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0:16~23] 멀고도 험한 제자의 길...

날짜: 2019년 2월 5일 화요일

본문: 마태복음 10장 16절 ~ 23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날마다 저의 부족함을 바라보게 하여 주시고, 날마다 주님과 더 깊은 교제 안에 거할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만으로 만족할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임재 안에 거하면서 주님과 더 깊은 교제와 나눔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그것만으로 만족하고, 그것만으로 기뻐하면서 주님을 기뻐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 Divina(거룩한 읽기)-3번

<새번역>

16 "보아라, 내가 너희를 내보내는 것이, 마치 양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과 같이 슬기롭고, 비둘기와 같이 순진해져라.

17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법정에 넘겨주고, 그들의 회당에서 매질을 할 것이다.

18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나가서, 그들과 이방 사람 앞에서 증언할 것이다.

19 사람들이 너희를 관가에 넘겨줄 때에, 어떻게 말할까, 또는 무엇을 말할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너희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그 때에 지시를 받을 것이다.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21 형제가 형제를 죽음에 넘겨주고, 아버지가 자식을 또한 그렇게 하고, 자식이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서 부모를 죽일 것이다.

22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서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다.

23 이 고을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고을로 피하여라.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스라엘의 고을들을 다 돌기 전에 인자가 올 것이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16~23절은 파송을 받은 제자들에게 닥칠 핍박을 예고한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보냄을 받아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기 때문에, 즉 예수님의 대리자로서 핍박을 받을 것이다. 이때 제자들은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을 믿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19~20, 20b~23절)

단락 구분

16절 세상에서 지혜롭고 순결하라

17~22절 핍박을 염려하지 말라

23절 인자가 오리라

배경 이해

23절은 마태복음에서 대표적인 난해 본문 중 하나다. 인자가 오시는 때가 언제인지 크게 세 가지 견해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주후 70년)를 인자가 오는 시기로 이해하는 것이다. 예루살렘 성전 파괴를 인자가 재림 때 집행할 최후 심판의 예시로 본다. 이스라엘을 위해 파송 받았던 제자들은 인자의 오심을 의미하는 성전의 파괴로 이방인들에게로 갈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제자들은 이스라엘에 복음을 더 이상 전할 수 없게 됐다. 이 견해에서 인자는 땅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가서 신원을 받게 되고 그 증거로 성전이 멸망한다. 둘째 견해는 부활 이후 승리한 인자가 영광스럽게 오는 장면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셋째 견해는 역사의 마지막 또는 파루시아(재림)에 인자가 영광으로 와서 심판하기 전에 제자들이 이스라엘 선교를 계속하고 있을 것으로 이해한다. 예수님께서 인자로서 미래에 오시는 시기는 재림, 곧 최후 심판의 때를 의미한다(13:41; 16:27; 24:27~44; 25:3). 교회는 이스라엘 선교를 중단하고 이방인 선교료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자가 올 때까지는 부활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스라엘 선교를 실행해야 하기 때문에, 셋째 견해가 적절해 보인다.

2.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세상 속에서 뱀같이 지혜롭게 비둘기같이 순결해야 한다고 말씀하심(16v)

2. 주님으로 인해 핍박을 받게 될 것이지만, 그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심(17~22v)

3. 이스라엘의 고을을 다 돌기 전에 인자가 올 것이라고 말씀하심(23v)

• 본문의 명제: 제자의 길에는 수많은 고난과 아픔이 있지만, 끝까지 견디고 이겨내야 한다.

3. 메시지

명제: 제자의 길은 고난과 아픔으로 가득한 길입니다.

Keyword: What should we do for t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뱀과 같이 지혜로워야 합니다.

a. 양을 이리 떼 가운데로 있는 것과 같으니 뱀 같이 지혜로워야 한다고 제자들에게 당부하시는 예수님

b. 제자의 길을 가면서 매순간 주님을 의뢰하면서 지혜롭게 대처해야 함

2. 둘째로, 비둘기 같이 순결해야 합니다.

a. 주님으로 인해 핍박을 받을 것이니, 비둘기 같이 순결해야 한다고 당부하시는 예수님

b. 제자의 길을 가면서 매순간 비둘기 같이 순결함을 유지해야 함

3. 마지막으로, 끝까지 인내해야 합니다.

a. 주님의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서 미움을 받을 것이니, 끝까지 견뎌야 한다고 당부하시는 예수님

b. 제자의 길을 가면서 수많은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끝까지 인내할 수 있어야 함

4.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수많은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제자들의 도움이 되시고, 방패가 되어 주시는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수많은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우리의 도움이 되시고, 우리의 방패가 되어 주시는 예수님입니다.

< 오늘의 기도제목 >

①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매순간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께 의뢰하면서, 끝까지 이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고, 주님께서 친히 우리의 지혜가 되어 주시고, 우리의 도움이 되어 주시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생기게 하여 주시고, 그 땅의 사람들과 함께 주님을 기뻐하고,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을 예배하게 될 날이 속히 올 수 있게 되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우리 가족들이 평안 속에서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일꾼으로 더욱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갈 수 있게 되길...

5.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을 의뢰하면서, 주님의 지혜를 구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나아가도록 하자!!!

- 항상 주님의 제자답게 거룩하고 순결한 모습이 되도록 노력하고, 주님의 이름에 합당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

- 끝까지 견디고,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제자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

6. 묵상과 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제자로 살아간다는 것이,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을 감당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임을 여실히 깨닫게 됩니다. 주님, 그 길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다 할지라도 주님을 의지하면서, 주님께 의뢰하면서, 주님의 도우심을 통해 이겨나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저희들의 도움이 되어 주시고, 저희들의 길이 되어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이 모든 상황들을 잘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