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45~56] 안심하여라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날짜: 2020년 3월 16일 월요일

본문: 마가복음 6장 45절 ~ 56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매순간 저의 부족함에 힘들어 하기 보다는 주님께 먼저 구하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늘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게 하여 주시고, 늘 주님의 뜻과 계획을 묻고 또 물으며, 다음 스텝을 진행시켜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세밀한 음성을 들려 주시고, 저의 발걸음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45 예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자기보다 먼저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그 동안에 무리를 헤쳐 보내셨다.

46 그들과 헤어지신 뒤에, 예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에 올라가셨다.

47 날이 저물었을 때에, 제자들이 탄 배는 바다 한가운데 있었고, 예수께서는 홀로 뭍에 계셨다.

48 그런데 예수께서는, 그들이 노를 젓느라고 몹시 애쓰는 것을 보셨다. 바람이 거슬러서 불어왔기 때문이다. 이른 새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를 걸어서 그들에게로 가시다가, 그들을 지나쳐 가려고 하셨다.

49 제자들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오시는 것을 보고, 유령으로 생각하고 소리쳤다.

50 그를 보고, 모두 놀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심하여라.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51 그리고 예수께서 그들이 탄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그쳤다. 그래서 제자들은 몹시 놀랐다.

52 그들은 빵을 먹이신 기적을 깨닫지 못하고, 마음이 무뎌져 있었다.

53 그들은 바다를 건너가서, 게네사렛 땅에 이르러 닻을 내렸다.

54 그들이 배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곧 예수를 알아보고,

55 그 온 지방을 뛰어다니면서, 예수가 어디에 계시든지, 병자들을 침상에 눕혀서 그 곳으로 데리고 오기 시작하였다.

56 예수께서, 마을이든 도시이든 농촌이든, 어디에 들어가시든지, 사람들이 병자들을 장터거리에 데려다 놓고, 예수께 그 옷술만에라도 손을 대게 해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리고 손을 댄 사람은 모두 병이 나았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오병이어의 기적 이후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동하도록 명하신다. 예수님께서는 바다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다가가신다. 이 행위를 통해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계시하신다. 예수님 일행은 게네사렛 땅에 이르렀고, 그곳 사람들은 예수님을 즉각 알아보고 병자를 데리고 와서 치유를 간구했다.

 

 

단락 구분

45~46절 제자들을 보내신 예수님

47~50절 바다 위를 걸어와서 제자들을 만나시는 예수님

51~52절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

53~56절 게네사렛 도착과 기적

 

 

배경이해

구약 시편에는 하나님만이 세상을 통치하는 유일한 왕으로 그려지고 있다.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찬양은 물, 바다에 대한 하나님의 다스림과 승리를 노래하는 가운데 발견된다. 이러한 시들에서 물과 바다는 혼란과 어두움, 죽음 등을 상징한다. 그중 시편 89:9이 주목을 끄는데, '주께서 바다의 흉용함을 다스리시며 그 파도가 일어날 때에 평정케 하시나이다'라고 한다. 구약성경의 관점에서 바다를 다스리는 주권은 하나님께 속한 것인데, 오늘 본문은 바다를 다스리시고 파도를 평정하시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보여주고 있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수님을 통해 배불리 먹은 무리가 예수님을 억지로 왕으로 옹립하려고 하자(요 6:15), 예수님은 제자들이 이런 생각에 물들지 않도록 급히 제자들을 배에 태워 보내시고 직접 무리를 해산시키시고는 홀로 산에 올라 기도하며 마음을 하나님께 맞춰 조율하심(45~46v)

 

2. 밤이 지나고 난 이른 새벽, 제자들은 역풍 때문에 아직도 갈릴리 바다에서 고전하고 있었는데, 그 때 예수님은 혼돈의 바다를 통제하시는 하나님처럼 바다 위를 걸으셨고, 제자들에게 나다라고 하시며 안심시키심(47~52v)

 

3. 게세사렛에 이른 예수님은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일을 계속하심(53~56v)

 

 

* 본문의 정리: 예수님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오해하지 않도록 무리와 격리시키고, 제자들을 깨우치려고 바다 위를 걸어오십니다. 그러나 아직 제자들은 예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 본문의 명제: 예수님께서는 너희를 위해 기도하셨고, 너희에게 당신의 참모습을 보여 주셨고, 너희를 고쳐 주셨다.

 

 

메시지

 

명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신 특별한 일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기도의 끈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a. 당신을 억지로 왕으로 옹립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해산시키시고, 홀로 산에 올라가 기도하며 마음을 하나님께 맞춰 조율하신 예수님

b.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를 위해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계실 것임

 

2. 둘째로, 예수님은 우리에게 당신이 참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a.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는 곧 나다라고 알려 주신 것처럼 물 위를 걸어오셔서 제자들에게 나다라고 하시며 안심시켜 주신 예수님

b.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셨음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셨음

 

3. 마지막으로, 예수님은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고쳐 주셨습니다.

a.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치료하여 주시고, 죄로 얼룩진 이들을 회복시켜 주신 예수님

b.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고, 죄로 얼룩진 우리를 의롭다 칭하여 주시고,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셨음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제자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셨고, 제자들에게 당신의 참모습을 보여 주셨고, 병든 자를 고쳐 주신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기도의 끈을 놓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당신의 참모습을 보여 주시고, 우리를 회복시켜 주시고, 고쳐 주신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걱정과 근심을 내려놓고, 매순간 주님께 무릎을 꿇고, 주님께 나의 걱정과 근심을 올려 드리고, 힘과 능력, 지혜를 더하여 주시고, 끈기와 인내로 이 길을 걸어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우리의 다음 발걸음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고, 우리의 다음 발걸음을 위한 준비가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맞추고, 그 뜻과 계획에 맞춰 조율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무엇보다도 아버지의 면역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도와 주시고, 평안 가운데 이 모든 상황들을 잘 이겨내실 수 있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아이가 안정적으로 잘 성장하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일꾼으로, 주님의 제자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늘 동행하여 주시고, 늘 인도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를 위해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계시고, 우리를 위해 중보하여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서, 날마다 무릎을 꿇고, 그분께 더 가까이 나아가도록 하자!!!

 

- 날마다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와 동행하시고, 우리의 필요를 채워 주시며, 우리를 인도하시는 그분의 손길을 느끼고, 늘 감사하자!!!

 

-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의 병들고 완악한 마음을 회복시켜 주시고,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맞추고 조율할 수 있게 하여 주심에 감사드리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를 꺾고 또 꺾으면서 그분의 뜻과 계획에 맞춰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날마다 저를 위해 중보하여 주시고, 저와 동행하여 주시고, 저의 필요를 채워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저의 완악한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고, 주님께로 향할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은혜를 더하여 주시고, 제 마음을 주님께 맞추고, 주님의 뜻과 계획에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잊지 마시옵소서. 주님, 부디 은혜를 내려 주시고, 저희들의 발걸음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제 마음의 걱정과 근심을 주님 앞에 내려 놓습니다. 주님께서 그 모든 걱정과 근심을 기우로 날려 버려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오늘 하루를 성실히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