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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가복음 5:21~43]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철가방 묵상 2020. 3. 1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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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2020312일 목요일

    본문: 마가복음 521~ 43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그저 묵묵히 잘 준비하면서 다음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들이 잘 진행되길 소망합니다. 포기하고 싶기도 하고, 내려놓고 싶기도 한 이 마음들을 추스리고, 주님만을 바라보면서 믿음의 발걸음을 내딛길 소망합니다. 계속해서 저의 힘이 되어 주시고, 저와 동행하여 주시고, 저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21 예수께서 배를 타고 맞은편으로 다시 건너가시니, 큰 무리가 예수께로 모여들었다. 예수께서 바닷가에 계시는데,

    22 회당장 가운데서 야이로라고 하는 사람이 찾아와서 예수를 뵙고, 그 발 아래에 엎드려서

    23 간곡히 청하였다.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오셔서, 그 아이에게 손을 얹어 고쳐 주시고, 살려 주십시오."

    24 그래서 예수께서 그와 함께 가셨다. 큰 무리가 뒤따라오면서 예수를 밀어댔다.

    25 그런데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아 온 여자가 있었다.

    26 여러 의사에게 보이면서, 고생도 많이 하고, 재산도 다 없앴으나, 아무 효력이 없었고, 상태는 더 악화되었다.

    27 이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서, 뒤에서 무리 가운데로 끼여 들어와서는, 예수의 옷에 손을 대었다.

    28 (그 여자는 "내가 그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나을 터인데!" 하고 7)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29 그래서 곧 출혈의 근원이 마르니, 그 여자는 몸이 나은 것을 느꼈다.

    30 예수께서는 곧 자기에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몸으로 느끼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아서서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31 제자들이 예수께 "무리가 선생님을 에워싸고 떠밀고 있는데, 누가 손을 대었느냐고 물으십니까?" 하고 반문하였다.

    32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렇게 한 여자를 보려고 둘러보셨다.

    33 그 여자는 자기에게 일어난 일을 알므로, 두려워하여 떨면서, 예수께로 나아와 엎드려서 사실대로 다 말하였다.

    34 그러자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안심하고 가거라. 그리고 이 병에서 벗어나서 건강하여라."

    35 예수께서 말씀을 계속하고 계시는데,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말하였다. "따님이 죽었습니다. 이제 선생님을 더 괴롭혀서 무엇하겠습니까?"

    36 예수께서 이 말을 곁에서 들으시고서, 회당장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37 그리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동생 요한 밖에는, 아무도 따라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38 그들이 회당장의 집에 이르렀다. 예수께서 사람들이 울며 통곡하며 떠드는 것을 보시고,

    39 들어가셔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떠들며 울고 있느냐? 그 아이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40 그들은 예수를 비웃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들을 다 내보내신 뒤에, 아이의 부모와 일행을 데리고, 아이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셨다.

    41 그리고 아이의 손을 잡으시고 말씀하셨다. "달리다굼!" (이는 번역하면 "소녀야, 내가 네게 말한다. 일어나거라" 하는 말이다.)

    42 그러자 소녀는 곧 일어나서 걸어 다녔다. 소녀의 나이는 열두 살이었다. 사람들은 크게 놀랐다.

    4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그들에게 엄하게 명하시고,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씀하셨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예수님이 오셨다는 소식에 회당장 야이로는 딸을 고쳐달라고 청원한다. 혈루증 앓는 여인의 이야기는 야이로 이야기 중간에 삽입된다. 예수님께서 혈루증 앓는 여인과 이야기하고 있을 때에 야이로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아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예수님이 이 죽은 소녀를 일으키신 행위는 하나님의 종말적 통치가 이제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을 통해서 이 땅 가운데서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단락 구분

    21~24절 예수님의 귀환과 야이로의 요청

    25~34절 혈르중 앓는 여인의 치유

    35~43절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는 예수님

     

     

    배경이해

    본문에 등장하는 여인은 몸에서 피가 흐르는 혈루증이란 병으로 열두 해나 고생해 왔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인들의 혈루병이란 자궁에서 나오는 출혈을 말하는데, 레위기 15장에서 율법이 규정한 바에 따르면 이처럼 몸에서 피를 흘리는 여인이 앉았던 자리에 접촉해도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는 의식상의 정결 규례를 행해야 했다. 이러한 병으로 열두 해를 고생해왔다는 것은 본문에 등장하는 여인의 삶이 매우 피폐해 있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여인은 결혼하는 것이 용이하지 못했을 것이고 결혼하더라도 남편과의 부부생활이 허용될 수 없었을 것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수님께서 다시 갈릴리 서쪽으로 오셨고, 예수님께서 오셨다는 소식을 들은 회당장 야이로는 예수님을 찾아와 자신의 딸을 고쳐 주시기를 간청함(21~24v)

     

    2. 열두 해 동안 혈루병을 앓으면서 모든 노력을 기울였던 한 여인은 예수님을 찾아와 위험을 무릅쓰고 예수님을 만졌고, 만지자마자 혈루증이 즉시 멈추었음(25~34v)

     

    3.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야이로의 집으로 가셔서 그의 딸을 살리셨음(35~43v)

     

     

    * 본문의 정리: 열두 살 소녀와 열두 해 동안 혈루병으로 고통당하던 여인에게는 어떠한 것도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믿음'을 매개로 두 사람을 회복하십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절박하고 더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절박한 상황에 놓인다 할지라도 우리는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Keyword: Why?

     

    대지와 소지:

     

    1. 먼저,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유일한 도움이시기 때문입니다.

    a. 재산을 다 허비하였고, 회망고문으로 마음까지 망가졌고, 아무도 가까이 할 수 없는 존재였던 부정한 여인을 회복시켜 주신 예수님

    b. 예수님밖에는 우리의 도움이 되시고, 소망이 되어 주실 분이 없으시니, 그분께 나아가야 함

     

    2. 둘째로,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회복시켜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a. 야이로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지만,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제자들을 데리고 가셔서 야이로의 딸을 살려 주시는 예수님

    b. 예수님밖에는 우리를 회복시켜 주실 분이 없으시니, 그분만을 믿고, 그분만을 의지해야 함

     

    3. 마지막으로,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유일한 힘과 능력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a. 세상 속에서는 더이상 희망을 찾을 수 없는 두 여인에게 힘과 능력을 부어 주시고, 회복시켜 주신 예수님

    b. 예수님밖에는 우리의 힘과 능력이 되어 주실 분이 없으시니, 그분의 때를 참고 기다려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열두 해 동안 혈루병을 앓은 여인과 열두 살 소녀의 병을 고쳐 주시고 회복시켜 주신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병든 우리를 찾아와 주셔서, 부정한 우리를 만져 주시고, 우리를 온전히 회복시켜 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계속해서 마음을 다스리면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면서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들이 잘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길…

     

    ② 우리가 섬기던 그 땅의 사람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 땅의 사람들에게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그 땅에도 하나님의 교회 공동체가 세워지고,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사람들로 넘쳐나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평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켜 주시길, 그리고 아이가 엄마와 함께 즐겁고 알찬 홈스쿨을 해 나가고, 홈스쿨을 통해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익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의 유일한 도움이 되어 주실 수 있는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명심하고, 그분께 나아가 그분께서 만져 주시고, 그분께서 직접 회복시켜 주시기를 간구하자!!!

     

    -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에 놓인다 할지라도 그분께서 회복시켜 주실 수 없고, 해결하실 수 없는 일은 없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고, 매순간 그분께 고하고, 그분께서 온전히 고쳐 주시기를 간구하고, 그분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을 목도하면서 감사하자!!!

     

    - 우리의 힘과 능력이 되어 주시고, 우리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우리의 도움이 되어 주시는 그분과 더욱 더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 가고, 그분의 위로와 격려 속에서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의 힘과 능력이 되어 주시고,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 되어 주시는 주님께 날마다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 나아가 주님의 만지심을 경험하고, 주님께서 회복시켜 주시고, 격려하여 주시고, 위로하여 주심을 경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여 주시고, 놀랍게 회복시켜 주시는 그 모든 일들을 생생히 삶 속에서 경험하고, 그 모든 경험들을 바탕으로 주님 안에서 더욱 더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의 기쁨이 되어 주시고,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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