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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가복음 4:21~34]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
    철가방 묵상 2020. 3. 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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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202039일 월요일

    본문: 마가복음 421~ 34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허락하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맡겨 주신 일들을 성실히 감당하고, 그 안에서 주님을 풍성히 경험하고, 주님의 인도하심과 은혜를 맘껏 누릴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과 더 친밀한 관계가 되길 소망하고, 그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면서, 주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움직이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21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이 등불을 가져다가 말 아래에나, 침상 아래에 두겠느냐? 등경 위에다가 두지 않겠느냐?

    22 숨겨 둔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 둔 것은 나타나기 마련이다.

    23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들어라."

    24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새겨들어라. 너희가 되질하여 주는 만큼 너희에게 되질하여 주실 것이요, 덤으로 더 주실 것이다.

    25 가진 사람은 더 받을 것이요, 가지지 못한 사람은 그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26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나님 나라는 이렇게 비유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고,

    27 밤낮 자고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그 씨에서 싹이 나고 자라지만, 그 사람은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를 알지 못한다.

    28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 처음에는 싹을 내고, 그 다음에는 이삭을 내고, 또 그 다음에는 이삭에 알찬 낟알을 낸다.

    29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댄다. 추수 때가 왔기 때문이다."

    30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길까? 또는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31 겨자씨와 같으니, 그것은 땅에 심을 때에는 세상에 있는 어떤 씨보다도 더 작다.

    32 그러나 심고 나면 자라서, 어떤 풀보다 더 큰 가지들을 뻗어,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

    33 예수께서는,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로, 이와 같이 많은 비유로 말씀을 전하셨다.

    3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않으셨으나, 제자들에게는 따로 모든 것을 설명해 주셨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등불 비유는 예수님이 비유를 설명하실 때 비유가 갖는 감추는 기느잉 지나치게 확대되어서 오해될 소지를 염두에 두고 주신 것 같다. 들을 귀를 가진 자는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신비에 대해서 깨닫게 된다. 예수님께서느 겨자씨 비유로 하나님 나라가 가지고 있는 현재와 미래 사이의 긴장에 대해서도 설명하신다. 지극히 미미해 보이는 시작과 영광스러운 결말이라는 하나님 나라의 특성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단락 구분

    21~23절 등불 비유

    24~25절 들음에 대한 권고

    26~29절 부지중에 자라는 씨 비유

    30~32절 겨자씨 비유

    33~34절 비유로 가르치시는 예수님

     

     

    배경이해

    '하나님 나라'라는 표현이 마태복음에서는 헤 바실레이아 톤 우라논이라는 표현으로 변형된다.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기를 꺼려했던 것에서 유래한다. 실제로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은 마태복음이 '하늘 나라'를 사용하는 평행 구절에서 대개 '하나님 나라'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당시 유대인들에게 하나님 나라가 임한다는 것은 세상의 종말을 의미했다. 이 종말에는 악인에 대한 심판과 의인에 대한 신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러한 심판/신원의 모습은 전우주적인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조용하게 하나님 나라가 임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다. 그런데 예수님 안에서 임한 하나님 나라의 특성은 유대인들의 기대와 여러 면에서 달랐다. 예수님의 비유는 이러한 것들을 설명하는 중요한 계시적 차원의 성격을 띤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예수님을 통해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는 비유가 표현하듯 분명 감추어진 모습이지만, 결국 나타나게 되어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하심(21~23, 33, 34v)

     

    2. 이 말씀을 더 듣고 배우기 원하는 사람에겐 하나님이 더 많이 깨우쳐 주실 것이지만, 이 말씀에 귀를 닫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에 관해 무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심(24, 25v)

     

    3.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담은 두 개의 비유를 들려주시면서, 하나님 나라도 사람의 지식을 넘어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성장하고 무르익으며, 작은 겨자씨가 나무에 버금갈 정도로 성장하듯, 하나님 나라도 지금은 미약하지만 앞으로 온 세상에 가득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심(26~32v)

     

     

    * 본문의 정리: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생명력을 가지고 성장하는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십니다. 이 말씀을 경청하는 사람은 더 많이 깨닫겠지만, 자기 귀를 막는 사람은 깨닫지 못할 것입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하나님의 말씀에 더 귀를 기울이고, 더 깊이 깨달아 알아가야 한다.

     

     

    메시지

     

    명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에 대해 일깨워 주셨습니다.

     

    Keyword: Where?

     

    대지와 소지:

     

    1. 먼저, 아무리 감출라고 해도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는 곳입니다.

    a.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를 분명 감추어진 모습이지만, 결국 나타나게 되어 있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b. 지금은 분명 감추어진 모습이지만, 결국 그 모습을 드러나는 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임

     

    2. 둘째로, 스스로 자라는 씨처럼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시는 곳입니다.

    a.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는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처럼 자라고 결실하는 나라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b. 하나님의 때에 맞추어 싹이 나고 이삭이 나오고 열매를 맺는 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임

     

    3. 마지막으로, 처음에는 세상에서 가장 작게 보이지만, 풍성한 열매와 결실을 맺는 곳입니다.

    a.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의 시작은 겨자씨처럼 작지만, 공중의 새들도 그 그늘에 깃들 정도로 큰 나무로 자랄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b. 세상적인 안목으로 보았을 때는 눈에 띄지 않는 미미한 시작에 불과하지만, 온 세상에 하나님 나라의 영향력 아래에 들어오게 되는 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임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비유를 통해 이 땅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가 반드시 드러나게 될 것이며, 보이지 않게 자랄 것이고, 작게 시작하지만 새들이 깃들 정도로 큰 나무가 될 것이라고 일깨워 주시는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하나님은 비유를 통해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알려 주시면서,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가 반드시 드러나게 될 것이며, 보이지 않게 성장하고,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될 것임을 알려 주시고, 또 지금도 그 하나님 나라를 증명해 가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오늘 하루도 열심히 맡겨 주신 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해서 최고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많이 연습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하루속히 코로나가 종식되게 하여 주시고, 이 땅을 다시금 회복시켜 주시고, 이 땅이 다시금 평안을 찾고, 감사와 기쁨이 넘쳐나는 땅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이 땅이 온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증거해 나가는 땅이 되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또 믿지 않는 가족들이 주님께로 돌아와 가족들이 한 자리에서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게 될 날이 오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아이와 동행하여 주시고,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 주님 안에서 건강하게, 지혜롭게 자라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들을 새겨 들으면서, 그 말씀을 계속해서 되새김질 하면서, 그 말씀의 의미를 바르게 깨닫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면서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자!!!

     

    - 이 땅에 임한 하나님 나라는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 하에 있는 나라임을 명심하고, 우리를 통해 확장시켜 나가시고, 하나님의 때에 맞추어서 싹이 나고 이삭이 나오고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니, 그 모습을 옆에서 겸손히 지켜 보며 나아가도록 하자!!!

     

    - 지금은 겨자씨 한 알 같이 미미해 보일 수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시작된 이 복음의 씨앗이 계속해서 자라서 이만큼의 결실을 맺은 것처럼, 시대를 넘어 계속해서 이어갈 것이고, 더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될 날이 올 것임을 굳게 믿고, 그 일에 조금이라도 쓰임 받는 도구가 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 나가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깨닫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주님을 의지하면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매일맹리 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그 말씀의 의미들을 깨달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주신 이 말씀을 하루종일 되새김질 하게 하여 주시고, 그런 시간들을 통해 그 말씀을 삶에 적용해 나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주님, 보이지 않게 자라가는 그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느끼고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풍성한 결실을 위해 조그맣게라도 쓰임을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지켜 주시고,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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