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4:35~41] 체험, 제자훈련의 현장!

날짜: 2020년 3월 10일 화요일

본문: 마가복음 4장 35절 ~ 41절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제 자신을 좀 더 객관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제 말과 행동에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제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해서 너무 닥달하거나, 성질을 내지 않도록, 항상 깨어서 제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제 생각과 마음을 붙잡아 주시고, 말과 행동에 더 주의를 기울일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번

<새번역>

35 그 날 저녁이 되었을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바다 저쪽으로 건너가자."

36 그래서 그들은 무리를 남겨 두고,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갔는데, 다른 배들도 함께 따라갔다.

37 그런데 거센 바람이 일어나서, 파도가 배 안으로 덮쳐 들어오므로, 물이 배에 벌써 가득 찼다.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를 깨우며 말하였다.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되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으십니까?"

39 예수께서 일어나 바람을 꾸짖으시고, 바다더러 "고요하고, 잠잠하여라" 하고 말씀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고요해졌다.

40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왜들 무서워하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41 그들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서로 말하였다. "이분이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까지도 그에게 복종하는가?"

 

 

본문으로 들어가기: 예수님께서 광풍을 진압하신 기사의 초점은 그가 누구이신지를 드러내려는 저자의 의도를 반영한다. 구약 배경 속에서 자연에 대해서 명령하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 이외에 상상할 수 없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자연에 대해서도 명령하실 수 있는 하나님과 같은 권위를 가지신 분으로 묘사된다. 예수님은 비유뿐만 아니라 생생한 제자훈련을 통해서 자신을 드러내신다.

 

 

단락 구분

35~36절 생생한 제자훈련을 계획하시는 예수님

37~38절 돌풍 발생과 제자들의 구조 요청

39~41절 예수님의 제자훈련

 

 

배경이해

갈릴리 바다는 이스라엘 북부에 위치한다. 이 호수는 구약에서는 긴네렛 바다로, 신약에서는 게네사렛 또는 디베랴 호수로 불리기도 한다. 예수님은 그곳에서 여러 말씀들을 선포하셨다(마 13:2). 이곳 주변 도시들에서는 좋은 기후와 비옥한 토양으로 인해 올리브, 밀, 보리 및 포도가 많이 생산되었다. 갈릴리 바다의 수산물은 상당한 양을 수출했으며, 부의 근원이 되었다. 당시 갈릴리 주변의 어업은 각광받는 직종 중 하나였다. 갈릴리 바다는 길이가 20킬로미터, 가장 넓은 폭이 12킬로미터다. 이곳은 해수면보다 270미터나 낮은 곶에 있어서, 종종 주변 대기를 뜨럽게 하기도 한다. 헐몬 산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갈릴리 바다 주변의 뜨거운 공기와 만나면 종종 갑작스러운 돌풍이 만들어지곤 한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생생한 제자훈련을 계획하시고, 바다 저쪽으로 건너가자고 말씀하시는 예수님(35~36v)

 

2. 거센 바람이 불어 배까지 물이 가득 찼는데도 주무시고 계시는 예수님께 구조를 요청하는 제자들(37~38v)

 

3. 예수님께서 일어나 바람을 꾸짖으시고, 말씀으로 풍랑을 잠재우신 후 제자들에게 왜 무서워하는 것이냐고 말씀하심(39~41v)

 

 

* 본문의 정리: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가십니다. 도중에 거센 풍랑을 만나지만, 말씀으로 풍랑을 잔잔하게 만드십니다.

 

 

* 본문의 명제: 예수님께서 너희들의 성장을 위해 생생한 제자훈련의 현장으로 이끄실 것이다.

 

 

메시지

 

명제: 예수님께서 우리를 생생한 제자훈련의 현장으로 이끄실 것입니다.

 

Keyword: How?

 

대지와 소지:

 

1. 먼저, 광풍을 만나게 하실 것입니다.

a. 예수님과 함께 바다를 건너가는데 광풍이 불고 배로 물이 넘쳐 들어오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 제자들

b. 예수님께서는 먼저 우리를 광풍이 부는 현장으로 이끄실 것임

 

2. 둘째로, 우리와 함께 하시지만, 잠잠히 계실 것입니다.

a. 물결이 배에 부딪쳐 물이 가득 채우고 있는데도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는 모습을 보고 계신 제자들

b.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시지만, 잠잠히 계시면서 우리의 믿음을 보실 것임

 

3. 마지막으로,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도움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a. 바람을 꾸짖으시고, 말씀으로 풍랑을 잠잠하게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목도하는 제자들

b.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도움이 되어 주시고, 당신의 동행과 능력을 보여 주실 것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제자들을 생생한 제자훈련의 현장으로 이끄시고, 광풍이 불고 성난 물결이 치는 상황에서 바람을 꾸짖으시고, 말씀으로 풍랑을 잠잠케 하시는 모습을 목도하게 하신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를 생생한 제자훈련의 현장으로 이끄시고,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보다 앞서서 일하시는 모습을 목도하게 하실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에게 보여 주시는 놀라운 제자훈련의 현장을 회피하지 말고, 주님을 의지하고, 매순간 주님과 동행하면서, 이 훈련의 상황들을 통해 더욱 더 성장하고, 더욱 더 성숙해지는 기회로 삼게 하여 주시길…

 

②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다음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들을 꼼꼼하게 해 나가고, 그냥 대충대충, 설렁설렁 하지 말고, 지금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좀 더 전략적인 계획과 목표를 가지고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면서 목표를 달성해 나가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집중할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평안 가운데 잘 지내실 수 있도록 지켜 주시고, 아이가 엄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홈스쿨링을 통해 주님의 일꾼으로 잘 성장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우리를 광풍이 이는 현장으로 이끄시는 것도 주님의 뜻과 계획이 있기 때문임을 잊지 말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그 광풍이 이는 현장을 견뎌내고,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자!!!

 

- 광풍이 이는 현장에서 우리와 동행하시면서 우리를 지켜 보시고, 언제든 우리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어 주실 주님께서 함께 하고 계시니, 담대하고 그 상황들을 견디고, 그 상황들을 지혜롭게 잘 이겨내도록 하자!!!

 

- 우리에게 도움이 되어 주시고, 우리에게 힘과 능력을 부어 주시고, 우리의 피할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 주실 것이니, 그분의 도우심 속에서 우리에게 처한 상황들을 성장과 성숙의 기회로 삼고,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우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친히 저희를 생생한 제자훈련의 현장으로 이끌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 제자훈련의 현장에서 주님을 더 깊이 의뢰하고, 주님의 살아계심과 그 역사하심을 더욱 더 풍성히 경험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으로 인해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게 하여 주시고, 주님과 친밀한 교제 속에서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주님께서 우리와 늘 함께하심도 깨닫게 하여 주싱보소서. 주님, 저희들의 힘과 능력이 되어 주시고, 저희들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저희들의 피할 안식처가 되어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 안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열심히 성장하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