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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가복음 4:1~20] 옥토에 뿌려진 씨앗...
    철가방 묵상 2020. 3. 8.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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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202038일 주일

    본문: 마가복음 41~ 20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아이의 소망처럼 캐나다 가는 길이 활짝 열릴 수 있게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서류와 토플 시험, 입학 허가, 그리고 비자 신청 등 모든 준비들이 잘 진행되게 하여 주시고, 모든 필요들이 잘 채워질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더욱 더 신실한 모습으로 서기 위한 과정이길 소망합니다. 주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온전히 순종하며 나아가는 여정이길 소망합니다. 주님, 부디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고, 끈기와 인내로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매우 큰 무리가 모여드니, 예수께서는 배에 오르셔서, 바다쪽에 앉으셨다. 무리는 모두 바닷가 뭍에 있었다.

    2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가르치셨는데, 가르치시면서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3 "잘 들어라. 씨를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4 그가 씨를 뿌리는데,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니, 새들이 와서 그것을 쪼아먹었다.

    5 또 더러는 흙이 많지 않은 돌짝밭에 떨어지니, 흙이 깊지 않으므로 싹은 곧 나왔지만,

    6 해가 뜨자 타버리고,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렸다.

    7 또 더러는 가시덤불 속에 떨어지니, 가시덤불이 자라 그 기운을 막아 버려서, 열매를 맺지 못하였다.

    8 그런데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져서, 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를 맺었다. 그리하여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가 되었다."

    9 예수께서 덧붙여서 말씀하셨다.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들어라."

    10 예수께서 혼자 계실 때에, 예수의 주위에 둘러 있는 사람들이, 열두 제자와 함께, 그 비유들이 무슨 뜻인지를 예수께 물었다.

    11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맡겨 주셨다. 그러나 저 바깥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수수께끼로 들린다.

    12 그것은 '그들이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고,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셔서, 그들이 돌아와서 용서를 받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다."

    13 그리고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이 비유를 알아듣지 못하면서, 어떻게 모든 비유를 이해하겠느냐?

    14 씨를 뿌리는 사람은 말씀을 뿌리는 것이다.

    15 길가에 뿌려지는 것들이란 이런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말씀이 뿌려질 때에 그들이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곧바로 사탄이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그 말씀을 빼앗아 간다.

    16 돌짝밭에 뿌려지는 것들이란 이런 사람들이다. 그들은 말씀을 들으면 곧 기쁘게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17 그들 속에 뿌리가 없어서 오래가지 못하고, 그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면 곧 걸려 넘어진다.

    18 가시덤불 속에 뿌려지는 것들이란 달리 이런 사람들을 가리키는데, 그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지만,

    19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그 밖에 다른 일의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서 열매를 맺지 못한다.

    20 좋은 땅에 뿌려지는 것들이란 이런 사람들이다. 그들은 말씀을 듣고 받아들여서,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를 맺는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마가는 예수님께서 가르치셨던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비유를 통해서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예수님은 치유와 축귀 이적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셧지만 그 내용이 무엇인지는 비유들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제시될 것이다. 그 첫 번째 비유가 씨 뿌리는 자의 비유인데, 이 비유는 다른 비유들을 해석해내는 열쇠 역할을 한다.

     

     

    단락 구분

    1~2절 비유로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시기 위한 준비

    3~9절 씨 뿌리는 자의 비유

    10~13절 비유에 대한 질문과 이에 대한 대답

    14~20절 비유에 대한 해석

     

     

    배경이해

    헬라어 파라볼레는 영어의 parable(비유)보다 넓은 개념이다. 이것은 칠십인경에서 비유는 물론이고 격언이나 수수께끼, 지혜의 말 등을 포함하는 '마샬'에 대한 번역이다. 후대 랍비들은 비유를 예수님처럼 즐겨 사용하여 가르쳤다. 예수님의 비유는 당시에 유행하던 서기관들의 교수 방법을 따른 것이다. 비유적 가르침은 그리스도 시대 이후의 팔레스타인에 있는 유대 학교에서 특히나 유행했다. 이 비유적 가르침은 팔레스타인의 언어와 문화권에서 흔히 볼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비유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문화권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예수님의 비유는 하나님 나라가 핵심이기 때문에 하나님 나라라는 유대적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배 위에 앉아 모여든 무리에게 비유로 가르치신 예수님은 먼저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들려주시고, 분별력과 이해력을 갖춘 사람은 깨달을 거라고 말씀하심(1~9v)

     

    2. 열두 제자와 몇 사람이 비유의 뜻을 알고 싶어서 묻자, 예수님은 그들이 하나님 나라에 관한 말씀을 받은 좋은 밭임을 인정하셨고, 한편 나머지 밭에 해당하는 바깥 사람들은 이 말씀을 이해 못할 수수께끼 정도로 여길 것이라고 말씀하심(10~12v)

     

    3. 예수님께서는 비유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시면서, 하나님 나라에 관한 말씀을 전해도 그 말씀을 깨닫고 삶으로 열매 맺는 사람은 소수일 것이며, 어떤 사람은 무관심할 것이지만, 말씀을 참 마음으로 받고 결실하는 사람은 비록 소수일지라도 그 영향력은 엄청날 것이라고 하심(13~20v)

     

     

    * 본문의 정리: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여러 비유로 가르치십니다. 먼저 '씨 뿌리는 사람' 비유를 들려주시며,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과 그 결과를 말씀하십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하나님 나라에 관한 말씀을 깨닫고, 삶으로 열매 맺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메시지

     

    명제: 신앙의 성장에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좋은 땅처럼 말씀을 듣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a.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씨앗에 비유해서 말씀하시면서, 그 말씀이 좋은 땅에 뿌려져야 한다고 말씀하심

    b.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말씀을 듣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함

     

    2. 둘째로, 말씀을 받은 마음이 싹이 나듯 성장해야 합니다.

    a. 예수님께서는 좋은 땅에 뿌려진 씨앗이 싹이 나는 것처럼 말씀을 받은 이들이 성장해야 한다고 말씀하심

    b.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말씀을 깨닫고, 주님 안에서 성장해야 함

     

    3. 마지막으로, 열매를 맺고, 풍성한 결실을 얻어야 합니다.

    a. 예수님께서는 싹이 난 씨앗은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말씀하심

    b. 에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그 말씀을 삶 속에 적용하면서 풍성한 열매를 맺어 가야 함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그 밖의 다른 일의 욕심으로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자들이 되길 원하지 않으시고, 말씀을 듣고 받아들여서 풍성한 결실을 맺는 이들이 되길 바라신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가 세상의 염려와 제물의 유혹, 다른 일의 욕심 때문에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자가 되길 원치 않으시고, 말씀을 듣고 받아들여서 풍성한 결실을 맺는 자가 되길 바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3주 남은 시간 동안 잘 준비가 되게 하여 주시고, 부족한 부분들을 잘 메우고, 좀 더 많은 연습을 통해 잘 대비가 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떨거나 흔들리지 말고, 잘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유연성을 허락하여 주시길, 그리고 원하는 점수를 꼭 넘길 수 있게 하여 주시고, 필요한 서류들을 하나하나 잘 준비해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길…

     

    ② 작금의 이 사태가 하루빨리 종식이 되고, 상한 마음들이 치유가 되며, 이 사태를 통해 드러나길 바라시는 것들과 해결해 나가길 바라시는 모든 일들이 주님의 뜻대로, 주님의 계획대로 진행되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샬롬을 되찾게 하여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특별히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고,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고, 믿지 않는 가족들이 하루속히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홈스쿨링이 잘 진행이 되어서 아이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이 모든 과정을 주관하여 주시고, 지혜와 능력을 더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세상에서 아무런 의미 없이 사라져 버릴 그런 땅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라는 옥토에 나를 옮겨 심어 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싹을 틔우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주신 은혜에 감사하면서, 나를 심으신 그 목적에 맞게 잘 자라갈 수 있도록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나아가자!!!

     

    -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분의 세심한 배려와 사랑 속에서 성장해 나가면서, 그분의 돌보심에 늘 감사를 드리고, 그분이 바라고, 원하시는 만큼 자라갈 수 있도록 그분의 손에 나를 맡겨 드리고, 그분의 세밀한 보살핌 속에서 더욱 더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도록 하자!!!

     

    -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면서 풍성한 결실을 맺고, 그 결실을 온전히 주님께 올려 드리고,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하면서, 겸손히 주님의 일꾼으로, 주님을 위해 드려진 삶을 성실히 살아가고, 이 세상 속에서 열심히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가면서 주님의 향기를 발하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예수 그리스도라는 가장 좋은 옥토에 저를 옮겨 심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세상 속에서 아무런 의미없이 살아갈 수 있는 인생을 붙잡아 주시고, 택하여 주시고, 당신의 목적을 위해 사용되어지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안에 거하면서 더욱 더 성장해 나가게 하여 주시고, 풍성한 결실까지 맺을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열매가 온전히 주님께 열납되기를 소망하며,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열매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제가 허락하신 모든 상황 속에서, 여건 속에서 주님만을 높이고, 주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리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을 더 깊이 경험하게, 주님의 그 사랑과 그 뜻과 계획을 더 깊이 깨달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함께 하여 주시고, 매순간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과 더 깊은 사랑과 나눔을 갖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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