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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가복음 7:1~23] 나를 헛되이 예배한다...
    철가방 묵상 2020. 3. 17.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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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2020317일 화요일

    본문: 마가복음 71~ 23

    영적 상태: 평안, 감사, 갈급함

     

     

    시작기도: 주님, 감사합니다. 새날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아내와 아이를 위한 이야기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와 함께 생활하면서 아이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릴 수 있게 하여 주시고,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아이가 주님의 자녀로, 주님의 일꾼으로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이 아이와 동행하여 주시고, 아이의 발걸음을 주님께서 매순간 선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부디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1. Lection Divina(겨룩한 읽기) - 3


    <새번역>

    1 바리새파 사람들과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학자 몇 사람이 예수께로 몰려왔다.

    2 그들은 예수의 제자들 가운데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않은 손으로 빵을 먹는 것을 보았다.

    3  바리새파 사람과 모든 유대 사람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켜, 규례대로 손을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않았으며,

    4 또 시장에서 돌아오면, 몸을 정결하게 하지 않고서는 먹지 않았다. 그 밖에도 그들이 전해 받아 지키는 규례가 많이 있었는데, 그것은 곧 잔이나 단지나 놋그릇이나 침대를 씻는 일이다.-

    5 그래서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께 물었다. "왜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이 전하여 준 전통을 따르지 않고, 부정한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6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사야가 너희 같은 위선자들을 두고 적절히 예언하였다.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 백성은 입술로는 나를 공경해도,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나 있다.

    7 그들은 사람의 훈계를 교리로 가르치며, 나를 헛되이 예배한다.'

    8 너희는 하나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고 있다."

    9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너희의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도 저버린다.

    10 모세가 말하기를 '네 아버지와 네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하고, '아버지나 어머니를 욕하는 자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하였다.

    11 그러나 너희는 말한다. 누구든지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말하기를 '내게서 받으실 것이 고르반(곧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이 되었습니다' 하고 말만 하면 그만이라고 말한다.

    12 그러면서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그 이상 아무것도 해 드리지 못하게 한다.

    13 너희는 너희가 물려받은 전통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헛되게 하며, 또 이와 같은 일을 많이 한다."

    14 예수께서 다시 무리를 가까이 부르시고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모두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15 무엇이든지 사람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으로서 그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16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 사람을 더럽힌다."

    17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 집으로 들어가셨을 때에, 제자들이 그 비유를 두고 물었다.

    18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도 아직 깨닫지 못하느냐? 밖에서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못한다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9 밖에서 사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지, 사람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뱃속으로 들어가서 뒤로 나가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여 모든 음식은 깨끗하다고 하셨다.

    20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21 나쁜 생각은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데, 곧 음행과 도둑질과 살인과

    22 간음과 탐욕과 악의와 사기와 방탕과 악한 시선과 모독과 교만과 어리석음이다.

    23 이런 악한 것이 모두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힌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유대인들의 정결 규례를 따라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에 관해서 문제를 제기한다. 하지만 예수님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전통을 지키려다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렸다고 비판하신다. 율법의 전통적 가르침을 뛰어넘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자신이 율법을 성취하기 위해서 오셨다는 것을 드러낸다.

     

     

    단락 구분

    1~8절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의 문제 제기와 예수님의 대답

    9~13절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예

    14~19절 예수님의 급진적 가르침

    20~23절 결론

     

     

    배경이해

    정결 규례를 포함한 유대인들의 율법 이해는 제2성전기의 문맥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유대인들은 토라가 하나님의 언약공동체에 영원하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바벨론 포로 이후 이방인들과 섞여 살면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구별되는 것은 중요한 주제로 부각되었는데, 이러한 맥락에서 율법(정결 규례, 음식 법, 할례, 안식일 법)이 강조된다. 정결과 부정은 매우 일상적인 것들 속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서기관들은 이러한 정결 규례에 매우 민감했다.

     

     

    2. 본문 묵상하기


    본문의 구조(흐름 문장/본문의 명제)

     

    * 흐름 문장 *

     

    1. 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은 것을 문제 삼으면서 장로들의 전통을 어겼다고 함(1~5v)

     

    2. 예수님께서는 이사야서의 말씀을 인용해 겉과 속이 다른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을 지적하시면서 그들이 입으로는 하나님을 위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심(6~13v)

     

    3. 예수님은 이어서 정결과 부정을 결정하는 것은 음식이 아니라 마음임을 가르치시고, 아무리 겉을 깨끗하게 꾸미더라도 마음에 나쁜 생각이 가득하면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말씀하심(14~23v)

     

     

    * 본문의 정리: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손 씨는 문제를 걸고넘어집니다. 예수님은 마음에 하나님 공경이 없이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찬 그들이야말로 부정하다고 폭로하십니다.

     

     

    * 본문의 명제: 너희는 사람의 전통에 얽매이지 말고, 온 맘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공경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나가야 한다.

     

     

    메시지

     

    명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Keyword: What?

     

    대지와 소지:

     

    1. 먼저, 사람의 전통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하는 삶을 원하십니다.

    a. 하나님의 말씀보다 장로들의 전통을 더 중시하는 율법학자들을 꾸짖으시는 예수님

    b. 하나님은 우리가 사람의 전통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하는 삶을 살아가길 원하심

     

    2. 둘째로, 온 맘과 정성을 다해 예배하는 우리의 마음을 원하십니다.

    a. 입술로, 사람의 훈계로 가르치며, 하나님의 계명을 버리고, 헛되이 예배하는 이들을 꾸짖으시는 예수님

    b. 하나님은 우리가 형식에 얽매인 예배가 아니라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길 바라심

     

    3. 마지막으로,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원하십니다.

    a.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이 더럽힌다고 하시면서 이런 것들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

    b. 하나님은 우리가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예배를 올려 드리길 바라심

     

     

    3. 기도하기

     

    오늘의 기도어구: 하나님의 말씀보다 장로들의 전통을 중시하고, 마음을 멀리 떠나 있으면서 입술로만 공경한다고 하고, 사람의 훈계를 가르치고, 부정과 죄로 얼룩진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꾸짖으시는 예수님

     

    ⇒ 오늘 본문에서 만난 예수님은 우리들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하는 삶,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의 삶,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예배를 원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오늘의 기도제목>

     

    ① 남은 시간 끝까지 마음을 놓지 말고, 계속해서 집중하고, 포기하지 말고, 일정한 루틴을 가지고 문제를 풀어 나가고, 좀 더 확실한 대답을 내놓을 수 있도록 더 많이 입으로 연습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능력, 끈기와 인내를 더하여 주시길…

     

    ②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들이 잘 진행이 되게 하여 주시고, 주님의 세밀한 음성에 더욱 더 귀를 기울이고, 그 인도하심을 따라 다음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주님께서 친히 우리의 인도자가 되어 주시고, 우리보다 앞서서 일하여 주시고, 우리의 모든 필요들을 채워 주시길…

     

    ③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늘 책임져 주시고, 주님의 도우심 속에서 아버지가 온전히 회복되게 하여 주시고, 평안 가운데 거하시면서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게 하여 주시고, 믿지 않는 모든 가족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여 주시길, 그리고 아이가 평안 가운데 자신의 정체성을 잘 갈무리하고, 주님의 일꾼으로 바로 서고, 주님의 제자로서 맡겨 주신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4. 실천하기 /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 형식과 전통에 얽매인 외식하는 자들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앎과 삶이 하나가 되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의 기준이 되고, 그 말씀을 따라 가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자!!!

     

    - 형식에 얽매인 채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는 자가 되지 않도록 날마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하나님을 바라보고, 신령과 진정으로 주님을 예배하고, 주님을 제자로 살아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자!!!

     

    - 진짜 깨끗한 것은 마음이 깨끗한 것임을 잊지 말고, 올바른 행실,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을 지켜 나가기 위해 항상 깨어 있고, 항상 주의를 기울이면서 겸손함을 잃지 않고,  말과 행동에 있어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5. 침묵하기(침묵한 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다, 분심의 마음이 생길 때 기도 어구를 사용)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의 의미들을 되새길 수 있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 전통에 얽매인 채 하나님의 말씀을 저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게 도와 주시옵소서. 형식에 사로잡혀서 하나님과의 거리가 멀어지지 않도록 붙잡아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하는 삶, 온 맘과 정성을 다해 주님의 뜻과 계획을 따라 순종하고, 주님만을 온전히 높이는 예배의 삶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거룩하고 정결한 삶의 모습을 굳건히 지켜 나갈 수 잇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날마다 나를 꺾고 또 꺾으면서, 말과 행동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항상 겸손함을 잃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 하루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오늘을 살아가게 도와 주시옵소서. 감사드리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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