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3:31~43] 마침내 드러나다...

날짜: 2019년 2월 18일 월요일

본문: 마태복음 13장 31절 ~ 43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시는 그 길을 바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어떤 길을 가던지, 그 길 속에서 주님과 풍성한 교제와 대화를 나누고,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주님을 더욱 더 풍성히 경험할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희들의 힘과 능력이 되어 주시고, 저희들에게 당신의 뜻과 계획을 보여주시고, 일깨워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31 예수께서 또 다른 비유를 들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밭에 심었다.

32 겨자씨는 어떤 씨보다 더 작은 것이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 더 커져서 나무가 된다. 그리하여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33 예수께서 또 다른 비유를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가루 서 말 속에 살짝 섞어 넣으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올랐다."

34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비유로 무리에게 말씀하셨다. 비유가 아니고서는, 아무것도 그들에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35이것은 예언자를 시켜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다. "나는 내 입을 열어서 비유로 말할 터인데, 창세 이래로 숨겨 둔 것을 털어놓을 것이다."

36 그 뒤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서, 집으로 들어가셨다. 제자들이 그에게 다가와서 말하였다. "밭의 가라지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십시오."

3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38 밭은 세상이다. 좋은 씨는 그 나라의 자녀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자녀들이다.

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악마요, 추수 때는 세상 끝 날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다.

40 가라지를 모아다가 불에 태워 버리는 것과 같이, 세상 끝 날에도 그렇게 할 것이다.

41 인자가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죄짓게 하는 모든 일들과 불법을 행하는 모든 사람들을 자기 나라에서 모조리 끌어 모아다가,

42 불 아궁이에 쳐 넣을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43 그 때에 의인들은 그들의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본문으로 들어가기: 31~43절은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 비유의 의미, 가라지의 비유에 대한 해설로 구성된다. 비유와 비유의 해설은 하늘나라가 성장하는 특징에 초점을 맞춘다. 하늘나라는 비록 작게 시작하지만 놀랍게 성장할 것이고, 사탄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자랄 것이다.

 

 

단락 구분

31~33절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

34~35절 감춰진 것을 드러내는 예수님의 비유

36~43절 가라지 비유의 해설

 

 

배경이해

예수님께서 비유를 사용하신 목적을 시편 78편의 시인이 모형으로 이미 보여주었다. 시편 78편에서 엣날부터 감춰진 것을 전달한 사람은 아삽이다. 아삽은 시편의 표제에 등장하는 이름이다(시 50, 73~83편; 대상 16:5~37; 대하 29:30). 마태는 예수님의 비유와 해석에 대한 외인들과 제자들의 반응을 아삽에 대한 그 시대의 반응을 모형으로 삼아서 이해한다. 마태의 관점에서 아삽은 시인이면서 선지자로서 예언을 전달하는 사람이다(시 50, 73~83편). 마태는 이미 예수님의 계보에서 역대상 3:10의 게보에 등장하는 아사를 아삽으로 표기한 적이 있다. 마태는 의도적으로 발음이 유사한 두 이름 중에서 ‘선지자’를 강조하기 위해 아삽이라는 이름을 택했다. 아삽은 성전에서 찬양을 담당했고, 선지자의 사역도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대상 25:1~2; 대하 5:12; 29:30). 시편 78편은 백성의 반역적인 성향과 하나님의 심판과 용서하시는 은혜를 서술하는 점에서 그 내용이 에언과 비슷하다. 시인은 ‘후대 곧 태어날 자손에게’ 알게 하려고(5절)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한’ 것(3절),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7절)을 ‘자손들에게 숨기지 아니하고’(4절) 전달할 목적으로 옛날의 수수께끼를 말한다. ‘그들의 조상들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들의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는 세대와 같이 되지 아니하게 하려 하심이로다’(78:8). 그러나 하나님이 출애굽이라는 사건을 경험하게 하셨는데도, 백성은 여전히 회개하지 않고 ‘기인한 일들을’ 믿지 않는다(78:32). 이처럼, 시인이 하나님의 행위를 전했지만 사람들은 반응하지 않았고 회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모두가 거부하는 것이 아니며 그 가운데서도 반응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78:65~72).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겨자씨와 누룩을 비유로 하늘나라에 대해 말씀하심(31~33v)

 

2. 예수님께서 비유로 사람들에게 말씀하심(34~35v)

 

3. 예수님께서 가라지 비유를 제자들에게 설명해 주심(36~43v)

 

 

* 본문의 명제: 예수님께서는 너희에게 비유로 하늘나라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메시지

 

명제: 예수님께서는 비유로 우리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갈수록 성장하는 하나님 나라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a. 하나님 나라는 겨자씨처럼 아주 작게 시작하지만, 결국엔 겨자씨가 자라서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에게 둥지를 마련해 주는 것과 같다고 하심

b. 아주 작은 씨가 성장하여 새들에게 평안과 안식을 주는 둥지가 되는 것처럼 하나님 나라는 갈수록 성장할 것임

 

2. 둘째로, 은밀하게 확장하는 하나님 나라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a. 하나님 나라는 한 여인이 가루 서 말 속에 몰래 넣은 누룩이 가루를 부풀게 하는 것과 같다고 하심

b. 은밀하게 출현한 하나님 나라를 그 확장과 발전도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진행될 것임

 

3. 마지막으로, 마침내 드러나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a. 비유를 통해서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드러내시는 예수님

b. 소수의 제자들을 하나님 나라의 현존으로 초대하시고, 그들을 격려해주시는 예수님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말씀해 주시는 에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서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말씀해 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주어진 상황에 자족할 줄 알고, 이런 상황을 허락하신 이유를 찾고, 그 상황을 또다른 준비와 또다른 반전을 위한 도약의 시간으로 삼고, 더욱 더 알차고, 더욱 더 풍성하게 시간을 활용해 나갈 수 있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에도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깨닫는 자들이 생겨나고, 하나님 나라가 그 땅에서도 갈수록 성장하고, 은밀하지만 쉼 없이 계속해서 확장되고, 발전해 나갈 수 있게 되길, 그리고 그 일을 주님께서 친히 이루어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그 어떤 세상적인 유혹과 비판에도 흔들리지 말고, 꿋꿋이 홈스쿨링을 진행시켜 나가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모든 노력들을 기울여서 아이가 주님의 제자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주님께서 사용하시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함께 연구해 나갈 수 있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①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 나라는 갈수록 확장해 나갈 것이고, 그 일을 주님께서 친히 이루어 나갈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그 확장에 작은 부분이라도 감당해 나가도록 하자!!!

 

② 그 어떤 세상적인 방해와 탄압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는 은밀하게 진행되고, 그 확장과 발전은 조용히 하지만 쉼 없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그 일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도록 하자!!!

 

③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깨닫게 해 주신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한데, 또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작은 부분을 감당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여 주신 것을 기쁨으로 생각하고, 그 맡겨 주신 일들을 끝까지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5.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가 점점 더 확장되어 가는 모습을 목도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은밀하지만 쉼 없이 확장해 나가고 발전해 나가는 하나님 나라를 풍성히 누리고 경험할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그들을 주님의 품으로 인도할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발전에 조금이라도 쓰임을 받는 도구가 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저를 들어서 사용하여 주시고, 그 일에 작은 역할이라도 감당하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