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1~13] 그가 우리에게 행하신 일...

날짜: 2020년 3월 13일 금요일

본문: 마가복음 6장 1절 ~ 13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정말 심란했던 하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이에 대한 다른 사람의 평가가 저를 정말 힘들게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붙잡아 주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아이의 교육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정말 더 적극적이고, 더 많이 개입해서 아이의 성장을 도울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다음 스텝을 위해 준비하는 것 이외에는 열심히 참여하고, 열심히 준비해 나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친히 저희들의 주관자가 되어 주시고, 저희들의 인도자가 되어 주셔서 아이를 잘 이끌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1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서 고향에 가시니, 제자들도 따라갔다.

2 안식일이 되어서, 예수께서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서 말하였다. "이 사람이 어디에서 이런 모든 것을 얻었을까? 이 사람에게 있는 지혜는 어떤 것일까? 그가 어떻게 그 손으로 이런 기적들을 일으킬까?

3 이 사람은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닌가? 그는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이 아닌가? 또 그의 누이들은 모두 우리와 같이 여기에 살고 있지 않은가?" 그러면서 그들은 예수를 2)달갑지 않게 여겼다.

4 그래서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예언자는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밖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는 법이 없다."

5 예수께서는 다만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고쳐 주신 것 밖에는, 거기서는 아무 기적도 행하실 수 없었다.

6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마을들을 두루 돌아다니시며 가르치셨다.

7 그리고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셔서, 그들을 둘씩 둘씩 보내시며, 그들에게 3)악한 귀신을 억누르는 권능을 주셨다.

8 그리고 그들에게 명하시기를, 길을 떠날 때에는, 지팡이 하나 밖에는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말고, 빵이나 자루도 지니지 말고, 전대에 동전도 넣어 가지 말고,

9 다만 신발은 신되, 옷은 두 벌 가지지 말라고 하셨다.

10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디서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그 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 있어라.

11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않거나, 너희의 말을 듣지 않거든, 그 곳을 떠날 때에 너희의 발에 묻은 먼지를 떨어서, 그들을 고발할 증거물로 삼아라."

12 그들은 나가서, 회개하라고 선포하였다.

13 그들은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수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서 병을 고쳐 주었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예수님은 고향에서 능력을 베풀지 않으셨다. 이것은 예수님의 사역에서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예수님은 열두 명의 제자들에게 선교의 사명을 위임하신다. 이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들을 대신할 새 언약공동체가 예수님이 파송한 열두 명의 제자들을 통해서 만들어질 것을 암시한다. 예수님은 선교가 긴박한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킨다.

 

 

단락 구분

1~6절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예수님

7~13절 열두 제자들을 파송하시는 예수님

A. 열두 제자들에게 권능을 주어 보내시다(7절)

B. 선교할 때의 태도(8~11절)

C. 제자들의 선교 사역(12~13절)

 

 

배경이해

밭에서 먼지를 떨어버리는 행위(11절)는 유대인들의 오랜 관습에서 유래했다. 유대인들은 이방 지역을 지날 때 마을을 통과한 뒤 발의 먼지를 떨고 이스라엘 지역에 들어가기 전에는 이방 지역에서 묻은 옷의 먼지를 떨어버리고 들어갔다. 유대인들의 성별 의식에서 유래하며 부정한 것을 자신의 땅에 묻혀 들어오지 않으려는 의식적 행동이다. 본문에서 예수님이 발의 먼지를 떠는 행위는 하나님 나라의 메시지를 거부한 곳에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라는 사실에 대한 공적인 선언이자 증거가 된다(참조. 행 13:50~51).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라면서도 예수님을 그저 동네 청년이자 목수로만 아는 선입견에 사로잡혀서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지 못하였고, 예수님은 예전 예언자들처럼 고향에서 배척받았음(1~4v)

 

2. 예수님께서는 지금까지 놀라운 기적을 많이 베푸셨지만, 이곳에서는 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무 기적도 일으키지 않으셨음(5~6v)

 

3.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임명하신 목적대로 복음을 전파하고 귀신을 쫓아내도록 그들을 보내심. 제자들에게 귀신을 제압할 능력을 주시고 선교 수칙도 일러 주심(7~13v)

 

 

* 본문의 정리: 예수님의 고향 사람들은 선입견 때문에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으로 파송하시며 선교 지침을 말씀하십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의 제자가 되어, 그가 맡기신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일들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당신을 배척하던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a. 고향을 찾은 예수님은 배척을 당하였고, 제자들을 영접하지 않는 집도 있었음

b.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배척하고, 당신을 믿지 않던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해주셨음

 

2. 둘째로, 당신을 배척하던 우리를 당신의 제자로 삼아 주셨습니다.

a.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둘씩 둘씩 보내시며 그들에게 귀신을 억누르는 권능을 주셨음

b.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배척하고, 당신을 믿지 않던 우리를 당신의 제자로 삼아 주셨음

 

3. 마지막으로, 당신을 배척하던 우리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a. 예수님의 제자들은 나가서 사람들에게 회개하라고 선포하였고,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수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서 병을 고쳐 주었음

b.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배척하고, 당신을 믿지 않던 우리에게 사명을 주시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게 해 주셨음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고향에서 배척을 당하셨지만 제자들을 파송하시며, 권능을 주시고, 사명을 주신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제자로 삼으시고,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사명을 감당케 하여 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하나하나 최선을 다하고, 마무리를 지은 후에 다음을 생각하고, 기획하면서, 천천히, 조급해하지 말고, 그분의 뜻과 그분의 계획을 더 깊이 묵상하고, 그분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리고 이해하면서 나아갈 수 있길…

 

②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들을 차근차근 진행시켜 나가고, 그분께서 인정하시고, 그분께서 응답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길, 그리고 그 길을 가기 위한 모든 필요들을 채워 주시고, 그 모든 과정 속에서 조금씩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 가면서 더욱 더 잘 준비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길, 그리고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다연이가 주님의 기적과도 같은 치유의 손길을 통해 심장이 온전히 회복되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느끼면서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켜 주시길, 그리고 아이가 주님 안에서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늘 지켜 주시고, 늘 보호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를 찾아와 주시고, 우리가 그토록 배척을 하였지만, 그 모든 상황들을 참아 주시고,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시고, 당신의 구원에 이르게 하여 주신 그 은혜에 늘 감사하도록 하자!!!

 

- 우리를 당신의 제자로, 당신의 일꾼으로 삼아 주시고, 우리에게 놀라운 권능을 주심에 감사를 드리고, 우리에게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기 위해 늘 나를 꺾고 또 꺾으면서, 그분의 뜻과 계획을 따라 나아가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자!!!

 

- 주님께서 주신 수칙을 따라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고, 항상 검소하게, 항상 당당하게 행동하고, 회개의 선포,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고,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사명을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가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조금이라도 헤아릴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에게 친히 찾아와 주시고,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시기 위해 그 모든 멸시와 배척까지도 감당해 주신 그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를 당신의 제자로 삼아 주시고, 당신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저희들의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의 뜻과 계획에 온전히 순종하고, 주님 안에서 더욱 더 성장하면서, 주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해 나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고, 주님을 위해 드려진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저의 이런 마음을 받아 주시고, 주님께서 저를 당신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고, 당신의 일을 끝까지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부어 주시고, 끈기와 인내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