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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묵상

[사도행전 21:27~36] 그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할 때에...

by 이소식 2018.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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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8 2 25 주일

본문: 사도행전 21 27 ~ 36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의 일정을 주님께서 친히 주관하여 주시고, 저희들을 안전하게 이끌어 주시옵소서. 아직 묵어야 숙소나 버스 티켓도 구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모든 일정들이 주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그리고 주님의 보호하심 속에서 이루어질 있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다니는 곳에서 저희들의 필요한 결과들을 얻을 있게 하여 주시고, 그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어 가기 위한 단추를 꿰고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개역개정>

27 이레가 거의 차매 아시아로부터  유대인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모든 무리를 충동하여 그를 붙들고

28 외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도우라 사람은 각처에서 우리 백성과 율법과 곳을 비방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자인데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거룩한 곳을 더럽혔다 하니

29 이는 그들이 전에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시내에 있음을 보고 바울이 그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간 줄로 생각함이러라

30 성이 소동하여 백성이 달려와 모여 바울을 잡아 성전 밖으로 끌고 나가니 문들이 닫히더라

31 그들이 그를 죽이려 때에  예루살렘이 요란하다는 소문이 군대의 천부장에게 들리매

32 그가 급히 군인들과 백부장들을 거느리고 달려 내려가니 그들이 천부장과 군인들을 보고 바울 치기를 그치는지라

33 이에 천부장이 가까이 가서 바울을 잡아 쇠사슬로 결박하라 명하고 그가 누구이며 그가 무슨 일을 하였느냐 물으니

34 무리 가운데서 어떤 이는 이런 말로, 어떤 이는 저런 말로 소리 치거늘 천부장이 소동으로 말미암아 진상을 없어 그를 영내로 데려가라 명하니라

35 바울이 층대에 이를 때에 무리의 폭행으로 말미암아 군사들에게 들려가니

36 이는 백성의 무리가 그를 없이하자고 외치며 따라 감이러라



<새번역>

27  이레가 거의 끝나갈 무렵에아시아에서  유대 사람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군중을 충동해서바울을 붙잡아 놓고,

28 소리 쳤다. "이스라엘 동포 여러분, 합세하여 주십시오. 자는 어디에서나 우리 민족과 율법과 곳을 거슬러서 사람들을 가르칩니다. 더욱이 자는 그리스 사람들을 성전에 데리고 들어와서, 거룩한 곳을 더럽혀 놓았습니다."

29 이는 그들이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성내에 있는 것을 전에 보았으므로바울이 그를 성전에 데리고 들어왔으리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30 그래서 도시가 소란해지고, 백성들이 몰려들어서 바울을 잡아 성전 바깥으로 끌어내니, 성전 문이 닫혔다.

31 그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때에,  예루살렘이 소요에 휘말려 있다는 보고가 천부장에게 올라갔다.

32 그는 병사들과 백부장들을 거느리고, 사람들에게로 달려갔다. 그들은 천부장과 군인들을 보고바울을 때리는 것을 멈추었다.

33 천부장이 가까이 가서바울을 체포하였다. 그리고 그는 부하들에게 쇠사슬 둘로 바울을 결박하라고 명령하고, 그가 어떤 사람이며, 무슨 일을 하였는지를 물었다.

34 그러나 무리 가운데서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소리를 질렀다. 천부장은 소란 때문에 사건의 진상을 없었으므로바울을 병영 안으로 끌고 가라고 명령하였다.

35 바울이 층계에 이르렀을 때에는 군중이 하도 난폭하게 굴었기 때문에, 군인들이 그를 둘러메고 가야 하였다.

36 무리가 따라오면서 " 자를 없애 버려라!" 하고 외쳤다.



Main Idea: 오순절 절기를 지키려고 아시아에서 유대 사람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발견하고, 군중을 충동해 바울을 때려죽이려고 합니다.



성경 이해

바울이 서원 의식을 마칠 무렵, 아시아에서 유대 사람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발견하고는 군중들을 충동해 바울을 붙잡습니다(27). 그들은 바울이 아시아에서 유대인과 율법과 성전을 거슬러 가르쳤고, 이방 사람을 성전에 데리고 들어와 성전을 더렵혔다고 고발합니다(28, 29). 그들의 고발은 편견과 오해가 뒤섞인 거짓말이었습니다. 그러나 교회를 증오하고 박해하던 예루살렘 사람들은 말에 격분하여 바울을 성전 밖으로 끌어내 죽이려고 했습니다(30, 31). 다행히 소요가 일어났다는 보고를 받은 천부장이 군대를 이끌고 달려와 유대 사람들을 제지했습니다(31, 32). 천부장은 바울을 체포하고 쇠사슬로 결박하고는 사건의 진위를 파악하려고 했지만, 소란스러운 군중 때문에 바울을 따로 이송해야 했습니다(33~36).



본문의 연구(관찰/연구)


오해를 풀기 위해 수용한 결례의식이 오히려 공격을 불러옵니다. 아시아에서 유대인들의 모함으로 바울은 위기에 처하나 천부장의 개입으로 목숨을 건집니다.


(27v) 정결 기한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 아시아에서 유대 사람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군중을 충동해서 그를 붙잡음

(28v) 자는 어디에서나 유대 민족과 율법과 성전을 거슬러서 사람들을 가르쳤고, 그리스 사람들을 성전에 데리고 들어와서 거룩한 곳을 더럽혀 놓았다고 외치는 유대 사람들

(29v) 이들은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가 바울과 함께 성내에 있는 것을 전에 보았기 때문에, 바울이 그를 성전으로 데리고 들어왔다고 생각하고는 이렇게 말한 것임


27~29할례와 율법과 성전 언약체계의 핵심이자, 선민 이스라엘의 자긍심입니다. 이를 비방하는 것은 나라와 언약을 모욕하고 부정하는 반역 행위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자 성전이시며 율법의 완성이신 그리스도를 따르는 바울에게, 그들의 주장은 미완의 진리일 뿐입니다. 그들은 여전히 체계에 갇혀 있기에 바로 수가 없었습니다. 무지와 오만의 결과입니다. 또한 헬라인을 데리고 들어가 성전을 더렵혔다는 것은 확인되지 않은 억측입니다. 바울에 대한 미움과 시기가 억측을 낳은 것입니다. 이렇듯 무지와 미움은 진실을 외면한 반쪽 진리와 허위만 만들어냅니다.


(30v) 그래서 도시가 소란해지고, 백성들이 몰려들어서 바울을 잡아 성전 바깥으로 끌어내니, 성전 문이 닫혔음

(31v) 그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때에, 예루살렘이 소요에 휘말려 있다는 보고가 천부장에게 올라감


30, 31 성이소동하여’ ‘달려와’ ‘잡아’ ‘끌고 나가’ ‘죽이려합니다. 오해와 소문에서 시작하여 성문이 닫히기까지 거침없이 진행됩니다. 억측으로 조장된 여론도 문제지만, 검증되지 않은 여론에 호도되어 무비판적으로 편승되는 일도 경계해야 합니다. 누군가를 무너뜨리는 뜬소문이 아니라 죽음에서 살리고 세우는 소식(복음) 전하는 일에 더욱 힘씁시다.


(32v) 그는 병사들과 백부장들을 거느리고 사람에게로 달려갔고, 그들은 천부장과 군인들을 보고, 바울을 때리는 것을 멈춤

(33v) 천부장이 가까이 가서, 바울을 체포하였고, 그리고 그는 부하들에게 쇠사슬 둘로 바울을 결박하라고 명령하고, 그가 어떤 사람이며, 무슨 일을 하였는지 물음

(34v) 그러나 무리 가운데서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소리를 질렀고, 천부장은 소란 때문에 사전의 진상을 없었으므로, 바울을 병영 안으로 끌고 가라고 명령함


31~34 성령의 예고대로(21 11) 바울은 예루살렘에서 고초를 치릅니다. 아시아에서 유대인들의 모함이 발단이 되어, 이성을 잃은 백성들이 폭행으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합니다. 하지만 천부장의 개입으로 가까스로 죽음을 면합니다. 모든 상황을 바울은 담담히 받아들입니다. 인간의 계략 위에 하나님의 지혜가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눈앞의 일에 연연하지 않고, 하나님의 원대한 뜻을 따라 사는 사람들입니다.


(35v) 바울이 층계에 이르렀을 때에는 군중이 하도 난폭하게 굴었기 때문에, 군인들이 그를 둘러메고 가야 했음

(36v) 무리가 따라오면서 바울을 없애라고 외침


35, 36 끌려가는 바울을 쫓으며그를 없이하라 외치는 무리의 함성은 사뭇 예수님을 십자가에 박도록 외쳤던 자들(누가복음 23 18) 연상하게 합니다.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이 부활 승리의 조건이었듯이, 뒤를 따르는 바울의 고난고 결국에는 승리로 이어질 것입니다. 바울이 가는 길은 주께서 가실 길이며, 우리도 가야 길입니다. 주와 복음을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까? 주저하지도 주저앉지도 말고, 주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완수합시다.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유대 사람들이 성전에서 바울을 보고 군중을 충동해서 바울을 붙잡음(27~29v)


2. 도시가 소란해지고 백성들이 몰려 들어서 바울을 잡아 죽이려고 천부장이 병사들과 백부장을 거느리고 달려옴(30~33v)


3. 끌려가는 바울을 쫓으면서 유대 사람들은 자를 없애 버리라고 외쳤고, 천부장은 사건의 진상을 알기 위해 바울을 병영 안으로 끌고 (34~36v)



  • 본문의 명제: 하나님게서는 절체정명의 상황에서 바울을 보호하여 주셨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은 우리와 동행하시며,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위해 일하고 계십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도저히 감당할 없는 상황에서 피할 길을 만들어 주십니다.

a. 유대 사람들의 충동에 의해 군중들의 소요가 일어나고, 사람들이 바울을 죽이려고 하는 상황에서 천부장과 군인들이 달려오고, 군중들은 바울을 때리는 것을 멈춤

b. 하나님께서는 도저히 우리의 힘으로 어찌할 없는 상황에 이르렀을 때에도 상황을 면할 있는 길을 만들어 주심


2. 둘째로, 때를 따라 피할 방법과 도움을 보내 주십니다.

a. 천부장과 군인들이 도악하여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인 바울의 목숨을 구해 주었고, 그들을 오히려 바울을 보호함 

b. 하나님께서는 때를 따라 도움의 손길을 보내 주시고, 우리의 긴급한 필요를 채워 주심


3. 마지막으로, 환난과 어려움을 오히려 믿음의 성장과 성숙을 위한 계기로 만들어 주십니다.

a. 그를 없애 버리라고 말하는 성난 군중들의 상황을 보면서 바울은 예수님께서 처한 상황들을 이해할 있었을 것임

b.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환난과 어려움을 겪게 하시는 것은 우리의 믿음이 주님 안에서 더욱 성장하과 성숙해질 있게 하시기 위함임



개인적 적용


1. 주님께서는 우리와 동행하여 주시면서 우리의 보호자가 되어 주시고, 우리가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피할 길을 열어 주시고, 도움의 손길을 보내어 주실 것임을 믿고, 마을 여행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자!!!

2.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 우리 앞에 놓인다 할지라도, 상황보다, 어려움보다 크신 하나님을 굳게 믿고 의지하고, 상황을 통해 이해하길 바라는 주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리기 위해 노력하자!!!

3. 주님께서는 이런 어려움과 환난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더욱 성장하고, 성숙해져 가길 바라신다는 것을 잊지 말자!!!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겨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주님, 성난 군중들로 인해 바울은 생명까지도 위협을 받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바울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성령님의 도우심 속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했던 성도들의 말이 떠올랐을까요? 괜히 올라왔다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를 그랬다면 후회했을까요? 아마도 바울은 자신에 처한 상황을 담담히 받아들였을 것이고, 어떤 결론에 처했을지라도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갔을 같습니다. 그리고 천부장과 군인들이 때마침 도착하는 상황들을 보면서 주님께서 자신과 동행하고 계심을, 그리고 보호자가 되어 주시고, 자신의 급박한 필요를 채워 주시는 주님을 또한번 경험했을 같습니다. 주님, 이번 마을 여행을 통해 저희들이 이런 경험들을 많이 하고 돌아올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경험하고, 주님께서 저희들의 길을 인도하고 계심을, 그리고 때를 따라 도움의 손길을 보내 주시고, 저희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는 주님을 풍성히 경험하고, 안전하게 복귀할 있도록 모든 여정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친히 저희들과 동행하여 주시면서 길을 열어 주시고, 저희들과 친히 동행하여 주시면서 많은 것들ㅇ르 보고 배울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일정을 온전히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주님께서 친히 모든 상황들을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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