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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3:18~30] 알곡과 가라지...철가방 묵상 2019. 2. 17. 07:01728x90반응형
날짜: 2019년 2월 17일 주일
본문: 마태복음 13장 18절 ~ 30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의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저희 마음에 주시는 생각들, 계획들이 주님의 인도하심을 통해 구체화되고, 실제적이 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친히 일하여 주시고, 저희들에게 보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말씀의 의미들을 깨닫게 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18 "너희는 이제 씨를 뿌리는 사람의 비유가 무슨 뜻을 지녔는지를 들어라.
19 누구든지 하늘 나라를 두고 하는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면,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아 간다. 길가에 뿌린 씨는 그런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다.
20 또 돌짝밭에 뿌린 씨는 이런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고, 곧 기쁘게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21 그 속에 뿌리가 없어서 오래 가지 못하고,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곧 걸려 넘어진다.
22 또 가시덤불 속에 뿌린 씨는 이런 사람이다. 그는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이 말씀을 막아, 열매를 맺지 못한다.
23 그런데 좋은 땅에 뿌린 씨는 말씀을 듣고서 깨닫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인데, 이 사람이야말로 열매를 맺되, 백 배 혹은 육십 배 혹은 삼십 배의 결실을 낸다."
24 예수께서 또 다른 비유를 들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자기 밭에다가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과 같다.
25 사람들이 잠자는 동안에 원수가 와서, 밀 가운데에 가라지를 뿌리고 갔다.
26 밀이 줄기가 나서 열매를 맺을 때에, 가라지도 보였다.
27 그래서 주인의 종들이 와서, 그에게 말하였다. '주인 어른, 어른께서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에서 생겼습니까?'
28 주인이 종들에게 말하기를 '원수가 그렇게 하였구나' 하였다. 종들이 주인에게 말하기를 '그러면 우리가 가서, 그것들을 뽑아 버릴까요?' 하였다.
29 그러나 주인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니다. 가라지를 뽑다가, 가라지와 함께 밀까지 뽑으면, 어떻게 하겠느냐?
30 추수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추수할 때에, 내가 추수꾼에게, 먼저 가라지를 뽑아 단으로 묶어서 불태워 버리고, 밀은 내 곳간에 거두어들이라고 하겠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18~23절은 씨 뿌리는 자의 비유(3~8절)에 대한 해설이다. 예수님은 말씀이 뿌려졌는데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인간의 마음을 설명하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매를 맺는 좋은 마음 상태를 해설하신다. 이어서 24~30절은 가라지의 비유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원인을 우주적 차원에서 설명한다.
단락 구분
18~23절 씨 뿌리는 자의 비유 해설
24~30절 가라지의 비유
배경이해
좋은 땅에 뿌려진 씨에서 맺히는 열매의 양이 각각 다르다. 독자는 우선적으로 좋은 땅의 결실이 다르다는 사실보다는 세 종류의 땅과 좋은 땅을 비교하는 데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결실의 양에 지나치게 집중하면, 비유의 본래 의도, 곧 열매 맺지 못하는 땅과 열매 맺는 땅의 ‘대조’라는 주제를 놓칠 수 있다. 마태의 예수님은 ‘열매의 양’이 아니라 ‘열매 자체’에 관심을 두신다. 독자는 이 점을 명확하게 인식한 다음에, 결실의 차이를 제자도에 적용할 수 있다. 말씀을 듣는 것은 공통적인 태도이지만 반응이 전혀 다를 수 있다. 말씀을 제대로 들었는지의 여부는 열매 맺히는 과정과 결과로 나타난다. 제자라고 해서 모두 같은 수준은 아니며, 깨닫는 정도에 따라 맺히는 열매도 다르다(참조. 25:20~22). 좋은 제자는 성장할수록 더 깊이 말씀을 깨닫고 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말씀에 순종한 과거의 경험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깨닫는 자들은 더 많은 열매를 맺는다. 그러므로 제자는 자신이 어떤 태도로 말씀을 듣고 있는지 먼저 점검하며, 상황과 상관없이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간다. 한편, 마태복음 전체에서 의미하는 열매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으로서, 산상설교의 가르침에 순종하는 태도(7:15~20) 등으로 나타난다. 제자 또는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은 열매를 맺는 것(21:41)이다. 그런데 하나님 백성의 열매는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반응과 직결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씨 뿌리는 사람 비유의 의미를 말씀해 주시는 예수님(18~23v)
2. 자기 밭에다가 좋은 시를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말씀해 주시면서 원수들이 와서 가라지를 뿌리고 갈 수 있다고 하심(24~26v)
3. 주인은 밭에서 자라는 가라지를 그냥 두라고 하시면서 추수할 때에 가라지는 불태우고, 밀은 주님의 곳간에 거두어 들이실 것이라고 하심(27~30v)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좋은 땅에 뿌려져 열매 맺는 씨가 되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우리는 열매 맺는 알곡이 되어야 합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좋은 땅에 뿌려진 씨앗이 되어야 합니다.
a. 길가에 뿌려진 씨, 돌짝밭에 뿌려진 씨, 가시덤불 속에 뿌려진 씨가 되어서는 안 됨
b. 예수 그리스도 안에 심겨진 씨앗이 되어야만 열매 맺는 알곡이 될 수 있음
2. 둘째로, 가라지 속에서도 잘 자라는 씨앗이 되어야 합니다.
a. 원수가 와서 밀 가운데 가라지를 뿌리고 알곡과 함께 자라게 함
b. 수많은 환난과 역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라가는 알곡이 되어야 함
3. 마지막으로, 열매 맺는 씨앗이 되어야 합니다.
a. 추수할 때에 백 배 혹은 육십 배 혹은 삼십 배의 결실을 내는 알곡이 되어야 함
b.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열매를 가득 맺는 알곡이 되어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좋은 땅에 뿌려진 알곡으로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시는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를 좋은 땅에 뿌려진 알곡처럼 돌보시고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세밀한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서, 그분의 뜻과 인도하심을 따라 가면서 그분의 일하심을 목도하고, 그분께서 열어 주시고, 그분의 목적과 뜻을 조금씩 헤아리며 나아갈 수 있게 되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에도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그 씨앗이 싹을 틔우고, 가라지 속에서도 잘 자라서 백 배, 육십 배, 삼십 배의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어 그 땅에서 주님을 향한 찬양과 감사가 넘쳐날 수 있게 되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홈스쿨링이 잘 진행이 되어 아이가 건강하고 풍성한 결실을 맺어 갈 수 있길, 그리고 아이의 상처와 아픔을 늘 어루만져 주시고, 주님께서 그 아이를 위로하여 주시고, 격려해 주시면서 인도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심겨진 씨앗이 되게 하여 주심에 감사하고, 주님께서 바라시는 열매를 가득 맺을 그 날까지 그분의 돌보심 속에서 자라갈 수 있도록 그분 안에 거하도록 하자!!!
② 수많은 환난과 역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인내하면서 추수의 때를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③ 하나님의 돌보심 속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단, 결과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그 결과까지도 온전히 주님께 맡겨 드리도록 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안에 거하면서 주님께서 바라시는 열매를 가득 맺을 수 있는 그런 씨앗이 되길 소망합니다. 아마 이미 밭에 뿌려졌고, 싹을 틔우고 조금씩 조금씩 자라가고 있는 상태겠죠? 저희들에게 허락하신 땅에서 성경번역이라는 열매를 맺기 위해 나아가다가, 갑작스럽게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른 땅, 다른 환경으로 옮겨진 듯한 그런 느낌을 받곤 합니다.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랐는데, 이제는 새로운 땅에 조금씩 적응하면서 주께서 바라시는 결실을 맺기 위한 또다른 노력들을 해 나가 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뜻을 따라,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면서 추수의 때를 맞이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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