를 짓게 하였을 뿐이다.

20 그들이 자랑하던 아름다운 보석으로, 역겹고도 보기 싫은 우상들을 만들었으므로, 내가 보석을 오물이 되게 하겠다.

21 또 내가 그 보석을 외국 사람에게 넘겨 주어 약탈하게 하고, 세상의 악인들에게 넘겨 주어 약탈하고 더럽히게 하겠다.

22 내가 간섭하지 않을 것이니, 외국 사람들이 나의 은밀한 성소를 더럽히고, 도둑들이 그 곳에 들어가서 약탈할 것이다.

23 너는 쇠사슬을 만들어라. 이 땅에 살육이 가득 차 있고, 이 도성에는 폭력이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24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악한 이방 사람들을 데려다가 그들의 집들을 차지하게 하겠다. 강한 사람들의 교만을 꺾고, 그들의 성소들이 모두 더럽혀지게 하겠다.

25 파멸이 이미 이르렀다. 그들이 평안을 찾지만, 전혀 없을 것이다.

26 재앙에 재앙이 겹치고, 불길한 기별이 꼬리를 물 것이다. 그 때에는 사람들이 예언자에게 묵시를 구하여도 얻지 못할 것이며, 제사장에게는 가르쳐 줄 율법이 없어질 것이고, 장로들에게서는 지혜가 사라질 것이다.

27 왕은 통곡하고, 지도자들은 절망에 빠지고, 이 땅의 백성은 무서워서 벌벌 떨 것이다. 내가 그들의 행실대로 그들에게 갚아 주고, 그들이 심판받아야 하는 그대로 그들을 심판하겠다. 그 때에야 그들이 비로소 내가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이스라엘을 끝장내는 여호와의 날은 이미 시작되고 있는 심판이다. 여호와께서 결정하시고 집행하시는 심판이기에 살아남을 가능성은 전혀 없다. 땅을 가득 채운 이스라엘의 죄에 상응해서 심판도 철저하게 실행된다.

 

 

단락 구분

14~27절 여호와의 날

A. 피할 수 없는 재앙(14~18절)

B. 소용없는 금은(19~20절)

C. 침략자들로 더럽혀지는 땅(21~24절)

D. 절망적 형편(25~27ba절)

27bb절 인지 양식

 

 

배경이해

그 기원에 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여호와의 날'은 원래 여호와께서 당신 백성의 역사에 개입하셔서 적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에 승리를 가져다주는 날이었다. 이스라엘을 심판하는 여호와의 날이 후에는 우주적·보편적 시각에서 재해석되면서 마지막 때 민족들을 심판하는 날이 된다(참조. 마 24). 에스겔의 '여호와의 날'은 아모스의 경우처럼 여호와께서 당신 백성을 심판하기 위해 역사에 개입하시는 날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이스라엘에는 전쟁에 나갈 군인이 없고, 살아남은 자들도 기쁨이 아니라 두려움 속에서 부끄러움과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임(14~18v)

 

2. 이스라엘이 자랑하던 은과 금도, 우상을 만든 아름다운 보석도 재앙의 날에는 다 빼앗겨 아무짝에도 쓸모없을 것이며, 그들이 우상으로 더렵힌 성전은 이방인에게 약탈당할 것임(19~22v)

 

3. 그들의 폭력과 교만 때문에 유다가 포로로 끌려갈 것이며, 재앙은 연이어 일어나고, 나라의 종교 지도자들은 말씀과 지혜를 잃어버릴 것이고, 지도자들은 절말하고, 백성들은 두려움에 떨 것임(25~27v)

 

 

* 본문의 정리: 재앙의 날이 오면,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이 소중히 여겼던 금은보화와 영토를 잃어버릴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그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과 정치 지도력도 잃어버릴 것입니다.

 

 

* 본문의 명제: 재앙의 날에 너희가 소중히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잃게 될 것이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의 삶에 개입하길 원하십니다.

 

Keyword: Why?

 

대지와 소지:

 

1. 먼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a. 역사에 개입하셔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니 하나님

b.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의 삶의 개입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2. 둘째로, 우리의 연약함을 돕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a. 이스라엘의 연약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시고, 그들을 참고 인내하신 하나님

b. 우리의 연약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시기에,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의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

 

3. 마지막으로, 우리가 당신의 백성으로 바로 서길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a.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답게 바로 설 수 있도록 심판하시고, 그들을 다시금 돌이키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b.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의 백성답게 바로 설 수 있도록 우리의 삶에 찾아와 주시는 하나님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시고, 그들을 다시금 바로 세우기 위해 역사에 개입하신 하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를 심판하시고, 우리를 바로 세우기 위해 역사에 개입하셨고, 지금도 개입하셔서 우리를 이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오늘 하루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다음 스텝을 위한 준비들을 해 나가고, 열심히 외우고, 열심히 연습하고, 열심히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그 과정 속에서 원하는 결과도 얻을 수 있게 되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의 사람들에게 다가갈 기회가 다시 오길 기대하고, 그 때가 왔을 때 그들을 위해 헌신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그 때와 시기가 다시 오길 간절히 기대하며, 그분의 뜻을 기다릴 수 있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양가 아버님들이 온전히 회복되실 수 있길, 그리고 아이와 함께 많은 시간들을 보내면서 함께 대화를 나누고, 함께 많은 추억들을 공유해 나가면서 아이가 정서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자신의 지적인, 영적인 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있게 되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 주시고, 우리의 죄를 깨끗케 하여 주시고,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에 감사하면서, 주님의 자녀답게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

 

② 우리의 연약함을 돕기 위해서 우리를 위해 중보해 주시고, 우리에게 필요한 도움이 되어 주시고,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시는 주님께 늘 감사를 올려 드리고, 주님의 지혜와 능력을 힘입어 우리에게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도록 하자!!!

 

③ 주님의 백성으로 바로 서기 위해 더욱 더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가고, 하나님의 말씀을 삶으로 실천해 나가면서, 이 세상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바로 서고,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나가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의 죄를 위해 완전히 우리를 심판하실 수도 있으셨지만, 우리에게 또다른 기회를 주시고, 우리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인내하시고, 참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누구보다도 잘 아셔서 우리와 동행하시며, 우리의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이 세상 속에서 당신의 백성으로 바로 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당신의 말씀과 규례를 따라 살아가고, 나눔과 섬김을 삶으로 실천해 나가고, 항상 온유하고, 항상 겸손하게 사람들을 대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새롭게 시작되는 한 주간도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면서, 주님과 더 풍성한 교제를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제 마음의 소망이 이루어져서 평안 가운데 다음 스텝을 잘 준비해 나가고, 그 길을 가면서 주님을 더욱 더 풍성히 누릴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